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추가 연장키로 했다. 코로나19에 따라 경마를 당장 재개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재개 시기는 신중하게 판단할 예정이다. 전국 사업장 방역 강화, 경마 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요즘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연일 화제다. 더불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말들에게도 그들과 소통하고 치유하는 ‘말 수의사’가 있다. 말 수의사는 일반적으로 말의 질병과 상해를 예방, 진단, 치료하며 이를 위한 연구와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이다. 특히 한국마사회에 소속된 수의사들은 경마운영은 물론 방역, 검역 등까지 다양한 범위를 담당한다. 경주 전·후 마필 건강을 확인하고 경주 중 사고 발생의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항시 대기하고 있다. 또한 금지약물 검사도 하는데 이를 위한 시료 채취, 보안도 말 수의사 몫이다.그들의 일상은 조금 특별하다. 어렵고 난해해 지칠 때도 부지기수다. 일례로 ‘산통’이 있다.산통은 일반적으로 출산시의 진통이라는 의미로 자주 쓰인다. 하지만 말 수의사들에게 ‘산통’은 배가 아픈 증상, 배앓이(疝痛)다.그 원인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갑자기 발현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말은 다른 동물과 달리 복강 내에 장이 견고히 붙어있지 않고 매달려 둥둥 떠다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장의 위치가 변하고 꼬여서 막히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상남도가 꿀벌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꿀벌질병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경남도는 최근 도내 3천500여 한봉과 양봉농가에 꿀벌질병 방제약품 및 면역증강제 등 구입비 10억2천2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도내 꿀벌질병 발생동향을 분석하고, 꿀벌질병 예방·치료법 및 방역수칙 홍보 및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특히 봄철에는 낭충봉아부패병, 부저병, 노제마병 등의 다양한 꿀벌질병이 발생한다. 질병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약품을 이용한 구제가 필요하다.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농가에 극심한 피해를 주는 전염병으로, 최근까지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바이러스성 질병 특성상 치료제가 없으므로 건강한 봉군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사양관리 및 면역증강제 급여 등이 최선의 방법이다.세균성 질병인 부저병은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며 벌꿀을 본격 생산하기 4주 전에 처리해야 항생제 혼입을 막을 수 있다. 한번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벌통, 봉기구 등 봉장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한 후 사용해야 한다.아울러 석고병, 백묵병 등 곰팡이성 질병과 응애, 노제마병 등 기생충성 질병은 습하고 환기가 불량한 장소에서 주로 발병하므로 습도 및 환기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이달부터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순차적으로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 국내산 승용마는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제주마와 더러브렛의 교배종이며,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마의 강건성과 더러브렛의 체형을 활용해 한국인 체형에 맞게 품종을 개량하고 있다. 국내산 승용마는 오는 10월 말까지 약 210일 동안 초지에서 신선한 풀을 섭취하며 자유롭게 활동하게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정신적·신체적 힐링과 활력을 제공하고 말 수요 확대 및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을 진행한다.올 상반기 승마시설 모집은 지난 25일 마쳤다.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은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강습 일정 비용을 지원해 부담없이 승마라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회공익 승마 사업은 우선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와 코로나19 지원 의료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고·중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 대상 전문 프로그램에 마사회가 보유한 재활·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협력승마시설에서 시행된다. 경도 위험군에게는 일반인 체험용 신체단련 생활승마 프로그램이 가동된다.일반국민 승마는 개인, 기업, 동아리 등 총 1천명이 대상이다. 개인반, 단체반, 야간반, 중급반 등 유형별로 구분된다.상반기 강습 대상은 호스피아에서 선정된 강습신청자로 2018년, 2019년에 ‘전 국민 승마체험’ 기참여자는 같은 과정에 참여할 수 없다. 단, 2018년, 2019
[축산신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020년도 상반기 말 예방백신 접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신청 대상은 연령 6개월 이상인 등록마 1만8천500두다. 접종 백신은 말인플루엔자와 일본 뇌염 등 총 2종이다.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된 말 방역수의사 소재지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접종 지역에 해당하는 인근 지역 수의사에게 직접 연락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다음달 중 접종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또 지속적인 전염병 모니터링과 사전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 말을 대상(약 1천두)으로 혈액 시료를 채취한다.김낙순 회장은 “백신접종 지원을 통해 말산업 관련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말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전문인력 역량 강화와 능력 검증을 위해 시행하는 제9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3급)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23일까지 받는다.이번 시험 자격분야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자 총 3개다. 말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 17세 이상인 자(2003년 4월 9일 이전 출생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2019년 8회까지 총 640명의 합격자(말조련사 332명, 장제사 76명, 재활승마지도사 242명)를 배출하며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특히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자격 소지자는 말산업육성법 상 농어촌 승마시설의 법적 의무배치 대상인 안전 요원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말산업 전문 인력의 원활한 수급, 일자리 활성화 등 부가적인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법 시행령에 따라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험일정 조정 및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경마 수익금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에 938억원을 전달<사진>했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업 발전과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축산법 제43에 따라 설치,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이익금의 7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납입하고 있다. 1974년 축산발전기금이 설치된 이래 한국마사회가 납입한 기금의 누적총액은 3조942억원이다. 경마 수익금 대부분이 축산업 발전 주요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낙순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환원을 통해 축산업과 국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말산업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경마경기가 중단되고 이에 따라 말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코로나19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경마산업을 멈춰세웠다.2020년 국제경마연맹(IFHA)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마 매출 규모는 143조원에 달한다. 또한 말 생산·판매, 승마산업, 말 관련사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말산업 시장 가치는 무려 360조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국은 잇따라 경마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결국 관련 1차(생산·사육), 2차(사료·설비제조), 3차(경마, 승마, 관광) 말산업도 크게 위축되고 말았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휴장기간을 연장해 오고 있다.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해 전체 사업장 운영이 중단됐다.당장에는 이달 9일까지 휴장이지만 재개장 시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한국마사회는 “지난달 14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입점 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 계약기간 연장, 경주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무이자 생계자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녹용이 각종 노인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사슴협회(회장 정환대)가 서원대학교(대표연구자 하헌용 교수)에 의뢰한 ‘국내산 엘크사슴의 녹용 효능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하헌용 교수 연구팀은 국내산 녹용은 체내에서 세포의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히알루론산의 생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노화로 인한 수분의 감소로부터 기인하는 각종 노인성 질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히알루론산은 인체의 각 조직 및 각질세포에서 수분의 함량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의 기능이 약해져 연골에서 수분함량이 낮아지면 관절염 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항산화 및 항염 활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억제효과를 확인해 항노화제품에도 국내산 녹용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헌용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한 녹용이 건강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기초 연구를 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슴협회 정환대 회장은 “우리 녹용의 우수성이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히, 면역기능 향상, 염증유발 억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을 오는 12일까지 연장한다. 당초 말박물관은 경마 휴장이 결정된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하지만, 계속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에 따라 휴관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전면 개편한다.주요 개선사항은 ▲양성기관 학생·교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강화 ▲말산업 취업지원 활성화 ▲경마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등이다.우선 말산업 양성기관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말산업 특성화 고교 3학년 대상 ‘말산업 취업대비반’을 신설·운영한다.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교사 대상 ‘말산업 직무연수 과정’ 및 ‘1:1 코칭과정’도 확대한다. 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말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기존의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한다. 마사회는 이력서 작성, 면접 시뮬레이션 등 취업에 필수적인 코칭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말산업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에 ‘만 60세 이상’을 포함해 고령자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존 1인 1회만 인턴십 지원이 가능했다면 2년 경과 시 재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했다. 경마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