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플라즈마 모듈을 이용한 축사냄새 저감기술이 악취관리지역내 양돈농가들의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개분무기 등 역부족 대기환경 전문기업인 ㈜비엘에스에 따르면 올해 4월 전북 진안군의 악취관리지역내 양돈장 2개소에 자사의 ‘축사냄새저감시스템’ (이하 냄새저감시스템)를 설치,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진안군이 악취관리지역내 배출시설에 대한 개선 조치에 나서며 일부 양돈장에 대한 냄새저감시스템 지원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4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일반지역보다 강화된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번에 비엘에스 냄새저감시스템이 설치된 양돈장들의 경우 바이오커튼과 안개분무기 등 기존의 냄새 저감 대책만으로는 만족할 수준의 냄새 저감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다 그나마 동절기에는 안개분무기의 정상적인 운영을 기대하기 힘들다보니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축사분진 제거 95% 이에따라 진안군과 농가들은 비엘에스 냄새저감시스템이 이미 가동되고 있는 강원도 화천 소재 양돈장의 냄새 저감 현황을 직접 확인, 새로운 시도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비엘에스 냄새저감시스템 설치 2개 양돈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스페인 양돈업계가 다산성 종돈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성 종돈이 저변화 된 지금까지도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국내 양돈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다비드 레제로(David Reyero) 베토퀴놀 글로벌 양돈메니저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스페인 양돈산업 현황과 함께 동물복지와 탄소중립 정책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설명했다. 다비드 메니저에 따르면 가족경영 중심의 양돈계열화사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스페인 양돈산업은 지난 2019년 이후 번식 성적이 급속히 개선되면서 2024년 기준 복당생존자수 15.2두, 이유두수 12.5두로 이유전육성률이 82%를 기록했다. 다비드 메니저는 “스페인에서도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덴마크산 다산성 종돈을 도입했지만 사육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에 따라 5년전부터 프랑스와 PIC 등 강건성이 강조된 종돈으로 전환, 오히려 출하두수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PRRS를 비롯해 PED, 회장염, 로타바이러스 등 돼지 질병 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돈산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대한민국 생산성 상위 1%달성과 생산량의 1%에 도전한다’ 창립20주년을 맞은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재덕‧이하 도뜰한돈)이 창립 20년 기념식을 갖고 한돈산업발전을 리드하는 100년 기업으로 또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1일 충남 당진시 설악가든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일 팜스리더 회장, 황침현 당진시부시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관련업체 대표를 비롯한 내빈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0년 기념식을 가졌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는 나눔명문기업 가입 인증서 전달, 사랑의 열매 기부금 1억원 전달,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비전선포식 등이 있었다. 유재덕 도뜰한돈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도뜰한돈은 20년전 최고 지향, 최선의 경영,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 주주와 임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경영을 목표로 창립한후 경영진의 도전과 임직원의 믿음과 협동으로 명문기업으로 발전했다“며 “창립20주년을 바탕으로 한돈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돈산업발전을 선도하는 농민기업으로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주대표로 나온 팜스리더 김일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사회에 친구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선거정국으로 돌입한다. 한돈협회 21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선거 공고와 함께 오는 7월7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후보자 접수가 이뤄진다. 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14일 예정돼 있는 만큼 이전까지 40일 안팎이었던 선거운동 기간은 2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지금까지 구경본 부회장(전북 진안, 푸른농장)과 이기홍 이사(경북 고령, 거농영농조합법인), 한동윤 영천지부장 (경북 영천, 육일농장/ 이상 가나다순) 등 3명이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또 다른 후보자의 출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한돈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 가운데 부회장, 이사, 감사는 후보등록일 전일까지 그 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아울러 10~15인의 후보자 추천서와 함께 한돈산업발전기금 2천만원을 납입해야 한다. 선거권이 있는 회원 5명 이내로 선거운동원의 사전 등록도 해야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영암의 구제역 발생과 함께 이뤄져 왔던 이동제한 조치가 지난 17일 모두 해제됐다. 현재 심각단계인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도 하향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마지막까지 묶여있던 영암 제1차 방역대 해제를 위한 2차 정밀 검사를 지난 12일부터 실시했다. 그 결과 방역대내 한우 사육농장 4개소에서 NSP 항체가 검출된 것 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지난 16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영암 제1방역대의 이동제한 해제를 결정했다. 다만 NSP 양성축 추가 검출농장에 대해서는 3주간 이동제한이 연장된다. 아울러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도 하향, NSP 항체 양성축에 의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순환 감염방지를 위해 영암은 ‘주의’ 단계로, 그 외지역은 ‘관심’ 단계로 조정했다. 영암지역의 경우 NSP 추가 검출농장의 이동제한이 해제(7월4일 이후)되고 양성축이 모두 도태되는 시점에 ‘관심 단계’ 로 조정될 예정이다. 지난 3월13일 전남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첫 발생한 이후 3개월여만 만이다. 이 기간 인접지역인 무안까지 구제역이 확산, 영암(한우 13호)과 무안(한우 1호, 돼지 5호)에서 모두 1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산란계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전국산란인대회’가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유성 호텔 ICC 크리스탈볼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5 위기 앞에서 하나로! 함께 여는 산란계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산란계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의 산란계 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의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참석 농가 대표들이 산업 발전과 생존을 위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산란계 산업의 사육 주권 수호와 산업 발전을 위한 단합 ▲친환경 정책에 부응한 차별화된 계란 생산 및 유통구조 개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의 청정화를 위한 철저한 방역 활동 ▲자조금 거출을 통한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 ▲산업 안정화와 시설 현대화를 위한 적정 사육 기반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엄중한 국내외적인 상황에서 산란계 농가는 이제 주식이나 다름없는 식품인 계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함평축협에 국내 첫 생산라인 준공 ‘주목’ 품질 정평…120여 곳 설치, 4개국 수출도 전국의 축협과 낙우회․한우협회 등 일선 축산단체가 TMR(F) 사료공장을 속속 건립하는 가운데 지난 40년 동안 관련기계를 꾸준히 생산하여 공급한 전문 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황금로110번길 30 세진분체기계(사장 안태완·얼굴사진)가 그곳이다. 특히 이 업체는 최근 함평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김영주)에 국내 최초로 일산 200톤 규모 저 메탄사료 생산시설과 70톤 규모의 다즙사료 발효사료 생산시설을 설치해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 6월중 준공식만 남겨놓은 함평축협 ‘저메탄사료와 다즙사료 생산시설’은 준공을 끝내고 세진분체기계가 지난 40년 동안 TMR 생산기계를 생산해 오면서 문제점을 계속 보완하여 나온 작품이어서 이목을 모은다. 세진분체기계 안태완 사장은 “발효가 잘된 TMF 사료의 급여는 흡수율을 높여 메탄가스 발생을 낮추는 반면 생산성을 높인다”면서 “버섯배지와 맥주박 등 다즙사료의 정밀한 배합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1984년 김포시 고촌읍에서 분립체 가 공과 TMR사료 제조기계 시공을 주
[축산신문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전문성에 과학이 만들어낸 제품에 일선 현장에서 생산성 등 성적으로 응답하면서 판매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팜스코 S3본부(본부장 김영근)가 5월말 기준, 월 4만톤 판매량을 초과달성하면서 이를 계기로 팜스코의 제품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올해 팜스코가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탄소중립 제품.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 탄소중립도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면 맞아들여야 한다는 것. 그래서 팜스코는 탄소중립을 위해 질소저감 사료를 개발, 출시하고, 새로운 양돈산업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팜스코는 전문성이라는 기술로 개발하는 제품마다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엔 단연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춘 사료가 양돈인들이 ‘픽’한 것이다. 팜스코는 탄소중립으로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질소저감 사료, 저탄소 인증을 통한 농가의 소득 향상 전략과 ▲빨라진 여름 대비, 에어케어 앱 활용 방안을 내놨다. 질소저감 사료 ‘질소저감N발란스’는 자돈(100, 200, 300)부터 비육(1호, 2호), 모돈(임신, 포유)까지 7개의 신제품으로 조단백을 낮춰 기존 사료 대비 질소 배출량을 감소하면서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