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기업 공동이익 추구영양가치 객관적 자료 구축“생산, 유통, 소비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돼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회가 될 것입니다.”전우민 한국축산식품학회장(삼육대 동물자원전공 교수)은 지난 13일 기자와 만나 “생산자, 기업이 공동이익을 갖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달 초 학회장 자리에 오른 그는 축산산업과 식품산업을 연결하는 축산식품분야는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축산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학회장은 특히 “우리나라 축산식품의 섭취량은 유럽, 미국 등 나라의 3분의1도 안되는 수준이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축산식품과 산업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든 극단적인 자료를 인용해 축산식품 섭
참예우 브랜드 직판장 활성화 등 매진“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순정축협 살림살이를 맡아 우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하여 조합 사업이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경영을 꽃 피우겠습니다.”소순대 순정축협 상임이사사진는 새해 1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이렇게 취임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소 상임이사는 조합 사업의 성과는 결국 조합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을 강조했다.소 상임이사는 지난 1983년 남원축협에 입사하며 협동조합에 몸담았다. 초기 8년여 동안은 이곳에서 협동조합 직원으로서 업무 기초를 닦은 후 지난 1991년 순정축협으로 전입하여 주로 경제사업 통으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조합일을 두루 소화 해냈다.상임이
한우사육 기반 강화…6만두 목표 밑소 확보 주력“TMR 신규 사업 기대해 주세요”구랍 18일 한우협회 원주시지부장겸 치악산한우 브랜드추진단장에 취임한 이병훈사진씨는 새해 사업으로 우선 TMR 사업을 지목했다. TMR 사료 공급을 통해 원가절감과 고급육 생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특히 송아지 사료부터 제대로 공급해 고급육 생산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이 지부장은 TMR 사료 공급 외에도 톱밥제조 공급, 농기계임대사업 추진 등 한우 농가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치악산한우브랜드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이 지부장은 “치악산한우 브랜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사육두수가 부족하다. 적어도 6만두 규모는 될 수 있도록 종자개량을 통한 밑소 확보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러한 브
두산생물자원이 그 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조직도 새로 정비하고 신제품도 출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 덕에 조직의 안정과 함께 판매량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윤영호 두산생물자원 대표이사를 만나 새해 계획을 들어본다.경영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투자 집중국내 유일 유단백 향상 특허기술 확보환원적 초산생성균 상용화 국제특허도농가 수익·생산성 제고 목표 연구 지속-지난해는 상반기 국제곡물 가격의 높은 추세와 축산물 시세하락으로 축산·사료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하반기들어 좀 나아졌지만 두산생물자원은 어떠했는지.▲지난해는 사료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한해였다. 저희 두산생물자원도 예외는 아니었으나 전직원의 내핍경영과 결속력으로 무난히 극복했고, 하반기를 기점으로 매출의 Turn Around를 할 수 있
9차례의 현장 순회 토론회를 마친 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의 얼굴은 한결 편안해 보였다.“솔직히 토론회 시작할 때는 긴장감과 설레임이 교차해 조금 얼떨떨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지난 1년을 반성할 수 있었고, 내년을 더욱 잘 준비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농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려는 노력이 인상적이었다.“그간 협회의 활동 상황이나 업계의 현안에 대해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낙농가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에 무게를 뒀다. 시간에 관계없이 질문을 받고,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으려 했다”며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은 총 세 가지 정도로 추려진다. 낙농수급조절협의회 관련 사항과 가축분뇨처리법 개정안과 관련한 무허가 축사문제, 육우송아지 처리
상임 감사제 도입…사고 미연 방지직원이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조성사이버사업단 설치 금융사업 촉진협동조합다운 협동조합을 만들어 보고자 조합장에 입후보해 3번 만에 조합장에 당선된 최재학 용인축협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 향상을 통한 내실 경영으로 전국 최고의 용인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어준 조합원들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조합원들이 양축을 함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조합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합장 선거 출마 2번의 낙선은 내가 조합원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며 조합원들에게 더 다가 갈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는 최조합장은 “가장 먼저 조합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통 사업에서 큰 사고가 났다. 솔
농가-지자체 교량역할 충실‘소리함’ 설치…소통 매개로“제천 한우농가들을 하나로 결집 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우협회 제천시지부를 더욱 활성화 시켜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전국한우협회 제천시지부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된 유도식 지부장의 각오다. 유 지부장은 지부의 활동방향으로 “한우 관련 정책을 한우농가들에게 홍보하는데도 주력하고 지자체와 한우농가의 교량 역활을 충실히 하여 제천지역 한우 농가들이 많은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유 지부장은 “한우농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우농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리함을 지부사무실에 설치해 회원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회원이라만 누구나 원하는 것을 무기명으로 의견을 소리함에 넣어 두면 매달 체크하여 이를 기
고품질 국내산 치즈 공급 사명감자체공장 설립 1차 시험생산 마쳐체험장 설립 낙농업 홍보도 나서“농가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잘 판매하는 것이 조합의 역할이다.”충북낙농협동조합(이하 충북낙협) 신관우 조합장(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충북낙협은 최근 자체 치즈공장을 설립하고 1차 시험생산을 마친 상태다.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한 진짜 우리 치즈를 만들어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이 사업은 준비기간만 3년 가까이 걸렸다.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려운 조합 여건상 무리한 투자가 혹여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방법을 찾았다.“처음 이 사업을 해야겠다고 고민하고 나서부터 시험생산을 하기까지 말로 다하기 어려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 낙농가들이 생산한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로 전환된 이후 지방행정조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강원도도 최근 축산관련 행정조직을 확대해 4개계에서 1개계를 늘려 축산계, 축산경영, 친환경축산, 동물방역, 유통위생계로 재편했다.이와 함께 산하 축산관련 사업소 중에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연구사를 연구관으로 직급을 한 단계 상향했으며 가축위생시험소는 사무관급 인력 2명을 증원했다.특히 강원도는 단순히 축산과가 아닌 축산진흥과라는 조직으로 실질적으로 축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러한 강원도의 축산 행정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계재철 축산진흥과장은 “2010년 FMD이후 축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갈수록 농업농촌사회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행정조직도 확대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장중심 경영 중시…지원 방문 애로사항 직접 파악유통과정 심도있게 검토…국내산 축산물 신뢰도 제고허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취임 100일을 맞았다. 허 원장은 지난 4일 서울지원이 위치한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현장중심 경영철학을 강조하며 출입기자들과 등급판정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허영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원장으로서 역사적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기자들과 일선 현장의 업무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축산 유통을 이해하고 업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허 원장은 “3개월 동안 축평원의 전국지원을 돌아봤다. 공식 방문뿐만 아니라 불시 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고, 눈으로 확인했다”며 “지방에 근무하고 있는 평가사들
첫 관료 출신 선출, 시대적 요구 부응임상·정책·기초학문 등 다양한 접근현장 바로적용 가능한 실용연구 초점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지난달부터 대한수의학회 회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임기는 1년이다.대한수의학회장직은 보통 대학교수가 맡아 온 터라 정부관료인 주 부장의 대한수의학회장 선출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이에 대해 주 회장은 학술적 연구 뿐 아니라 임상, 정책, 기초학문 등 다양하게 접근하라는 시대적 요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에 포커스를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대한수의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대한수의학회지와 JVS(Journal of veterinary science)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권위있는 수의학술지입니다. JVS의 경우 외국논문도 번번히 고배를 마실 정도니까요.”주 회장
“하천부지 조사료재배 허용” 4대강 유역 시군 공동건의 추진모기퇴치램프 보조 등 내년 축산분야 자체 예산 17% 증액“중장기적으로 환경과 축산이 반목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부여축산의 진로는 친환경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생산비부터 환경규제 강화까지 축산이 정말 어렵다. 그러나 어려움은 또 다른 기회를 동반한다. 민관, 행정과 축산단체가 하나가 되어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활로를 열수 있다.”이용우 군수는 당장 시급한 과제로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을 꼽았다. “4대강 유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자급조사료기지 확보가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중앙정부에 하천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공동 건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충남의 공주 논산 서천, 전북 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