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영 집중…능력 중심 조직개편정보 기반 생산-소비 가교역할 수행“만나서 대화하고 듣고, 또 대화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중심형 경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허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지난 12일 경기 군포시 평가원 집무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축산업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조직구조의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구체화를 통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허 원장은 8월 2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수장에 취임했다. 최초의 수의사 출신원장으로 축평원 감사를 2년 동안 보면서 매주 1회씩 업무보고를 받을 정도로 열정 있고, 꼼꼼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허 원장은 “축평원의 인적자원과 등급판정 및 이력정보를
신공장 건설 임기 중 마무리 할 것▲서울우유가 원유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지난달 30일 1리터 우유가격을 2천300원에서 2천520원으로 220원 인상했다. 이후 우유판매 추이는 어떠하며, 요구르트 등 발효유의 인상폭과 시기는 언제쯤인가?원유가격 연동제에 의해 지난 8월1일부터 원유가격이 리터당 106원 인상됐다. 따라서 8월 9일부터 리터당 250원의 가격인상을 추진했으나 일부 대형 유통점과 협의점을 찾지 못해 가격인상을 잠정 유보했다.이처럼 제품가격 미인상으로 인해 조합은 8월 한 달 동안 약 60억원의 원가부담이 가중됐다. 더 이상의 손실 감수가 어려운 조합은 힘든 국내 여건을 고려하고, 지난 5년간 누적된 제반비용 등을 반영해 인상한 것이다.이 점을 소비자 여러분은 감안하여 이해해 줬으면 한다. 제품판매량 추이는 가격을 인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좀 더 지켜
한국토종닭협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협회에서 올해 안에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토종닭협회의 초대회장이자 현 명예회장인 김근호 회장으로부터 토종닭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산닭, 옛부터 귀한 음식…불량식품 오명 안타까워계열화, 긍정적인 면 많지만 골목상권은 지켜줘야“토종닭 산업은 고급화 전략으로 특수화된 시장이 구축되어야 한다.”한국토종닭협회 김근호 명예회장은 토종닭 산업은 전통을 유지하면서 특유의 시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옛날에 토종닭은 씨암탉 개념으로 가장 귀한 손님이 오면 대접하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불량식품이라는 오명속에 산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근호 명예회장은 집에 귀한 손님이 올 때마다 잡아주던 씨암탉이 지금의 산닭인데 불량식품
퇴·액비 인식 전환 위한 홍보사업 주력다양한 현장 노하우 공유의 장 마련 심혈지난 16일 가축분뇨자원화 조직체인 (사)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제2대 회장에 취임한 노정만 회장은 “친환경자연순환농업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라는 막중하고 영광스러운 책임을 맡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노 회장은 경남 함양에서 천령포크 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함양친환경발효액비영농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노 회장은 “친환경자연순환농업에 있어서 가축분뇨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귀중한 퇴·액비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청정한 바이오에너지 생산과 더불어 자연순환농업을 통해 농촌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미래세대의 교육의 장으로 폭넓게 이용되는 귀중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그렇지만, 자원화 조직체의 활성화와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요즘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한 곳인 울산에서 한우인들의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제 12회 한우인의 날 및 한우협회 창립 14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울산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우협회 김두경 울산지회장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 속에서도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김두경 지회장은 “한우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한우농가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며 “한우인들의 축제인 한우인의 날 만큼은 한우농가들이 모든 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김 지회장은 “울산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은 한우가 사육될 뿐만 아니라 언양 및 봉계 불고기 단지 등에서는 매년 한우축제가 열리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가 소비되는 도시”라며 행사의 성공을 자신했다.특히 추석을 코 앞에 두고 열리는 만큼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
축산물 모든단계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 적용…먹거리 안전 빈틈없게올해 HACCP 체인 완성거점 구축 원년…’17년까지 전용망 유통 50% 달성경영개선 전력투구…공공기관 경영평가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 성과내년부터 ‘축산물안전관리기준원’으로 새 출발…현장 맞춤형 지원 박차- 취임 1주년을 축하한다. 그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한 내용은.▲취임 직후 기관의 미션·비전과 중장기 경영목표 등 전략체계를 재수립했다. 이를 위해 T/F 운영, 내·외부 이해관계자 대상 의견수렴 등을 통해 기관의 전략체계 수립에 근거를 만들고, 이를 통해 도출된 기관의 전략체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마음 다짐대회, 워크숍,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를 ‘HACCP 체인(전용망) 완성거점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중인데, 현재 지정업소간 연계
최일선 투입…열악한 근무환경 속 방역 차질 우려중장기 발전 대책 마련중…유관단체 등 협조 당부“직원들에 대한 위상과 처우개선이 절실해요. 가축질병 방역과도 직결되는 부분임을 감안할 때 정부와 축산업계 차원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지난해 5월 취임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이주호 본부장. 최일선에서 가축방역과 안전축산물 공급을 진두지휘하는 야전사령관으로서 1년이 조금 넘은 그가 취임 후 제일 먼저, 그리고 지금까지 챙기고 있는 업무가 바로 이 부분이다.농장예찰과 시료채취, 초동방역에 이르기까지 현장 투입 직원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국내 가축질병 방역체계는 시작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사무실 복귀 후 야식까지 자비로 챙겨야 할 정도로 열악하기 그지 없는 근무환경속에서는 효과적인 업무수행
당장 소값 회복이 중요…갈 길멀어한우산업 안정화 중장기 대책 절실“이번 투쟁으로 한우업계가 얻어낸 것은 정부와 농협이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보다 전향적으로 나섰다는 것이다.”이강우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일주일간의 단식을 벌이며 이번 투쟁을 이끌어 왔다.지난달 29일 건강악화로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아오던 이 회장은 지난 6일 병원에서 퇴원해 일상 업무에 들어갔다.더욱이 지난달 31일 농협음성공판장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서는 구급차를 타고 대회장을 방문, 전국에서 모인 한우인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한우인들의 믿음을 심어줬다.이강우 회장은 이번 투쟁과 관련해 정부와 농협이 내놓은 대책이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특히 정부나 농협이 보다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농업 6차 산업화 등 창조경제 선도 연구환경 조성공감·현장·협업연구 실천…농정문제 적극 대응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의 바통을 이어 받아 제 13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에 최세균 원장이 취임했다.최세균 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연구원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최 원장은 30여 년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외길 연구 인생을 걸어온 학자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실무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민공감 농정위원회,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 등 지원위원회,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외교통상부 FTA 민간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해 왔다.최 원장은 우리나라 농업·농촌, 연구원의 위기를 전 직원이 합심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하며, 소통·솔선·봉사하
농가·수의사·동약업계,시행착오 최소화 협력을사후관리가 성공정착 관건…농가 의견 귀 기울일 것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2일 시행에 들어간 수의사처방제와 관련, 입법부터 전 과정에서 걸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다.그래서 수의사처방제가 원활히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처방제는 결코 수의사를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농가와 국민 행복에 기여하게 됩니다.”김 회장은 “아무리 완벽하게 대비를 했다고 하더라도 시행 초기 어느정도의 시행착오는 각오해야 한다”며 농가, 수의사, 동물약품 업계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김 회장은 사후관리가 처방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이끌어내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콜센터와 처방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처방제 실시에 따른 불편함을 덜고,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장기적인 축산 불황, 한중 FTA등 새로운 경영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더욱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최근 취임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임직원의 마음 가짐 또한 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임 조합장은 “조합의 건전경영과 조합원 봉사를 위해 힘써 온지 벌써 4년여의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김천축협은 ‘봉사하는 축협. 찾아 가고 싶은 축협’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사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무한 신뢰와 전이용 덕분”이라고 강조, 다시 한 번 조합원의 조합사업 전이용을 당부했다.김천축협의 사업 실적을 지난 4년 전과 비교해 보면 괄목 할만한 성장을 보였다는 것이 한 눈에 확인된다. 우선 우선 신용사업은 예수금이 1천420억원으로 42%, 대출금
“벌꿀재고 문제 해결 없이는 조합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지난 1일 실시된 양봉농협 신임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김용래 조합장은 벌꿀재고의 심각한 상황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현재 안성종합식품공장 창고에 쌓여있는 재고 꿀이 9천 드럼이 넘는다. 여기에 묶여있는 조합 자체자금만 250억원 이상”이라며 “이 벌꿀재고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조합장은 조합의 벌꿀재고가 양봉조합만의 문제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양봉농협은 매년 조합원들이 생산한 꿀을 일정량 이상 수매하면서 벌꿀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조합의 벌꿀재고는 전체 양봉농가에게도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앞서 말했듯 조합의 벌꿀재고로 인한 꿀 가격 폭락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