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00% 식품원료 ‘베베카우 킴스에이드’ 공급 송아지 설사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우농가들이 적지 않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면 폐사에 이를 수 있어 농장주는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경기도 이천 새봄농장의 김성진 대표(아태반추동물연구소장)는 한우를 직접 사육하면서 송아지 설사에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설사가 진행되면서 다량의 수분이 체내에서 이탈하고 이로 인해 탈수가 생겨 전해질과 소듐바이카보네이트(중조)도 빠져나와 체내 산(ph)균형이 깨지게 되는 것이 폐사의 가장 직접적 원인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장기간 우유섭취를 못해 혈당도 떨어져 저혈당 쇼크가 폐사의 원인이 되는 확률도 높다고 진단했다.김 대표는 “송아지 설사에서는 체내 탈수교정, 전해질 평형 유지, 산도조절, 혈당 공급을 위한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런 고민으로 개발된 제품이 바로 ‘베베카우 킴스에이드’<사진>다.이 제품은 포도당, 나트륨, 칼륨, 염소, 클라이신, 초산, 프로피온산, 구연산 등으로 혼합된 제품으로 원료는 100% 식품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포도당과 글라이신은 에너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동일환경 소들 다른 결과로…개량가치 실감 지식에 대한 목마름, 동우회 활동으로 해소 호기심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위대한 과학자들 중 대부분은 이런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 만들어낸 인물들이기도 하다. 경남 함안의 한우네농장 안병철 대표를 잠시만 보고 있으면 그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금방 알 수 있다. 한우네농장의 시작은 평범했다. 안병철 대표는 이때가 자신이 개량의 가치에 처음 눈을 뜬 계기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같은 환경에서 같은 사료를 먹고 자랐는데 다른 결과를 낸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 개량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기술을 쌓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이름있는 농장을 찾아다니고, 필요한 교육은 어디든 참석했다. 하지만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했던 안병철 대표에게는 항상 갈증이 있었다. “우선 용어들부터가 이해하기 어려웠다. 교육하던 당시에는 이해하는 것 같아도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내 수준은 초등학교인데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수준의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한계를 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생체중 1천265kg 등심단면적 161㎠ 농협사료 40년 이용…안심시리즈 급여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과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18일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제주도 슈퍼한우 기록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슈퍼한우는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삼성한우농장(대표 김계삼)에서 출하돼 생체중 1천265㎏으로 기존 제주지역 최고기록(1천234㎏)을 30㎏ 이상 웃돌았다. 육질등급 1++(근내지방 9), 도체중 785㎏, 등심단면적 161㎠ 등 품질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서귀포시축협은 국내 최고 생체중을 기록한 농협사료 이용농가인 영주 일월농장 황태락 대표의 슈퍼한우(1천316kg)에 비해 생체중은 낮지만 등심단면적(148㎠)은 월등한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삼성농장은 40년 동안 농협사료를 전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2년 전 출시한 농협사료 안심시리즈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하여 급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라이그라스와 별도의 첨가제 급여없이 이번 성과를 이루면서 농협사료는 사료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농장의 최근 3년간 출하성적을 보면 평균 28개월령 출하에 도체중 494kg, 등심단면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신임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첫 이사회를 열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사위원회 선임 건 등을 논의했다.김삼주 회장은 “한우산업에 어려운 상황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한우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지역에 따라 대기업의 한우산업 진출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위험한 단계로 판단된다. 이럴 때 한우협회는 생산자 단체로서 농가들이 더욱 강한 결집력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임원을 맡으신 만큼 부담도 크시겠지만 우리 모두 한우산업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진 이취임식을 개최키로 했다. 협회는 오는 31일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코로나 방역 단계에 맞춰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는 지난 17일 도지회 회의실에서 제7.8대 도지회장을 지낸 강호경 지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제9대 지회장으로 도지회를 이끌어갈 한기웅 지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부산·경남 한우인들의 권익보호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6년간 도지회를 이끌어 온 강호경 지회장은 “그 동안 각 지역 지부장들의 협조와 관심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화합을 당부했다. 이어, 한기웅 신임지회장은 지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믿고 맡겨준 지부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한우를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출범을 알린 제9대 부산·경남도지회 임원진에는 한기웅 지회장을 비롯 ▲부지회장 안은달(의령군)·이현태(거창군)·최두소(고성군) ▲감사 김종원(창원시)·홍순홍(함안군) ▲이사 박완욱(고성군)·김성찬(남해군)·노우현(함양군) ▲사무국장 안성빈(창녕군)으로 재구성하고 앞으로 3년간 부산·경남 한우인들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이현태 부지회장과 이용백 창원시지부장이 농업 농촌의 발전과 가축방역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지회장 이연묵)가 한우자조금사업설명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도지회는 지난 22일 남양주축협 회의실에서 한우자조금사업설명회 및 한우협회정기총회를 열고, 경기지역 대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으로 김정일 한우협회김포시지부장을 선임했다. 김정일 관리위원은 “경기도 농가를 대표한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무투표 연임으로 다시 도지회장을 맡은 이연묵 도지회장은 “다시 한번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도지회의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신뢰를 쌓고, 농가를 위한 생산자 단체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본 회의에 앞서 신임지부장으로 선출된 양평군 장석명 지부장, 이천시 이재하 지부장, 화성시 김용주 지부장, 여주시 지웅길 지부장에게는 축하의 의미로 한우협회 황금뱃지를 수여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고기 부위별 세분화 및 활용방안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공주대학교(연구책임자 김학연 교수)가 진행한 ‘한우고기 부위별 세분화 및 활용방안 연구’가 발표됐다.공주대 연구진은 한우고기는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지역별로 다양한 용어들이 존재했는데 목심살의 경우 멍에살, 쇠약지, 부채살의 경우 낙엽살, 복판살, 꽃잎살, 아래등심살은 갈비등심, 갈비살은 제복살, 토시살은 토시목, 제비추리는 작은안심 등으로 혼재돼 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자조금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10개 대분할과 39개 소분할에 대한 특징 및 발골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했으며, 소분할 과정을 통해 구이 및 탕용으로 활용 가능한 9개 부위(목갈비, 양각살, 새우살, 등심날개살, 등심덧살, 꼬들박이, 채끝추리, 안심추리, 뿔살)를 새롭게 도출했다. 향후 비선호 부위 소비촉진에 해당 부위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직 분위기 쇄신…회원간 유대감 높이기 총력 보조사료 경쟁력 업…이천 한우산업 발전 기여 “따뜻한 온기가 도는 이천한우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지난 1일 이천한우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재하 회장은 회원농가 간의 유대감을 높여 따뜻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30대 초반부터 이천한우회에 몸을 담고 활동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비슷한 연배의 선후배들과 함께 이천한우산업을 발전시켜보겠다는 일에 나서는 것이 그로서는 자랑스럽기도 했다. “당시 각 지역별 이사들과 함께 비육, 질병, 브랜드 등 각 필요 분야별 이사를 선임해 업무를 어느 한사람이 아닌 모든 회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당시 이천한우회는 정말 대단했다. 비록 당시 나는 막내급이었지만 선배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배웠고, 그들의 열정이 가슴깊이 남아 지금까지 이천한우회인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한우회는 그 역량을 집중해 2006년 9월 14일 이천설봉공원에서 제7회 한우인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치러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에서 한우인 및 한우가족 1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개체별 맞춤관리·우량암소군 조성 역점 개량, 미래 예측 장기적 안목서 접근해야 전남 영암 성보축산의 조형일 대표는 남다른 가치관으로 한우(일괄사육) 400두를 키우고 있다. 뚜렷한 자기주장과 이것을 밀어붙이는 뚝심이 대단하다. 체구는 작지만 뿜어져나오는 에너지는 강력하다. 그는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는 편이다. 올해 전체 출하한 소의 성적을 뽑아 도체중의 평균치를 산출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놓고 내년의 목표를 정한다. 목표를 정하면 방법을 찾는다. 그렇게 단계를 밟아 차근차근 성적을 높여나가는 것이 성보축산의 방식”이라며 “남다른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말한 것을 실천하고자 고민하면 방법을 분명 찾을 수 있다. 많은 농가들이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목표를 세우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방법을 찾지 않고 지금 현재의 잘못을 계속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농장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다른 농장에 판매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후대성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농장에서 태어난 소를 직접 출하 때까지 키워야 내가 어떤 소를 어떻게 키웠는지를 알 수 있고 그 결과를 대입해 잘 잘못을 알수 있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포장 개선 등 온라인 구매 이용 편의성 증진 한우협회가 한우유통플랫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문지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 중점 추진사업들이 소개됐다. 그 중 눈길을 끈 것은 한우유통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우협회에서 구상하는 유통플랫폼은 크게 두가지 형태다. 상품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B2C(Business to Customer)쇼핑몰과 한우농가 대상의 B2F(Business to Farmer)쇼핑몰이다. B2C는 소비자 대상 한우고기 온라인 쇼핑몰로 그간 운영돼 왔던 ‘한우먹는날’ 쇼핑몰을 활성화 하고, 오픈마켓과 연계한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포장방법과 구매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진공포장을 스킨포장으로 바꾸고 제품의 신선도 유지 및 심미적 기준을 높여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개편해 쇼핑몰 이용의 편의성도 높인다. 한우자조금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파워블로거 활용 및 주요 키워드를 설정하고, 이벤트 기획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학계·전문가그룹 연대 강화…미래 예측 대응 중소농가 보호 육성…건강한 성장발전 도모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에 취임한 김삼주 신임회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김삼주 회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런 노력으로 우리 한우산업은 지금 농촌경제의 중심이 됐고, 수입개방의 압력에도 우리 산업은 지금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젠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할 때다”라며 “우리 산업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심화되고, 한우농가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 등은 심각한 위험신호로 보여진다. 그 동안 우리 한우협회는 현안을 해결하는 것에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젠 현안 해결과 함께 미래에 대한 예측과 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학계 및 전문가 그룹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우리 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수 및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중요한 사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는 더욱 예측이 어렵게 됐다. 한우산업은 우리 분야만 동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 각계 전문가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우자조금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마감한 관리위원장 선거 입후보 결과 전남 해남 민경천 후보(57년생)와 제주 제주시 안석찬 후보(72년생)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민경천 후보는 한우협회 해남군지부 사무국장, 해남시지부장, 광주전남도지회장을 역임했으며, 3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017년부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직을 맡아왔다.안석찬 후보는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우협회 제주시지부장,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감사,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을 지냈다. 한우자조금 5기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총 2명을 선출하는 감사 선거에는 강원도 홍천 김상록 후보(65년생)와 경북 포항 이동활 후보(59년생)가 입후보했다.감상록 후보는 현재 한우협회 홍천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천축협 이사, 감사 등을 거쳤다. 한우사육규모는 65두다.이동활 후보는 한우협회 포항시지부장이며, 한농연포항시 연합회장 등을 거쳤다. 2001년 농림부 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한우자조금대의원의장 후보에는 울산광역시 정인철 후보(67년생)가 단독입후보했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