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17일 서산태안축협에서 제2차 운영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이은승 세종공주축협 조합장을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은승 회장은 당선 수락 인사에서 “대전충남축산인들과 축협 조합장의 여론 및 현안 사업을 중앙회에 충실히 전달하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를 마친 윤경구 전 회장은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한 조합장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신임 이은승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은승 회장은 세종공주축협 직원 출신으로 지도경제상무를 비롯해 여러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3선 조합장이 되었다. 그의 임기는 2025년 3월 21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 2년이다. 이날 농협 축산경제 축산사료자재부는 2025년도 농협 조사료 생산 유통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회원 조합장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고병원성 AI와 ASF를 포함한 악성 가축 질병의 방역 대책과 차단 방안을 협의했으며, 지난해 전국적으로 농축협의 건전 결산에 어려움을 주었던 연체 채권 관리에 매진해 조합 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협회장 주재용)는 지난 14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2024년 사업 결산 및 2025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영철 산청군 부군수,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 정창근 동물방역과장, 박종호 함양산청축협 조합장, 부경양돈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재용 협의회장은 “한돈산업이 농업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산업 전반에서 위기 또한 감지되고 있다”며 “도협의회와 각 지부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대한 긴장감을 재차 언급하며, “경남도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활동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회 후에는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위원회 주관으로 ‘2025년 한돈협회·자조금 경상남도 한돈지도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세희 회장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축산기업중앙회 대전광역시지회장에 송영오 현 지회장<사진>이 연임됐다. 대전광역시지회는 지난 15일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지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진행됐으며, 단일 후보로 등록한 송영오 지회장이 무투표로 지회장에 추대됐다. 송영오 지회장은 지난 16년간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해 대전광역시지회를 전국 최우수 지회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의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추대됐다. 당선 소감에서 송 지회장은 “지난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만, 여러분 덕분에 격동의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주어진 책무에 소홀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며, 회원들과 함께하는 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보고서와 2025년도 사업계획안 등 7개 의결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포상식도 열렸다. 포상자는 △대전시 서구청장 표창-최봉호△중앙회장 표창-이중구△관계기관표창-대전시 동구청 이승환 주무관△조합원 표창-이금자 이종권 김동민 박상익 김창현 김기숙 △ 직원표창-설지원 과장. 축산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사진)은 지난 13일 조사료가공센터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33기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당진낙농축협은 지난해 축산물 가격 하락과 지속적인 가축 질병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연그대로 스마트 착유단지’의 본격 운영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이용, 임직원의 노력으로 건전한 결산과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7억700만원을 기록했으며, 조합원 출자배당금 2억4천만원, 조합사업 이용고 배당금 1억7천500만원 등 총 4억1천600만원을 배당했다. 이경용 조합장은 “올해도 조합원의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축산사업을 추진해 실익을 증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합원이 급변하는 축산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자연그대로 낙농 착유단지’의 본격 운영을 통해 소 한 마리당 35리터, 일 30톤의 착유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미래형 스마트 축산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스마트 낙농 착유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장 토지·건물 영농자녀 증여컨설팅 실전 사례<1> 아버지가 양돈업을 승계 하려는 아들에게 농장 토지 건물을 증여세 없이 증여한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A농장 영농승계 증여세 컨설팅 개요 해당농장은 양돈업 농장으로 오랜시간 아버지가 농장을 운영했고 축산업 건물이 사업자등록증이 아버지 명의로 돼 있었다. 아버지는 이 농장의 토지, 건물을 아들에게 증여, 가업을 승계해 운영하려고 했다. 특이사항은 해당 농장의 건물은 아버지가, 토지의 소유권은 어머니가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해당 토지, 건물에 근저당권이 설정된 대출도 있었다. 특히 아버지는 증여하려는 해당 농장 이외에 추가로 다른 양돈장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었다. A농장 영농증여 절세 컨설팅 검토 및 방향 해당 토지, 건물의 증여 자산가액은 신축 축사 등이 섞여있는 총 12억, 토지는 11억이었다. 이는 공시지가 기준이 아닌 해당 담보대출에 대한 채무가치를 반영한 세법 기준이었다. 특히 해당 토지는 양돈업을 운영하지 않았던 어머니 소유였기에 해당 축사용지는 증여세 감면 대상이 아니었다. 또한 해당 축사 전체가액도 감면 한도(자산가액 기준) 약5억(증여세액 기준1억)을 초과하는 금액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목장치즈 4점이 국산 재료를 사용한 우수 발효식품으로 선정됐다. 내일의 식탁이 주최하고 참발효어워즈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참발효어워즈 2025’ 시상식이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인 참발효어워즈는 시민맛평가와 전문가관능심사, 현장심사 등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 제품을 선발한다. 또한 현장 실사를 통해 환경 보전, 지역농업 연계성, 문화적 전통 까지 두루 평가한다. 올해엔 총 42개의 발효식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는데, 목장치즈 부문에서는 ▲곽수정 자연숙성치즈 ▲삼민목장 자연숙성 고다치즈 ▲청솔목장 스트링치즈 ▲하네뜨 베르크 치즈 등 4점이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제품 및 업체에는 특별 기획전 초대 및 유통소매점 입점 기회 제공, 발효교육과정 운영 지원, 홍보 콘텐츠 지원, 매체 홍보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수요 감소, 중국 수출 부진 영향…신시장 개척도 활발 한국산 조제분유의 아세안 국가 수출실적이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안 국가(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량은 2천465톤으로 5년간 2.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국가 최대 수입국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이다. 지난해 베트남의 한국산 조제분 수입량은 919톤으로 2019년 대비 18% 가량 증가했는데, 롯데웰푸드가 베트남 특화 분유 제품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캄보디아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량은 2024년 1천543톤으로 5년 전에 비해 5배 가량 증가하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산 조제분유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가 됐다. 2023년 2월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비관세 장벽 강화로 시간적·금전적 비용에 부담을 느낀 한국 조제분유 제조 및 유통업체들이 신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캄보디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캄보디아로 수출하는 한국산 조제분유의 대부분은 남양유업이 캄보디아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현지 특화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경제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한국산 조제분유의 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1등 품질’ 국산우유 인식 강화에 기여 높이 평가 낙농가와 소비자 모두 우유자조금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2024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에 따르면 농가 321명 중 대상으로 우유자조금제도 및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81.1%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중 44.5%는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해가 갈수록 평가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농가들은 전반적으로 국산우유의 ‘세계 1등 품질’ 인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 점을 높게 평가했으며, 생산 안정성과 가격 안정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우유자조금 사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2024년 우유자조금 사업에 대한 낙농가 종합 점수는 70.6점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2022년 대비 4.4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들은 어려운 낙농산업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효과적인 국산우유 소비 홍보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저렴한 외산 멸균유에 대비되는 국산우유만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홍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계층 대상 홍보 확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추후 수급상황 고려 인센티브 재부여 가능성 열려 있어 일각 “연간총량제 도입 약속과 달라…합목적성 지켜져야 낙농진흥회가 4월을 기점으로 집유주체 분기총량제를 개별 분기총량제로 전환한다. 정부 주도하에 낙농제도개편이 이뤄지면서 2023년 용도별차등가격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참여주체 소속 농가들은 보유한 쿼터를 음용유용과 가공유용 구간으로 나눠 유대를 차등해서 받게 됐다. 이때 정상유대를 받는 쿼터가 줄어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일부나마 해소하기 위한 장치로 개별 분기총량제도 함께 도입됐다. 낙농가들은 분기마다 각 구간별 총량을 합산한 후, 기준에 미달된 음용유용과 가공용 원유 부족분을 일부 초과 물량으로 재정산 받게 됐다. 낙농진흥회는 여기에 더해 집유주체별 분기총량제를 실시했다. 낙농진흥회를 하나의 농가로 보고, 전체 진흥회 쿼터를 대상으로 분기총량제를 실시하는 것. 하지만 3월을 마지막으로 낙농진흥회의 집유주체별 분기총량제는 일반 유업체들과 동일한 개별 분기총량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생산량 조절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낙농진흥회의 경우 집유주체 분기총량제로 원유생산량이 2% 가량 늘어났지만, 유업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정부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제2축산회관에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된 ‘축산 단체장 간담회’서다. 간담회에는 한우·한돈·낙농·가금 등 품목별 축산 단체장과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농식품부는 ▲축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축산분야 탄소중립 전략 이행 방안 ▲사전 예방 중심의 가축방역 등 2025년 축산·방역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한우 수출 활성화 등 신 소비 시장 개척 △원유 생산비 저감을 위한 인센티브 개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양돈 냄새 저감 및 사육환경 개선 △산란계 사육 면적 확대 등 품목별 현안 과제들에 대해 관련 단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민간 주도의 자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 우수농장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방역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종 가축 전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한 백신 비축, 긴급행동지침(SOP)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도 내비쳤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손세희 회장은 “축산업계의 당
에너지화 시설 확대로 온실가스 목표 대비 123% 감축 가축분뇨 고체연료 다각화 처리 확산 위한 수요처 발굴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환경친화축산농장 명품화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구현을 위해 가축분뇨 기반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뛰고 있다. 지금까지 처리해야 할 폐기물로 여겨졌던 가축분뇨를 적극 활용해야 할 자원으로 여기고 퇴‧액비화 등 경축순환을 위한 리사이클링(Re-Cycling)과 바이오가스화 등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지구 환경을 살리고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살펴보았다. 축산환경관리원의 지난해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가축분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의 증대, 처리 다각화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을 꼽을 수 있다.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확대로 온실가스 2만7천167tCO2-eq를 감축, 목표 대비 123%를 달성했다.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은 2023년 3개소에서 2024년 7개소가 추가, 현재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고체연료, 바이오차, 해외수출 지원 등 가축분뇨의 처리 다각화를 통해 농업계는 물론 비농업계의 수요
전담 사업본부 신설 이력제 관리기능 강화…신고‧이용 편의 개선 축산데이터 통합연계…생산부터 소비까지 합리적 유통시장 조성 환경 변화 대응 미래 방향성 제시…정책 지원‧경영 효율성 제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법 제36조와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의해 축산물 등급판정과 품질평가, 이력관리 및 유통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축산물 등급판정은 물론 국내산 축산물 이력관리, 축산물 유통정보 조사, 정부 위탁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축평원의 주요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지난해 축평원 업무의 핵심 키워드를 꼽자면 혁신, 데이터, 디지털플랫폼을 꼽을 수 있다. 주요 축산물의 품질평가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시장 요구를 반영한 등급제도 운영으로 유통 활성화 및 가치소비를 유도했다. 소는 등심영상 기반 평가항목을 기계로 측정했으며, 돼지는 한국형 평가장비를 개발했다. 계란은 외관 평가 자동화 등 평가 업무의 디지털화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꿀의 검사단계를 단축하고 축산물 수출지원과 등급판정 제출서류 전자화 등 제도개선이 이뤄졌다. 전담 사업본부 신설로 이력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