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 첫달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질소저감 사료’ 3만4천325톤을 포함해 모두 61만744톤의 양돈사료가 생산됐다. 이는 전월대비 4.8%, 전년동월 대비 5.4%가 각각 설 명절 연휴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구간별 양돈사료 생산량을 전년동월과 비교해 보면 포유자돈 사료가 1만9천710톤으로 2.7% 감소한 것을 비롯해 ▲육성돈 27만3천585톤(질소저감 7천797톤 포함)으로 8.8% ▲비육돈 7만5천948톤(4천141톤)으로 7.5% ▲번식용모돈 6천558톤으로 5.4% ▲임신돈 5만9천44톤으로 2.6%가 각각 줄었다. 이유돈 사료와 포유돈 사료를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감소했음을 알수 있다. 그나마도 이유돈 13만9천729톤(1만6천477톤)으로 0.2%, 포유돈은 3만6천170톤(2천348톤)으로 0.12%가 각각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생산된 질소저감 사료는 3개월 후인 10월에 이르러 월간 3만톤대를 꾸준히 유지, 전체 생산량의 5.5%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데이터 기반으로 한 고도화 양봉 기술을 통한 벌꿀 생산과 꿀벌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작업 환경 조성과 질병 발생 최소화, 꿀벌의 행동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양봉학회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셜홀 대회의실에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 및 동계학술대회’<사진>를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으로의 전환’이란 주제로 최근 연구 동향과 최신 정보를 함께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양봉학회(회장 한상미·농진청 양봉생태과장) 주최, 국립농업과학원, 제주대 수의과학연구소, 인천대 매개체감염병연구소 등이 주관하고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야생이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고은주 제주대 수의과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박근호 양봉협회장과 강병철 제주도지회장,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 양봉학회 전현직 임원 및 회원, 양봉업계, 양봉농가, 교수·학생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동계학술대회에서는 총 75편의 구두·포스트 등 학술 발표와 기조강연 및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국 장시농업대학 지장첸 교수가 초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지맥스, 4세대 곰팡이 톡신바인더…2차 피해도 차단 신맥스, 구제역 백신 접종·더위 스트레스 훌훌 날린다 다나코리아(대표 장민수)는 미국 암앤해머 축우(낙농, 비육) 제품을 국내 독점공급한다. 암앤해머(ARM&HAMMER)는 주방세제, 탈취제, 반려동물용 제품 등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축산 분야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특히 미국 축우 중 50% 이상이 암앤해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곰팡이톡신 바인더, 스트레스 완화제, 면역증강제, 바이패스 단백질, 수태율 향상제 등이 있다. 다나코리아는 최근 암앤해머가 내놓고 있는 곰팡이톡신 흡착제 ‘비지맥스’, 스트레스 완화제 ‘신맥스’를 수입, 국내 공급에 나섰다. ‘비지맥스(BG-MAX)’는 4세대 곰팡이톡신 바인더다. 곰팡이톡신은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이며, 질병이나 이상 생리작용을 유발한다. 축우에서는 장기손상, 출혈, 설사, 성장저하, 신경증상, 유방염, 체세포 증가 등 원인이 된다. 곰팡이독소를 흡착·배출하거나 체내 흡수를 차단하는 것이 최적·최고 해결책이 된다. ‘비지맥스’에 ‘4세대’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은 흡착효과 미흡·탈착, 파괴된 상피세포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무이자 융자예산에 ‘높은 호응’…고객유치 경쟁력도 상승 농식품부, 할인특례 부활 추진…물가안정·경쟁력강화 기여 절반가량 도축장이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 도축수수료 인상 최소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등 도축업계의 총력대응에도 불구,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20%)는 지난해 말 종료(일몰)되고 말았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도축수수료 인상 요인이 하나 더 생겨났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대안 찾기에 힘썼다. 그 일환으로 축산물 도축가공업체 운영자금을 확대·편성키로 했다. 이렇게 지난해 도축장에서 할인받았던 전기요금 271억원이 이 지원사업에 추가됐다. 도축수수료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무이자 융자예산(2차보전)이다. 이 내용을 담은 지침개정안 의견조회는 이미 마무리됐다. 농식품부는 수요조사 결과, 30여개 도축장(국내 포유류 도축장 중 절반가량)이 이 지원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도축수수료를 고객유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여럿 도축장이 지원사업 참여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3월 중 신청서를 받고, 이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CES 2025’서 혁신상 수상… 말산업 기술력 세계에 알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말산업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마사회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말산업 디지털 제품을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박람회인 ‘CES 2025’에 출품해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해외판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에이아이포펫’, ‘스마트사운드’, ‘트리플렛’이 CES 2025에서 2개의 혁신상과 5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말산업 혁신기업들의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알렸다.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은 마사회와 함께 민관협력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 말 개체식별 및 보행분석 솔루션인 ‘TTcare Equine’을 개발했다. 이는 AI기술을 적용해 말의 주요 특징과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해내는 모델이다. 스마트사운드(대표 이정호)는 반려동물 심장병 스크리닝 AI 솔루션 ‘With a PET’을 15개국에 제공하고 있는 AI기반 청진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마사회와 지난 2023년부터 협업해 AI 청진기로 동물의 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 ▲농촌정책국장 박성우 ▲식품산업정책관 주원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박순연 <임용> ▲국립종자원장 양주필(2월 21일자) <과장급 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 수출지원과장 문지영 <과장급 전보>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장 고경봉(2월 24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인이면서도,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보니 중책을 맡겨주신 것 같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 향후 2년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미래연구소(이하 연구소)를 이끌어 가게 된 이도헌 신임 소장은 위촉식 당시 ‘농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이름에 걸맞는 연구소를 만들어 주시라’는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의 당부를 떠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돈농가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현안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해 길게 보고 접근할 계획”임을 전제, “연구소는 양돈농가들이 납부한 한돈자조금으로 운영된다. 당연히 양돈농가 단체인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의 서비스 조직이 돼야 한다”며 연구소가 가져야 할 색깔도 명확히 정리했다. 이에따라 두 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각자 역할과 함께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이도헌 신임 소장은 “하나의 사안이라도 단기와 장기적 대응이 구분돼야 할 때도 있다. 예를들어 어떤 원인에 의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농가 피해 보상이나 구제대책 등 단기 대응은 협회가, 근본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은 연구소의 몫이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전국 순회 간담회가 마무리됐다. 최근 양돈장 ASF가 발생한 경기권을 제외한 전국의 8개 권역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양돈 지도자들은 비현실적인 규제 등 각종 현안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한돈협회에 주문하는 한편 한돈자조금에 대해서는 사업 효과 극대화 방안을 당부했다. 이들은 우선 돼지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이 때 사료가격 인상까지 예고되며 양돈현장의 경영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사료구매자금 확대와 상환 연장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축분뇨 정화방류가 일선 지자체의 반대로 무산되거나, 가축분뇨 처리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범 양돈업계 차원의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큰 폭으로 하락하는 금요일 시세 제외 등 도매시장 대표가격 산출 방식 개선 및 활성화 대책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특히 무차별적인 가축사육제한 조례 등에 대해 해당 지역단위 대응에 제약이 많은 현실을 감안, 한돈협회 중앙회 차원에서 보다 공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강화된 양돈장 방역시설’ (8대방역시설) 설치 과정에서 ‘전실’ 등이 무허가 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국내 양돈농가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PSY는 22.2두, MSY는 18.9두를 각각 기록했다. PSY와 MSY 모두 전년대비 각각 0.1두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양돈 생산성 향상 추세가 지난해에도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돈팜스로 본 최근 5년간 한국 양돈생산성> 그러나 비육구간은 물론 번식구간의 육성률까지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이유 전후의 육성률 모두 하락하면서 총산자수 증가 만큼의 생산성 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의미다. 한편 분만율과 출하일령, 사료섭취량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마련중인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정부와 협의를 거쳐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에 의뢰한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연구 용역이 최근 마무리 됐다. 이에 따르면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만족 ▲생산 체계 혁신 ▲ESG 경영 ▲경영 안정화 ▲동반 성장 ▲강한 생산자 등 6대 전략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그 실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식량산업 기반 구축과 농가 경영안정 방안을 지목했다. 이 가운데 식량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10년에 걸쳐 매년 200농가씩 모두 2천 농가에 대한 스마트 축사 및 축사 시설 현대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차단방역, 냄새문제 해결 등 생산기반 유지에 위협되고 있는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인 것이다.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수입보장보험의 도입을 지상과제로 꼽았다. 농가와 정부가 각각 50%씩 보험료를 책임지되, 사료가격 폭등 등 대내외적 경영 위험시기 최소 수입을 보장하거나, 경영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보험금을 제공하자는 게 그 골자다. 특히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의 올 한해 살림 계획이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2025년 한돈자조금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일부 전제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전보다 대폭 앞당겨져 사업 승인이 이뤄짐으로써 정부 절차에 따른 사업 차질 논란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르면 예비비를 제외한 올 한해 한돈자조금 사업비는 306억1천417만5천원으로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원안(306억5천223만원)에서 소폭 조정이 이뤄졌다. 사업별로 보면 광고를 비롯한 각종 홍보, 축산업 인식개선 등 소비홍보 사업에 113억8천666만5천원이 투입된다. ESG 지역사회공헌 사업비만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온 • 오프라인을 통한 한돈 소비시장 활성화, 돈가 안정, 한돈전략상품 개발 등 ▲수급안정사업(88억5천660만원)을 비롯해 한돈인증점 지원, 원산지 단속, 한돈수출 지원 등 ▲유통구조사업(17억4천190만원), 각종 간담회, 세미나 지원, 농가 정보 제공, 컨설팅, 청년한돈인 육성 등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36억8천191만원)의 경우는 원안 승인이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이와관련 농협과 한돈협회 등을 통해 추진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개 한국관 참가...7월 중남미에 시장개척단 파견 마케팅지원 사업도...실질 성과 창출 '성장세에 탄력'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올해도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전폭 지원사격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이다.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VIV ASIA(태국, 3월 12~14일), VIETSTOCK(베트남, 10월 8~10일), VIV MEA(아랍에미리트, 11월 25~27일) 등 3개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키로 했다. 그 스타트라고 할 수 있는 VIV ASIA 2025에는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리본에이전시, 메디안디노스틱, 삼양애니팜, 삼우메디안, 성원, 셀트릭스, 씨티씨백, 애드바이오텍, 에스비신일, 우성양행, 유니바이오테크, 이글벳, 이엘티사이언스, 중앙바이오텍, 케어사이드, 한국썸벧, 한동 등 총 21개 동물약품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여한다. 녹십자수의약품, 씨티씨바이오, 옵티팜,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6개사는 개별 전시부스를 차린다. 동물약품협회는 이번 VIV ASIA 2025에서 전시부스 운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세미나 개최, 시장조사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