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청사 이전해 축산종합타운 신축…새 도약 발판 마련 육가공센터·하나로마트 확장…제2TMR공장 등 운영도 조합원 실익사업에 집중…‘작지만 강한 복지축협’으로 경기 이천축협은 김영철 조합장 취임 이후 조합 비전을 선포하고 그 비전을 성실하게 실천하며 조합을 운영한 결과 작지만 강한 조합으로 탈바꿈 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김영철 조합장은 올해 초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이천축협 역대 최초로 3선에 성공했다. 이천축협은 지난 2013년 비전 2017 체계를 선포하고 ‘건강한 행복을 채워주는 Green-Frontier 협동조합’ 육성을 모토로 전력을 기울인 결과 조합원 만족도 90점, 경기지역 축협 내 고객만족도 1위, 경기도 내 직장만족도 Top 3위 등 ‘작지만 강한 복지축협’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경제사업 5.5%, 예수금 71.7%, 상호금융대출금 57.5%의 성장을 시현했다. 이천축협 2019년 상반기 사업별 현황을 보면 경제사업 411억4천500만원, 예수금은 잔액 3천409억원, 대출금 2천784억원, 정책자금대출금 253억2천900만원, 보험수수료 5억100만원, 카드수수료 3억2천100만원으로 총 사업량은 6천
[축산신문홍석주기자] 목표 사업비 11억원 투입…내달 완공 목표 거래물량 확대…한우 우량밑소 공급기지화 기존 수기경매·노후화 개선…편의성 증진 조합원 맞춤형 실익지원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양축 현장의 소득을 높여주며 조합원의 든든한 벗이 되고 있는 인제축협은 올해 조합의 오랜 숙원사항이던 전자가축경매시장을 신축해 조합원 및 지역 축산인들의 편익을 높여주며 인제축협 성장발전의 핵심 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원 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은 조합원에 대한 주요 실익지원사업으로 배합사료 무이자약정기간연장, 볏짚사일리지구매지원, 톱밥구매지원, 한우인공수정료지원, 초음파 육질진단사업을 비롯해 가축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운송비 보조지원, 가축매매수수료 무료지원 등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인제군 노인회에 매년(83개 경로당) 난방유 지원사업과 원로 조합원들을 위한 축산물지원, 나눔축산운동(송아지 릴레이사업)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인제군 인제읍에 위치한 인제축협 가축경매시장은 지난 10년간 운영하면서 관내 우수혈통 한우의 외부반출을 막고 우수송아지 거래의 메카로 축산농가들이 모여서 정보교류 하는 장소로 자리 잡아왔
[축산신문최종인기자] 보은가축시장, 한우친자 검정사업 연계 출장 송아지 가치 제고…농가소득 증대 헬퍼 지원, 여가활용 통한 삶의 질 개선 보은옥천영동축협의 송아지 경매 및 한우친자 검정사업이 양축현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경쟁력 있는 조합 경제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자체 협력사업 일환으로 송아지 경매 및 한우친자 검정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지역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농가 실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의 ‘한우친자 검정사업’은 송아지 경매시장에 출장하는 개체 및 친자검정을 희망하는 농가의 송아지에 대해 친자검정을 실시, 친자 일치율 제고를 통해 자연 종부를 예방하고 혈통관리를 통한 한우개량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조합원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 담당직원들은 송아지 경매 출품우 및 친자검정 희망 송아지를 접수받으면 친자검정 요청에 따라 송아지 모근을 채취한 후 축산연구원에 송부, 친자검정 분석결과를 반영해 보은가축시장에 출장한다. 현재 송아지 친자검정사업은 지자체 2천250만원, 중앙회 1천350만원, 조합 900만원 등 총 4천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간 3천
[축산신문황인성기자] 신축 소요자금 전액 조합서 부담 농가 월 임대방식…저리이자 정도 임대기간 5년…1회 추가연장 가능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전국 최초로 ‘디딤돌 축사사업’을 도입, 토지는 있어도 축사를 신축할 여력이 없는 한우농가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부여축협이 올해부터 시작한 디딤돌 축사사업은 조합원이 소유한 땅에 축협에서 한우축사를 새로 지어주는 사업으로 부여축협은 올해 자체 예산 40억원을 들여 디딤돌 축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조합원은 축사신축자금이 없어도 축사를 마련하고 대신 축사를 짓는데 필요한 비용으로 소를 입식한 뒤 열심히 키워 소득을 올리기만 하면 된다. 이름도 직원의 공모를 거쳐 지어졌다. 디딤돌 축사사업이 디딤돌이 되어 농가들이 축산에만 전념해서 성공하라는 깊은 내용이 담겨있다. 부여축협은 지난 6월 25일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 장칠성(67) 조합원 농가에서 정만교 조합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축사 신축 임대사업 제1호 축사 기공식을 갖고 디딤돌 한우축사 신축에 돌입했다. 이날 기공한 축사는 부지 1천95평, 축사 492평으로 신축에 소요되는 자금은 전액 조합이 부담하고 신축 후 월 임대료(월 할부금)를 조합
[축산신문 김수형기자] 2019년은 축산업계의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수년간 핵심과제였던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이 마무리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앞으로 축산분야 정책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까. 본지는 창간 34주년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 이주명 축산정책국장으로부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정책을 들어보았다. 미허가축사 적법화 한 농가라도 더…역량 집중 입지제한지역, 개별조건 충족토록 제도개선 역점 냄새·환경·질병·수급문제 해결…국민적 기대 부응 퇴비부숙도 관리, 현장 고충 해소방안 적극 강구 Q. 수년간 축산분야 핵심과제였던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이 마무리되었다. 최대한 많은 농가를 적법화하기 위해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소감은? A. 정부는 그동안 미허가축사 적법화 지원을 위해 축산단체와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37개 과제에 대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최근 국유지 매각지침 완화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 중 90% 이상이 적법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2017년 8월 8일 평가대상조직으로 출발한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은 지난 6월 12일부로 정규 직제화가 결정, 대한민국 가축방역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축산업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구제역과 AI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업적도 이룬 반면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도 발생, 현재 비상사태 속 어떻게든 축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농식품부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으로부터 가축질병 방역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전예방조치가 최선…이것이 바로 방역국의 역할 방역국, 컨트롤타워 역할 따른 지자체·관계기관 ‘협업’ ASF 확산 차단 역량 결집…방역인력 처우 개선 시급 청정 축산, “내 농장 내가 지킨다” 현장 인식서 비롯 Q. 방역정책국 설립 이후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동안 방역정책국의 성과를 꼽자면? A. 지난 2년간 방역조치를 선제적, 적극적으로 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가축질병 발생이 최소화되고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 됐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구제역·AI로 인한 재정소요액은 2010~2011년 2조9천502억원에서 2014~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소비 인구 감소와 우유대체음료의 등장, 식습관의 변화로 시유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낙농강대국들과의 연이은 FTA체결로 유제품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원유 자급률은 50%가 붕괴됐다. 게다가 안티축산, 안티밀크 운동으로 낙농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사실인양 전달되면서 그야말로 국내 낙농산업의 미래는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낙농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는 축산인이 있다. 바로 농도원목장의 황병익 대표다. 황 대표는 낙농체험과 목장형 유가공 도입으로 6차산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낙농기술의 발전, 낙농제도 개선, 축산에 대한 편견 해소로 국내낙농산업의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국내 낙농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황 대표를 따라가 봤다. 황 대표는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낙농체험·목장형 유가공 도입…6차산업 성공적 모델 구축 10년째 목장 음악회 열어 축산 편견 불식…주민 화합 기여 “치즈 자급률 높여 경쟁력 제고…제도개선 뒷받침 시급” “낙농학교 설립해 그간 노하우 전수…후계농가 육성 포부” 축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 기여 황 대표는 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참석자 - 박종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 정윤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 사무관 - 정종대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부장 -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 - 최재학 용인축협 조합장 -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 -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 박재종 밀양축협 조합장 - 맹광렬 천안공주낙협 조합장 - 이재식 부경양돈축협 조합장 <無順> 축협 주인은 조합원이다. 조합원의 출자로 만들어진 일선축협은 상호금융과 지도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경제사업으로 양축가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농장경영과 축산물 생산 활동을 뒷받침한다. 한국축산이 농촌경제에 활력을 주는 핵심 소득산업으로, 국민들의 식량안보산업으로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일선축협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부업축산의 시대에서 규모화, 전업화를 거치면서 축산농가들이 정예화된 지금 일선축협은 조합원숫자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축산농가 숫자가 91만호를 넘어섰던 1995년 당시의 조합설립기준이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신문은 다가오고 있는 관세 제로화 시대에 일선축협이 미래의 조직비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조합원제도를 어떤 방향으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수입 축산물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관세 제로화 시대가 다가오는 등 한국축산의 대내외적 여건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지금의 느슨한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튼튼하고 항구적인 사업연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개별사업이나 사안에 따라 협력하는 체계로는 급변하는 축산지형의 변화 속에서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루빨리 큰 틀에서 사업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축산경제사업 전반에 걸쳐 축산경제와 축협이 제도적 장치를 바탕으로 각자도생에 흔들리는 협동조합 사업시스템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컨트롤타워 역할 중요…계통조직 협동이 시장경쟁력 새로운 지형 맞서 과감한 M&A·성장동력 발굴 시급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은 우리나라 축산업이 지금처럼 농촌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해온 과정을 주도해온 협동조직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그 과정에서 축협중앙회로, 다시 통합농협중앙회를 거쳐 농협경제지주로 조직의 틀이 변화되어 왔고, 일선축협 역시 한 때 199개(2000년 말 농협중앙회 회원기준)에 달할 정도로 많이 설립됐지만 지금은 139개(지역 119, 품목 23)로 정예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꾸준한 개량 기반 사양관리 체계 통일 HACCP 설비 가공·유통시설 경쟁력 업 소비시장 신뢰 탄탄…조합 성장 원동력 “오감만족 무진장 행복 동반자”를 표방하는 전북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전라북도 동부산악권의 청정 고원지대의 지리적 이점을 십분 살려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장수한우’와 ‘마이돈포크’ 브랜드를 쌍두마차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진안·무주·장수축협의 합병 시너지와 함께 축산업에 이상적인 지역적 환경을 배경으로 청정·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는 무진장축협은 자체 브랜드인 ‘장수한우’와 ‘마이돈포크’로 탄탄한 소비층을 형성하며 축산물 브랜드 명가로서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오늘날의 무진장축협이 명성이 있기까지는 우수한 유전자 확보를 통한 꾸준한 개량 및 사양관리 체계 통일에 따른 품질 균일화, HACCP 시스템을 기반으로 가공·유통 경쟁력을 높여왔기에 가눙했다는 것이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선축협에서 2개의 브랜드를 성장 발전시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사례는 무진장축협의 ‘장수한우’와 ‘마이돈포크’가 유일무이하며, 이 두 브랜드는 전국 유명마켓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자체 가공공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유용 미생물 친환경 생균제 생산·공급 냄새 저감에 항병력·생산성 향상까지 입소문 타고 수요 확산…일본까지 수출 전남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은 친환경축산 구현과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미생물의 힘!’이라는 모토 아래 유용 미생물 생산시설인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설립한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는 고품질의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축산 실현과 사료효율 개선 및 항병력 증강으로 이용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영로 1685-14번지 함평축협 섬유질사료공장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의 유용 미생물 생산능력은 연간 액상 350톤, 분말 360톤이다. 생산 제품은 ‘이코엠’이라는 브랜드로 공급되고 있으며 액상제품과 분말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생균제인 ‘이코엠’은 축종의 특성에 따른 개별 균주를 개발한 맞춤형 생균제로 가축의 항병력 증진 및 성장촉진 등 생균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에 천연물의 생리활성 성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은 사료효율 향상,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사업규모, 전국 사육두수의 10% 비중 전용사료 OEM생산 보급…품질 고급화 생산물량 전량 조합서 유통·판매 책임 경북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은 지난 2000년 농·축협중앙회 통합 직후 부실 회원조합 통폐합 당시 자금난으로 통합의 위기가 닥쳤을 때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모색하던 중 육우비육 사업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시작, 현재 육우 비육 및 판매사업이 성장을 거듭하며 군위축협 최고의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위축협은 육우 비육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사업 안정화에 역점을 기울이는 한편, 경제·지도·신용 등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및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 축산인 뿐만 아니라 경종농가들에게도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군위축협의 육우 비육사업 규모는 약 200여 농가로 전국 육우농가의 약 10%에 육박하는 규모다. 참여농가들에게는 육우전용사료까지 공급하고 있다. 육우비육사업의 관건은 바로 생산비 절감. 군위축협은 지난 2005년부터 생산비를 절감하면서도 육우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사료 개발에 착수해 3년여 만에 결실을 거뒀다. 이 연구는 홀스타인 거세우의 효율적인 비육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