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김해축협이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 지원으로 조합원들의 노동력과 영농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나섰다.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벼 수확기를 앞둔 지난 9월 28일부터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올해는 88농가, 총 350㏊를 대상으로 농지별 여건에 맞춰 파종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드론을 활용할 경우 인력으로 약 1시간 걸리는 조사료 종자 살포 작업을 최대 5분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드론 한 대당 하루 평균 파종 가능 면적은 약 16㏊에 달해 조사료 생산농가의 적기 파종을 뒷받침하게 된다. 총 9대의 드론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김해시와 김해축협이 협력해 마련한 총 4천8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게 되며. 참여 농가는 수확하고자하는 종자만 미리 준비하면 된다. 2020년부터 시작된 김해축협의 드론 파종 지원은 첫해 56농가, 약 198㏊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약 2천66㏊의 파종을 지원하며 조사료 생산 현장의 일손을 보태왔다. 송태영 조합장은 “조사료 생산은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농가들이 일손 부족과 작업비 부담으로 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문대림 의원, 할인특례 종료·전기요금 인상 '경영난 가중' 지적 소도체 등급 절개 도축장 인력·비용 부담 '개선 방안 마련해야' 축산물처리협회, 공공기능 역할 인식 기폭제 기대 '현실화 총력' 도축장 예냉실(돼지). 소 등급판정. 올 국정감사에서 도축장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촉구하고, 소 도체 등급판정 절개작업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의원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7일 열린 2026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지난 2024년 12월 31일 ‘도축장 전기요금 20% 할인특례’가 종료됐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크게 인상됐다. 이에 따라 예를 들어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의 경우, 연간 전기요금이 2021년 8억7천만원에서 2025년에는 18억원으로 올랐다. 도축장 경영난이 기중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은 농사용 전력이 적용되고 있다. 도축장 예냉실은 축산물 위생 처리·보관을 위한 필수시설이다.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 관계기관과 협의해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등 실질 대책을 마련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이 한우 유전정보를 활용한 조기 선발 체계를 통해 올해 하반기 한우 씨수소 40마리를 선발했다. 기존보다 씨수소 선발 시기를 앞당기면서 농가에 정액을 공급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약 3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유전정보 기반 조기 선발 체계를 적용해 한우 씨수소 40마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에서는 후보 수소 495마리의 유전능력과 함께 안심·등심·채끝 등 주요 부위의 생산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씨수소는 우수한 유전능력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선발하는 수소다. 한우 농가에서는 씨수소의 정액을 암소 인공수정에 활용해 성장 능력과 육질 등을 개량한다. 기존에는 씨수소 후보를 선발한 뒤 자손을 생산·사육하면서 성장과 육질 등을 평가하고, 성적이 우수한 개체를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했다. 이 때문에 자손의 성장 기간을 포함해 정액이 농가에 공급되기까지 약 5년이 소요됐다. 반면 새롭게 도입된 조기 선발 체계는 한우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자손에게 물려줄 능력을 미리 예측하는 방식이다. 자손이 성장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생후 12개월 무렵 씨수소를 선발할 수 있어 정액 공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등이 후원한 ‘2026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가 지난 7일 하동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한우 농가의 우량 암소개량 의지 증대와 경남 한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 김종수 농협경제지주 상무, 오흥석 농협중앙회 이사, 류해석 경상남도 농정국장, 이삼희 하동부군수, 김구연 도의원, 최민경 하동군의회 부의장,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 조정현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농·축협 조합장 및 한우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총 70두가 출품되었으며, 출품 부문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부~3부 ▲유전체유전능력 총 6개 부문에서 부위별 형질과 발육상태, 유전체능력 등을 바탕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되었다. 올해 한우경진대회에서는 번식암소 3부에 출품한 밀양축협 석병우 농가가 2026년 영예의 경남 챔피언에 선정됐다. 이를 포함한 6개 부문 18두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하동축협과 제주축협이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축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했다.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과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은 지난 6일 하동축협 로컬푸드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삼희 하동부군수, 장주익 농협 하동군지부장, 농협사료 정재훈 경남지사장과 박래혁 전남지사장, 김주환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 등이 참석해 두 조합의 자매결연 15주년을 축하했다. 2011년 자매결연을 맺은 두 조합은, 조합 간 친목을 다지는 데서 나아가 도농상생기금 지원과 우수한우 구입, 하동솔잎한우·보들결한우 농가 간 교류, 청년 후계축산인 교육, 자가배합사료 기술 공유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으로 교류의 폭을 넓히며 ‘형제의 연’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앞서 하동축협 임직원들이 제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데 이어 이날 제주축협 임직원들은 하동군에 고향사랑기부금 830만원을 전달하며 상호 기부를 통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두 조합은 ‘국각세종대왕어보’ 기념패를 교환하며, 백성을 먼저 생각한 세종대왕의 애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종 간 화합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뜻을 모았다. 경상남도와 합천군이 주최하고 경남축산단체협의회(회장 한기웅·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와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주관한 ‘제12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가 지난 14일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축산농가와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민과 함께 뛰는 축산! 힘차게 도약하는 경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축산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경남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소비 촉진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윤철 합천군수, 이경재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류길년 경남농협본부장, 장유진 한국마사회 영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농·축협장과 한우·한돈·낙농·양봉·산란계·오리 등 축종별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산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의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한기웅 경남축산단체협의회장은 “축산물 시장 개방의 거센 물결과 지속적인 사료비 부담, 기후변화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축산인들은 힘을 모으고 지혜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한돈인들이 가축질병과 생산비 상승, 환경규제 등 산업 현안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돈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주재용)는 지난 8일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제13회 2026년 경상남도 한돈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한돈산업의 중심, 이웃과 함께하는 경남한돈인’을 구호로 내건 이날 대회에는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과 유계현 도의원,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 경상남도 박동서 축산과장과 정창근 동물방역과장, 유관기관장과 축종별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현장을 지켜온 한돈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산업 발전 의지를 모았다. 이번 대회는 차단방역과 생산성 향상에 힘써온 농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의 실천 과제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질병 예방과 환경 개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한돈농가의 책임으로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임용석 경남청년한돈인 대표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장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한돈산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전지방법원, 증상 발현·바이러스 검출...제조상·표시상 과실 인정 백신 제조사, "항소심에서 백신 안전성·결함부존재 명백히 입증할 것" PED 생백신 접종 후 자돈이 집단폐사한 것에 대해 백신 제조사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 백신 제조사측은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즉시 항소했다. 한 양돈장은 지난 2022년 경구용 PED 생백신 접종 후 자돈이 집단폐사했다며, 백신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민사부는 지난 9월 29일 PED 생백신이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백신 제조상·표시상 결함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양돈장 대리인을 맡은 이형찬 변호사(법무법인 대화)에 따르면, 이 양돈장은 지난 2022년 4월 해당 PED 생백신을 모돈에 1차 접종했다. 이후 자돈에서 설사증상이 나왔고, 수의사 간이키트 검사에서는 PED 감염이, 병성감정실시기관 자돈분변 검사에서는 PED 항원이 검출됐다. 그해 8월·11월 2차·3차 접종에서도 설사증상, PED 감염이 확인됐다. 자돈폐사 수의 경우 3~4월 접종 전에는 일평균 3~4마리 수준이었지만, 1차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제4회 합천황토한우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와보이소, 해보이소, 무보이소, 사보이소’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만5천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전체 매출액은 약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방문객 수는 약 20.3%, 매출액은 약 25% 증가한 수치다.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합천황토한우의 맛과 품질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주최·주관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의회, 경상국립대학교 RISE 사업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 가운데 한우 먹거리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장에서는 합천황토한우 할인판매와 함께 1천400석 규모의 숯불구이터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구매한 한우를 현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구이터 내 펍존에서는 지역 수제맥주와 수제막걸리도 함께 선보였다. 한우 요리를 활용한 무료 시식 행사도 마련됐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 타마유라 소속 이경진 셰프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채끝 스테이크와 마늘 리조또 200인분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말레이시아 대사가 됐다. 대통령은 지난 9일자로 최 본부장을 주 말레이시아 특명전권대사로 임명했다. 임기는 따로 없다. 최 신임대사는 10월 26일부터 말레이시아 대사로서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직 농정 관료 출신 대사는 최 신임대사가 처음이다. 최 신임대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나와 영국 버밍엄대 식품안전위생관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6회로 임용돼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 원예산업과장, 운영지원과장, 농촌정책과장,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5년 11월부터 검역본부장직을 수행해 왔다. 최 신임대사는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전세계 할랄푸드 시장 핵심국가다. 그간 농정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K-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8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에서 최정록 본부장 이임식을 가졌다. 정승교 동물질병관리부장이 당분간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날이 선선해지자 사료조가 다시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하절기 내내 섭취량이 줄어 속을 태웠던 농가라면 이때 마음이 급해진다. 떨어진 증체를 하루라도 빨리 되찾고 싶어 배합사료를 하절기 이전 수준으로 한꺼번에 올린다. 그런데 이렇게 올린 농장에서 오히려 변이 무르고, 남은 사료가 들쭉날쭉하고, 살이 붙어야 할 시기에 체중이 멈추는 소가 나온다. 급여량은 늘었는데, 증체는 제자리다. 섭취량은 돌아와도, 반추위는 아직 회복 전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온스트레스 조건에서는 건물섭취량이 27% 줄고, 일당증체량이 0.96kg에서 0.48kg으로 절반까지 떨어진다. 기온이 내려가면 섭취량은 자연스럽게 돌아온다. 하지만 먹은 사료가 살로 가려면 그 사료를 소화하고 흡수할 반추위가 먼저 준비돼 있어야 한다. 하절기 두 달 동안 적게 먹는 데 맞춰진 반추위는 아직 그 준비가 안 돼 있다. 섭취량은 날씨가 돌려주지만, 증체는 사양관리가 돌려줘야 한다. 늘어난 사료가 살이 아니라 산이 된다 전분이 높은 배합사료가 갑자기 늘면 반추위 발효가 빨라지고,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휘발성지방산(VFA)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VFA는 소가 쓰는 에너지의 70% 안팎을 공급하는 핵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출생아 수 증가세 발맞춰 영유아 맞춤형 제품 연구 고도화·육아 동반자 역할 강화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이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주최,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21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매일유업이 지난 50여 년간 “단 하나의 생명도 소중하게”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지원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모범적인 가족친화경영 등을 꾸준히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매일유업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1975년 임신·출산·육아 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으로 출발한 ‘1일 어머니교실’과 이를 모태로 발전한 ‘앱솔루트 맘스쿨’이 있다. 또 매일유업은 전국을 순회하며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전문가 강좌, 부모 교육, 태교 음악회 등 실질적인 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해 왔다. 아울러 온라인 임신육아포털 사이트인 ‘매일아이’를 통해서도 유익한 육아 정보는 물론, 출산 축하 선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매일유업은 5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