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지난 6월 하순 국내 처음으로 써코2d 유전형 바이러스 예방백신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 품목허가를 받았다. 고려비엔피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다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변이형 써코바이러스 분리주(PCV2d QIA244주)를 확보했다. 이 유전형을 기반으로 ‘써코2d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백신을 개발했다. 고려비엔피에 따르면 PCV2d QIA244주는 PCV2d 유전형에 속하며, 기존 써코 상용백신으로 방어가 되지 않는 변이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실험결과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을 접종하면 PCV2d 뿐 아니라 PCV2a, PCV2b 등 다른 유전형 써코바이러스도 모두 교차방어해 냈다. 특히 1mL, 1회 접종 후 야외 PCV2d와 PRRS바이러스를 동시에 공격 접종한 결과, ‘써코연관질병(PCVAD)'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일당증체율에서 음성대조군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고려비엔피는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이 두가지 바이러스 혼합 감염되는 농장에서 우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고려비엔피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가능한 빨리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12일 옵티팜(대표 김현일)과 VLP(Virus Like Particles, 바이러스 유사입자)를 활용한 써코바이러스(PCV2) 백신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PCV 2b와 2d 등 써코바이러스 질병 뿐 아니라 유행성폐렴(Mycoplasma hyopneumoniae)을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을 개발하게 된다. 곤충 세포 발현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VLP 백신 기술은 고순도, 고함량, 높은 면역원성 등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높은 항체가, 중화능력, 안전성 등이 기존 백신 기술 대비 강점으로 꼽힌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다국적기업이 주도해 왔던 국내 써코백신 시장에서 국산 백신이 활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더 나아가 수출시장에도 적극 도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뉴팜(대표 이원석)은 ㈜이노백(대표 한태욱)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돼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이노마이코’를 오는 10월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노백은 20여개 백신관련 특허등록, 1천100여 핵심균주 보유, 백신항원 연구기술, 대량배양 생산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동물용백신 R&D 회사다. ‘이노마이코’는 이러한 이노백 R&D 기술력으로 개발됐다. 특히 세계 처음으로 폐렴예방 신종항원 Mhr를 함유해 방어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 신기술은 미국에 특허등록돼 있다. 실험결과, ‘이노마이코’는 다른 5개 백신과 비교해 월등히 우수한 항체형성을 나타냈다. 또한 접종부위 부작용이 없는 등 높은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러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아 ‘이노마이코’는 지난해 10월 5일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3주령 이상 돼지에 2ml 1회 근육주사하면 된다. 대한뉴팜은 “‘이노마이코’가 돼지 증체를 개선하고, 폐사를 줄여주는 등 양돈장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7일 전국 9개도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구제역 진단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 구제역 진단 관련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공유했다. 교육에서는 지난 5월에 4년 만에 발생한 충북 구제역 바이러스 분석 결과, 구제역 발생 시 대응체계, 정밀진단 시 주요 고려 사항 등을 알렸다. 이어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재명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지자체 가축방역기관과의 소통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종합지원 사업 예산안 마련…수출 시장조사 항목 신설 GMP 컨설팅·수출혁신품목 육성 확대…추진본부 통해 소통도 정부의 동물약품 수출 지원사격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내년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 사업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 예산(안)은 현재 기획재정부 심사 중이고, 향후 국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 사업 예산(안)은 업계 의견 등을 반영, 실질적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짰다. 특히 수출 활성화에 포커스를 두고, 이를 전폭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안)에는 해외수출시장 개척 부문에 ‘해외수출시장 정보조사’ 항목을 신설해 2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 예산(안)은 동물약품 수출시장 개척 시 유용하게 쓰일 디테일한 해외시장 정보를 파악하게 된다. 인프라 구축 부문 중 ‘GMP 컨설팅 지원’ 항목은 현장 상황을 감안해 업체별 지원 한도를 2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늘렸다. ‘수출혁신품목 육성’ 항목 역시, 업체들 호응 속 기존 10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해 예산(안)은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보조사
[축산신문 기자] 여름철 생산성 도우미…재구매율 높아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국내 공급하고 있는 곰팡이독소 흡착제 ‘제톡스(ZETOX)’가 다양한 효과에 힘입어 여름철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제톡스’는 곰팡이독소 뿐 아니라 곰팡이, 유해세균 등을 제거하는 ‘3 in 1 시스템’이다. 영국 Anpario사에서 생산한다. 특히 ‘제톡스’ 성분 중 세피오라이트는 넓은 곰팡이독소(마이코톡신) 흡착 표면적을 갖는다. 이를 통해 마이코톡신 감염에 따른 식욕감퇴, 수태율 저하, 유산 증가, 보행장애 발생, 세포수 증가, 면역력 억제 등을 막아낸다. 또한 ‘제톡스’는 곰팡이에 오염될 경우 발생하는 사료 내 영양소 손실과 사료효율 저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낸다. 이에 더해 ‘제톡스’ 내 피로피온산은 수소이온을 세포 밖으로 배출한다. 이 때 세균은 DNA 복제가 억제돼 사멸한다. 베타코리아는 이러한 세가지 ‘제톡스’ 효과는 여름철 장마, 무더위 등으로부터 가축을 지켜내고, 농장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강현봉 대표는 “써본 농가들은 다시 ‘제톡스’를 찾는다.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 ‘제톡스’가 여름철 든든한 농장 도우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18일 광명역 테이크호텔에서 ‘축우 질병관리 세미나’<사진>를 열고, 백신을 통한 유방염 대응 방안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티진 휴버터스(Martijin Hubertus) 히프라 본사 매니저가 ‘유럽 유방염 최신 치료 트렌드’와 ‘유럽에서의 유방염백신 사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히프라 스타박’은 유럽의약청(EMA)에 최초로 등록된 젖소 유방염 백신이다. 국내 젖소에서 발생하는 유방염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CNS)과 대장균(E. coli)에 대한 2가지 항원 균주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노상현 한국사업부문장은 “여전히 유방염은 낙농가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다. ‘히프라 스타박'이 유방염 피해를 최소화해 낙농가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 ‘ViV Turey 2023’ 한국관 9개 업체 참가 주력제품 홍보·바이어 발굴 '총력'...현지조사 '효율전략 모색'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유럽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6~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ViV Turey 2023’에 한국관 부스를 차렸다. 이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메디안디노스틱, 셀트릭스,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9개 국내 동물약품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 주력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바이어 발굴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또한 관련제도, 축산업 및 동물약품 산업 현황 등 시장조사를 통해 효율적 수출전략 찾기를 모색했다. 특히 첫날 6일에는 튀르키예 동물약품협회(VISAD)와 면담을 갖고, 향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튀르키예 동물약품협회에는 회원 32개사가 가입해 있고, 이들은 튀르키예 전체 동물약품 중 90%를 생산하고 있다. 한 한국관 업체는 “예를 들어 양·염소 백신, 송아지질병 치료제 등 튀르키예 현지 동물약품 수요를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헌법재판소의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고시’ 합헌 판결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헌법재판소는 최근 일부 동물약국 약사들과 동물보호자들이 제기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 규정’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각하하며 합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정요지에서 명시된 바와 같이 ‘수의사 처방제도’는 수의사 전문지식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및 그로 인한 부작용 피해를 방지해 동물복지를 향상시킴은 물론 내성균 출현, 축산물 약품 잔류 등을 예방해 국민건강 증진을 이루고자 시행된 제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제도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며 이번 헌법재판소 결정을 통해 이러한 입법목적의 정당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특히 ‘수의사 처방제도’가 특정 직역의 이익을 위한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법적으로 동물의료에 대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람만이 동물용의약품을 취급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며, 예외 규정의 삭제 등 ‘수의사 처방제도’ 강화를 추진하는 것은 동물 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사판정시험 '최적 우군관리'...검사결과 송신·인쇄도 가능 6항목 6분이내 동시측정...넓은 사용온도 범위·강한 내구성 솔벳(대표 김규욱)은 양축 현장에서 휴대해 간편히 쓸 수 있는 동물용 혈액분석기 ‘보비랩(BoviLab)’을 출시했다. ‘보비랩’은 일본 아이비(I.B Co.,Ltd)사에서 제조하며, 솔벳이 국내 공급을 맡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일본 낙농대학 등과 공동개발했다. ‘보비랩’은 대사판정시험(MPT)을 통해 우군을 최적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검사항목은 NEFA, BHBA, ALB, ALT, AST, BUN, Ca, Ck, CREA, GGT, GLU, IP, Mg, TC, TP 등 전환기, 간기능, 기립불능 검사를 포함해 총 15가지에 달한다. 더욱이 NEFA, BHBA를 포함해 6항목을 6분에 동시측정할 수 있다. 사용도 간편하다. 소 혈액을 채취해 장치 샘플공급부에 떨어뜨리고 시약 삽입 후 측정, 소번호 입력,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혈액채취 후 즉시 검사하지 않을 경우에는 헤퍼린 튜브에 보관해 놓고 3시간에 이내에 검사한다. 특히 장치를 와이파이에 연결해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제 7회 한국썸벧 사장배 탁구대회’를 열고, 회사 임직원 사이 친목을 도모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에 따라 3년간 중단됐다가 다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는 A팀, B팀 2팀으로 나눠 전직원이 남자단식, 여자단식, 복식, 복합복식으로 경기를 벌였다. 전직원이 다같이 운동하고 함께 웃는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가려는 의도다. 김달중 대표는 “8월에는 웃음치료사를 초빙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 조금 더 양보하고 즐겁게 일하면서 이번 더위도 이겨내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녹십자수의약품 예산캠퍼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충남 예산군 지역상생발전기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2022년 예산캠퍼스로 생산 사이트를 이전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으로 고용창출, 세수기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녹십자수의약품 예산캠퍼스는 세계적 수준의 생산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포 배양 시스템 기반 바이러스와 세균 항원이 완전 분리된 전용 생산라인으로 대량의 백신 생산(동결건조 최대 6만 vials)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에 필요한 모든 유틸리티를 현장에서 생산해 백신제조까지 원스텝으로 연결된다. 원스텝 백신 생산은 백신의 균일한 품질과 안전성으로 세계시장에서 국내 백신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2025년까지 코스닥 상장 △글로벌 진출 △연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업계 리딩 회사’를 목표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신 △펫 헬스케어 △팜 솔루션 △글로벌 △Inorganic 다섯 가지 미래전략을 갖고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역상생발전기여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인재 고용, 지역사회 물품구입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