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 플랫폼만으로도 가능…전북도 플랫폼 사업 ‘명분 부족' 경영난 가중·과당경쟁 우려…민간 R&D 역량강화 집중해야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원규)이 동물약품 시제품 제작 지원에 나섰다. 동물약품조합은 최근 ‘동물용의약품 등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에 들어갔다. 동물약품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부터 신청이 들어오면, 국내 동물약품 제조사 등에서 시제품 제조를 지원하는 형태다. 우수 동물약품 기술·제품에 대해 상용화를 이끌어내려는 목적이다. 또한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응, 이를 반대하려는 의도가 깔렸다. 동물약품조합은 현 동물약품 제조 플랫폼(제조사, 임상시험수탁기관, 수의과대학, 국가연구기관 등)만으로도 충분히 동물약품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라북도가 내놓고 있는 ‘시제품 생산지원’이라는 명분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사업에는 많은 국가예산이 투입된다며, 시제품을 넘어 대규모 동물약품 제조공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동물약품조합은 공공기관이 이렇게 직접 동물약품 제조에 뛰어들게 되면, 공정성이 크게 훼손될 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음용수 ‘유익균 촉진'…배관부식 방지 효과도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토털 축산 수질개선제 ‘에코썸 퓨어솔’<사진>을 출시했다. ‘에코썸 퓨어솔’은 과탄산나트륨, 시트르산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등 친환경 제품이다. 블록 형태이기 때문에 물탱크 등에 넣어두기만 해도, 살균·세정 효과가 유지된다. 이를 통해 저수조, 배수조 수질을 개선한다. 가축음용수로 사용할 경우에는 장내 유익균 우점화를 유도해 면역력 증강을 이끌어낸다. 또한 잔여염소·황화합물을 산화시키고 바이오필름 생성 억제, 이끼 제거 등을 통해 배관 부식을 방지한다. 실험결과, 총 대장균을 99.98% 제거했다. 아울러 가축음용수 적합판정을 받았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에 대한 항균력도 확인했다. 6대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썸벧은 ‘에코썸 퓨어솔’이 수질개선은 물론, 축사 내·외부 유기물을 제거해 쾌적한 가축 사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축산 생산성을 높이려면 물관리는 필수다. ‘에코썸 퓨어솔’이 든든한 축산농가 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양돈 뿐 아니라 축우용 동물약품 시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이 축우용 동물약품에는 세계적 기술과 노하우가 가득 녹아있다. 이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그 효능이 입소문 타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이면서 최적 축우용 솔루션을 제공, 동물 건강과 복지는 물론 농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트란 “호흡기 강력한 한방, 차세대 항생제” 소 호흡기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갖는 차세대 항생제다. 더 넓은 스펙트럼의 방어력과 향상된 약리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항생제 내성도 개선됐다. 더욱이 30분 이내 빠르게 효과를 나타낸다. 그 효과는 10일 이상 지속된다. 기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정균 효과를 넘어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 에프리넥스 “주사 스트레스없이 내·외부 기생충 구제” 착유 중에도 사용가능한 내·외부 구충제다. 특히 우유에서 휴약기간이 없다. 기생충 뿐 아니라 진드기, 옴, 쇠파리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구충효과를 갖는다. 실험결과 내·외부 기생충을 99% 구충했다. 간단히 등에 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새로운 양돈백신 혼합 플랫폼 ‘트위스트팩(TwistPak)’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써코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마이코백신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혼합할 수 있게 됐다. 백신 효과와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된다.기존에는 두 백신을 혼합할 때 트랜스퍼 니들(transfer needle)이 필요했다. 하지만 ‘트위스트팩’을 이용하면 혼합 과정을 단순화하면서도 백신을 ‘따로 또 같이’ 농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트위스트팩’ 출시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제품을 내놓고 있는 150개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 50ml와 100ml 용량이 공급된다.‘트위스트팩’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산업 디자인 개발사인 DESIGNquadrat이 공동 개발했다.이 특허 기술은 각각 백신 용기 바닥에 독창적이고 위생적인 잠금 방식(인터록)을 적용해 간단히 비트는 동작(트위스트)만으로 두 용기를 연결한다. 결합된 백신병은 연속주사기 등 백신접종기와 호환된다. 특히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2021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1)에서 제품 디자인 상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백신 '비퓨어' 생산성 향상 이끌어...ROI도 높아 한국히프라는 지난 9일 ‘돼지부종병 컨트롤을 통한 농장 생산성 업그레이드’ 교육 영상<사진>을 양돈농가 등 고객에게 메일을 통해 발송했다. 이 교육 영상은 지난 4월 2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진행한 현장세미나를 녹화·편집한 것이다.한국히프라는 미참석 고객 등도 돼지부종병이 농장 생산성에 미치는 피해를 알고, 그 대처방법을 공유키 위해 이번 메일발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세미나에서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은 “한 양돈장의 경우 돼지부종병 컨트롤을 통해 생산원가 상승 속에서도 농장 수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국히프라가 내놓고 있는 돼지부종병 백신 ‘비퓨어’가 MSY 상승, 규격돈 비율 증가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아울러 “다른 양돈장에서는 갑자기 돼지부종병에 따른 폐사가 발생했다. 본장·비육장 검사 결과, 저품질 사료가 돼지부종병을 유발하는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돼지부종병을 컨트롤하려면 피해 구간 뿐 아니라 본장 등 여러구간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조상욱 중앙동물병원장은 “돼지부종병은 많은 농장에서, 그리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4월 20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 더카라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동물약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사, 전북 정읍 사업장 이전 계획, 특별포상,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정읍 사업장 이전 현황과 향후 일정 등을 자세히 알렸다. 이에 따르면 케어사이드는 지난해 정읍시와 4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케어사이드는 첨단산업단지 7개 부지를 매입했다. 연면적 1만4천평 규모다. 사업장에는 KVGMP 동물약품 공장, 백신공장, ABSL3·2레벨 동물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공사금액만 9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건축 인허가가 완료됐다. 2023년 말 준공이 목표다. 동물용 화학제제 생산 시설을 비교했을 때 현재 대비 6배 정도 규모가 커진다. 이날 특별포상은 개인 포상, 팀 포상, 장기근속 포상이 마련됐다. 특히 임직원들은 지난 20년 동안 케어사이드를 키워낸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영국 대표이사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한편, 케어사이드는 창립 20주년을 더욱 뜻깊게 보내기 위해 4월 한달 간 매주 목요일마다 파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회도 지원사격…한국 개최 필요성·효과 집중 홍보 한국 소임상 수의분야 위상 제고·세계 수준 발전 기폭제 우리나라 수의사들이 제33차 세계우병학회(WBC 2026) 한국(제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의사들은 지난 2019년 10월 세계우병학회 유치위원회를 꾸렸다. 위원장에는 이인형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당시에는 2024년 개최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라 2020년 제31차 세계우병학회가 2022년으로 연기되며, 한국 유치도 2026년으로 2년 미뤄졌다. 제33차 세계우병학회 개최지는 오는 9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31차 세계우병학회에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유치위원회 활동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위원회는 개최지 결정이 세계우병학회 이사진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개별접촉을 통해 한국 개최 필요성과 그 기대효과를 집중 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수의사회 지원사격도 강화되고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3월 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수의사대회에 참석, 한국 유치에 표를 던져줄 것을 호소했다. 위원회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경제동물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4월 6일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북과학기술진흥단,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평가단, 안전성평가연구소 등과 경제동물 생산성 개선 및 탄소저감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이들 기관·업체는 경제동물 생산성 개선 및 탄소저감 관련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우진비앤지는 특히 기술사업 연계협력, 지역농가 대상 현장실증 등을 추진한다. 우지비앤지는 지역농가 활성화와 탄소저감과 같은 정책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방역기관서 주문 쇄도…모니터링 통한 상시 정도관리 가능 솔벳(대표 김규욱)이 내놓고 있는 ‘파이론 감마 TB 엘라이자 키트(PIron gamma TB ELISA Kit)’<사진>는 소결핵 진단키트다. 펩타이드 항원 기술을 적용, 소결핵 감염여부를 확인해 낸다. ㈜파이지노믹스가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해 ㈜솔벳이 지난 2021년 1월 이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진단키트는 특히 마이토젠(Mitogen) 감작항원을 탑재해 소 혈액시료 가치를 살필 수 있다. 그간 수의전문가 일각에서는 소결핵 감마인터페론 검사법 시 혈액시료 보관 시간이 지났거나 온도유지 기준을 벗어났을 경우, 검사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파이론 감마 TB 엘라이자 키트’는 마이토젠 항원 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해 냈다. 진단결과에 정확도를 더욱 부여했다. 이를 통해 소결핵 모니터링 단계에서 상시 정도관리가 가능하다.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이 진단키트 주문이 이어지는 이유다. 이에 더해 소결핵균 면역세포에만 반응해 높은 특이도와 민감도를 가진다. 이밖에 ‘파이론 감마 TB 엘라이자 키트’는 단클론 항체를 접목, 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폐사 감소·섭취 증진· 이유체중 증가 등 효과 입증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녹시펌(NoxiFerm)’<사진>이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녹시펌’은 더위스트레스 완화제이면서 항생제 대체제다. 덴마크 R2Agro사에서 생산한다. 주 성분인 식물 추출 물질은 비타민E보다 3배 이상 강력한 항산화 효력을 갖는다. 여기에 글로콘산나트륨을 함유해 생체 내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돕는다. ‘Oil in Water’라는 특수기술은 세포막(지용성)과 세포질(수용성)에 동시 작용한다. 이를 통해 ‘녹시펌’은 가축 더위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면역력을 증대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수많은 양돈장에 적용한 결과, 모돈 폐사율 감소, 사료섭취 증가, 자돈 이유체중 증가 등이 확고히 입증됐다. 닭농장에서도 일일증체량과 사료요구율이 크게 향상됐다. 폐사율은 크게 줄었다. 강현봉 대표는 “더위 관리에 따라 농장 생산성이 좌우된다. ‘녹시펌’이 여름철 고온과 질병 이 두 고민을 풀어줄 솔루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7월 인도네시아 스타트…시장 개척·다변화 총력 동물약품 업체들이 올 한해 4억불 수출을 향해 내달린다. 동물약품 수출은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 등 4년마다 앞자리 숫자를 바꿔왔다. 올해 4억불 수출을 달성한다면 그 주기를 1년 더 앞당기게 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올해 동물약품 수출 목표를 4억불(전년대비 7.8% 증가)로 잡았다. 이는 정부 목표치 3억9천100만불(전년대비 5.8% 증가)보다도 오히려 더 많다. 그 만큼 ‘할 수 있다’는 업계 자신감과 의지가 녹아 있다.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3억7천만불(한화 4천252억원). 전년대비 21.5% 늘어났다. 2~3년 주춤세를 딛고, 다시 성장세를 탔다. 업계는 그 탄력을 올해에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른 수출전략은 한층 더 견고해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그 일환으로 우선 수출시장 개척·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해온 해외전시회에 적극 참가키로 했다. 오는 7월 6~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 축산박람회(INDO LIVESTOCK)’가 스타트를 끊는다. 이 전시회에는 이미 5개사가 참가신청서를 냈다. 이어 8월 24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 ACC)는 지난 2일 서울 문정동에 있는 더피에스타에서 창립 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더 큰 성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사 임직원은 물론, 관계사 등이 참석해 창립 3주년을 축하해줬다.행사에서는 회사 발전 현황, 비전, 승진 인사, 배지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특히 충북 영동공장 공사 진척 상황을 알렸다.에이씨씨는 오는 2026년까지 140억원을 투자해 영동산업단지에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공장을 짓게 된다.그 첫 스타트로 오는 9월 보조사료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정성우 대표는 “축산업에서 선도적 역할, 그리고 구성원들의 가족 부양 의무에 에이씨씨 창업 정신이 있다”며 “우수 제품 공급과 더불어 임금인상 등을 통해 더 좋은 회사 근무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영동공장은 향후 에이씨씨에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도약할 일 밖에 남지 않았다. 3년, 30년 후 에이씨씨 밝은 미래를 향해 다같이 힘껏 뛰어나가자”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