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북도 축산연구소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를 저지종 젖소 사업의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수정란 자체 생산해 임실군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지난 25일 임실군이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확보한 저지종 공란우 6두를 대상으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생체난자흡입술(OPU)을 실시해 난자를 채취했다. 이후 미국산 성감별 저지종 정액을 활용해 체외수정(IVF) 방식으로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지원에 착수했다. 이번 기술지원은 축산연구소와 임실군간 체결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축산연구소는 향후 2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채란을 실시하여 수정란을 생산해 임실군의 저지종 전문목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가축 보급을 넘어 농생명산업지구의 미래 성장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이해이 축산연구소장은“이번 수정란 생산·보급 사업은 임실군을 중심으로 한 저지종 전문목장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지역 낙농·유가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치즈·유가공산업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만들어 농가 소득 향상과 임실 치즈산업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신선유 공급 취지·학생 건강증진 본질에 입각해야 행정 비효율·낙인효과 해소 위한 제도 개선 추진 지속가능한 학교우유급식 개편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복지와 교육 사이 균형을 잡기가 중요한 숙제로 남았다. 학교우유급식은 지난 40여년간 성장기 학생의 건강증진과 안정적인 원유소비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해왔지만 학생수 감소, 취약계층 학생들의 낙인효과, 백색시유 기피 현상, 행정의 비효율성 등을 이유로 학교우유급식률은 현재 30.9%에 머무르고 있다. 학교우유급식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지난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이 주최한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 토론회’에선 정부, 교육계, 낙농업계, 유업계 등 관련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 신현미 회장은 ‘학생건강과 지속가능한 학교우유 지원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나선 발제에서 “학교 무상우유급식은 교육보다는 복지 목적이 강하다. 농식품부에서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베트남 ASF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도 베트남 ASF 백신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연구결과가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드포크익스프레스는 최근호를 통해 국제학술지인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게재된 베트남 ASF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네덜란드 연구팀은 베트남에서 시판중인 2개 ASF 백신 가운데 하나인 NAVET 백신 균주의 안전성, 병원성 회복 여부, 유전적 안전성 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NAVET 백신 접종 2두의 임신 모돈 가운데 한 마리에서 중증도의 임상증상이 나타났다. 새끼 돼지의 43%가 폐사했고 생존한 돼지도 ASF 특이 임상 징후와 함께 혈중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특히 시험기간 동안 생존한 새끼 돼지는 17%에 불과했다. 백신 균주의 계대 배양 실험에서도 3, 4 계대 개체에서 심각한 ASF 특이 임상 증상이 나타났을 뿐 만 아니라 병원성도 회복됐다. 네덜란드 연구팀은 NAVET 백신의 경우 독성을 회복하고 모돈의 번식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유전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장에서 유전자 변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직에 도전장을 내민 3명 후보자의 전국 순회 합동소견 발표회가 내달 4일 충남지역에서 시작된다. 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주관하에 전국 9개 권역에서 이뤄지는 이번 발표회는 후보자 소견발표(20분), 공통 및 지명 질문(60분)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순대국 프랜드차이즈 본래순대가 보다 다양한 메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최근 ‘철판제육볶음’과 ‘본래수육’ 2종의 메뉴를 새로이 출시한 것이다. 이 가운데 ‘철판제육볶음’은 열전도율이 높은 철판에서 조리, 불맛을 극대화 했으며 본래순대 특제 양념으로 매콤달콤한 맛을 살린게 특징이다. ‘본래수육’은 잡내 없이 삶아낸 깔끔한 맛이 강점이다. 함께 선보이는 ‘수육한접시’의 경우 쫄깃한 수육과 아삭한 무말랭이를 곁들여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본래순대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통해 기존 순대국 중심의 메뉴 구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본래순대는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주)도드람에프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부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건강한 먹거리 한돈의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9월 21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2025 한돈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러닝’이 주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이에 따라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이번 행사가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인 한돈의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우선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는 ‘한돈런’ 에는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천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인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한돈 도시락으로 보충하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가축분뇨 퇴비화를 통한 탄소 저감 지원사업 대상에 양돈도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2025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안’ 과 관련, 최근 이같은 검토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축산부문의 저탄소 직불금 지원사업에 기존의 저메탄 및 질소저감 사료 사용 농가 외에 가축분뇨를 이용한 퇴비화 농가도 새로이 포함시켰다. 한우와 육우, 젖소농가의 경우 가축분뇨 퇴비화 시설에 강제 송풍 또는 기계 교반 장비 · 장치를 이용, 호기적 처리에 나설 경우 직불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기계 교반 · 강제 송풍 설비 이용시 한육우 농가는 톤당 1천300원, 젖소 농가는 1천500원을, 강제송풍설비만 이용할 경우 한육우와 젖소 농가 구분없이 톤당 500원을 각각 지원받을수 있다. 하지만 양돈농가의 경우 기존의 질소 저감사료 이용 농가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을 뿐 가축분뇨 퇴비화 지원 대상에는 빠져있는 실정이다. 한돈협회는 이와 관련 이미 국립축산과학원 등의 연구를 통해 양돈장 분뇨 역시 강제 및 자연 송풍을 통한 퇴 · 액비화를 통해 75~85%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확인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업체들이 중동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11월 25일~27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VIV MEA 2025’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성원, 스템온,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썸벧 등 11개 동물약품 회사가 참여한다. ‘VIV MEA’는 중동지역 최대 축산박람회다. 특히 올해의 경우 아부다비 식품, 안보 주간이 동시 개최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중동 뿐 아니라 아프리카 등 인근 지역 바이어가 대거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바이어 발굴 등 수출 시장 개척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2030년 청정국 추진, 발목 '예산' 긍정협의 중 생마커백신, 백신주·야외주 감별 가능 '부작용도 적어' 세계적 첫 사례 '수출 확대 기대'...질병문제 해결 자신감 내년부터는 기존 롬주생백신을 대신해 돼지열병(CSF) 생마커백신이 전격 투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돼지열병 청정화 전략을 내놨다. 2030년 청정국 지위 획득이 목표다. 백신 바이러스와 야외 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는 생마커백신. 생마커백신은 이러한 특성을 활용, 청정화 과정에서 첨병 역할을 맡는다. 백신접종축과 감염축을 구분하며,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더욱이 생마커백신은 롬주생백신과 비교해 동등 효능을 가지면서도 고열, 증체 감소 등 부작용이 훨씬 적다는 평가다. 이미 현장적용을 통해 그 효능·안전성이 확고히 입증됐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시범사업 등이 진행되며 전체 돼지 사육두수 중 30% 가량에서는 생마커백신이 접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청정화 전략 추진에 따라 내년부터는 롬주생백신 접종은 금지되고 100% 생마커백신 접종으로 전환된다. 그간 생마커백신 도입에 발목을 잡았던 예산확보 문제도 이번에는 해결될 가능성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국립축산과학원과 손잡고 사료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 협업을 넘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산업 전반의 신뢰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하림중앙연구소에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하고 ▲사료 원료 및 신규 소재 개발 ▲사료 성분 분석 및 품질 평가 ▲국내 사료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 교류 ▲연구 공개 토론회(포럼) 및 공동 연수(워크숍) 정례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천년 천하제일사료 대표는 “사료비는 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이자 경쟁력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은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축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하제일사료는 단순히 사료를 공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현장에서 해법을 제시하는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민간기업과의 협력은 기술의 산업화를 앞당기고 농가 확산에 속도를 붙이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대한사료(대표 백창기)가 흑염소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흑염소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솔루션 ‘더 퍼스트 흑염소’<사진>를 출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흑염소의 성장 단계별 최적의 영양 공급과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 침체된 흑염소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흑염소 고기 및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품질의 흑염소를 생산하는 것이 농가들의 주요 과제가 됐다. 특히, 흑염소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질병에 취약해 초기 사양 관리가 성공의 핵심으로 꼽힌다. 대한사료는 이러한 농가들의 어려움에 주목,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솔루션을 담은 ‘더 퍼스트 흑염소’를 선보였다. 흑염소의 건강과 성장을 한 번에 ‘더 퍼스트 흑염소’는 생후 3개월령부터 출하까지 흑염소의 성장 주기에 맞춰 최적의 영양 균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사료는 이번 제품은 대한사료의 기술력이 집약된 기술력의 결정체라고 밝힌다. 이에 따르면 성장 가속화 및 육질 개선이다. 고품질 단백질과 에너지원을 이상적으로 배합하여 성장 속도를
[축산신문] 긴 폭염과 무더위로 주방에서 장시간 요리를 하기 어려운 여름철,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 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선진포크한돈 미트키트 수육용 제품’을 활용한 여름철 간편 레시피 3종을 제안했다. 선진포크한돈은 쿠팡을 통해 냉장 상태로 신선하게 배송돼,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프리미엄 한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선진 디지털 커머스팀 배현석 팀장은 “선진포크한돈 미트키트는 무더위 속에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준비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쿠팡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돼지고기는 여름철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재료다. 비타민 B1(티아민) 함량이 높아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단백질은 근육 회복과 면역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또한 철분과 아연이 풍부해 땀 배출로 인한 영양 손실이 많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적합하다. 대표 제품은 ▲미박 앞다리 수육용 1kg ▲미박 뒷사태 수육용 600g 두 가지로, 모두 선진 특제 분말스프가 포함돼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간편하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