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 ACC)가 디에스엠뉴트리션(DSM뉴트리션) 파이테이즈(인분해 효소) 제품을 국내 독점공급한다. 에이씨씨와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한국총괄 조석현)는 지난 16일 여의도에 있는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 본사에서 파이테이즈 디스트리뷰터 계약식을 가졌다.에이씨씨와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 사이 협력은 이번이 두번째다.에이씨씨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 2020년 8월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축우용 프리믹스 제품을 국내 판매해 왔다.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씨씨는 디에스엠뉴트리션 파이테이즈 제품군을 국내 독점공급하게 됐다.이들 파이테이즈 제품군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사료효율 개선, 면역증강 등 높은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소, 돼지, 닭 등 전축종에서 사용한다. 에이씨씨는 사료회사는 물론, 축산농가 등에도 디에스엠뉴트리션 파이테이즈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기술지원, 컨설팅 등에 역량을 집중, 축산농장에 최적 사양방법을 제공키로 했다.정성우 대표는 “에이씨씨는 축산인들과 30년 역사를 함께 해 온 전통있는 회사다. 디에스엠뉴트리션 파이테이즈 제품군이 국내 시장에 잘 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7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검역본부의 경우 고위험 농가 목록을 제공하고, 시료 채취 개선 관련 자문, 드론 촬영 자료 분석 등을 한다.방역본부는 평상 시 고위험 농가, 철새 도래지 주변 환경을,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는 농가, 주변 환경을 드론 촬영 후 화상자료 등을 제공한다.현재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검역본부는 역학조사·분석, 가축전염병 역학조사 기법 개발·연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방역본부는 초동조치, 가축전염병 예찰 시료 채취 등을 수행하고 있다.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이전에도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상호 협력 대응해 왔다.이은섭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입체적으로 농가 유입경로를 파악하는 등 가축질병에 보다 신속 대응할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뭉치지 않아 사용 편리…생산성 향상 기여 돼지에서 비타민E 결핍증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심근 변성과 간 괴사, 골격근 변성 등을 유발한다. 자돈에서는 폐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최근 다른 복 자돈과 합방된 이유자돈사에서 많이 발생한다. 비타민E 결핍증은 사료내 불충분한 공급과 관련이 있다. 고온다습 환경 또는 곰팡이에 오염된 사료의 경우 상당한 양의 영양소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사료배합 시 불포화지방산이 높거나 비타민E 함량이 적은 식물성 단백질량을 늘린 것도 한 원인이다. 양돈 기술이 발달하면서 과거에 비해 비타민E를 상대적으로 많이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비타민E가 결핍된 자돈은 철분중독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분주사 투여 시에 심한 근변성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E를 추가 공급해 자돈의 급성 폐사를 줄일 수 있다.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체액성 면역과 세포매개성 면역을 강화시킨다. 임신기와 수유기에 비타민E를 보충하게 되면 모돈의 산자수를 늘리고 초유와 젖의 α-토코페롤을 높여 모돈 및 자돈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연구보고도 많다.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 SB신일)이 내놓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성․잔류없는 천연성분…증체·사료효율 개선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내성과 잔류 걱정없이 돼지 소화기 질병을 컨트롤할 수 있는 친환경 항생제대체제 ‘엔솝나인(NSOAB9)’을 출시했다. 엔솝나인은 퀼라야, 치커리, 호로파, 감귤 등에서 유래한 식물성 에센셜 오일, 사포닌, POS, FOS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은 항균, 소염, 방부, 진통 완화, 지사 작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감귤 추출물은 특유 향기를 통해 기호성을 좋게 한다. 엔솝나인은 100%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내성과 잔류 걱정이 없다. 아울러 각종 미네랄을 사용하지 않아 가축 배설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제조사 Norfeed(프랑스) 사양시험 결과, 엔솝나인은 낮은 위생 환경에서도 돼지 소화기 균형(Gut balance)을 최상 상태로 유지시켜 줬다. 농장 사양시험에서는 장내 미생물균 총 조절과 치료 횟수 감소를 이끌어내며 증체율, 사료효율, 폐사율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우성양행은 “자연친화적 항생제 대체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엔솝나인이 농장 수익 증대와 지속가능 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질 검증 전문성 제고...신뢰·타당성 확보를" 여론 고조 ‘수의사 국가시험’ 관리를 전문성있는 민간기관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간 수의사 국가시험 관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정부가 맡아왔다. 지난 57년~96년은 농식품부, 97년부터는 검역본부 소관이다. 하지만 98년 수의과대학 6년제 전환 등 수의사 교육이 한층 고도화됐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가축질병 방역 뿐 아니라 동물 임상, 동물복지 증진, 축산물 안전, 공중위생 등 수의사 업무 범위가 넓어지고, 이에 따른 수의사 지식과 능력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이에 발맞춰 수의사 국가시험 역시 이러한 자질을 평가할 수 있도록 신뢰성과 타당성있게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대학 교육과정과 연계, 실기시험 도입, 문제은행 방식 도입 등이 제기된다. 하지만 현 정부 관리 조직, 인력으로는 이러한 주문을 받아들이기에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 대안이 민간기관 이관이다. 법령은 관련부처에서 운영하고, 시험관리는 민간기관에 위탁하는 형태다. 현재 의료인의 경우 (사)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건축사는 건축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26년 세계우병학회(WBC 2026) 한국(제주) 유치에 실패했다. 지난 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31차 세계우병학회(WBC 2022)에서는 제33차 세계우병학회(WBC 2026) 개최지를 선정했다.그 결과 터키(이스탄불)에게 2026년 세계우병학회 개최지가 돌아갔다.세계우병학회 개최지는 세계우병학회 이사진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2026년 개최지 후보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5개국이 참여했고, 이번 차례는 유럽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해 터키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 수의사들은 지난 2019년 10월 세계우병학회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왕성하게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한국 유치에 적극 나섰지만, 아쉽게 분루를 삼키고 말았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WOAH에 신청 내년 5월 총회에서 결정 우리나라가 다시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에 나선다. ‘비백신’은 아니고, ‘백신접종’ 청정국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초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회복’ 신청서를 냈다. 2년 이상 비발생, 백신접종, 항체양성률, 예찰실적 등 조건을 충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1월 이후 구제역 발생이 없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해오고 있고, 지난해 기준으로 소 98.2%, 염소 89.8%, 돼지 92.1% 등 높은 백신 항체양성률을 유지하고 있다. 감염항체(NSP) 검출농가는 2019년 20개소, 2020년 19개소, 지난해 1개소 등으로 확 줄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현황을 바탕으로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회복’에 도전장을 던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가축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그 내용을 면밀히 살폈고, 이달 초 신청서를 WOAH에 제출했다. WOAH는 이 신청서를 심사·평가한 후 내년 5월 열리는 WOAH 총회에서 우리나라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회복 여부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감도·특이도 우수…국내 유행 검출성능 우수 세계 표준과 일치…ASF 진단 포트폴리오 완성 ‘VDPro ASFV Ab iELISA Ver 2.0’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특이 항체를 검출할 수 있는 ASF 항체 진단키트다.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이 국내 최초, 세계 세번째로 개발했다.‘VDPro ASFV Ab iELISA Ver 2.0’은 ASF 감염에 의해 생성되는 ASF 바이러스에 대해 항체 존재 여부를 검사한다. 특히 국내 유행하고 있는 유전형 2형(Genotype2) 항체를 검출하는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VDPro ASFV Ab iELISA Ver 2.0’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검사법인 Immunoperoxidase test(IPT)와 높은 일치도를 보인다.실험결과 ASF 유전형 1형, 유전형 2형 바이러스를 인공감염 후 각각 7일, 8일째부터 항체양전(Sero-conversion)을 확인할 수 있었다.또한 기존 수입제품 대비, 더 높은 민감도를 나타냈다. 아울러 99.8%라는 높은 임상적 특이도를 보였다.메디안디노스틱은 ‘VDPro ASFV Ab iELISA Ver 2.0’ 개발·공급을 통해 ASF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이달 5~30일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공간에서 ‘2022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을 열고, 축산 스마트팜 현장 데이터의 역학조사 활용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 워크숍은 매년 열리며 올해는 제10회째다. 워크숍에서는 축산 스마트팜 개념 소개부터 스마트팜 데이터를 활용한 ASF 가상 역학조사까지 정리한 일련의 영상과 축산 농장의 사양관리 기록·데이터 관리에 대한 강의를 포함하고 있다.메타버스 워크숍이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워크숍 사이트에 방문해 동영상 게시물을 선택·시청할 수 있다.또한 댓글과 쪽지를 이용해 질의응답과 의견교환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만큼, 궁금한 사항을 쉽게 해소할 수 있다.이은섭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 워크숍을 통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방역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가재난형 질병 위협도 여전...민·관협력 통해 백신개발 능동대응해야 새로운 가축질병이 국내에 유입될 것에 대비해 선제적 방역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아울러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에 능동대응할 민·관 협력을 통한 백신개발 등이 요구되고 있다.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은 지난 2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 제1차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을 열고, 수의계 미래 발전 방향과 효율적 가축질병 대응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수의사 단합은 물론 축산생산자,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자 등 동물관련 업무에 종사 또는 관여하는 사람(범수의계)과 연대해 동물건강 증진을 이끌어내고, 수의사 위상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우연철 수의사회 사무총장은 “동물이 기초적인 건강권을 확보하고 유지하려면,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수의사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 사회적으로 합의해 수의권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수의사 면허 제도에 자율성과 통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불과 3년 전만해도 국내에 없던 해외질병이었다. 럼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8월 24일 미국 콜로라도주립대(CSU)를 방문, 상호교류를 통한 수의학 교육의 발전과 우리나라 수의사들의 교육 기회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SU는 학교의 전신인 콜로라도 농업대에서 지난 79년 수의학 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동물 암 연구, 진단의학 등 수의학 발전과 동물 건강증진에 힘써왔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의 연구시설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미국수의사회(AVMA) 교육위원회 수의학교육인증을 획득할 당시 AVMA측 실사단에 CSU 교내 평가인원들이 소속돼 국내 수의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수의 학술 연구에 대한 상호협력 ▲상호교류를 통한 수의사 전문성 향상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한편, 대한수의사회는 내년 3월 초 1주일 일정으로 3일 응급외과 단기 교육과정을 포함해 CSU 수의과대학 시설 및 지역 동물병원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허주형 회장은 “양질 교육을 바라는 국내 임상 수의사 관심과 열망은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수의사 니즈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지난 8월 23~26일 제주도 ICC JEJU(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차 아세아•태평양 축산학회(AAAP) 국제학술대회’에서 여섯 번째 Woogene B&G Award를 시상했다. Woogene B&G Award는 지난 2010년 이후 AAAP 개최 시마다 우수 연구자 또는 축산분야에 연구 기여도가 높은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이번 수상자는 Melbourne University의 Frank Dunshea 교수에게 돌아갔다. Dunshea 교수는 1천편이 넘는 논문을 집필했고, 연구, 교육 등 축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축종별 영양소 요구량 설정, 사양관리, 생산성 향상, 기능성 축산물 생산, 육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들을 지속해왔다.강석진 대표는 “Dunshea 교수와 같이 훌륭한 연구자들을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