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솔잎한우 혈통정보사업·농가 사료구매 운송비 지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이 최근 사료값 인상 및 소값 폭락에 대응하기 위해 1억 1천 여만원의 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특별 지원이 필요한 축산 현안 사업에 집행이 저조한 사업예산을 투자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성까지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투자 계획이 적용되는 사업은 ‘솔잎한우 혈통정보 지원 사업’과 ‘축산농가 사료 구매 운송비 지원 사업’이다. ‘솔잎한우 혈통정보 지원 사업’은 하동 한우와 하동 경매시장 가치 증대를 위해 하동가축시장에서 경매되는 송아지 혈통정보를 정확하게 확인 및 사전 공표하는 사업으로, 기존 2천두 4천만원에서 2천500두, 6천250만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축산농가 사료구매 운송비 지원 사업’은 9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운송비 지원 단가를 기존 20원/1kg에서 30원/1kg으로 대폭 향상함으로써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기 위함이다. 사료 구매 운송비 지원 한도 또한 9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향상했고, 8월 초부터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축산업 등록을 받은 젖소 농가, 한우 사육두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구제역·ASF 청정화 유지, 고병원성 AI 최단기간 종식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4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는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의 객관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에서 진행됐다. 평가항목으로는 지난 1년간 방역 우수사례 및 주요 가축 질병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 등 26개 항목이었다. 비록 지난 한해 동안 고병원성 AI,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으나 선제적인 예방, 과감한 현장방역, 제도개선 및 적극지원이라는 목표로 특별한 방역활동을 추진한 결과로 얻어진 쾌거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와 같은 방역활동의 성과로 구제역 7년 연속 비발생 및 항체형성률 전국 최고달성(96.0%), 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 역대 최단기간 고병원성 AI 발생 종료(13일)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번 평가는 전북자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축방역 정책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축방역에 선도하는 쇄빙선 역할을 수행하는 전북자치도가 될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임실군은 러-우 사태 영향으로 사료비 상승세 장기화 및 한우산지 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우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한우 사육농가(30두이하)를 대상으로 전북 최초 사료비 인상차액분 일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우 농가 사료비 지원사업’은 축산물이력제를 기준(’24.7.10)으로 한우 사육농가 중 30두 이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총 401농가가 사료비 일부를 지원 받게 된다. 농가당 최대지원액은 59만4천원 이내로 30두 분까지 최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마리당 19만8천원의 사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소규모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사료 구입비 인상분 차액지원은 농가당 최대 30두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실군 한우 사육은 619농가에 2만162두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 사료비 차액분을 지급받는 농가는 65%에 해당하는 401농가가 지원대상에 들어간다. 소규모 사육농가의 경우 송아지 생산 비율이 높아, 밑소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한다. 앞서 임실군은 한우농가의 국내산 조사료 공급을 통한 생산비 절감 및 안정적인 한우 사육기반 조성사업으로 조사료수확제조비지원사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1종 전염병 살처분 보상 100%로 개선 한목소리 “좀처럼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근절을 위해서는 기존의 ASF 방역체계에서 탈피, 현실에 맞게 새판을 짜야 합니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협의회장 주재용)는 지난 7월 23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FMD·ASF박멸 위원회를 개최<사진>하고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의견은, 정부가 제시한 ASF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지역 농장까지 ASF가 확산된 것에 대한 농가들의 불신과 불안감을 대변한 것으로 6월 15일 신고된 경북 영천 한돈농가의 경우 과도할 만큼 ASF 차단 방역에 철두철미를 기했음에도 불구하고 ASF가 발생, 2만6천 여두의 돼지를 살처분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일을 그 예로 들었다. 특히, “멧돼지 포획단이 산속 깊숙한 곳에서 멧돼지 포획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200kg에 육박하는 사체를 수거해 오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그러다 보니 비닐에 묶어 2~3일을 현장에 방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화학약품 등을 활용해 멧돼지 사체를 현장에서 즉시 산화 처리하는 등, 효율적인 대안을 찾아나가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연상)는 지난 7월 30일 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종축개량협회 충북 임·대의원, 충북도 축산과와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이재윤 종축개량협회 회장 및 임원, 대의원이 참석했다. 김연상 본부장은 “오늘 간담회는 충북지역본부 개량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드리고, 가축개량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최동수 축산과장은 “충북도는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료구매자금 이자 1.8%에서 1% 지원해 주는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충북도와 종축개량협회가 원팀이 되어 개량사업 예산을 확대해 충북 축산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윤 종축개량협회 회장은 “이번 임·대의원 간담회는 신 구 임·대의원 상견례를 겸하고 같은 지역 축종별 구분 없이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자리”라고 말하고, “임·대의원은 협회에서 추진 중인 회원배가운동 홍보에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도농가의 필드의 고충을 건의하고 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담회가 되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조용래)는 지난 7월 26일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희종)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사진>했다.대한한돈협회 양산지부는 양산시 돼지 사육농가 23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한돈 나눔행사를 추진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조용래 지부장은 “양산의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멋진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아동복지를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희종 이사장은 “자라나는 양산의 미래 인재들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주신 한돈협회 양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기탁금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꿈을 향해 정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현장 소통…축산농가 경영안정 위한 뒷받침 만전 친환경·청정화 통한 지속가능 축산기반 조성 매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 축산행정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35년 동안 일반농업직으로 일을 해왔는데, 이번 축산계 부임은 저에게 있어서 새로운 도전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소통하며 축산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축산인과 원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창출하는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15일자로 원주시 축산과장으로 부임한 신임 박순철 과장은 지난 35년간 행정직 근무를 담당한 베테랑 행정가로서 원주축산 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새로운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과장은 “원주시 축산농가들은 소값 하락, 사료값 상승, 소비 둔화 등 이중 삼중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기반 보호 유지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한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과장은 “원주 관내에는 현재 한우 414호, 돼지 31호, 산란계 13호 농가가 고품질,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며 “원주시 축산업이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구심점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삼척·양구·철원농가 장려상…브랜드 우수성 알려 최고의 강원 한우가 양양서 탄생했다. 지난 7월 31일 진행된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 고급육품평회’<사진>에서 강원한우브랜드 참여 농가인 양양 이호민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에 삼척 김진선 농가, 양구 이정재 농가, 철원 김병욱 농가가 입상하며 지난해 TOP3 수상 석권에 이어 또 한 번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우수 가축 사육 농가의 자긍심 고취 및 가축 개량 의욕 제고를 위해 농협 강원지역본부 주관, 강원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한우 고급육 품평회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출품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양 이호민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04kg, 등급 1++A로 2천520만원(경매단가 5만원/kg)에 낙찰되며 일반 경매가(2만1천100원/kg)보다 월등히 높아 수상 한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 출품우는 강원한우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별판매 예정이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지정민 대표이사는 “강원한우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했으며, 브랜드 회원농가들도 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지역 가축인공수정사들이 한여름 폭염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가축질병 발생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갖고 가축질병예방에 솔선수범하기로 다짐했다.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박준희)는 지난 7월 29일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에서 송한수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장을 비롯 박준희 도지회장과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질병예방 캠페인’<사진>을 전개했다. 박준희 지회장은 “우리 전남도지회 소속 회원 가축인공수정사들은 양축농가를 수시로 방문해 가축인공수정 및 수정란이식 시술을 하고 있는데 수정업무 활동 중 종종 발생하는 가축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의무가 있다고 사료돼 도내에서 활동 중인 수정사들이 솔선수범해 가축전염병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한수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장은 “오늘 실시한 가축질병예방 캠페인 행사로 우리 회원들과 축산농가들이 가축전염병 예방 등 방역에 대한 인식이 한층 제고되어 가축질병 없는 건강한 축산환경이 조성되기를 소망한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구제역예방접종 전두수 확대 필요성 제기도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7월 18일 진주농업기술센터에서 경남지역 한우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전국한우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설명과 함께 앞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사업을 발굴키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민경천 회장은 “지난 7월 3일 제1차 한우반납 투쟁 이후 그 결과에 따라 제2차, 3차 투쟁도 불사하겠다”며 “한우산업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일들을 이젠 우리 스스로 찾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되어진 다양한 의견들은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협회사업에 녹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지원본부 빅데이터 분석처 담당자도 함께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한우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경남지역 한우지도자들은 “현재 정부가 50두 미만 한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구제역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전두수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제역 발생시 소요되는 비용과 비교해 정부가 직접 전두수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에 나설 경우 경제적인 측면과 통제적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국한우협회 청주시지부(지부장 이동우)는 지난 7월 23일 S컨벤션센터에서 이영신 청주시의회 부의장, 이종범 청주축협장,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청주시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동우 지부장은 “악성질병 발생과 사료값 인상, 한우가격 하락 등 한우농가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울수록 한우농가 모두가 단결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종범 청주축협장은 “한우산업이 매우 어렵다. 청주축협에서도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무상사료 지원, 한우개량교육 등 조합원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임원 선거에서 한우협회 청주시지부장에 조원국, 감사에 이범열·이영준 회원을 선출했다. 신임 조원국 지부장은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단결하여 어려운 한우산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주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청주시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교육에는 충북동물위생연구소 축산시험장 정경섭 박사의 한우농가 방문형 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7월 19일 충북지원에서 연암대학교 학생(김종덕 학과장 외)들을 대상으로 축산물 유통현황 및 축산물 품질평가, 이력제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유통현황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 쇠고기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농협음성공판장의 경매시스템 등을 견학했다. 최신 축산물의 유통현황과 축산물 등급제 등에 대한 교육과 축산물 등급제를 활용한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하는 방법 등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줬다. 향후에는 기관사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활용을 위해 지자체, 농·축협, 생산자단체, 교육기관 등과 협업하여 컨설팅, 스마트 축산 보급, 유튜브 채널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치환 지원장은 “이번 현장 교육을 계기로 대학생들을 위한 축산물 유통현황 및 등급, 이력제에 대한 이해도 향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축산물 유통 및 기관사업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