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8일 상봉동 소재 본 조합 대강당에서 관계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구매사업 우수목장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진섭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우유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 국내우유시장이 점점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지난 4월 우리조합의 100년 대계를 위해 출시한 ‘A2우유’의 성공을 위해 임직원과 전조합원 등 모든 구성원은 단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목장 사례발표에 이어 경품추첨 등을 통해 구매사업을 이용하는 목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구매사업 우수고객을 홍보·지원하여 구매사업 발전은 물론 매출증대와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이다. 특히 센터별로 구매사업우수목장을 1개씩 선정하여 표창패와 포상을 실시했다.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대표명) ▲동부=순흥목장(이정호) ▲동북부=수택목장(오용근) ▲북부=비콤목장(공병구) ▲서부=완호목장(이응찬) ▲경인 = 순복음목장 ( 이강실) ▲남부=다락원목장(김형섭) ▲동남부=달봉목장(김동식) ▲안산=거목목장(박성태)이다. 또 서울우유사료 장기우수에는 상명목장 ( 장용한)외 31명과 구매사업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김영찬 원장, 52년째 진료소 지휘…예방진료체계 구축 지명도 높은 활동으로 농가 교육·수의학계 ‘명성’ 자자 진료시설·인력 내실화…젖소 네팔 보내기 운동도 동참 파주와 고양지역 낙농가들이 기르는 젖소를 반세기가 넘도록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역점을 둬 관련농가 소득을 배가하는 진료소가 있다. 이목을 모으는 진료소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11. 파주유우진료소(원장 김영찬)다. 김영찬 원장은 1973년 4월 1일 당시 서울우유 서부지도소(현 서부낙농지원센터)내에서 파주유우진료소를 개원했다. 진료소 개원 햇수는 올해로 벌써 52년째다. 김영찬 원장이 서울우유와 인연을 맺은 것은 이보다 앞선 1970년 3월1일 서울우유 진료과에 입사하면서다. 당시 진료과는 서울우유 판매부가 위치해있던 서대문구 정동소재 2층에 사무실이 있었다 한다. 김원장이 서울우유와 인연을 맺은 것은 55년이나 흐른 셈이다. 김영찬 원장은 지명도 높은 수의학회 활동과 낙농세미나 특강 등을 통해 서울우유 서부지역은 물론 서울우유 집유권역인 경기도 관내 낙농가들과 전국의 수의학계에서 그 인지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김영찬 원장은 “우리나라 젖소 질병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회원농가 165명, 8개 읍면 낙우회로 구성 어려운 살림살이 쪼개 ‘더불어’ 가치 제고 매년 서울우유 제품 기부로 세밑 사랑 실천 조직별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어려운 낙농살림살이를 쪼개어 장애시설과 불우이웃을 돕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지역의 낙농단체가 있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11(지번 봉일천리 13) 서울우유 파주축산계<계장 심화섭(애축목장)>다. 이 축산계의 전신은 고양파주낙우회에서 1977년 파주낙우회로 분리할 때 앞장을 섰던 민태석씨와 이무상씨가 각각 초대회장과 2대 회장을 맡았던 파주시낙우회다. 이 낙우회는 3대=여진연씨 ▲4대=이강복씨 ▲5대=조흥원씨(전 서울우유협동조합장) ▲6대=노윤호씨 ▲7대=문진섭씨(현 서울우유협동조합장)에 이르면서 관련농가 권익보호에 매진했다. 특히 파주낙우회는 2003년 파주시축산계로 변경되어 ▲8대=우상옥씨 ▲9대=이건섭씨(현 서울우유조합 수석이사)에 이어 10대 심화섭 계장을 주축으로 한 집행부<부계장 이종국(혜진목장), 총무 강신오(은창목장), 감사 이용문(문평목장)․윤동열(왕솔방울목장)>는 조합과 조합원의 권익보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남도가 젖소 사육농가의 결핵병 감염소 색출을 위해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은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근절을 위해 젖소 농가의 사육 일정에 맞춰 지역 공수의사를 활용해 결핵 검진을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사천시에 시범 추진하여 22농가 2천305두를 검진하여 3농가 양성축4마리를 조기 색출했다. 올해에는 젖소 농가 수 및 사육두수, 공수의 배치 현황 등을 고려해 도내 6개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7월까지 124농가 9천872두를 조기 검진 완료해 1농가 양성축 10마리를 색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1회 추경에서 사업비 2천 4백여만 원을 추가 확보, 하반기에 양산시를 포함해 7개 시군의 젖소 1만1천100두로 검진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정창근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결핵병 양성축의 조기색출을 통해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했고,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해 만족도 향상과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 방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조용환기자] 콜레스테롤 제로·‘헬시 플레저’, ‘제로슈거’ 등 소비 트렌드 겨냥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6일 지방과 콜레스테롤 0%의 750ml 대용량 요구르트 3종 신제품을 출시했다. 서울우유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 맞춘 신제품 요구르트 출시를 통해 발효유 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우유 요구르트 3종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0%의 ‘건강한 액상 요구르트’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출시된 750ml 대용량 발효유 제품이다. 특히 서울우유는 건강은 물론 맛있고 라이트한 목넘김을 강조하며 지난 4월 오리지널 맛을 선보인 이후 리뉴얼된 오렌지 맛과 신제품 복숭아 맛까지 총 3종으로 라인업을 확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패키지의 경우 서울우유 고유의 물방울 디자인을 사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 발효유마케팅팀 김중표 팀장은 “헬시플레저, 제로슈거 등 건강을 생각한 소비 트렌드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면서 “맛과 영양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서울우유 대용량 액상 요구르트 3종이 남녀노소 많은 분들께 사랑 받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고물가 기조 따른 소비심리 위축…소비 트렌드 변화도 영향 유제품 수입량 증가세가 꺾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유제품 수출량은 29만9천톤을 기록, 10년 사이 81%가 증가하며 무서운 속도로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유제품 수출량을 살펴보면 12만9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업계에선 저출산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유제품 소비 자체가 줄어든 탓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수입량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치즈 수입량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상반기 치즈 수입량은 5만3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줄어들었는데, 이와 관련해선 주류 트렌드의 변화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다. 최근 몇년간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1년 와인 수입량은 7만8천톤까지 증가했고, 이와 함께 요리 소재 및 안주용 치즈 소비도 덩달아 늘어났던 반면, 이제 주류 트렌드가 하이볼, 위스키 등으로 옮겨가며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5만7천톤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치즈를 찾는 손길도 줄어들었다는 것. 다만, 이러한 감소세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경연 발표…“우유 품질 유지하며 생산비 절감 방안” 음용유·가공유 집유 일원화 체계 한계…분리착유 필요 국산 원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체계 개편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낙농 산업 경영안정 대책 연구’에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원유가격에 적용되는 인센티브가 원유 품질 향상이란 목표를 달성했으나, 젖소의 조기도태 문제를 발생시켜 원유 생산비를 높이는 원인으로 진단했다. 원유 생산량은 일반적으로 3~5산에서 가장 많다. 또, 유대수입과 사료비 비율(사료비/유대수입)은 3~6산이 가장 경제적인 구간이지만, 높은 인센티브를 획득하기 위한 고열량 사료의 사용과 젖소의 착유기간 단축 등의 고투입 사양관리 일반화로 국내 젖소 평균 산차는 2.4산에 머물면서 가축 상각비 상승과 사료비 상승(육성우 비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낙농가의 수익을 떨어 뜨렸다. 다만, 낮은 산차는 역설적으로 생산비 인하의 여지를 만들었다며, 현재의 생산체계를 유지하면서 증가하는 산차에 대한 새로운 생산체계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평균 산차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음용유, 평균 산차 이후에 생산되는 원유를 가공유로 분리하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매일은 ‘유업’ 땐 종합식품기업 도모…남양은 분유사업 축소 추진 생산현장 “대안 없이 원유량만 감축, 선례돼선 안돼” 목소리 고조 유업체의 사업구조 개편 움직임에 낙농가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매일유업 최고경영자 김선희 부회장은 최근 한 강연에서 “우유만 파는 중소기업은 2026년 이후 다 없어질 것이다”라며 전통 유업체로서의 생존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매일유업은 외식업, 해외사업 강화뿐만 아니라 식물성 대체음료 라인업 확대, 환자·고령친화식 시장 진출 그리고 인공 유단백질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유업계 전반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매일유업 등 일부 유업체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업’을 뗀 사명변경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사업전략을 바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유업계의 사업다각화를 바라보는 낙농가들은 생업을 잃을 두려움으로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최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로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 남양유업은 외식사업 및 분유제품 라인업을 축소하는 한편, 단백질음료, 식물성 대체음료,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힘쓰는 등 적자경영에서 탈출하기 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다양한 제품 라인업…흰우유시장 확대 주력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방은 없고 칼로리는 낮춘 신제품 ‘무지방 우유’<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서울우유는 최근 식품업계의 제로 슈거(Zero Sugar)의 소비 트렌드와 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서울우유 ‘무지방 우유’는 지방을 비롯한 첨가물을 넣지 않은 흰 우유로, 지방 함량이 0g이고 열량은 낮아 건강과 식단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팀 이승욱 팀장은 “서울우유 흰 우유에 대한 소비층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꾸준히 무지방 우유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세분화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흰우유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국산 우유 판매 증진을 위한 브랜드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우유 ‘무지방 우유’는 900ml의 용량으로 첫 선을 보이며 일반유통점, 대형할인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최근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점심 후 커피문화 역시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성비 좋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시장규모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2년 생산실적’에 따르면 RTD 커피(액상커피) 국내 판매액은 2018년 9천756억 원에서 2022년 1조1천237억 원으로 약 16% 증가했다. 전체 음료 시장에서는 11%를 차지하며 탄산음료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이에 해당 업계는 다양한 RTD커피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편의점 주요 방문 타깃층의 니즈를 고려해 가격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도 트렌디한 RTD 컵커피를 내세워 편의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울우유는 지난 6월 맛과 가격 모두 충족시킬 RTD 컵커피 ‘커피타운’ 2종 ‘딥브라운 모카, 화이트 바닐라’<사진>를 선보인바 있다. 서울우유 ‘커피타운’은 대표적인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 원두가 사용된 RTD 컵커피로, ‘딥브라운 모카’는 네럴란드산 코코아 파우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품질 높고 저렴하게…원가 절감에 역량집중 HACCP 기반 사료 빈틈없는 안전체계 구축 톤백사료 중량 다양화…수요자 맞춤형 제공 백, 지퍼·하부배출식 등 3종 형태로 편리하게 정기적 방문 컨설팅…생산성 향상 세미나도 ‘어떻게 하면 깨끗한 환경에서 영양이 가득한 고품질의 TMR사료를 저렴하게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 소득을 높여줄 수 있을까’에 몰두하는 지역의 낙농단체가 있다. 화제의 낙농단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현로 228-27(지번 성석동 1693)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완주(이주목장)>이다. 이 영농조합법인은 1993년 5월 18일 낙농가 55명이 발기인대회를 갖고 초대 김덕용 회장(젖굴목장)을 선출하고 자본금 2억7천500만원으로 같은 해 12월 23일 고양TMR공장을 준공하면서 시작됐다. 2대 박춘서 회장(연당목장)에 이어 3∼4대 김대연 회장(형목장), 5대 허증 회장(엑셀란목장), 6∼7대 박동성 회장(해밀목장), 8대 이종원 회장(새은지목장), 9∼10대 이선주 회장(선용목장)에 이르기까지 장족의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2021년 4월 11대 회장을 맡은 이완주 회장(이주목장)을 주축으로 2022년 5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 가평 장원목장(대표 송병기)은 올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한 2023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대회서 지역별 최우수 농가(동북부), 베스트 검정농가로 선정된 곳이다. 과거 2019년 평가대회에선 전국 최우수 농가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매년 뛰어난 검정성적을 보여 주는 장원목장의 비결은 번식효율에 중점을 둔 사양관리와 ICT 기술을 접목한 덕이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생산성 제고로 이어져 알짜배기 목장의 표본이 되고 있다. ▲분만간격 단축으로 산차 높혀 장원목장의 305일 유량은 지난해 기준 1만1천626kg으로 전국 농가 평균보다 36.8%, 전국 검정농가 평균보다 14.4% 높다. 이러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높은 산차의 영향이 크다. 장원목장의 평균 산차는 3산으로 전국 평균보다 0.6산이 높다. 송 대표는 “1~2산에 최대 유량을 생산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도태시기만 빨라진다. 소는 3~4산이 유량피크기다. 차라리 분만간격을 단축해서 산차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생산성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육성우는 13개월, 초산우는 40일, 경산우는 60일 이내에 수정시키는 것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