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4월 8일 곤양지점 회의실에서 농협 진한우 인증서 수여식과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집합 컨설팅<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지역 한우 농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협 진한우’는 농협 축산경제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선발한 상위 5% 이내의 우량 암소에게 부여되는 인증으로, 주요 경제 형질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9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우량 암소 70두가 ‘농협 진한우’ 인증서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집합 컨설팅에서는 선도농가로 알려진 함안군의 차상용 씨가 ‘비육우 사양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사양 기술을 전달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천축협은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변화와 혁신, 협력과 소통으로 지속성장 도모 조합 구성원간 가치 공유…지역사회 발전 기여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서 쌓은 36년간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소중한 인맥을 바탕으로 양산기장축협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반석을 놓겠습니다.” 최근 대의원들의 선택을 통해 양산기장축협 경영의 최일선에 서게 된 강동호 상임이사는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며 “조합의 모든 구성원들과 새로운 가치를 공유해 양산기장축협의 더 큰 성장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변화와 혁신’,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양산기장축협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동호 상임이사는 “조직의 발전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사람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더 큰 성장을 이루는 것은 결국 조직 문화에서 나온다”며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인화단결, 동심동덕으로 더욱 발전하는 양산기장축협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5년 농협중앙회 입사해 지난 36년간 농업·농촌과 농협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강동호 상임이사는 서울 중앙본부, 울산지역본부, 창녕교육원, 경남부산울산 관내 지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가 식용란선별포장업 제도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도 시행 5년이 지났지만 불합리한 규정과 미흡한 제도적 지원으로 인해 업계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는 선별·포장시설 없이도 계란을 유통할 수 있는 구조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산란계 농장에서 포장된 계란을 그대로 유통하는 기존 수집판매업자와, 산란계 농장에서 포장된 계란을 가져와 별도의 선별 없이 ‘재포장’만 하는 HACCP 인증 수집판매업자가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굳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선별·포장시설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선별포장업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체들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이 요구하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HACCP 인증을 위한 별도 인력까지 채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생산비용이 수집판매업자보다 월등히 높아질 수밖에 없어, 경영상의 피해와 손실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폐업 위기마저 거론되고 있다. 실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자 수는 2025년 4월 14일 기준 1천69개로, 1년 전 1천106개에 비해 3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은승)는 지난 4월 21일 금산축협에서 회원 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신임 부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당면한 축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이은승 회장 선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로, 윤경구 전임 협의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신임 부회장에는 임기 만료에 따라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이 추대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조합장들은 한우산업 불황의 장기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부 차원의 한우산업 발전 방향 수립과 한우농가 경영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반영한 건의문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은승 신임 회장은 “축종을 막론하고 축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전충남축협 회원 조합장 20명의 역량을 결집해 단합과 화합으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조합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며 “임기 동안 회원 조합과 중앙회 간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경구 전임 회장은 이임 인사에서 “회원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2년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이 올해도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축협 조합원 자녀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예산축협은 지난 4월 1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윤경구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기현 학생을 비롯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된 조합원 자녀 2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경구 조합장은 장학생의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조합원들의 어려움과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지난 30년 간 사천축협에 몸담아 왔던 문형근 전 상무가 신용사업 전반을 이끌 상임이사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조합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4월8일 본점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문형근 전 상무를 차기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1968년생인 문형근 상임이사는 1994년 사천축협에 입사한 이래 기획·경제·총무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조직의 중심축으로 활약해 왔으며 지난 30년간 쌓아온 실무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날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었다. 문형근 차기 상임이사는 상임이사라는 중책을 맡겨준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단순한 사업 성장을 넘어, 조합원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사천축협을 만들고 싶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수익을 극대화하고, 조합원 실익 중심의 복지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12월 퇴직전까지 M급 상무로 근무했던 문형근 차기 상임이사는 근무하는 동안에는 농식품부장관 표창장과 농협중앙회장 공적상, 경남지역본부장 공적상, 조합장 표창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직원 출신인 이형주 조합장과 문형근 차기 상임이사는 직장 동료로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이 2024년 상호금융대상 우수상과 농협생명 연도대상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한 데 이어, 상호금융대출금 7천억원 달성탑까지 수상<사진>하며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축협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4년 상호금융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사업 추진 실적과 건전 결산을 통한 경영 내실화 정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또한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7회 농협생명 시상식에서는 ‘2024 농협생명 연도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생명보험 부문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더해 대전축협은 지난 2월 28일 상호금융대출금 7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상호금융 사업 발전을 견인하고 조합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신창수 조합장은 “제1금융권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조합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조합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축산업계 캠페인 인증 챌린지 ‘시동’ 농가 자발적 참여 유도…실천 문화 확산 도모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 생산자단체들과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은 축산냄새 확산 문제를 방지하고 축산농장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종별·지역별 맞춤형 환경개선 활동을 9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4월 22일 천안의 농가에서 방취림 식재를 시작으로 진행 중이다. 그간에는 단체가 각각 산발적으로 축산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면, 올해는 농협축산경제, 지역 농·축협, 축산환경관리원,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등이 최초로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대국민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방취림 식재 및 축사 내·외부의 청소·소독·정리 활동,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회공헌 활동 등 농가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활동이다. 캠페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방취림 약 2만그루(농협축산경제)와 함께, 아름다운 농장 사진 컨테스트 개최(한돈협회), 낙농가 대상 축산환경 개선 자가 점검판 제작·운영(낙농육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검역본부 학술 토론회 개최…발생 동향·백신 개발 현황 등 공유 최근 고병원성AI의 포유류 감염 관련 우려와 관련해 산·학·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월 24일 검역본부에서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포유동물 유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국내 현황과 인수공통감염병으로서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선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선 포유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병원성AI의 최신 연구 결과와 과학적 대응 방안이 공유되었으며, 질병 전파 경로와 방역 전략 전반에 걸친 발표와 토론이 있었고 ▲포유동물 인플루엔자의 팬데믹 가능성과 백신 개발 전략 ▲인체감염을 대비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응전략 ▲동물 단계 인플루엔자 대응 농림축산식품부 전담 조직(TF) 운영 현황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동향 ▲돼지 및 개 인플루엔자 관련 백신 개발 현황 ▲포유동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및 국내 모니터링 결과 등이 소개됐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포유동물에서의 고병원성AI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기후위기 대응 농가 소득 안정·재해 보상 체계 강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 국회농해수위 간사, 사진)이 지난 4월 28일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향상, 농업 재해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는 ‘민생농업 4법’을 재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민생농업 4법은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이다. 이들 법안은 22대 국회 초반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추진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거부권이 행사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원택 의원은 “국가 유지발전의 근간인 농업이 벼랑 끝에 몰렸다”면서 “민생농업 4법은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농가의 소득 손실을 일정 비율로 보전하고, 농어업 재해 발생 시 국가가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농업 민생 필수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주마 산업 발전 위한 제도개선 앞장설 것”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 국회 농해수위, 사진)이 지난 4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준병 의원과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말산업, 특히 경주마 생산 농가의 어려움과 규제개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마생산자협회는 경주마 생산 산업이 처한 어려움의 해결을 호소했다. 지난 2014년 기준 사료비가 15.8% 증가했고, 월 관리비는 34.5%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생산비용은 증가했지만, 경매 평균가는 1.8% 증가하는 데 그쳐 많은 경주마 생산 농가가 생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주마 생산두수는 2014년 대비 12% 감소했다. 윤준병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 경주마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경주마 산업을 위해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박규현 교수, 축정포럼서 ‘지역소멸 대응, 축산역할’ 발표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으로 지역 소멸을 막아내고 농촌을 살리기 위한 제안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박규현 교수(강원대)는 지난 4월 28일 축정포럼<사진>에서 ‘지역 소멸 대응, 축산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통해 축산의 역할을 단백질 공급과 경제적 가치 외에 치유, 관광, 미래를 위한 생태 교육까지 범위를 넓힘으로써 기존의 축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도시민보다 농촌지역의 주민에서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제시하면서 주민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축산의 역할 중 그동안은 먹이주기라든가 동물관찰하기 등 체험농장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동물을 활용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동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이 해외에서는 활성화되고 있음을 덧붙였다. 또 농촌융복합산업의 거점으로서 축산 역할을 꼽았다. 그 예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상하농원, 하늘목장 등이 있음을 제시하며, 체험목장처럼 일회성이 아닌 다시 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지역의 관광안내소 역할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