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수의사회(회장 임승범)는 지난 18일 수의사회 회의실에서 염소 및 꿀벌 임상연구회를 발족<사진>하고, 두 축종의 사양 및 질병 관리 기술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활동에 들어갔다. 임상연구회는 염소와 꿀벌의 사양 관리 요령과 영양학, 다발 질병에 대한 처치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학문적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 홍보와 생산자단체와의 협조 체제를 구축해 질병 신고 및 진료 체계를 확립하고, 수의사 관리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동물위생시험소와의 협력을 통해 정확한 질병 진단과 과학적 접근을 유도하고, 효율적인 처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발족식에서는 염소임상연구회 회장에 이기영 원장(이기영수의과병원), 꿀벌임상연구회 회장에 임연수 원장(서림동물병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어 아시아동물병원 류일선 원장이 ‘국내 염소 질병 현황 및 대책’, 꿀벌동물병원 정년기 원장이 ‘존재와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회원들의 참여 열기를 높였다. 임승범 회장은 “염소와 꿀벌 사육농가가 늘고 있지만 전문 수의사 부재로 질병 관리가 미흡해 축산물 안전관리까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정헌모)는 지난 18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임원 및 낙우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사진>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신·구 임원 상견례와 함께 협회 및 충북 낙농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헌모 지회장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 선발을 통해 젖소 개량을 촉진하는 2025년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충북 낙농가들의 자부심이 충북낙협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낙농가 교육에도 충북낙협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화식 충북낙협 조합장은 “낙농가 수 감소와 협회 운영의 어려움이 있지만, 낙농 발전을 위해서는 협회의 건실한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북 낙농가들이 주도적으로 협회 발전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합원 전이용과 임직원 노력으로 충북낙협이 성장하고 있다”며 “낙농육우협회와 충북낙협이 상생하며 발전해 가자”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충북도지회 임원진 상견례와 함께 충북 낙농 발전 방향, 낙농 여성분과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 낙농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오시창)은 지난 20일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카길애그리퓨리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운영하는 ‘2025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해 축산물품질평가원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축산관련 전공 대학생 2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은 학생들에게 축산물품질평가원 기관 소개, 채용절차 내용 설명과 함께 실질적인 주요 업무를 소개하였으며, 우리나라 축산물 등급제·이력제·유통사업 대한 이해를 통해 축산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 축산업을 이끌 예비축산인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오시창 지원장은 “전북지원은 앞으로도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개인적 역량을 개발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윤양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과 전북지원(지원장 오시창)은 지난 13일 제주 스마트축산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전북지원과 함께 ‘제주-전북 스마트축산 지역 연계 현장형 멘토링’<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형 멘토링은 전국 스마트축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 서포터즈 멘토가 직접 타 지역 농가를 방문하고, ICT 축산장비 활용, 데이터 기반 농장 운영, 생산성 향상 전략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 국내 최초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그간 제주지원과 전북지원은 스마트축산 활성화와 ESG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청년 서포터즈 멘토링 연계 ▲스마트축산 학습조직 운영 ▲스마트축산 우수사례 발굴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력은 양 지역의 열정이 맞닿아 농가와 멘토가 함께 배우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냈다. 전북 정읍에서 한우 농장을 운영하는 전북지원 청년 서포터즈 정왕용 멘토(서우농장)는 4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 제주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양익종 멘토와 만나, 발정탐지기를 활용한 수태율 향상, 공태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제고, 번식우 농가의 경영비 절감 방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SB Farm(대표 서순길)과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지난 21일 SB Farm 본사에서 산학협력 협약(MOU·사진) 체결식을 열고,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축산 분야의 우수 실무 인력 양성과 스마트축산 교육 확대, 그리고 산업체와 대학 간 상생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 실습 ▲스마트축산 분야 특강 및 공동 연구 ▲현장 실무 교육 및 재학생 현장실습 지원 ▲졸업생채용 협력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특히 SB Farm은 최신 스마트축산 기술을 접목한 현장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연암대학교는 SB Farm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자원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순길 SB Farm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축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스마트축산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산업체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SB Farm은 이번 협약으로 연암대학교로부터 ‘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저가 경쟁 입찰제도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경기 도민대회’<사진>가 지난 21일 경기도청 6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교육청 지침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도민대회는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의 완전 철회 ▲학교 무상급식의 친환경 성과 공공성 강화 및 제도화 ▲임태희 교육감의 무상급식 민영화 시도 저지 ▲친환경 차액 지원예산 및 무상급식 예산 확대 등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교육청의 공문을 완전 철회하라”며 ▲친환경 무상급식 발전 방안을 논의할 협의체 구성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화 및 예산 투입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또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시민사회가 만들어온 친환경 무상급식의 가치를 부정하는 경쟁 입찰제도는 민영화를 의도한 것”이라며 “철회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 지회장은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이 시행되면 소규모 한우농가와 친환경 농축산업 기반이 붕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해남군 한우 브랜드인 ‘해남땅끝한우’가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해남군(군수 명현관)과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해남땅끝한우 특별판매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청정 해남에서 자란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고 신생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12일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해남군의장과 군의원,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농협유통 양재지사장, 창동지사장 등 관계자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 방안 마련을 논의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시식·사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해남땅끝한우 등 해남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현관 군수는 “청정해남에서 키운 맛있는 해남땅끝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도내 축산농가와 가축인공수정사, 축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우 OPU(난포흡입, , Ovum Pick-Up) 수정란 기술 교육’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한우 개량과 OPU 수정란 기술 확산,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OPU 수정란 기술은 건강한 암소에서 초음파로 난자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수정한 뒤, 다른 소에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송아지를 더 많이,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개량기술로 꼽힌다. 교육은 이론 6회, 실기 4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OPU 수정란 기술의 개념과 적용 사례, 가축 관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도내 시·군 축협을 순회한다. 일정은 오는 26일 파주연천축협을 시작으로 내달 2일 이천축협, 4일 수원화성오산축협, 9일 광주축협, 10월 21일과 28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화성 에코팜랜드)에서 각각 열린다. 모든 이론 교육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회차별 약 50명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8일 농업회사법인 순우리 한우에서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2025 그릴마스터 대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그릴톡’ 현장소통 토론회, 고급육 평가대회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육류 요식업 종사자의 직업 전문성 강화, 직업 이미지 개선, 새로운 직업군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고품질 축산물을 최상의 상태로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와 요식업 경영자의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취지다. 이번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구현하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으로, ‘그릴마스터’라는 직업을 새로운 창직(創職)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소믈리에나 바리스타처럼 20년 전엔 생소했던 직업이 이제는 대중화된 것처럼, 그릴마스터도 외식산업 경쟁력과 마케팅, 종사자 자존감 제고에 효과가 크다”며 “경기도민 모두가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라며, 오늘 같은 행사가 그 계기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축방역 정책의 실효성과 차별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효율적인 가축방역 정책 이행과 신규사업에 대한 창의성 및 민·관 협업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 전국 최저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전년대비 60% 감소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럼피스킨 청정지역 유지 ▲신속하고 과감한 차단방역 조치 ▲전국 최초 대동물진료센터 운영, 가축응급 진료 당번동물병원 도입 등 창의적인 시책 발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민간 가축방역관·도축검사관 운용 등 유연한 인력운영체계 마련과 전국 최초로 대동물진료센터를 설치·운영으로 공공진료 공백 해소에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평가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가축방역 행정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현장 방역관계자 모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7일 전남지사 대회의실에서 전남지역 축협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구매담당자 역량강화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축산 현장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과 업무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사료 판매 및 축산농가 지원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교육이 됐다. 세미나에는 윤충근 수의학 박사를 초청해 한우 사양관리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윤 박사는 실제 축산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사양관리의 중요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래혁 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축협 구매담당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안목과 역량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축산농가와의 소통 및 안정적인 사료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현장 토론 속에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농가 숙원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반드시 건립 내년 한우 유전자센터 착공·브랜드 육성 강화 “사료가격 상승과 각종 질병으로 축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보은군 축산정책을 책임지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지역 축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충북 보은군 축산과장에 부임한 김은숙 과장은 냄새와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을 구현해 군민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과장은 “가축분뇨 냄새와 질병 문제 해결 없이는 우리 축산업의 발전도 없다”며 “축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이미 지난해 11월, 장안면 오창 2리에 퇴비공장 부지를 확정했으며,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과장은 “시설이 완공되면 농가들이 가축분뇨 처리 걱정 없이 축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축산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전국 최초로 마로면에 보은 한우 유전자센터를 운영 중이며,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김 과장은 “앞으로 50억원을 투입,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