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한 곳인 울산에서 한우인들의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제 12회 한우인의 날 및 한우협회 창립 14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울산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우협회 김두경 울산지회장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 속에서도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김두경 지회장은 “한우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한우농가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며 “한우인들의 축제인 한우인의 날 만큼은 한우농가들이 모든 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김 지회장은 “울산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은 한우가 사육될 뿐만 아니라 언양 및 봉계 불고기 단지 등에서는 매년 한우축제가 열리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가 소비되는 도시”라며 행사의 성공을 자신했다.특히 추석을 코 앞에 두고 열리는 만큼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
축산물 모든단계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 적용…먹거리 안전 빈틈없게올해 HACCP 체인 완성거점 구축 원년…’17년까지 전용망 유통 50% 달성경영개선 전력투구…공공기관 경영평가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 성과내년부터 ‘축산물안전관리기준원’으로 새 출발…현장 맞춤형 지원 박차- 취임 1주년을 축하한다. 그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한 내용은.▲취임 직후 기관의 미션·비전과 중장기 경영목표 등 전략체계를 재수립했다. 이를 위해 T/F 운영, 내·외부 이해관계자 대상 의견수렴 등을 통해 기관의 전략체계 수립에 근거를 만들고, 이를 통해 도출된 기관의 전략체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마음 다짐대회, 워크숍,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를 ‘HACCP 체인(전용망) 완성거점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중인데, 현재 지정업소간 연계
최일선 투입…열악한 근무환경 속 방역 차질 우려중장기 발전 대책 마련중…유관단체 등 협조 당부“직원들에 대한 위상과 처우개선이 절실해요. 가축질병 방역과도 직결되는 부분임을 감안할 때 정부와 축산업계 차원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지난해 5월 취임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이주호 본부장. 최일선에서 가축방역과 안전축산물 공급을 진두지휘하는 야전사령관으로서 1년이 조금 넘은 그가 취임 후 제일 먼저, 그리고 지금까지 챙기고 있는 업무가 바로 이 부분이다.농장예찰과 시료채취, 초동방역에 이르기까지 현장 투입 직원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국내 가축질병 방역체계는 시작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사무실 복귀 후 야식까지 자비로 챙겨야 할 정도로 열악하기 그지 없는 근무환경속에서는 효과적인 업무수행
당장 소값 회복이 중요…갈 길멀어한우산업 안정화 중장기 대책 절실“이번 투쟁으로 한우업계가 얻어낸 것은 정부와 농협이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보다 전향적으로 나섰다는 것이다.”이강우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일주일간의 단식을 벌이며 이번 투쟁을 이끌어 왔다.지난달 29일 건강악화로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아오던 이 회장은 지난 6일 병원에서 퇴원해 일상 업무에 들어갔다.더욱이 지난달 31일 농협음성공판장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서는 구급차를 타고 대회장을 방문, 전국에서 모인 한우인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한우인들의 믿음을 심어줬다.이강우 회장은 이번 투쟁과 관련해 정부와 농협이 내놓은 대책이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특히 정부나 농협이 보다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농업 6차 산업화 등 창조경제 선도 연구환경 조성공감·현장·협업연구 실천…농정문제 적극 대응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의 바통을 이어 받아 제 13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에 최세균 원장이 취임했다.최세균 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연구원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최 원장은 30여 년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외길 연구 인생을 걸어온 학자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실무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민공감 농정위원회,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 등 지원위원회,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외교통상부 FTA 민간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해 왔다.최 원장은 우리나라 농업·농촌, 연구원의 위기를 전 직원이 합심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하며, 소통·솔선·봉사하
농가·수의사·동약업계,시행착오 최소화 협력을사후관리가 성공정착 관건…농가 의견 귀 기울일 것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2일 시행에 들어간 수의사처방제와 관련, 입법부터 전 과정에서 걸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다.그래서 수의사처방제가 원활히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처방제는 결코 수의사를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농가와 국민 행복에 기여하게 됩니다.”김 회장은 “아무리 완벽하게 대비를 했다고 하더라도 시행 초기 어느정도의 시행착오는 각오해야 한다”며 농가, 수의사, 동물약품 업계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김 회장은 사후관리가 처방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이끌어내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콜센터와 처방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처방제 실시에 따른 불편함을 덜고,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장기적인 축산 불황, 한중 FTA등 새로운 경영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더욱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최근 취임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임직원의 마음 가짐 또한 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임 조합장은 “조합의 건전경영과 조합원 봉사를 위해 힘써 온지 벌써 4년여의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김천축협은 ‘봉사하는 축협. 찾아 가고 싶은 축협’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사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무한 신뢰와 전이용 덕분”이라고 강조, 다시 한 번 조합원의 조합사업 전이용을 당부했다.김천축협의 사업 실적을 지난 4년 전과 비교해 보면 괄목 할만한 성장을 보였다는 것이 한 눈에 확인된다. 우선 우선 신용사업은 예수금이 1천420억원으로 42%, 대출금
“벌꿀재고 문제 해결 없이는 조합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지난 1일 실시된 양봉농협 신임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김용래 조합장은 벌꿀재고의 심각한 상황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현재 안성종합식품공장 창고에 쌓여있는 재고 꿀이 9천 드럼이 넘는다. 여기에 묶여있는 조합 자체자금만 250억원 이상”이라며 “이 벌꿀재고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조합장은 조합의 벌꿀재고가 양봉조합만의 문제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양봉농협은 매년 조합원들이 생산한 꿀을 일정량 이상 수매하면서 벌꿀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조합의 벌꿀재고는 전체 양봉농가에게도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앞서 말했듯 조합의 벌꿀재고로 인한 꿀 가격 폭락은 전
품질경영 가치 제고…영역 확대·유통망 다변화‘즐거운 일터’ 만들기 최선…역동하는 기업으로권동일 ㈜제이비솔루션 대표는 정통 동물약품 맨이다. 동물약품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유니, 화이자, 씨티씨 등을 거치면서 영업, 마케팅, 대관업무 등 안해본 일이 없다. 그런 그가 지난달 동물약품 업계 입문 27년만에 동물약품 업체 제이비솔루션(구, 장백베트켐) 지휘봉을 잡았다. 권 대표는 “이제 CEO와 생산도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는 “첫 대표직이라서 아직 낯설고,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간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떨쳐보일 기회”라며 “빠른 시일 내 제이비솔루션을 동물약품 선두기업으로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1년 후 확 달라진 제이비솔루션을 보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지난 4~5년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7일 ‘우리맛오리’라는 토종오리를 개발하고 상표출원을 마쳤다. 국내 유통되는 오리종자의 대부분은 매년 영국 및 프랑스에서 수입되며 지난 한 해만 해도 종오리 수입에 약 37억원의 외화가 사용됐다. 종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 최희철 가금과장을 통해 우리맛오리의 특징과 향후 보급 및 산업화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경제성 높고 육질 뛰어나…전문가 관능평가서도 인정하반기 시범분양…2020년까지 10만수 분양 목표“올 하반기부터 열악한 토종오리 시장을 업그레이드 할 것.”국립축산과학원 최희철 가금과장은 현재 국내 토종오리는 전체 시장의 6.9%를 차지하고 있지만 논에서 오리 농법에 이용하면서 마구잡이로 교잡돼 털색이 고정되지 않고 근친 등 여러 가
오는 8월 17일이면 임기 2년을 마치고 새로운 임기를 맞게 되는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그는 “후회는 없다”라는 말로 지난 2년을 돌아봤다. 박 본부장은 “2년 전 초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취임 이후 수의·식물·수산 등 3개 분야를 서로 보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하모니를 이끌어내는 데 힘써 왔다”고 강조했다.초대본부 기틀 확립·식탁 안전관리 등최선을 다해 업무 수행…후회는 없어소통·협업·선택과 집중으로 새 도약그 기간의 성과로는 “주변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FMD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전 직원이 노력하고, 협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보툴리즘, 광견병, 돼지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발생 시 역학·진단·연구 등 관련부서들이 협업, 신속히 대응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 냈다”고 평가했다.박 본부장
도별 모임 구성 네트워크 강화정보교류 통한 유대관계 구축2세 낙농가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인다.이명환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은 낙농지도자들이 후계낙농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낙농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후계 낙농이 정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후계낙농가들이 수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을 부모아래에서 목부로 일해야 비로소 목장경영자가 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높은 진입장벽이 후계낙농인들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1작업장 2집유를 조건부로 허용하거나 신규 후계낙농가들에게 운용할 수 있도록 납유권을 임대하는 형식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낙농가들 대부분이 50~60대라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후 미래 낙농산업의 주역은 낙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