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수 시장에 파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한국을 잘 모르는, 수입에 경계를 두는’ 외국에 수출하는 것은 정말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세상에 쉬운 수출은 없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특히 동물약품 수출은 해당국가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그 과정이 여간 험난한 게 아니다. 우수 품질을 갖추지 않았다면, 수출 시도조차 어렵다. 우수 품질 동물약품이 있었기에 동물약품 수출은 쾌속 성장이 가능했다. ‘올해 4억불, 2027년 6억불 수출’. 분명 버거운 목표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우수 제품이 있고, 앞으로 계속 나온다면 못넘을 산도 아니다. 특히 업계는 수출과정에서 품질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이제 세계 어느 동물약품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산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중앙백신연구소 ‘수이샷 써코-원’·‘PED-X’·‘먹이는 PED-X live’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 품질력 수출 시장 웅비의 날개 펼쳐 홍보 부스는 인산인해…‘수이샷’, 필수백신 자리매김 ‘PED-X’ 시리즈, PED 철벽방어…"세계 시장 호령할 것” 외국 축산인이 봤을 때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이주용)는 다국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서상원)는 이달 마지막 주 지역순회 방식으로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개최한다. 다만, 오는 27일 경기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사정에 따라 부득이 취소키로 했다. 나머지 지역 즉 28일 충남 홍성 J컨벤션웨딩홀, 29일 광주광역시 유성가축약품, 30일 대구광역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한국히프라만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히프라 유니버시티’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수의과대학 이반 디아즈(Ivan Diaz) 교수와 히프라 본사 살바도르 로메로(Salvador Romero) 수의사가 ‘면역억제 질병 컨트롤과 백신활용 팁’, ‘PRRS 컨트롤 글로벌 트렌드’ 등 현장 돼지질병 대응방안 등을 강연한다. 특히 새로운 3세대 최신 스마트 백신 기술 ‘히프라더믹 3.0’을 소개하게 된다. 사전등록 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지난 8~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VIV ASIA 2023에 부스 참가해 제품 홍보와 더불어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했다. 우진비앤지 전시부스에서는 항생제, 철분제, 대사촉진제, 생균제, 비타민제, 소염제 등 제품력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특히 해외 고객들을 직접 만나며, 고객 중심 제품과 품질을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강석진 대표는 “향후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하는 등 수출 활동에 매진, 빠른 시일 안에 1천만불 수출을 달성해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8~10일 태국 방콕 IMPACT CHALLENGER 전시회장에서 열린 ‘VIV ASIA 2023’에 부스를 차리고, 바이어 발굴 등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모색했다. 한국썸벧은 이번 부스 참가를 통해 메일이나 화상 통화로 만났던 바이어들과 대면하며,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전시부스에는 중동,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 제품과 회사를 접하는 등 수출 확대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국썸벧은 이번 전시부스 참가 이후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최상 제품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이주용)는 지난 8~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VIV ASIA 2023'에 참가, 수출 주력 제품을 알렸다. 특히 중앙백신연구소는 경구용 PED 백신 ‘먹이는 PED-X Live’ 홍보에 공을 들였다. 부스 앞쪽에 설치된 실제 모돈 크기 돼지모형에는 사진을 찍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방문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앙백신연구소는 국내 업체 중 최대규모 부스를 차렸다며, 이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산 동물약품 위치와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용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먹이는 PED-X Live’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러한 해외 관심이 중앙백신연구소에 새로운 에너지를 심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과 신뢰 증진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관 전경. 한국관 내 차려진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스. 상담과 안내 뿐 아니라 'VIV ASIA'를 찾은 한국인과 고객에게 따뜻한 휴식처가 됐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개막식 참석 후 한국관을 방문,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8일 열린 제조업체 수출 간담회.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VIV ASIA 2023’ 20개사 한국관·5개사 개별부스 참가 한국산 품질·인지도 향상 실감…공격적 홍보 마케팅 ‘결실' 후발주자 추격 ‘경고음'…제품력 등 지속성장 토대 마련해야 올해 4억불, 2027년 6억불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동물약품 수출. 금액으로 따지면 국내 생산하는 동물약품 중 절반 가까이를 해외시 장에 판매한다. 불과 15년 전만 해도 내수시장에 머물렀던 국내 동 물약품 산업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변두리라고 여겨졌다. 수출은 아예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당시만해도 이렇게 많은 수출을 일궈낼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냈다. 도전과 투자, 수많은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해외전시회 공동 참가는 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 10년간 연평균 11% 성장. 최근 이렇게 오랜기간 높은 수출 성장률을 기록한 산업이 있을까. 동물약품 수출은 민·관 협력이 돋보이는 수출 롤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의지에 정부 지원이 더해졌다. 그중 하나가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이를 통해 업계 비용 부담을 덜어냈고, 한국산 동물약품 전체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등 시너지를 창출했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VIV ASIA 2023’에 한국관을 차리고,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수출확대에 나섰다. 한국관은 참관객 발길이 이어지며, 늘 북적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비타민·아미노산 공급 ‘생산성 향상’ 1위내 파괴없이 장내 흡수 '편리성도' 삼동(대표 장형태)은 반추위 동물(소, 양, 염소 등)에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공급,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바이패스 제품군’을 출시했다. ‘바이패스 ME 55 M(메치오닌)’, ‘바이패스 메치릭(메치오닌+라이신 복합)’, ‘바이패스 콜린 M(염화콜린)’, ‘바이패스 PP 40% M(비타민 PP’ 등으로 동물용의약외품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반추위 동물은 일반적으로 1위 내에서 일반 및 코팅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파괴(50~80%)된다. 하지만, 이번에 삼동이 이탈리아 제조사에서 수입·공급하는 바이패스 제품군은 1위 내 파괴없이 장내 흡수돼 생산성 향상 등 그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산제 형태인 만큼, 개체별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스트레스 발생을 줄인다. 삼동은 이번 신제품이 기존 바이패스 ADE 플러스(비타민A+D3+E 복합)와 함께 농장 어려움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살깍기 가격경쟁 지양…신규 시장 개척 매진해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위기를 기회로 승화 ‘자신감' 넘쳐 농식품부 전폭지원 나서…꼼꼼한 민·관 협력으로 성장지속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3억6천700만불(한화 4천752억원). 한화로는 늘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번 마이너스 숫자를 찍었다고 동물약품 수출이 ‘정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 동물약품 수출이라고 계속 성장할 수는 없을 터. 현장에서는 한 템포 쉬어갈 때가 됐다는 말로 위안을 삼는다. 부진 이유는 뭘까. 지난해만 보면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전세계적 경기침체에 발목이 잡혔다. 좀 더 멀리는 수입국 규제 강화가 제동을 걸었다. 이에 더해 중국, 인도 등 후발기업이 가격경쟁력으로 치고 들어왔다. 다국적기업은 막대한 마케팅·영업력 등으로 방어막을 쳤다. 그 사이 국내 업체들은 ‘샌드위치’ 신세에 몰렸다. 하지만 수출이 쉬웠던 적이 있었던가. 이 정도 파고에 흔들릴 동물약품 수출 업체들이 아니다. 오히려 현장에서는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하지만 장기적 안정 수출 토대를 만들려면 걸림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꿀벌 보호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꿀벌 대량소실 문제는 양봉산업 뿐 아니라 꿀벌 수분매개를 통한 농작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꿀벌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검역본부는 꿀벌 질병 진단과 제어 기술, 꿀벌 스트레스 지표 발굴 및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등 꿀벌 강건성 관리 연구를 수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스마트 관리기술, 최적 영양 분석, 해충 관리, 생산 최적 모형(모델) 개발, 밀원별 양봉산물 특성과 가치 평가 등에 나선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대응 화분매개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생태계서비스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밀원 자원을 발굴 등 고정양봉 기반을 구축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개화 시기 예측모형을 개발한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공동연구를 통해 꿀벌을 보호하고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파른 성장세 불구 악화된 대외여건 ‘걸림돌’ 우려도 업계 자신만만…특화제품 육성·시장개척 민관협력 필수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3년 4억불, 2027년 6억불이라는 동물약품 수출 목표를 내걸고, 전폭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약품 업계 역시 수출만이 살 길이라며 수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번 기획을 통해 효율적인 동물약품 수출 전략을 모색해본다. 동물약품 수출은 급성장세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11%다. 동물약품 산업 만큼, 이렇게 오랜기간 가파르게 수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간 산업이 있을까. 축산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산업으로 넓혀봐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동물약품 산업은 수출 롤모델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하지만 계속 위로만 내달릴 수는 없다. 언젠가는 꺾이게 된다. 동물약품 수출 속도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3억6천700만불(한화 4천752억원). 한화로는 전년(2021년)대비 12% 늘었다. 하지만 달러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 줄었다. 동물약품 수출에서 마이너스(-) 숫자를 본다는 게 참 어색하다. 전세계를 뒤엎은 코로나19, 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올 한해 동물진료권 쟁취, 수의사 권익보호 등 동물의료체계 정립에 매진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수의대 신설 반대,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수의인력 관련 시험 이관 등 현안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아울러 수의사 처방제 대응, 불법 동물진료·약품유통 근절, 사무처 직원 역량 강화, 수의사 연수 교육 개선, 수의관련 단체·대학 지원, 국제단체 협력 등 일상 업무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동물진료 표준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운영,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 교육 지원, 공중방역수의사 관련 교육 등 정부 위탁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허주형 회장이 선거 당시 단·중장기 공약으로 내걸은 동물병원 폭력대책 특별위원회 설치, 관납 광견병 백신 시술비 인상, 거점 농장동물병원 설치, 정부 동물의료전담조직 일원화, 수의과대학 정원 조정, 동물바이오 R&D 강화 등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기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과장(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