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여주시 낙농연합회 총회 개최…중점 추진과제 논의 여주시 낙농연합회(회장 민병목·이하 연합회)는 지난 3월 25일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총회<사진>를 열고, 2025년 결산과 2026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김현택 여주시 축산과장 등 관계자와 낙농연합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연합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낙농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날 총회를 통해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진 예산안 심의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낙농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가 논의됐다. 민병목 회장은 “당초 지난 2월 25일 개최 예정이던 총회가 구제역 발생으로 한 달 연기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도 지속가능한 낙농 기반 조성과 회원 실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낙농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원유 소비 촉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조사료 종자의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대규모 종자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에 총 106ha 규모로 추진되며, 약 50ha 내외 2개 구역으로 나눠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단지는 청보리, 귀리, 트리티케일 등 주요 조사료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하는 특화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종자업 등록 자격을 갖춘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단지를 최장 10년간 임대해 전문성을 갖춘 주체가 체계적으로 생산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가 진행하는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전문가 평가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2배수를 선발한 뒤 공개 추첨을 거쳐 최종 2개 법인을 선정한다. 이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조사료 종자 수입 의존율은 87.7%에 달해 국내 생산 기반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단지 조성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종자 공급 체계를 구축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교육 연계·인증체계 구축…체험목장 역할 확대 논의 낙농체험목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대변화에 맞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이윤재, 김포 꿈목장)와 낙농진흥회(회장 김경규)는 지난 3월 24~25일 양일간 충남 당진과 보령 일대에서 ‘미래 낙농산업과 낙농체험 발전방향’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첫날 당진낙농축협 자연그대로 관제센터 대회의실에선 당진낙협 스마트팜연구원 조재준 원장이 ‘스마트팜을 넘어 AI팜으로’ 주제발표를 통해 당진낙협의 스마트 낙농단지 자연그대로의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국내 낙농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자연그대로는 국내 최대 규모 낙농단지로 경산우 1천두 사육, 하루 최대 32톤의 원유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춰 위탁사육을통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효과로 고령화, 환경규제, 민원 증가 등으로 위기에 놓인 낙농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원장은 “세계적으로도 낙농은 대형화와 데이터 기반 관리로 전환되는 추세로, 스마트 낙농은 개체별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소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단법인 전국염소생산자중앙연합회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으며 국내 염소산업 발전과 농가 권익 보호를 위한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연합회는 지난 3월 24일 농식품부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히고, 전국 약 1만여 염소 사육 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역할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염소 관련 단체들의 운영 미흡과 대표성 부족으로 농가를 대변할 조직이 사실상 부재했던 상황에서, 생산자 중심의 전국 단위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연합회는 앞서 지난 1월 7일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 괴산증평축산농협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설립취지서 채택과 정관 제정, 초대 임원진 선출,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만식 초대 회장은 “국내 염소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수입산 염소고기 유통 확대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합회를 중심으로 생산·도축·유통 전반의 산업 구조를 정비하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사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염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 투입재·생산·수요·정책 리스크 지적…정부 대응 촉구 사료·에너지·인력까지 연쇄 부담…현장 경영 불확실성 확대 중동 분쟁의 불길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한우 산업이 전방위 위기에 직면했다. 단순한 사료값 상승을 넘어, 축사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과 방역, 물류, 외국인 노동력까지 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한우 산업 우려 사항’을 정리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하고,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투입재 리스크 : 사료만의 문제가 아니다…톱밥·필름도 부족 한우협회가 가장 먼저 꼽은 것은 ‘투입재 리스크’다. 국제 곡물가와 환율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요소 수급까지 차질을 빚으며 비료와 조사료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축사 바닥재인 깔짚과 포장재 부족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화력발전소가 우드펠렛 사용을 확대하면서 축사용 톱밥 공급이 줄었고, 석유화학 제품 수급 불안으로 사일리지 필름 등 포장재 가격도 급등했다. 여기에 수입 축산 기자재의 부품 수급까지 지연되며, 고장 난 축사 설비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장규석)는 지난 3월 26일 지사 회의실에서 ‘농지은행 청년농업인 소통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2026년 농지은행사업 제도 개선 사항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청년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공사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제도 개선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농지은행사업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농지매매 알선 제도 신설, 귀농인 지원 연령을 64세 이하로 확대, 전업농 육성 대상자 지원 한도를 0.5~1ha 늘린 점 등이 포함됐다. 또 2023년 도입된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농업인이 일정 기간 농지를 임차한 뒤 매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올해부터 지원 대상자 선정 권한과 지원 한도가 기존 1.0ha에서 1.5ha로 확대됐다. 아울러 농지 매매대금 일시 상환 기간은 8년으로 단축돼 제도 활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성주지사는 올해 농지매매·임대차사업 4억7천400만원, 공공임대형 농지매입사업 114억400만원, 선임대후매도사업 7억2천400만원, 농지연금 7천800만원 등을 포함해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8ha, 임대수탁사업 80ha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홀스타인 20개·저지 2개 부문 심사 낙농인의 축제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올해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최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2026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추진위원회’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5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올해 대회는 10월 15~17일 3일간 안성축협 한우경매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비자와 함께하고 한우 품종의 확장성 등을 고려해 대회 기간을 연장했다. 포상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정부시상과 외부시상으로 결정했으며, 협회에서 포상금을 제외한 종축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상금은 원안대로 가되, 외부 시상금은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올해 심사위원은 국제대회 경력 등 여러 사안을 고려해 1순위로 제이미 블랙, 2순위로 조엘 피닉스로 잠정 결정했으며, 공식기록 사진작가를 지난해와 같이 초정해 낙농가의 기록사진 촬영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올해에는 달력뿐만 하니라 기록사진첩을 따로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출품부문은 홀스타인 20개 부문, 저지 2개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해 제11부 페밀리허드는 참여 저조에
A부터 Z까지 성공적인 양돈을 뒷받침하기 위한 ‘삼각편대’가 출범했다. 동원팜스(주)(대표 노경탁), (주)유로하우징(대표 신일식), JC컨설팅(대표 김남석)은 지난 3월 3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주)유로하우징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개사는 이에 따라 각 제휴사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부문의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했다. 사료, 시설, 사양관리, 가축분뇨 등 각자 위치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앞선 기술을 토대로 한돈농가들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냄새 걱정없는 농장 실현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양돈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2~3개 농장이 참여하는 스마트축산단지화 사업을 적극 유도, 그 성공모델 제시를 통해 한돈농가, 나아가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유로하우징 신일식 대표는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4세대 냄새저감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며 “유럽의 기계적 시스템 도입에 따른 과도한 투자 없이, 환경 친화적 양돈이 가능토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팜스 노경탁 대표도 “단순히 사료판매를넘어 고부가가치 양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이 축산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공동연구 및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원은 지난 3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에서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축산 분야 새싹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캠퍼스에 입주한 축산 관련 기업 3곳과 함께 공동연구 추진과 기술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업들은 메탄 저감 사료의 효과 검증과 인증 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고, 가축 질병 예방 소재의 효능 평가 및 공동연구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반려동물 영양제와 사료 첨가제 시험·검증 인프라 활용,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항생제 대체 기술 개발 등 다양한 기술 수요를 전달했다. 일부 기업은 기능성 사료 소재 검증을 위한 연구 인프라 활용과 산업체 협력 연구사업 참여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메탄 저감 사료와 항생제 대체 기술은 축산 환경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축산원은 이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축산농가를 위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가축분뇨를 활용한 퇴액비 사용을 확대하면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경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분뇨 수분 조절과 공기 공급을 통해 충분히 발효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병원균 제거를 위해 최소 3일 이상 55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충분히 부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악취 발생이나 작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한 관리도 강조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누설전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육계 농가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축사로’ 누리집의 에너지부하 자가진단 서비스를 활용해 전력 사용 수준을 점검할 수 있다. 환기 관리 역시 중요한 절감 요소로 꼽혔다. 과도한 환기를 줄이고 최소 환기 기준을 유지해야 하며, 축사 내 누수 점검과 환기팬·입기구 청소를 통해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해야 한다. 냉방 운영은 온·습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공기 냉각판(쿨링패드)을 적절히 활용
담합·불투명 거래, 정책자금 배제·가격 공공화…계란은 계약거래·비축 도입 돼지고기 경매 대표성 회복·재고 감시 강화…출하체중 상향 등 공급 확대 병행 [축산신문 기자] 정부가 계란과 돼지고기 유통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 및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가격 왜곡과 불투명 거래 관행 해소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판단과 현장 점검 결과를 반영해 가격 형성 체계, 거래 방식, 수급 관리까지 아우르는 구조 개편이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가 발표한 유통구조 개선 및 관리방안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계란 계란 유통은 가격 담합 구조 해소와 거래 투명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생산자단체가 희망 산지가격을 고시해 시장 가격을 사실상 좌우해 온 구조에 대해 정부는 담합으로 판단하고, 관련 업체 및 단체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배제와 설립 허가 취소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가격 결정 체계도 공공 중심으로 전환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공공기관이 산지가격 참고 정보를 제공하고, 별도의 가격 조사기구를 통해 가격 적정성을 검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거래 관행 개선도 병행된다. 그동안 만연했던 사후정산 방식과 할인 요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농가와 유통상인 간 표준거래계약서 작성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비료 원자재 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가축분뇨 퇴비와 액비 등 유기자원 활용 확대를 권고했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 생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대체 비료 사용이 현실적인 대응책으로 제시된 것이다. 농진청은 최근 중동발 위기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유기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화학비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가격 변동에 취약한 구조다. 이에 따라 비료 가격 상승은 곧바로 농가 경영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안으로 제시된 가축분뇨 퇴비와 액비는 국내에서도 충분한 공급 기반을 갖추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약 5천87만 톤으로, 이 가운데 3천702만 톤은 퇴비, 600만 톤은 액비로 자원화되고 있다. 퇴비는 유기물 함량이 높아 토양 구조 개선과 양분 공급에 효과적이며, 밑거름으로 활용할 경우 화학비료 사용량을 약 30% 줄일 수 있다. 액비는 수용성 질소와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시설재배지에서 관비 형태로 활용하면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