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공원 같은 농장 주민과 소통…매년 장학금 1천만원 지역에 환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받은 경남 밀양 예림육종(대표 최종관)은 대지면적 3만3천㎡, 건축면적 1만3천500㎡에서 종돈 1만2천1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예림육종은 무항생제 인증과 HACCP 인증을 받았다. 예림육종은 드넓은 벌판과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외관은 붉은 벽돌로 정갈하게 지어진 공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주변에 숲처럼 우거진 나무들과 조경 상태를 보면 공원 같기도 하다. 농업회사법인 예림육종의 최종관 대표는 ‘밀양 양돈 명장’으로 통한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80만 농가였는데 지금은 4~5천 농가뿐이다. 1/200 확률에서 살아남은 거다.” 중학교 다닐 때부터 소와 닭, 돼지를 골고루 키워보며 축산의 꿈을 꾸었던 최종관 대표. 처음엔 복합영농을 하다가 양돈 전업농의 길을 걷게 됐다. 초기엔 돈사 운영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악취와 돈사가 주는 이미지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반대가 말도 못 하게 심했다. 서운한 감정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잘 풀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농장에 나무
나눔축산운동본부, 농협 축산경제에 3억원 축협 통해 생균제 영양제 등 농가에 전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축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3억원 상당의 축산기자재를 무상 공급한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7월 중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99만9천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농식품부 집계 기준)하는 등 축산분야의 피해가 매우 심각해 축산농가 경영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생균제, 영양제 등 기자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복구 지원금 3억원을 피해지역 축협에 전달했다. 축협은 지원금을 활용해 각종 기자재를 축산농가에 무상 공급하게 된다. 한편, 농협은 기자재 지원과 병행해 농협사료 지사 인력과 축협 공동방제단의 장비를 활용해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휴대폰 문자, 리플렛 등으로 축산농가에게 재해 상황 조치 요령도 계속 안내하고 있다. 안병우 대표는 “호우 상황은 마무리됐지만 축산농가 경영 정상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다. 급수기 물의 상태와 급수기의 종류에 따라 닭의 생산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 급수량이 부족하거나 급이 면적이 부족할 경우 고온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1) 홈통형 급수기 재래식 산란계사에 주로 이용되었던 급수방식으로 케이지 앞에 V자나 U자형의 홈통을 달아서 한쪽 끝에 물을 틀어 놓고 다른 쪽으로 흐르게 하여 급수를 하는 방식이다. 설치 비용이 적게 들고 급수 중단 시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물의 낭비가 많고 물을 먹는 동안 사료나 이물질이 급수조에 떨어져 물을 오염시키며 사료 허실, 무른 똥 배설, 급수기 청소 노동력 소요 등의 단점이 있어 다른 급수기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2) 니플형 급수기 산란계와 육계 모두 사용하며 물을 통한 질병의 수평감염을 차단하고 사료 허실을 줄일 수 있으며 청소할 필요가 없다. 깔짚계사의 경우 물이 바닥에 떨어져 깔짚이 질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어서 좋은 깔짚 상태를 유지하고 암모니아 가스 등의 유해가스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점차적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급수기이다. (3) 종형 급수기 생긴 모양새가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종형 급수기라 칭하며 육계용과 종계용이 있고
[축산신문 기자]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올레인산 풍부한 한우, 혈중 중성지방 감소 효과 친환경 사양관리 생산…수입육과 차별화된 경쟁력 계절적 요인에 의한 계단식 성장으로 만들어진 고급육 마블링 최근 인기 해외 유튜버 ‘리빙바비(LivingBobby)’가 한우를 최고의 스테이크로 꼽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여러 나라의 고기를 먹어본 그는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한우를 최고라 꼽았다. 비단 해외 유튜버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국인이면 한우가 외국산 고기보다 맛있다는 데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한우가 유별나게 맛있는 이유 중 하나는 환경적 요인으로서 4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의 기후로 인해 형성된 소의 계단식 성장 패턴 때문이다. 4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자란 소는 봄과 가을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사료를 섭취하여, 식욕이 떨어지고 사료여건이 좋지 않은 여름과 겨울을 대비한다. 봄·가을에 더 많은 양을 섭취하다보니 근육 내에 지방성분을 더 많이 저장하게끔 진화되어 왔다. 이런 기후환경은 봄·가을에 더 많이 자라게 하고, 여름·겨울에 소의 성장을 더디게 함으로써 봄·가을에 지방을 근육 내에 저장하게 만들어 맛과 영양을 좋게 한다.
[축산신문] 5)자동 급이기 사용상의 유의사항 (2) 다. 사료 분리 현상 계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급이하는 동안 영양성분이 분리되어 급이 전반부와 후반부의 영양성분의 함량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급이속도가 느리면 편식이 더 일어나지만 사료 분리는 감소시킬 수 있다. 한편 속도가 빠르면 편식은 감소되지만 사료 분리가 증가하는데 특히 산란계 사료에는 칼슘과 같은 굵은 입자가 쓰이기 때문에 그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라. 불균일한 사료의 재분배 산란 중인 닭이라도 2주에 한 번쯤 체중 측정을 해야 한다. 체중이 완만하게 증가하는 닭은 적당한 양의 사료를 먹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과비할 경우 산란지속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체중이 감소하면 계란 무게가 떨어지고 산란율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체중 변화를 확인하고 1주일에 1회씩 사료급이량을 측정하여 사료급여량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마. 사료가 적체되지 않게 관리 남은 사료통에 사료를 더 주면 사조에 사료가 적체되며 적체된 사료는 변질되어 더욱 사료섭취량을 감소시킨다. 또한 변질된 사료는 곰팡이성 질병의 원인이 되고 사료 손실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가능하면 하루에 여러 번 사료를 급이하며 급이 전에는 전번에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뇌 발달에 좋은 고기 인류 문명 발달과 함께한 육식문화 역사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고기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시작과 궤를 같이 한다. 구석기 시대를 지나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고 불을 다룰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사람들은 익힌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익힌 고기를 먹기 시작하며 우리 인류는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고기를 불에 구워 안전하게 섭취함으로써 우리 인류의 뇌는 빠른 속도로 발달했다. 소화하는데 약 절반가량 사용되던 에너지 사용 비율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렸고, 이 때 절약한 에너지는 뇌를 발달시키는데 사용됐다. 뇌의 용적률이 과거 400cc에서 1300cc를 넘어 세 배 이상 증가한 것도 익힌 고기 섭취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런 이유로 고기를 먹으면 집중력이 증가한다거나,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최근 치매 예방과 뇌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며 주목 받고 있는 스페르미딘, 카르니틴, 크레아틴과 같은 육류에 함유된 대사산물과 글루타치온과 티올기는 자유활성기(free radical)와 활성산소 제거를 통한 항산화 효과, CEI라는 육류에 함유된
[축산신문] 04. 계사 내부시설 및 기구 가. 케이지 케이지는 닭의 운동을 제한하여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좁은 계사에서 많은 수를 기르는 동시에 자동화를 통해 관리가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초생추용, 중추용, 대추용, 산란계용, 육계용 등이 이용되고 있다. 케이지에 닭을 사육 시 외국의 경우 동물복지위원회에서 밀사하는 것을 반대하며 450cm²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A형 케이지의 경우 3단~4단이 주종을 이루지만 무창계사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 직립 케이지는 최소 4단으로 설치되었다. 최근에는 6단 케이지가 주로 설치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8단 직립케이지가 시설된 농장도 있다. 닭이 유전적으로 타고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밀도와 급이 면적, 급수면적이 중요한 요인이 되며 각 계종별 권장 바닥면적과 급이면적은 이사브라운 450cm², 12cm, 데칼브 465cm², 10cm, 하이섹스 400cm², 10cm, 셰이버 452cm², 10cm이다. 우리나라 개방계사는 대부분 사육 밀도가 낮은 반면, 환기를 해서 인위적으로 환경조절을 하는 무창계사는 케이지당 수용 수수가 높은 편이다. 개방 계사는 케이지당 2~3수를 수용하여 수
농협축산물도매분사, 자매결연마을에 축산물 정 나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김종수)는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나눔을 했다. 축산물도매분사는 기산1리 마을과 2015년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농번기와 수확기에 일손 돕기를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도 관할지역의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 음성군 삼성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삼계탕 100세트를 전달했다. 김종수 축산물도매분사장은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철저한 방역 환경 질병 관리…정원 같은 농장 시설 투자 비용 50억 들여 친환경 돈사 구축 환기실패 폐사 역경 딛고 ‘환기전문가’로 거듭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충북 충주 제일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병삼)은 대지면적 4만9천600㎡에서 돼지 5천500마리를 일관 사육하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과 무항생제, HACCP 인증을 받은 곳이다. “아버지의 신념이자 가훈과도 같았던 ‘청결’을 마음에 품고 살고 있다.” 서울에서 여행사 일을 하던 김병삼 대표는 20여 년 전 아버지에게 농장을 물려받았다. 아버지는 청결을 강조했다.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농장은 늘 말끔하게 정돈하고 청소한다. “축사도 깨끗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돈사 사이 공간에 꽃밭을 조성했다. 관리에 힘들 때도 있지만 청결하고 깨끗한 농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삼 대표는 농장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조경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입구와 진입로에 조경수를 식재했다. 산책길로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친환경 농장을 조성하기 위해 제초제도 함부로 뿌리지 않는다. 그래서 4만9천600㎡ 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와 함께 지난 9일 양재동 소재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 및 축산물이 뇌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저탄고지를 위한 축산물의 영양 및 생리의학적 가치와 안정성’, ‘키토식단의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 ‘어린이 뇌전증과 저탄고지’, ‘어린이 집중력과 영양’ 등 4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심포지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식품 섭취에 대한 정보와 축산물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알리고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 7일 천안 소재 진규목장에서 축산농가 환경개선을 위해 타일 벽화를 부착했다. 양사 임직원은 타일 벽화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301장의 타일을 제작했고, 이날 축산농가 외벽에 부착해 벽화를 완성했다. 농협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6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 결연을 체결한 후 천안지역 축산농가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타일벽화 조성으로 축산농가 이미지를 개선한 것처럼 앞으로도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꾸준히 발굴하겠다. ESG경영은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나눔축산운동본부, 삼계탕 돼지고기 1천만원 상당 후원 서울지역 무료급식소 복지시설 6곳에 삼계탕 돼지고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초복(7월 11일)을 앞두고 지난 6일 서울시립 중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태현)을 찾아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축산물 정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초복을 맞아 소외계층 봉사·후원사업 일환으로 중랑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서울지역 무료급식소, 장애인시설 사랑의 쉼터, 주몽재활원 등 6개소에 삼계탕 1천500인분, 돼지고기 100kg 등 축산물 1천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어르신과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축산물 전달식에는 서영교 국회의원(중랑구갑,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 대표), 문정진 이사(한국토종닭협회장), 이상호 감사(축산신문 사장), 농협중앙회 안현구 이사(한국양토양록조합장),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 임규호 의원, 중랑구의회 박열완 복지건설위원장, 나은하 의원이 참석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명절이나 복날 등 수시로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축산인들의 정성을 모아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