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에 100년만의 폭우로 축산 현장에서도 축사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용수리 470-4번지 고경목장(대표 이관섭)이 곤지암천 범람으로 물에 잠겼다 물이 빠진 후의 모습이다. 송아지 포함 70여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이관섭씨는 집은 물론 축사를 비롯한 트랙터 등의 장비와 차량이 침수되고 TMR사료 10톤, 건초 15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이 씨는 “지난겨울 FMD를 피해 나름대로 열심히 목장을 경영하고 있었는데 이번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수해 피해가 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광주축협 직원들과 부녀회원들이 복구 작업에 도움을 주어 고맙다. 꼭 재기하여 보답하겠다.”며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문화된 정책” 일침농림수산식품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품목별 대표조직이 유명무실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축산업계는 FMD 이후 수급 불균형 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농정의 핵심 축으로 추진해 온 품목별 대표조직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폼목별로 대표조직을 육성, 이 조직을 통해 정부 정책의 실행에서부터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선진국의 대형 패커들과 경쟁을 할 수 있게 생산에서 가공, 유통, 수출, 연구까지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그럼에도 현재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대표조직이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심지어 대표조직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축산업계는 대표조직 정책의 처음 입안단계에서부터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축산분야는 타 분야와 달리 협동조합은 협동조합대로, 협회는 협회대로,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위원회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각자 처한 상황과 위치에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굳이 대표조직이란 이름으로 대표성을 부여한다는 것은 오히려 기존 조직간의 균열을 조장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지적을 해왔다.이런 반대속에서도 농식품부는 낙농분야
일선축협은 매년 조합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전이용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사육농가를 조합원 스스로가 돕자는 취지로 전이용대회를 한우고기 소비행사로 진행하고 있는 축협이 있어 시선을 끈다.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지난달 25일부터 축협한우플라자에서 축산계별로 전이용대회를 열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전이용대회 참가대상 조합원은 모두 2천422명이다.청주축협이 한우플라자에서 전이용대회를 진행한 배경은 간단하다. 조합원 스스로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청주축협은 특히 올해 전이용대회를 진행하면서 한우 저능력우 암소 자율도태와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위한 기금 모금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자율도태’의 의미를 강화하고 소비 붐 확대까지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유인종 조합장은 전이용대회에서 “어려운 축산 여건 속에서도 청주축협은 상호금융사업 목표 달성 배가운동인 ‘7070(예수금 7천억원, 건전 대출비율 70% 달성)’ 운동에 힘입어 전년대비 예수금은 414억원이 순증해 6천808억원을 달성했다. 대출금 실적도 128억원 순증해 42
HACCP 적용 등 친환경 돼지생산 선도 농가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동참…사료효율 상승 효과진천축협 조합원인 조성복·김현회 부부가 농협중앙회로부터 지난달 1일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조성복·김현회 부부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에서 3천두 규모의 성산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조성복 대표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근무했던 조 대표는 지난 1999년 양돈을 시작했다. 공직에 있을 때부터 축산업에 대한 매력을 느껴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직접 돼지사육에 뛰어든 것이다.조씨 부부는 농장을 시작한지 10여년만에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친환경 농산물 인증, HACCP 적용 등 고품질 친환경 돼지 생산을 선도하는 농가로 우뚝섰다.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에도 일찍이 동참, 농장에 꽃과 나무를 심고 EM(유효미생물)균을 배양하여 축사 내부를 소독하며 냄새 제거, 사료효율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또한 꾸준하게 새로운 축산기술을 습득해 이웃 농가들에게 전파하는 역할도 도맡고 있다.진천군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교반시설을 설치해 돈분뇨를 폭기 과정 등 발효를 거쳐 친환경 농경지에 살포하는 등 생산비 절감효과의 모델농가로 성장했다.조성복 대표는 진천축협(조합장
공공장터 12개소 추가…32개소로 늘려온-오프라인 활용 다양한 마케팅 도입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올해 상반기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을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공공직거래장터 확대, 경기사이버장터 판촉활동 강화 등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직거래로 판매한 농축산물은 모두 4천816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직거래 목표액 1조5천억원의 32%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 5천386억원이 비해 11% 감소했다.경기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FMD와 한달여 동안 이어진 긴 장마로 직거래 실적이 다소 낮았다”며 “하반기에는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고 사이버 장터 판촉활동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기도는 우선 직거래장터 확대를 위해 도청과 수원시청, 용인시청, 과천 경마공원 등 23곳에 설치된 공공 직거래장터를 인구 3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에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35개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장에도 직거래장터 개설을 추진한다. 오는 9월 26일부터 열리는 G푸드쇼와 10월 6일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 체전 등의 행사장에서 농
1년 동안 신용사업 이용고객 대상 선발부상으로 한우 고등등록 암송아지 시상남해축협(조합장 류영실)은 지난달 27일 제1회 저축왕 선발대회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가축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류영실 조합장은 “저축왕 선발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고객 덕분으로 조합은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가장 신뢰받는 믿음직한 축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류 조합장은 “내년 이맘때 탄생될 제2회 저축왕에게는 더욱 큰 상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저축왕 선발대회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예수금 증대를 통한 수익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10년 7월1일부터 2011년 6월30일까지 신용사업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1회 저축왕 선발대회에서는 남해읍 북변리의 이호성씨가 선정됐다. 남해축협은 저축왕에게 한우 고등등록 암송아지를 수여했다.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 박인석)은 지난달 22일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젖소 개량기술과 질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조주현 박사와 박종관 수의사가 강사로 초청됐다.박인석 조합장은 교육에 앞서 인사말에서 “최근 낙농가들의 생존권이 달린 목장 원유가격 현실화를 위해 우리들의 입장을 대내외에 전달했다. 생산자들의 뜻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이어 “교육과 지도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낙농조합원 목장경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구하고 있다. 오늘과 같은 교육사업을 비롯해 헬퍼사업, 검정사업, 검정회에 대한 지원 사업, 임신진단 컨설팅사업, 사양관리컨설팅, 백신공급사업, 원유쿼터 지원사업, 정부지원 구매사업, 연중 방역활동 등 폭넓은 교육 지도사업을 통해 낙농가의 권리와 이익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북지리산낙협은 조합원에 대한 지도와 교육지원 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집중하면서 조합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 사육두수는 2008년 226만9천두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현재 300만두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사육두수가 적정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한우 가격폭락이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아무런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한우를 수매하고, 수매육은 시장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즉시 이행해야 합니다.”지난달 22일 거창APC 교육장에서 나온 정부의 한우정책을 비판하는 한우농가의 목소리다.이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현장농정 간담회에서 이강우 대표(우림농장,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사진)는 “최근 폭락한 소 값에 대해 정부가 너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농식품부가 지정했지만, 말 그대로 지정에 그쳤을 뿐이다. 실제로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가격연동제 도입과 한우고기 원가판매장 개설지원, 비육농가의 수익이 악화될 경우 필요 경비의 일부를 보전하는 비육경
대전충남양계축협은 지난달 22일 천안웨딩코리아에서 제9대 이현수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임영봉 충남축협운영협의회장(논산축협장)과 이정모 농협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유병국 충남도의원, 양계협회 충남지역 시군지부장과 조합 임직원,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이현수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조합원의 복지증진 및 소득향상, 경제사업 활성화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 조합장은 “난 가공시설을 만들어 경제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조합원 농장의 친환경 HACCP 인증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현수 조합장은 1965년 경북 김천 생으로 울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아산과 홍성에서 20여 년 동안 산란계농장을 운영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조합 감사를 역임했다.
밀양축협(조합장 박재종)은 지난달 27일 조합 회의실에서 여성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는 손진곤 밀양시의회 의장, 백태일 농협 밀양시지부장, 박수걸 축산연합회장, 관내 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5월 4일 개강한 여성아카데미는 그동안 방송인 이용식씨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이날 박재종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우리사회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위상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며 “여성아카데미가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이 행복한 가정을 설계하는 지혜와 현대사회의 생활 및 교양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윤옥 학생장을 비롯한 69명의 제1기 여성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한 밀양축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협동조합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 한우 자조금 대의원회는 지난달 26일 황엽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경남도 축산과 정진근 사무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진주농업인회관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정호영 한우협회 부산울산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 한우산업을 둘러싼 여러 난제들로 한우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모아 난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모인 대의원들은 한우산업 회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어 경남도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해 FMD 백신 접종으로 나타나는 후유증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신접종 대상축종도 사슴, 염소 등으로 늘려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자가도축 허용과 식육식당들의 가격인하, 농가부채 상환연기, 유통부분의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해 감시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등 한우산업을 제자리에 올려놓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이러한 방안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토바우는 지난달 25일 예산 토바우 사료공장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우수브랜드 인증, 전용사료공장 HACCP 인증, 하반기 조사료 수급계획, 참여조합 판매장에서 브랜드육 판매방안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운영방안을 협의했다.토바우는 오는 11월 우수축산물 인증브랜드 선정을 앞두고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 전용사료공장 HACCP 인증과 관련해서는 생산설비와 생산과정의 완벽한 준비로 정부의 향후일정에 대비하기로 했다.또 참여조합의 판매장 활성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브랜드육 판매계획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1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우수축산물 페스티벌에 참가해서 전국에 토바우한우를 최대한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