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친환경축산직불·저탄소 축산 프로그램 예산은 142억원 ↑ 지속가능한 축산업 성장 기반 확충, 정책적 의지 반영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속가능한 축산업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자 관련 예산이 증액된 예산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6일 2025년 축산분야 선택형공익직불 예산안이 올해(65억원) 대비 117% 증액된 142억원(친환경축산직불 41억원,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10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2025년 친환경 축산직불 예산안에는 지난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한 차례도 인상된 적이 없었던 지급단가를 평균 3배 수준으로 인상했다. 한우는 두당 17만원에서 37만원으로, 육계는 수당 200원에서 490만원, 산양유는 리터당 34원에서 261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농가당 지원 한도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같은 지원 확대로 친환경축산농가의 직불금 실질 수령액이 애초에는 일반적으로 농가당 2천2백에서 2천5백만원 수준이었으나, 4천만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에 친환경축산 참여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종전 직불금을 최초 5년(총 5회)만 지급함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지난 6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관련 중장기 정책 방향 및 과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화 및 농촌 인구 감소, 농업 후계 세대 미비 등의 여건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및 육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성장 단계 및 진입 유형별 실태조사와 영농 정착을 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사례에 대한 심층 조사‧분석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국내 지자체, 해외 주요국의 청년농업인의 정책 사례를 조사․분석하게 된다. 농어업위 농어업분과위원장인 서울대학교 김한호 교수는 “청년의 농업‧농촌 진입 확대가 절박한 과제이나 현재 진입 중심에서 정착과 정착 이후를 고려한 청년농 정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청년농업인의 성공․이탈 사례를 조사‧분석해 단계별 청년농 육성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업위는 연구용역 수행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이 지난 4일 스마트 축산 분야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스마트 축산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마트 축산 데이터 표준화 기술 및 활용 체계 구축 ▲스마트 축산 현장 기술 수요 및 정책 발굴 ▲스마트 축산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을 위한 교류 부문 등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축산 데이터를 수집·활용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한우·낙농·돼지·가금(닭) 등 4개 축종의 ‘스마트 축산 데이터 국가표준(KS)’ 마련을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축산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향상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축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은 축산분야 스마트팜 활성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해 9월, 스마트 축산 확산 전담 기관으로 지정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축산을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3일 세종 본원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천 선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축산 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축평원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업무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5개 민간업체 대표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축산유통 서비스 발전 협력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구체화를 위해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 ▲디지털 민관협억 강화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화라는 3대 추진 전략과 9대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실현과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이 인천축산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김동규)과 함께 지난 4일 인천축산물시장에서 축산물 판매 활성화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활기를 회복하고 축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열렸으며, 축평원 서울지원은 전통시장내 축산물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등급 표시 방법 ▲축산물 가격정보 제공 서비스 ▲축산물 이력번호 기록 및 관리 방법 ▲원산지, 가격 표시 등 식육판매업소 준수사항 등을 교육했다. 특히 전통시장 내 판매업소를 방문해 축산물 가격 정보 등록을 통해 매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기고기’ 서비스의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식육 판매점은 축산물 매입.진열시 수기로 작성했던 거래 내역서와 이력정보 DB가 자동으로 연동되어 업무가 간소화되었고 전용 앱을 통해 온라인 판매와 단골손님의 확보.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축평원은 설명했다. 축평원 정진형 서울지원장은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믿고 먹을 수있는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즐겁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역대 최저 예산, 농어민 내팽개친 정부 국회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이 ‘2025년 농림수산분야 예산안’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어기구 위원장, 이원택 간사, 문금주·문대림·서삼석·송옥주·윤준병‧이병진·임미애·임호선·주철현 위원)은 지난 4일 국회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최저 수준 예산으로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을 내팽겨친 윤석열 정부의 2025년도 농림수산분야 예산안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선 내년도 농림수산분야 예산안은 25조9천억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677조4천억원) 증가율(3.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9% 증가에 그쳤으며,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인 3.8% 수준(지난 2023년과 동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안은 18조7천496억원으로 올해 예산(18조3천392억원) 대비 4천104억원(2.2%) 증가에 그쳐 전체 예산 증가율에 못 미칠뿐더러 정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 2023년 2.7% 이후 최저치인 2.8%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기관 예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회 농해수위, 166건 법안 일괄 상정 했지만… 제22대 국회 농식품법안심사소위가 열렸지만, 축산과 관련해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지난 8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축산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축산법개정안, 한우지원법, 축산물유통법,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 등을 포함해 22대 국회 개원 이래 농해수위에 부쳐진 166건의 법안을 일괄 상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튿날인 지난 8월 27일 열린 법안심사소위에 축산관련 법안들은 회부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데다 특히, 쟁점 법안이라 할 수 있는 한우지원법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결국 축산관련 법안들은 심의조차 해보지도 못한 채 여야와 정부의 의견차를 재확인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소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법안심사소위에 올라온 의안이 총 52건 이지만 축산인들의 관심 대상인 한우법은 아예 회부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야 견해차가 큰 법안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쟁점 사항이 없는 법안에 대해서만 심의했고 그마저도 논의에 그쳤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8월 30일 경기도 김포 소재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이는 올해 8번째 발생이며, 18일 만의 추가 발생이다. 이에 지난 8월 31일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ASF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ASF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이 부임하자마자 중수본 회의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단협, 국민의힘 의원들과 소통 간담회 개최 무관세 수입 폐해·축산예산 증액 필요성 설명도 추경호 원내대표·정희용 의원 “현안 챙길 것”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대한한돈협회장)가 여당인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통해 축산업 현안을 알리고 정책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축단협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과 ‘축산업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경호 원내대표, 정희용 의원을 비롯 축단협 손세희 회장, 민경천 부회장, 박근호 부회장, 오세진 부회장, 문정진 부회장, 이덕선 감사, 우연철 부회장, 조진현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축단협은 간담회서 지난 8월 25일에 있었던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된 한우농가 지원책을 환영하면서도 한돈, 낙농, 양계 등 타 축종도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전 축종에 대해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농가 적자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을 피력하고, 이에 따라 전 축종에 걸쳐 상환 기간 1년 연장을 건의한 것. 그 밖에 ▲수입 농축산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상속세율 인하·공제액 상향 세법개정안 발표 가업상속공제, 대기업까지 확대·한도도 증액 축산분야 규모화 불구 제자리…현실성 결여 농촌경제 주도 산업, 후계 승계 걸림돌 지적 2024 세법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며 상속세 최고 세율이 완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축산부분의 상속공제기준은 달라진게 없어 농가들의 원성이 크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는 상속세 최고 세율을 낮추고 자녀 1인당 공제액을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혼인신고 때 한 사람에 50만원씩, 부부 1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결혼 공제’를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감세를 통해 국민들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특히,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중소·중견기업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을 제외한 대기업까지 확대하고, ‘밸류업 프로그램(한국 증시를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엔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현행 600억원에서 1천200억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한 기업에는 한도 없이 가업상속공제를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런 내용들을 추진하기 위해 손질이 필요한 15개 법안을 놓고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진행했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에 김종구 농촌정책국장 승진 임명 정부는 지난 10일 자로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전 농촌정책국장을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김종구 실장은 1968년생으로 영남대 응용미생물학과를 졸업, 경북대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8년 임용돼 농산과, 농업기술지원과, 식품산업과, 농촌정책과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 외식산업팀장 등을 두루 거치고, 장관비서관, 축산경영과장, 유통정책과장 대변인,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직 등을 수행해 왔다. 김 실장은 업무 능력과 추진력이 강하고, 친화력이 좋아 농축산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추가 가축질병 확산 막기 위해 방역당국이 명절에도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지난 8월 12일 ASF(경북 영천)와 럼피스킨(경기 안성)이 동시에 발생한 후 지난 8월 30일에는 ASF(경기 김포)가 이튿날에는 럼피스킨(경기 이천)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ASF의 경우 경북지역 야생멧돼지에서 검출이 지속되던 상황에서 지난 6월 이후에는 경북지역 중심으로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야생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은 김포지역에서 발생해 방역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야생멧돼지보다는 다른 인위적인 요인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방역 대응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럼피스킨도 주요 전파 매개체인 침파리의 밀도가 현재 높아지고 있어 세심한 방역 관리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과거 발생 양상을 보면 ASF는 야생멧돼지의 이동이 활발한 9월~10월에 발생한 경우가 많고, 럼피스킨도 지난해 10월에 첫 발생한 바가 있어 시기적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추석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사람·차량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