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한우산업 안정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한우 사육 마리수를 줄이는 ‘저능력 암소 자율도태’ 사업이 축산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저능력우와 노산우 등 유전능력이 떨어지는 암소 도태 목표는 내년 3월까지 13만4천191마리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일선축협에 도태 목표를 부여하고 참여율이 높은 20개 축협에는 포상금을, 참여농가에는 각종 지원에서 인센티브까지 주겠다는 방침이다. 소 값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방안으로 제시돼온 저능력우 도태사업. 사육 마리수를 줄이기 위해 일선축협과 한우농가들이 노력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취지 알리기 총력…역량 풀가동 전국축협 최초 사업 전개각종 수수료 면제 등 농가 참여 유도 전방위 지원책 강구남해축협(조합장 류영실)은 지난달 27일 저능력 한우 암소를 가축시장에 출하하며 자율도태사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과잉사육이 소 값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인식 공유에 따라 사육 마리 수 감축을 자율 결의한지 한 달여 만이다. 남해축협 읍면별 축산계장들과 축산계 임원들은 지난 6월21일 전국축협 최초로 한우산업 제자리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저능력 한우 암소 자율도태’를 결의했었다.남해축협은 축산계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일 ‘가축매몰지 전문가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매몰지 사후관리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협의회에는 농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뿐 아니라 지자체, 학계,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환경단체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장마 이후 매몰지 비닐덮개 개폐시기, 침출수 여부 판정기준, 매몰지내 사체 재활용 방안, 매몰지 이설요건, 연구분야 등을 핵심 논의사항으로 정했다.협의회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매몰지 관리가 그간 대체적으로 양호했다고 여겼지만, 일부 매몰지에서는 SOP가 지켜지지 않는 등 미비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가까운 시일내에 위원들이 직접 매몰지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특히 침출수 유출방지, 매몰사체의 부패촉진과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 등 체계적인 연구와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지난 4일 특별한 모임이 있었다. 그 모임은 다름 아닌 선농회(先農(덧말:선농)會(덧말:회)). 선농회란, ‘농업 선진화를 위한 선임 농업인 회장단 모임’이다. 이날 첫 모임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초청,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걸로 시동을 걸었다.서 장관, 선임회장들에 오랜 경험·지식 토대 아낌없는 조언 당부-회장단, 허가제 또 하나의 규제 우려…FTA 실질대책 주문 -지역 특성별 살처분 방안 강구·합리적 보상기준도 강조-서 장관 “암소도축 장려금-반값 쇠고기 비교 검토 선택지원”서 장관이 2002년 마늘 파동을 겪으면서 관직을 떠났던 사연에서부터 비가 오지 않아 한해가 들 때 서 장관이 그 지역을 찾아가면 영락없이 비가 왔던 사연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로 꽃을 피웠다.이는 서 장관의 간절한 소망이 하늘에 닿은 게 아니냐는 선임 회장들의 덕담에 서 장관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꿈은 “다 함께 잘 사는 농어촌 건설”이라면서 이 꿈을 향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농정을 펼치고 있단다.이를 위해 우리가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일이라면 뜯어 고치겠다며 앞으로도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농민들도 우리의 고객인 소비자를 감동시켜야 한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원장 배효문) 직원들이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농협가축개량원은 지난 1일 대전충남혈액원의 협조로 충남 서산 소재 농협한우개량사업소 본관 앞으로 헌혈버스를 불러 전 직원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농협가축개량원과 한우개량사업소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들은 헌혈에 참가해 ‘나눔축산’ 정신을 실천했다.
우유의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우유과학교실’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낙농자조금(위원장 이승호)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과천소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1 우유과학교실’을 열고 있다.우유과학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우유와 관련된 과학이론과 원리를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학생들에게 우유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낙농자조금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가까운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우유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우유과학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축협(조합장 김학문)은 지난달 26일과 27일 내린 폭우로 경안천과 곤지암천 범람으로 인해 양축가 조합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자 임직원은 물론 부녀회원들까지 팔을 걷고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해 조합원들의 재기를 도왔다.광주축협은 관내 경안천과 곤지암이 범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지도계 직원들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의 피해 파악에 나섰고 파악된 피해 조합원 명단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부녀회원들을 파견,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달 27일 곤지암천이 범람해 살림집은 물론 축사를 비롯해 트랙터 등의 장비와 차량까지 침수되고 TMR 사료, 건초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초월읍 용수리 이관섭 조합원(고경목장) 농장에는 다음날 물이 빠지자 직원들은 물론 부녀회원들이 방문, 살림도구를 비롯해 축사에 쌓인 진흙을 걷어내는 등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는 등 피해 조합원들의 농장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광주축협은 경안천 범람에 따라 조합 사업장인 육가공공장이 침수가 되어 많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서도 지도계를 중심으로 부녀회원들과 함께 조합원들의 재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4일 초월읍 쌍동리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이강훈
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달 104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획기적인 방법으로 FMD 매몰지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양시는 지난 2월, 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되는 등의 2차적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몰지 상부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장마철 등 우기 때 매몰지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 봉쇄해 침출수 유출을 비롯한 매몰지 함몰ㆍ유실 등의 2차 피해를 방지하도록 한 것이다.여름철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비닐하우스의 진가는 드러났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무려 4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서도 고양지역의 FMD 매몰지는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체적으로 개발해낸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성과라는 것이 고양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매몰지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적용한 것이다. 비닐하우스를 설치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효과는 이것만이 아니라는 것. 야생조류 및 개ㆍ고양이 등의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매몰지 훼손을 방지할 수 있었고, 매몰지에 대한 시민들의 혐오감도 한층 경감시킬 수 있었다는 설
전국의 낙농관련 조합장들이 지난 9일 제10차 원유가 인상 협상을 앞두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원유가 현실화 조기 관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날 낙농진흥회 목장경영안정소위원회에 생산자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신관우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충북낙협장)은 그동안 진행된 협상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조합장들은 이날 납유 거부가 예고된 10일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제10차 협상에서 생산자들의 의견을 반드시 관철시킨 협상타결로 낙농가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상전략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는 것이다.이 자리에서 특히 조합장들은 173원 인상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기본원칙에 모두 공감하고 낙농육우협회 임원들과 충분히 협의해 서로 동의할 수 있는 수준에서 협상전략을 세우는 것을 전제로 세부적인 내용은 집행부에 일임했다.또한 가격연동제의 도입과 체세포 1등급 기준을 30만까지 완화하는 방안도 이번 가격협상에 포함시킬 것을 주문했다. 체세포 기준을 30만으로 완화할 경우 최소 7원에서 최대 10원까지 원유가격 인상효과가 있고, 원유 증산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조합장들의 분석이다.이날 긴급간담회를 마치고 조합장협의회 임원들과 낙농진흥회 이사
친환경축산 이행·화학비료 감축 등 목표관리시스템 도입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의 제도가 전면 손질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올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농업환경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600㏊이상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년도에 3개소를 시작으로 금년까지 34개소를 선정, 추진중이다.그러나 운영 과정에서 잦은 계획변경, 민원으로 인한 사업 장기화, 가동률 저하, 보완 필요시설 발생, 완공 후 사후관리 미흡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제도개선을 하게 된 것.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사업시행 과정이나 사후관리 단계에서의 문제점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상자 선정 방식 및 평가지표를 보완한다. 1,2차 평가시 가점제도와 평가 후 탈락제도를 도입, 3차 공개발표 평가의 내실화를 도모한다.단지유형 및 특성에 맞게 단지별로 10명 내외의 ‘광역단지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토록 하고, 중앙에 ‘기술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단지가 6개소 이상인 시·도(전북,전남,경남)는 자체 기술 지원단 구성·운영한다.단지별로 목표관리
무더위와 수해, FMD 발생 여파,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축산업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절망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살기에는 그간 축산농가에서 흘린 땀방울과 투자한 열정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70년대까지 축산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땅에서 많은 축산인들이 힘을 모아 가축을 개량하고, 초지를 개간하고, 사양기술을 개선하여 국민들에게 고기와 우유, 계란 등 고급단백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온 강한 후손들이 아닌가. 따라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 일수록 힘과 지혜를 모아 희망이라는 단어와 마주하였으면 한다.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우량 씨돼지 300여두를 종돈장 등에 확대 보급하는 것도 그간의 고통을 극복하고, 작지만 강한 축산농가(强小農)로 다시 일어서는데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이 태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1일부터 태국으로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인 간, 식용가죽 등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2010년 1월 FMD 발생으로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의 태국 수출이 중단되었으나, 그동안 우리 정부는 수출 재개를 위해 태국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2011년 3월 태국이 제주도에 대한 현지 점검을 요청해왔다는 것.이에 따라 태국 조사단은 지난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 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 6개 작업장(1개 도축장, 5개 가공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부산물에 대해서는 태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이다.이번 수출 재개는 지난 2010년 1월 FMD 발생후 처음으로 개시되는 것으로 3백만불 가량의 수출시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일선축협에 구입비용 지원키로한우에 대한 초음파육질 진단이 품질개선과 생산비 절감으로 마리 당 60만원의 농가수익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농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최근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지원을 목적으로 일선축협에 초음파 육질진단기 구입비용을 지원했다. 농협축산지원부(부장 권영웅)는 한우산업 안정화대책의 일환으로 총 2억9천400만원을 16개 지역축협에 초음파 육질진단기 구입비용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초음파 육질진단 활성화로 한우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일선축협은 앞으로 초음파육질 진단사업을 활성화시켜 한우사육농가에게 비육우 사양관리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농협축산지원부는 관련정보를 제공받은 한우농가는 출하시기를 30개월령에서 27개월령으로 3개월 정도 단축하고 육량 C등급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육질진단을 통해 육질등급 1+ 이상의 생산비율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이 가능하도록 초음파 육질진단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한편 초음파 육질진단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농협축산연구원이 지난해 초음파 진단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우사육농가들은 생산비 절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