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창녕군 축산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제7회 창녕군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1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창녕군축산인협의회(회장 황재균)가 주최·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군수, 홍성두 군의회의장, 김두찬 창녕축협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축산농가 4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재균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한마음대회는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창녕군 축산인들의 단결된 힘과 지혜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성낙인 군수는 “축산업은 국민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환경문제와 사회적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환경오염을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청정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대회가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창녕군축산인연합회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 회원에 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옥방호 조합장<오른쪽>과 당선증을 받아든 김하진 상임이사<왼쪽> 경남 거제축협(조합장 옥방호)은 지난 12일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컨벤션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현 김하진 상임이사의 3선 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김하진 상임이사의 재신임은 조합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거제축협의 의지로 평가된다. 1991년 거제축협에 입사해 그 능력을 인정받아 온 김하진 상임이사는 2021년 상임이사 취임 이후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과 신용·경제사업의 균형 발전을 주도해 왔다. 이번 3선 연임은 대의원들이 그의 성과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이를 통해 거제축협은 향후 경영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김하진 상임이사는 “상임이사라는 중책을 또다시 맡겨 주신 대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조합 임직원들과 협력해 건전 결산을 이루고, 조합원이 행복한 거제축협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진 상임이사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는 거제축협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안정적 영업이익 기반 확충, 신용사업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 조직문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김학성)은 지난 10일 밀양시 꿈샘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은 국내산 축산물과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해 취약계층 아동과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힘썼다. 또 지역별 공부방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부산대학교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업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도 함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으며,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는 사례로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학성 지원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진되며 이달 들어 돼지고기 소비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0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9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가공업체들은 “구이류의 경우, 할인행사 일부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전반적으로 저조하다. 특히 소비쿠폰 소진과 명절 전 소비위축이 겹치며 덤핑물량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 주문이 있지만 식당 등 유통시장에서는 소비쿠폰 소진 후 약세전환했다. 등심 역시 돈가스, 탕수육 등에서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 후지는 식자재, 원료육 수요가 여전히 강세다”고 밝혔다. 가공업체들은 “최근 수입 쇠고기 오퍼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수입업체는 돼지고기 목전지 수입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이에 대비, 가격, 품질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가공업체들은 장기간 명절 연휴, 도매시장 상장마릿수 감소, 2차 소비쿠폰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9월 돼지고기 평균 지육가격이 kg당 6천400원선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동물복지 양돈장 전체 중 1% 불과 공익성·경제성 모순에 발목...'아이에게 좋은 것' 마음 담아야 가치와 품질 향상을 통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확대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9일과 10일 각각 서울 aT센터와 대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을 열고,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확산에 힘썼다. 9일 열린 교육에서 최일수 농림축산검역본부 창원사무소장은 “지난 2011년 8월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가 도입됐다.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2013년 돼지, 2014년 육계, 2015년 한·육우, 젖소, 염소, 2016년 오리 등으로 적용 축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장세영 축산환경관리원 환경친화인증팀장은 “축산환경관리원은 2024년 4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신규인증, 사후관리, 갱신, 인증 등 심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증농장은 3년마다 갱신 심사에 합격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렸다. 강현구 선진한마을 동물복지SCM TF팀장은 “2025년 현재 29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정동기화 '계획교배 열쇠'...안정적 수익 창출 ’제스탭 정’, 정확성·편리성·위생성 우수 '혁신적'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9일 대전에 있는 호텔ICC에서 알약 제형 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제스탭 정(Zestab Tablet)’ 런칭 세미나를 열고, 그 효능, 사용법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안교현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 수의사는 “국내 돈가는 변동성이 크다. 계획교배는 양돈장 성적 개선과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어낸다. 발정동기화제는 계획교배 열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스탭 정’은 모돈 자궁 내 환경을 개선, 배아발달과 착상을 돕는다. 특히 사용이 편리하고 맛이 좋다. 사료통 위에 하나씩 뚝뚝 떨어뜨리면 된다. 실제 ‘제스탭 정’ 적용 결과, 편의성, 기호성, 정량투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주호 녹십자수의약품 축산동물사업실장은 “발정동기화를 통해 교배, 분만 등 생산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분만사 효율성을 높이고, 모돈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돈 투여 실험에서 ‘제스탭 정’ 투여군에서는 최대 98% 발정률을 나타냈다. ‘제스텝 정’은 1일, 1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한국 혼획 고래류 세균 및 바이러스 질병 모니터링’ 연구를 지원한다. 이번 연구는 대한수의사회 고래질병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란) 제안으로 이뤄졌다. 우리나라 바다에는 약 35종 고래류가 관찰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천 마리 이상이 그물에 걸리거나 해안에 떠밀려와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력, 예산 등이 부족해 대부분은 별도 조사없이 폐기되거나 자연에 방치돼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래질병특별위원회는 혼획 고래류를 대상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조사하고, 인수공통감염 가능성 등 공중보건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도를 평가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해양 포유류 질병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확립하고 관련 질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바다에서 자주 발견되는 밍크고래와 상괭이를 대상으로 병원성 세균(비브리오, 브루셀라 등)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영란 고래질병특별위원장은 “고래류 질병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일은 해양 생태계 보전 뿐 아니라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직결된다”며 이번 연구가 해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0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설명회를 열고, 역량 강화에 힘썼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Institutional Animal Care and Use Committee, IACUC)는 실험동물 복지와 윤리적 취급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구다.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수행되는 동물실험의 전 과정을 심의·감독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221개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271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동물보호법령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운영 요령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기능과 실험동물복지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대표 사례들을 안내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일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무 담당자들이 제도의 취지와 절차를 보다 명확히 이해해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프엠코리아스(대표 성민경)는 오는 10월 17일 경기 용인에 있는 본원 교육장에서 ‘글로벌 HACCP 이해와 실무’ 특화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8월 개정된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신설된 Global HACCP 등록 기준에 대한 최초 교육이다. ‘글로벌 해썹(Global HACCP)’이란 해썹 업소가 고의적·의도적인 식품안전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현재 해썹 기준에 식품 방어(food defense), 식품사기 예방(food fraud prevention), 식품안전문화(food safety culture), 식품안전경영(food safety management) 등을 포함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Global HACCP 개요 ▲Global HACCP 선행요건 해설 ▲Global HACCP 관리기준 해설 ▲Global HACCP 매뉴얼 구성 방법 등을 다룬다. 특히 기존 HACCP 및 국제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과 차이점을 비교해 설명한다.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에프엠스코리아는 향후 온라인 과정으로도 개설해 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전북 고창군 소재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권태훈)은 올 추석을 맞아서 공방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엄선한 원재료를, 상하농원만의 레시피를 활용해 정성스럽게 만든 상품들로 구성한 것이 돋보인다. 특히 햄공방 프리미엄 세트는 100%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상하농원 햄공방에서 직접 수제로 만들어 깊고 진한 풍미의 독일식 정통 햄·소시지다. 또 햄&치즈 프리미엄 세트는 햄공방의 수제 햄·소시지와 1A등급 원유로 만든 치즈를 공방 장인들이 직접 선별한 원재료와 자체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해 만들어 한층 깊은 맛을 구현했다. 또한 상하농원 과일공방에서 신선한 제철 과일을 엄선해 수작업으로 완성한 과일공방 잼 1호 세트는 원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프리미엄 수제 잼으로,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상하농원 발효공방의 비법 레시피로 완성된 수제 장아찌 세트도 선보였다. 고창산 무와 아기멜론을 활용해 꼬들꼬들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 이외 발효공방에서 준비한 간장게장세트는 알이 꽉 찬 신선한 특대 암꽃게를 상하농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메탄 제거 동시 비료 전환·냄새 저감 효과도 낙농업계의 현안인 온실가스 감축에 새로운 해법이 등장했다. 글로벌 기후기술 기업 앰비언트 카본이 개발한 특허 기술 ‘MEPS(Methane Eradication Photochemical System)’가 덴마크의 250두 규모 목장에서 실시한 현장 시험에서 축사 내 메탄을 최대 90%까지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수십 배 강력한 온실가스로, 축산업의 대표적인 환경 부담 요인이지만, 기존 기술로는 처리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상업화가 쉽지 않았다. 앰비언트 카본은 기존의 수산기(OH) 대신 염소 원자(Cl)를 활성종으로 활용,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메탄 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산(HCl)은 수세(scrubber) 장치를 통해 물과 소금으로 중화·재순환되며, 암모니아와 반응해 질소 비료(염화암모늄)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냄새 저감과 위생 개선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시스템은 모듈형 구조로, 농장 상황에 맞춰 설치·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과 연계할 경우 탄소 네거티브 효과까지 기대된다. 현장 시험은 비침습 방식으로 진행돼 젖소의 건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인 낙농체험목장은 새로운 가치 발굴을 통해 낙농업의 기능인 생산을 넘어 관광, 교육, 치유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나감으로써 낙농산업 가치 제고와 우유의 긍정적인 이미지 전달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낙농체험목장 방문객수는 감소세를 보이면서 시대변화에 맞춘 활성화 방안 모색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이윤재)가 낙농체험목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국낙농체험목장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해 낙농체험목장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AI 활용 이색 프로그램 다각적 개발…재방문율·체류시간 확대 SCAMPER 기법 통한 콘텐츠 차별화…관광·교육 효과 높여야 ▲코로나19와 여행수요 변화로 방문객수 주춤 낙농체험목장 방문객수는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2004년 400명(1개소)을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목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2018년 100만명을 돌파하며 102만2천명(33개소)을 기록했다. 이후 125만2천명까지 증가했던 방문객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체험에 제약이 생기면서 코로나19 이전(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