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0월 31일 APEC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운영 중인 ‘케이(K)-푸드 스테이션’을 방문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느끼고 방문자들과 소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호 위원장(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경북지역을 방문해 지역 수산업 단체 및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이 대표 한우 브랜드인 ‘행주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한우 개량 기술 발전을 위해 조합원 대상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27일 축산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30여 명의 한우사육 조합원이 참석했으며, ‘행주한우사업단 교육’과 ‘OPU 수정란 한우 개량 기술 교육’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열린 행주한우사업단 교육에서는 경기도 G마크 우수축산물 경영체 재인증과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안내했다. 조합원들은 행주한우 브랜드의 품질 관리 및 인증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및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진행된 한우 개량 기술 교육에서는 MK바이오택 전문가가 초빙돼 ‘OPU(난자흡입기술)를 활용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 대량생산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자는 “수란우의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수정란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현장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조합원 농가의 실질적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1월 3일부터 농업경영체 등록과 변경 신청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농업e지(nongupez.go.kr)’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국 130여 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 디지털 민원 창구를 도입해 농업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농업e지’는 농업인이 종이 서류 제출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경영체 정보를 조회·변경하고, 맞춤형 보조금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그동안 연간 약 100만 건에 달하는 경영체 정보 변경을 위해 농관원 방문이나 서류 제출이 필요했지만, 비대면 서비스 도입으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또한 고령 농업인을 고려한 간편형 키오스크도 경기·전남·경북 지역 50여 개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 시범 설치됐으며, 202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농관원 사무소에는 종이 없는 디지털 창구가 설치돼, 농업인은 단말기에서 경영체 정보와 신청 내역을 확인하고 전자펜으로 서명만 하면 된다. 항공영상, 농지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농식품부 김정주 정책기획관은 “농업e지는 농업인의 행정 부담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10월 31일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을 신임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농어민 조직 강화와 농업·농촌 정책 추진력을 확보하려는 민주당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문금주 위원장은 향후 지방선거까지 전국농어민위원회를 이끌며 농어민 권익 강화와 농정 비전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문금주 위원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당과 농어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어민의, 농어민에 의한, 농어민을 위한 강한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어촌은 인구 소멸과 기후위기라는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치밀한 조직과 실효성 있는 농정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금주 위원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사진)은 지난 10월 21일 대구파티마병원과 조합원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파티마병원 임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군위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군위축협 생산 농·축산물 홍보 및 판로 지원 ▲대구파티마병원 의료사업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배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건강과 복지는 조합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가축재해보험 보상 기준으로 활용되는 ‘육계 발육표준’의 현행화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적용 중인 표준체중은 2017년 수치로, 최근 사양기술 발전과 품종 개량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축산원에 따르면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일령별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한다. 육계의 경우 표준체중이 낮게 설정돼 있으면 실제 피해 대비 보상액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 대표 품종인 ‘로스(Ross)’ 육계의 35일령 표준체중은 2천6g으로 2017년 이후 수정되지 않았다. 반면 해외 육계 회사가 제시한 동일 품종의 35일령 표준체중은 2014년 2천144g에서 2022년 2천296g으로 약 7.1%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사양기술 발전과 유전적 개량으로 체중이 증가했으나 공식 표준은 이를 반영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로스(Ross)’, ‘아바에이커(Arbor Acres)’ 등 주요 품종을 대상으로 사양시험과 농가 현장조사를 병행해 새로운 발육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체 실험으로 확보한 데이터와 실제 농가 자료를 비교·검증해 표준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사료업계의 생산 공정과 품질 검정에 활용되는 ‘사료표준분석방법’ 중 10개 항목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산업 현장에서 제기된 분석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규 성분·안전성 검사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농관원은 지난 2021년부터 사료 제조업체와 품질검정 대행기관 19개소를 대상으로 표준분석법 애로사항을 매년 조사해 개선 과제를 발굴해 왔다. 발굴된 과제는 연구, 분석법 검증, 전문가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 29일 개정안으로 확정됐다. 연도별 개정 건수는 2021년 4건에서 2024년 17건까지 늘었으며, 올해는 10개 항목이 반영됐다. 개정 주요 내용은 ▲지방산, 콜레스테롤, 탄닌산 등 신규 성분 분석법 신설 6건 ▲멜라민 복합체, 곰팡이독소, 유전자변형생물체(GMO) 등 안전성 분석법 도입 ▲무기물, 비타민, 곰팡이독소 분석 시 시료 전처리 절차 간소화 3건 ▲아미노산 분석 장비 추가 1건 등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반려동물 사료 등에서 요구되는 품질‧안전성 기준 확보가 가능해지고, 동시분석법 도입으로 비용‧인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처리 공정 단축으로 분석 시간도 줄어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사진)은 지난 10월 25일 용지중학교에서 열린 ‘제35회 용지면민의 날 행사’에서 김창수 조합장이 애향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용지면민의 장 선정위원회는 김창수 조합장이 지역 축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 그리고 고향에 대한 깊은 애향심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창수 조합장은 김제시 용지면 출신으로, 평생 축산업 발전에 헌신해왔다. 2003년에는 부실로 어려움을 겪던 전주완주축협과 김제축협의 통합 과정에서 초대 조합장으로 취임, 경영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자산 1조원 규모의 전북 대표 축협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그는 또한 조합원 실익 증진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구조개선과 사업 혁신 추진으로 지역 축산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수 조합장은 시상식에서 “고향인 용지면에서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업의 발전과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사우디 리야드 농업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우디 최대 규모 농업 박람회로, 400여개 기업과 약 2만7천여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국내 기업 14개 사를 한국관에 참여시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공사는 박람회 이전부터 국내 기업과 중동 바이어를 사전 연결하고, 구매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준비해왔다. 그 결과 현장에서 총 274건(6천2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12건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으로 이어졌다. 특히 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친환경 농자재 업체 ‘코시팜스’는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협약 체결과 시범사업 추진 가능성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 박찬희 스마트농업처장은 “사우디 등 중동 국가는 기후변화, 식량안보 문제로 첨단 농업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전략 시장”이라며 “사전 준비부터 사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치킨 등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외식업계에 공식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서울 aT센터에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및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16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치킨 가격과 슈링크플레이션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업체들의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중량을 줄이거나 원재료를 저렴한 부위로 변경하는 등의 행위가 소비자 기만이라고 지적된 바 있다. 간담회에는 BBQ, BHC, 교촌치킨, 맘스터치 등 치킨 프랜차이즈는 물론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외식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식자재 가격, 인건비, 배달 수수료 부담 등 업계의 현실은 이해하지만,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가격 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약처는 치킨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점검과 함께 제도 개선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며, 업계는 식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를 보급해 악취·분뇨, 탄소 배출, 가축방역 등 현장 문제 해결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유형은 ▲전국공통형 ▲지역맞춤형 두 가지로 나뉜다. 전국공통형은 민간 기업이 구성한 패키지가 농식품부 적합성 평가를 거쳐 농가에 보급되는 방식으로, 농가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맞춤형은 지자체가 기업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구성하며, 지자체는 11월 9일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28일 발표된다. 2026년도 전국공통형 모델은 11월 10일부터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을 통해 농가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스마트축산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