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12일 ‘말산업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 제2기 참여자 전원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1기에 이어 2년 연속 거둬들인 성과다.‘말산업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이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사업이다. 말산업 강국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국내 인력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다.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올해 선발인원도 작년 대비 60%나 확대해 총 16명을 선발했다.말산업 관련 학교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는 올해 참여자들은 1박 2일의 국내교육을 마치고 지난 3월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연수기관(AREA)에서 3개월간 기초 영어, 말관리, 법규 등의 이론과 말 관리, 트랙조련 등의 실습과정을 이수한 후 현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했다.그 결과 16명 전원 고돌핀, 바이너리 스터드 등 호주 유명 목장과 경마장, 기타 말(馬)관련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가 생활승마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12일 16년간 운영해 오던 승마선수단(2002년 창단)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승마선수의 대회출전에 투입되던 예산 등을 국민 생활승마 산업 육성에 쓸 계획이다. 또한 승마선수 인력을 활용할 후속작업도 진행키로 했다.구체적으로는 승용마 전문 생산농가 교육 지원확대를 통한 말산업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아울러 소외된 지역의 유소년 승마선수를 육성하는 등 승마 저변 확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승마시설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최근에는 23개소(신규 20개소)를 올해 협력승마시설로 선정했다.협력승마시설은 말산업 건전 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표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이 승마시설과 유소년 승마 보급, 승용마 순치전환 사업, 재활힐링 승마보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KHIS 기승능력인증제에 포니 등급을 신설, 승마인구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포니 등급은 승마 입문자용이며, 1~3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이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달 18일 한국 경마 시행 96주년을 맞아 과천 소재 마사회에서 ‘경마의 날’ 행사를 갖고, 탈없는 경마시행을 기원했다.한국마사회는 한국 경마가 최초로 시행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해 매년 경마 유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마의 날’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6인조 마칭밴드의 힘찬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연혁보고, 경마 현황 점검,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특히 말 위령제<사진>를 통해 경주마의 혼을 달래며 다음 1년간 한국 경마가 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김낙순 회장은 “한국 경마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전문화’, ‘글로벌화’와 함께 ‘혁신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김영길 기자] 최근 동물복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馬)’도 예외가 아니다.특히 채찍 관련 규정이 구체화되고 있어,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한다는 사자성어 ‘주마가편(走馬加鞭)’은 옛말이 될 전망이다.말 경주 중 기수가 채찍을 사용하는 이유는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재촉의 의미다.예전엔 채찍을 많이 쓰는 것이 경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해석됐다.하지만 최근엔 채찍질은 기수와 경주마 간 의사소통을 위한 것일 뿐,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말에게 고통을 가하는 전통 채찍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경마 선진국들은 경주마 자극을 최소화한 패드형 채찍으로 사용을 제한하거나 채찍 사용횟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채찍 사용 규정을 개정하며 연속 3회 초과 사용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채찍사용 횟수를 2017년 6회로 줄였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도 지난해 1월부터 패드채찍 사용을 의무화했다.또한 경쟁이 과열될 수 있는 결승선 400m 구간에서 채찍 사용 횟수 제한을 기존 25회에서 20회로 축소했다.한국마사회는 오는 13일~18일 열리는 제37회 ARC(아시아경마회의)에서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보건원에서는 수의 전문 의료 ICT회사인 (주)더파워브레인스(대표 정태성)와 함께 말 전용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사진>을 구축했다.전자의무기록(EMR)은 병원 운용 필수 시스템으로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을 모두 포함하도록 구성됐다.특히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마필정보시스템과 원무 행정 시스템, 진단 장비 등이 연계된 말 전문병원 맞춤형 시스템으로 설계됐다.클라우드 기반 체계 채택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외부 환경에서도 진료와 차트 기록, 영상 촬영, 녹음 기능 등이 지원돼 모바일 진료와 컨설팅이 가능하다.이 외 한국마사회와 더파워브레인스는 말의 생체 상태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말 전용 웨어러블기기(VetVave-EQ)를 개발하기도 했다.한국마사회는 이번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연동해 향후 경주마 트레이닝과 승용마의 운동 평가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 전문인력의 선순환적 공급으로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한다. 자격분야는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로 3개 부문이며 이달 1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15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응시연령은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기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단 제5회, 제6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이번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농식품부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령 제정 이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407명의 합격자(말조련사 182명, 장제사 58명, 재활승마지도사 167명)를 배출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12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축산발전기금 1천56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유기엽 농협경제지주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법 제44조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또는 출연금, 한국마사회의 납입금, 축산물의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다. 한국마사회의 경우 매년 이익금의 70%를 특별적립금으로 조성해 축산발전기금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조7천17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공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마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10일부터 협력승마시설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9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2016년에 시작된 협력승마시설 지정 사업은 말산업 건전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표준화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총 62개소가 지정돼 있다. 협력승마시설은 기본적으로 자연과 안전을 의미하는 그린승마존으로 명명된다. 해당 승마시설이 유소년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 승마를 위한 안정적 시행여건을 갖춘 경우 추가적인 심사를 통해 해당 특화 유형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4일 겨우내 축사에서 생활하던 한라마 120여 마리를 이달부터 한라산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서 방목한다고 밝혔다. 한라마는 제주마와 더러브렛의 혼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소에서 한국형 승용마로 보급하기 위해 개량 중인 말이다. 올해 방목은 오는 10월 말까지 210일에 걸쳐 총 247ha 초지에서 실시된다. 말을 방목할 경우 말의 근육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무리 생활로 사회성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초원을 질주하는 말의 본성을 살려 품성 측면에서도 나쁜 버릇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박남건 소장은 “겨우내 축사에서만 생활하던 말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날이 따뜻해지면서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일광욕이 필요하다”며 “방목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바른 품성을 지닌 건강한 승용마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분뇨량 적고 질병에 강해 않아 키우기 수월 양토산업 가치 높아 토끼고기 대중화 앞장 경북 상주에서 상주토끼농장을 운영하는 배문수 대표(한국특수가축협회장·사진)는 토끼가 가진 숨은 가치에 대해 말한다. 10년 전 지인으로부터 받은 토끼 3마리로 취미삼아 시작한 것이 지금은 100여 마리 이상의 사육규모를 자랑하는 어엿한 토끼전문농장과 토끼전문식당을 경영하게 됐다. 상주토끼농장의 배문수 대표는 토끼산업이 가진 장점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말한다. 특히, 고령화 시대 노인의 일자리로는 토끼사육만한 것이 없다고도 했다. “토끼는 분뇨가 적고, 질병이 많지 않다. 사육이 쉽고, 관리 또한 어렵지 않다. 시설비에 대한 부담 또한 크지 않다. 노인들이 큰 힘들이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라며 “사회적으로 부족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측면에서 토끼사육은 매우 권장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통해 토끼사육을 권유하기도 하고, 관련기관을 방문해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양토양록조합에 가입된 토끼사육농가는 60여명에 불과하다. 전국에서 토끼전문농장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이 60여
마사회가 공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7일 CEO 경영 철학과 사회적 가치 등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회장 직속으로 ‘국민공감혁신TF'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TF조직은 주요사업별 총 9명으로 구성되고, 3월~5월초까지 약 2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경영진단을 통해 기관 설립 목적에 충실한 사업 재편이다. 이에 따라 △말산업 수요 확대, 투자 재원 안정적 확보, 국민레저로서 승마활성화 및 인프라 확대로 일자리 창출 △건전경마를 위한 책임경마시스템 강화 △장외발매소 혁신 △기관대표 사회공헌 방안 수립 △소통과 통합의 문화 창출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성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을 예정이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승마인구, 말사육두수 등 말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육성법 제6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의해 ‘2017년 말산업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전문조사기관(메트릭스)에서 수행했다. ‘2017년 말산업실태조사’는 통계청 승인사항에 따라 ‘승마시설수’, ‘말산업 사업체’, ‘승마인구수’ 등이 포함돼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말산업 육성정책 일환으로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해 농어촌형 승마시설수는 전년대비 18.9%(27개소) 증가했다. 전체 승마시설수 역시 전년대비 6.9%(33개소) 늘어난 512개소로 파악됐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농식품부에서 추진한 제1차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에 따른 목표인 500개소를 달성했다. 말산업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8.4%(192개소) 증가한 2천470개소이며, 이중 말보유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9.5%(186개소) 늘어난 2천146개소였다. 말 사육두수는 전년대비 94두 증가한 2만7천210두, 승마인구수는 전년대비 1만292명이 늘어난 94만8천714명으로 지속 성장 추세에 있다. 산업의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