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염성·환경성 동시 예방 '유방염 새 솔루션 자리매김' 사용농가 '탈출' 피드백 속속...항생제 오남용 방지 효과도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이 국내 판매하고 있는 젖소 유방염백신 ‘히프라 스타박’이 높은 효능에 힘입어 낙농가 필수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히프라 스타박’은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 히프라에서 생산한다. ‘히프라 스타박’은 전염성과 환경성 유방염을 한꺼번에 예방한다. 국내 유일 젖소 유방염 복합백신이다. 더욱이 국내에서 많이 유방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병원체 황색포도상구균 감염과 전파를 막는다. 또한 환경성 병원체 대장균으로부터 젖소를 보호한다. 실험결과 전염성 병원체 감염재생산지수를 뚝 떨어뜨렸고, 30일 더 빠른 치료효과를 가져다줬다. 환경성 병원체에 대해서는 유방염 증상을 완화해 도태율을 줄였고, 유량, 유고형분을 증가시켰다. 씨티씨백은 “여전히 낙농현장에서는 ‘유방염만 없어도 목장 할만 하다’고 토로한다”며 “치료보다 예방을 통해 유방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프라 스타박’은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사용농가로부터 그 지긋지긋한 유방염으로부터 탈출했다는 피드백을 듣는다. 이렇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제석 박사. 접이식 간이 보정틀 사용법 교육 모습. 축산과학원에서 30여년 한우 번식, 육종을 연구해 온 우제석 박사가 정년 퇴임 후 경기 화성 향남면에 가축육종번식연구소를 열었다. 가축육종번식연구소는 한우 인공수정, 수정란이식, 난소결찰 등 번식관련 각종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현장애로기술 시험사업, 한우 우방내 접이식 보정틀 시범사업 등에 뛰어든다. 특히 번식, 육종 애로사항을 해결할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우 박사는 축산과학원 재직 중 한 가축인공수정사가 한우에 받혀 중상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우방 칸박이에 부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 보정틀을 개발했다. 실증시험을 거친 후, 현재 시범사업으로 보급되고 있다. 또한 실제와 동일한 암소 생식기를 장착한 한우인공수정모형을 개발, 한우 인공수정교육에 많은 도우을 줬다. 우 소장은 “최근 한우 산업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우수기술 등을 보급, 농가마다 최신 기술을 습득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진 왼쪽부터 지현철 팜프로 공동대표, 유지현 팜프로 이사, 안수인 RMHC Korea 대표,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 축산 스타트업 팜프로(공동대표 박병옥, 지현철)는 지난 20일 글로벌 비영리재단 RMHC Korea(회장 제프리 존스)와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팜프로는 RMHC Korea의 사회공헌 사업을 후원하고, RMHC Korea는 팜프로의 북미 지역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팜프로는 가축의 질병, 발정, 임신 여부 등을 판별하는 전자이표(ear tag)를 내놓고 있다. 전자이표를 활용한 ‘팜플러스케어’와 스마트 인공수정 기기인 ‘팜킹’을 기반으로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몽골에 진출했고 올해부터는 캐나다와 미국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RMHC는 장기입원 환아와 그 가정이 병원 인근에서 함께 치료받을 수 있는 ‘하우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지현철 대표는 “RMHC Korea의 선한 영향력이 팜프로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팜프로도 더 많이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23일 지나이너(대표 권혁준)와 유전자재조합 가금티푸스 생균백신주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지나이너가 녹십자수의약품에 기술이전한다. 녹십자수의약품과 서울대 산학협력단(과제책임자 권혁준 교수)은 공동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내독소 독성을 없앤 유전자재조합 가금티푸스 생균백신주를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Dtx-9RM-dk 생균백신주는 어린 병아리, 산란중인 닭, 와구모 감염이 심한 농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또한 난계대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근육접종과 경구접종이 모두 가능해 전문경험 없이도 손쉽게 접종할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가금티푸스의 경우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육계, 산란계 생애 전주기에 걸쳐 가금티푸스와 식중독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양계농장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멕시코 칸쿤에서 낭보...인도·네덜란드 압도적 따돌려 세계 굵직 수의계 행사 모두 개최...성공개최에 총력 다짐 오는 2028년 세계우병학회((World Buiatrics Congress, WBC)가 우리나라 제주에서 열린다. 세계우병학회는 소 임상분야 최대규모 국제회의다. 우리나라 수의사들은 지난 22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32차 세계우병학회(WBC 2024)에 유치단 30여명을 파견, 제34차 세계우병학회(WBC 2028)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우병학회 개최지는 이사진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에 따라 유치단은 이사진과 개별접촉해 한국개최에 따른 기대효과를 알리는 등 왕성한 유치활동을 펼쳤다. 결과 인도, 네덜란드 등 경쟁국을 12대2라는 압도적 차이로 따돌리고 한국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1년 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WSAVA), 2012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WVC)에 이어 이번 2028년 세계우병학회(WBC)까지 굵직한 세계 수의계 행사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유치단은 세계우병학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소 임상분야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세계수준으로 한 단계 더 발
ASF 백신 개발 현황을 짚어보고 백신 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점, 그리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국회토론회가 지난 21일 열렸다. 토론자들은 백신 안전성이 중요하다면서도 백신을 서둘러 준비해야하는 것은 물론 연구지원, 제도개선 등을 주문했다. 홍문표 의원, 최춘식 의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김정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등 내빈들이 토론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홍문표 의원 주최 국회 토론회서 전문가 제기 국내 실험실 구축·백신 평가기준 보완 주문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에 대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 제도정비, 규제완화 등 백신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현장 목소리가 제기됐다.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축산신문이 공동주관, 대한한돈협회가 후원한 ASF 백신 국회토론회<사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 10월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 ‘세계 어디든 간다' 정보 교류·바이어 발굴 총력…현지 정부·단체와 협력 모색 “수출할 수 있다면, 세계 어느 곳이라도 간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10월 아프리카에 동물약품 수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이번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에는 여러 동물약품 업체가 이미 참가 의사를 밝혔고, 현재 추가 모집 중이다. 시장개척단은 10월 1~3일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VIV(비브) 아프리카 2024’를 베이스캠프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VIV 아프리카’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아프리카 최대 축산박람회다. 전회차에서는 30개국, 123개사가 전시부스를 차렸고, 53개국, 1천571명 전문 바이어가 참관했다. 올해의 경우 전시회는 물론, 계란, 낙농 등 각종 컨퍼런스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축산·동물약품 산업 현황, 전망 등 산업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시장개척단은 ‘VIV 아프리카 2024’에 상담장을 마련해 바이어, 대리점 등 파트너사 찾기에 나선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출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지요원을 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무대에서 다국적기업과 품질경쟁 펼칠 백신개발 써코·마이코백신 등 차별화 매진…케어사이드 돌풍 기대 양돈 현장수의사로서도 꽤 명성을 얻고 있는 이오형 케어사이드 부설연구소장(직위 부사장). 그는 “4월 1일부터 케어사이드에서 근무하고 있다. 케어사이드에서 직장생활 인생 제4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1막 대상(미원)그룹, 제2막 양돈컨설팅회사 (주)엘비씨·대학 강의, 제3막 CJ그룹, 이렇게 40년 직장생활을 쉼없이 달려왔네요.” 그는 특히 “제4막 케어사이드에서는 사랑하는 내 조국,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려고 한다. 기회를 준 케어사이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케어사이드는 연구개발(R&D) 회사다. 연구소 직원들에게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넘쳐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직원만 10명이예요. 현재 충원 중이고요. 코앞만 보고서는 이렇게 중소기업이 R&D에 과감히 투자할 수는 없어요. 글로벌 시장을 향해 뛰니까 가능합니다.” 이 소장은 “백신 개발이 한창”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써코·마이코 혼합백신은 이미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항원, 배양법 등에서 차별화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관이 한데 모여 동물약품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2024년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이 다음달 20일~21일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열린다. 이 워크숍에서는 동물약품 관련 정책 현황, 계획 등을 살피고, 동물약사업무 관련 현안, 이슈 등을 조명하게 된다. 특히 산업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민·관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 수립 추진’(조현준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사무관), ‘동물용의약품 제도개선 추진 과제’(권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 ‘동물용의약품 R&D 추진 과제’(나진주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연구관), ‘동물약품 산업의 과거와 미래’(이각모 동방 회장), ‘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단계적 민간개방 확대방안’(남민우 검역본부 연구기획과 주무관),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이미순 농식품부 농축산위생품질팀 사무관), ‘동물용의약품 제도 개선을 위한 해결 과제’(강환구 세명대 교수) 등 특강이 예정돼 있다. 특강 중간중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수렴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긋지긋한 소·송아지 버짐병 탈출 높은 효능에 한우농장 필수제품 각광 원벳바이오(대표 임동원)가 국내 판매하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이 높은 효능에 힘입어 인기다. 특히 한번 써본 농가들이 다시 찾는 재구매율이 높다. ‘트리코벤’은 소 버짐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인 ‘트리코파이톤 베르코숨’에 대한 면역항체를 형성해 백선균증을 예방·치료한다. 예방·치료 효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국내 유일 백선균증 백신이다. 지난 74년 체코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세계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다. 강원에 있는 한 한우농가는 “송아지 버짐병 때문에 발육부진 등 생산성 손실이 컸다. 소독, 청소, 환기 등 위생관리에 힘썼지만, 별 소용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트리코벤’을 적용해봤다. 거짓말같이 버짐병이 완치됐다. 지긋지긋한 버짐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 ‘트리코벤’이 고맙다”고 밝혔다. 임동원 원벳바이오 대표는 “사용농가 입소문을 타고, ‘트리코벤’이 한우농가 필수 약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공급,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팜프로(공동대표 박병옥, 지현철)는 지난 14일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와 축산업 대상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내용의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사진>했다. 팜프로는 축산 전문 스타트업으로, 가축의 귀에 부착하는 전자이표(ear tag)를 통해 체온 변화를 측정해 가축의 질병, 발정, 임신 여부 등을 판별하는 건강관리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팜프로는 전자이표를 사용하면 생후 6개월 이내 송아지의 폐사율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KT는 5G 기반의 산업용 통신망을 제공하고 전자이표 생산과 IoT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팜프로는 KT 망을 활용해 지역 축산농가 가축들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두 회사는 클라우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AIoT(AI of Things)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지현철 대표는 “가축의 건강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돼 축산농가가 질병을 예방하거나 질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며 더 나은 솔루션으로 축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청남도수의사회(회장 임승범)는 지난 20일 충남 홍성에서 회관 이전 개소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 충남수의사회 회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청사로 150번길 20, 광명해세드 405호(신경리 588)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충남도청, 농협충남지역본부, 축산생산자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 회관 이전을 축하해줬다. 충남수의사회에는 15개 시·군 분회가 설치돼 있고, 600여명 회원이 가입돼 있다. 지난 2015년 2월, 대전·충남지부에서 대전광역시지부가 분리되며, 충청남도지부로 독립했다. 2015년 7월에는 충청남도수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0년 6월 충남도지사로부터 비영리법인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임승범 회장은 “도단위 기관명칭에 맞게 충남지역으로 회관을 이전했다. 이렇게 대전회관 시대를 마감하고, 충남회관 시대를 열었다. 회관 이전을 통해 더 신뢰받는 충남수의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