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내놨다. 이번 계획은 ‘말산업 육성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농어촌 경제 활성화’라는 방향에 따라 △말 수요 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 △말산업 기반 조성 △말산업 경쟁력 강화 △말산업 지속성장 체계 구축 등 4대 분야 18개 과제를 담고 있다. 수요 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에서는 승용마 조련지원 강화(자부담 완화 40→20%), 조련센터 추가 확충(5개소)을 통한 조련여건 개선과 말 이력제 도입(’21년), 경주퇴역마 승용마 시장 진입 제한으로 승용마 시장을 활성화하게 된다. 아울러 승마체험(’21년까지 7만명), 사회약자계층 승마(연 5천명), 유소년 승마단 창단(’21년까지 100개소) 지원 확대 등이 시행된다. 기반 조성에서는 농어촌형 승마시설 환경개선(50개소)·신설(25개소), 공공시설 설치(15개소) 지원, 농어촌 승마길 확대(500km), 말산업복합단지(화옹, 새만금) 조성 등 승마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말산업 특구 지정기준의 합리적 재설계, 신규 특구 지정(2개소 이내), 특구의 심사 권한 부여 등 자율성이 강화된다. 경쟁력 강화에서는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7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제35대 이양호 마사회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간 국정농단 연루의혹, 노동문제 개선 등 굵직한 현안들을 연착륙시키며 조직을 안정화시켰다”고 회고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된 국정, 후임 회장의 선임이 멀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마사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게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이임 배경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16년 12월 19일 한국마사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1년간 5천600명의 시간제 경마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마필관리사 고용구조 개선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힘썼다. 경마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경주인 두바이월드컵에 국산마를 결승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고, 말산업 분야에서는 승마인구 저변 확대, 고용창출 등에 기여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달 3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유소년 승마 발전 및 경주마 승용 전환 조련’을 주제로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가 주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유소년 승마발전’과 ‘경주마 승용 전환 조련’ 등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심포지엄 후에는 ‘정책’과 ‘기술’ 두 분야로 마련된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심사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공모전에는 89건이 접수됐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정책 7건, 기술 5건이 선정됐다. 만수북중학교 박정현씨가 ‘오마이 홀스쿨’이라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치료’가 사람에서 더 나아가 말과 같은 반추동물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4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줄기세포 관련 MOU를 체결했다. 검역본부 실험실(바이러스질병과)에서 세포를 개발하고, 이를 마사회가 말(馬)에 임상 적용하며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골자다. 줄기세포 치료 효과는 적중했다. 줄기세포로 치료하지 않은 말과 비교했을 때 복귀 후 평균 수득상금은 줄기세포 투여군이 약 1천만원 이상 높았다. 또한 경주 복귀율도 줄기세포 투여군이 10%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2015년 완관절 수술마 복귀율 분석을 살펴보면, 줄기세포 투여군은 복귀율이 85.3%로 대조군 복귀율 75%에 비해 높았다. 이처럼 줄기세포 치료제를 통한 재생치료가 효과적임이 입증되면서 말과 같은 동물의 생명연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주마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은 경주기록, 복귀율, 성적 등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명확해 실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는 지난해 신개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검역본부, (주)세포바이오와 3자 MOU를 체결하며 공동연구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그 결과 지난달 말(馬)의 연골
한국마사회 소속 시간제경마직 5천6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국마사회는 직접고용 부문 정규직 전환 의결기구인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공식 개최, 시간제경마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세부기준(전환대상·시기·방식)을 의결했다. 이러한 의결사항은 지난달 22일 시행된 노·사 협약식 합의문 주요 내용에 포함됐다. 노사 공동 합의문에는 구체적으로 △시간제경마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시행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근무체계 변경 △경마서비스를 개선할 상호 적극협력 등이 담겼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관계규정 개정, 기타 후속조치 작업 등을 거쳐 시간제경마직 5천600여명을 내년 1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 2일 근무자 기준, 정년보장, 4대보험 가입, 기타 연차·주휴수당·퇴직금을 지급하는 등 처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이 비정규직 대책을 고민하는 다른 분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달 30일 올해 신규 지정된 협력승마시설 31개소와 협약식을 갖고, 승마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말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목적에서다. 협력승마시설 지정 사업은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까지 총 62개소가 지정됐다. 이들은 기승능력인증 시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며 우수 승마시설로서 국내 말산업 발전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승마시설들은 ‘자연과 안전’을 뜻하는 ‘그린승마존’ 협약서와 현판 등을 제공받게 됐다. 아울러 평가를 통해 승용마 조련시설, 유소년·재활·힐링 승마시설 등으로 지정될 경우 여건에 따라 3년간 마사회가 추진하는 기승능력인증 시험, 자유학기제 승마교실, 재활·힐링 승마 교육 등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달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2017 농어촌 복지증진 공모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 선정된 14개 사회복지단체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의 규모는 2억5천만원에 달한다. 이번 ‘2017 농어촌 복지증진 공모사업’은 농어촌 복지 증진에 기여해 온 단체들을 선정해 농어촌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주제는 교육, 의료, 복지 등 농어촌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획 사업과 시설 환경개선 등 기능 보강 사업으로 크게 두 가지다. ‘2017 농어촌 복지증진 공모사업’은 기부금 수혜단체 선정을 위해 두 달에 걸쳐 서류심사, 현장실사, 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시행했다.
89명의 승마지도사가 배출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제8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317명이 응시해 89명이 합격, 28.1% 합격률을 나타냈다. 응시자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마학, 마술학, 말보건 관리 등 3개 필기 과목과 마장마술 실기시험을 치렀다. 최종 합격한 89명은 승마지도, 말 관리 등 승마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로서 일할 수 있게 된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4차산업 혁명을 이끌 첨단 ICT기술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말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마사회는 지난해 말산업데이터를 소재로 한 ‘馬데이터 스타트업 오디션’사업을 통해 3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공모 주제를 ‘말산업데이터’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디지털·지능 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로 확장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크게 창업섹션과 아이디어제안 섹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가 ‘2017년 제주마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가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제주마축제는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말 테마축제로 관광객은 물론, 많은 도민들이 방문해 제주의 말산업과 전통 마문화를 체험해 왔다. 올해는 제주마를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해 도민과 관광객의 창의적인 의견을 반영하려는 것이다. 제주마를 소재로 하는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 제주 전통 마문화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 도민 참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등 제주마축제에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라면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이달 말 까지다.
한국마사회가 올 한해 국민으로 사랑받는 공기업을 향해 내달린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사진)는 지난 17일 과천 소재 렛츠런파크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주요 추진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한국마사회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수요 중심의 말산업 육성, 최고의 레저스포츠로 경마산업 변신, 스마트 첨단 서비스 체계 구축, 신 먹거리 개척 등을 제시했다. 말산업의 경우,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직무교육·창업 등 경영자 과정을 개설한다. 또한 취업, 해외 인턴 사업, 고용디딤돌, 재직자 교육훈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가 대상으로는 승용마 품종별 교배 지원과 더불어 품평 전문인력 육성, 컨설팅 등을 가동한다. 아울러 승마길 확대, 마차보급, 말테마 농촌관광 사업 등 레저승마 기반을 다지게 된다. 경마는 스마트화와 국제화를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레저스포츠’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는 경주로 개선, 외산마 규제 폐지, 오픈경주, 불법사설경마 단속 강화 등을 진행한다. 서비스에서는 렛츠런파크의 관광명소화 등을 도모하고, 지속 성장에서는 경마중계 수출시장 확대 등 새 성장동력 개발에 주력한다
말 사육두수, 승마인구 등 말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말산업 육성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육성법 제6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의해 ‘2016년 말산업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016년 말산업실태조사'는 통계청이 통계작성을 승인한(2016년 6월 24일) 국가승인통계이며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문조사기관(한국리서치)에서 조사수행했다. 조사결과, 말산업 육성 정책의 성장 척도를 가늠하는 말 사육두수는 2015년 대비 786두(3.0%) 증가한 2만7천116두였다. 말산업 사업체수는 2015년 대비 226개소(11%) 늘어난 2천278개소였고, 이중 말보유 사업체수는 2015년보다 131개소(7.2%) 증가한 1천960개소로 조사됐다. 승마 시설수는 2015년 대비 22개소(4.8%) 늘어난 479개소로 나왔다. 정기 승마 인구수와 체험 승마 인구수는 2015년 대비 각각 4천497명(10.5%), 6만545명(7.3%) 증가한 4만7천471명, 89만951명이었다. 말산업분야 종사자수는 2015년 대비 817명(5.2%)이 증가한 1만6천662명이었는데, 경마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