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코로나 블루’라고 칭하는 우울증이 우리나라도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보건복지부의 2021년 3월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약 4명이 우울증 또는 우울감을 겪고 있다. 그 중 2명이 ‘우울위험군’이었다. 우울위험군은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직전 단계부터 포함된다. 전세계적으로 지난 2017년에 비해 이번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의 우울증 유병률이 7배가 증가했다.한국 직장인이 직무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1위(87.8%)다. 이러한 결과는 고용주와 기업 그 자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 시기,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성기)는 ㈜다인을 통해 다양한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를 제공받기로 했다.여기에는 전문화된 화상심리상담 플랫폼, 자체방역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정신건강 서비스 등이 들어있다.이를 통해 조에티스는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직원 개인 뿐 아니라 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조에티스 인사담당자는 “코로나19 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구제역·AI·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 광범위 방어 제조공정 자동화…품질 업그레이드 현장서 인기 ‘쎄탁-큐(CETAK-Q)’는 4세대 복합 4급 암모늄과 고용량 구연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쎄탁-큐’는 지난 2019년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로 허가받았다. 당시 ASF 바이러스 연구로 권위가 있는 미국 캔자스주립대 생물안전성연구소(BRI, 미국국토안보부 위탁연구소)에서 ASF 소독제 효력시험을 실시, 그 효능을 입증해 냈다. ASF 권장희석배수는 유기물이 적은 소독대상에서 800배, 유기물이 많은 소독대상에서 600배다. ‘쎄탁-큐’ 소독 효능은 ASF에 머물지 않는다. ASF 뿐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PRRS, 돼지열병, 뉴캐슬, 브루셀라, 살모넬라 등 가축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세균을 살멸한다. 축사 내·외부, 기구, 차량 등에 충분히 젖도록 뿌려주면 된다. 이러한 탁월한 효능에 힘입어 ‘쎄탁-큐’는 축산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여기에 케어사이드는 최근 최신식 시설, 자동화된 제조 프로세스를 더했다. 이번 생산시설 변경은 원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 종합지원사업 일환…수출산업 인프라 구축에 역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올해 국내 동물약품 품질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정받은 ‘2022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시행지침’ 내용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은 크게 보조사업, 융자사업으로 나뉜다. 보조사업에는 해외수출시장 개척사업, 인프라 구축사업이, 융자사업에는 우수 제조시설 신축, 개·보수, 수출업체 운영지원 사업이 들어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이번에 마련한 교육·홍보 지원 사업은 보조사업 중 인프라 구축사업에 포함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산업계 요청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GLP·GCP·GMP와 관련 총 6회 민관합동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교육은 3월 비임상시험 제도·관리기준, 잔류성시험 역량강화, 4월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임상시험, 수출촉진 KVGMP 전문교육, 5월 동물용의약(외)품 제품개발 기술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정병곤 회장은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 성장하려면 품질경쟁력 강화는 필수”라며 “정부 종합지원사업을 통한 이번 교육·홍보 지원 사업이 동물약품 산업 기반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들이 정부가 지난 1월 12일 입법예고한 축산농가가 방역 규정을 위반하면 곧바로 사육제한이나 폐쇄 명령까지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이번 개정안은 현 방역정책 문제점을 내부에서 찾지 않고, 그 책임을 축산농가와 수의사에게 전가하고 있는 행태”라고 규정했다.이어 “수년동안 수천만마리 가금류를 살처분했지만, 정부에서는 백신 활용 검토 등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행정편의에 따라 특정시기를 지정해 구제역백신을 일제접종하는 등 보여주기식 정책에 과도한 인력·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가축방역심의회 역할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가축방역 정책에 있다. 하지만, 정부는 시급성 등을 명목으로 토론보다는 서면심의 등으로 정부안을 강행하고 있다. 수차례에 걸친 대한수의사회 반대표시도 거듭 묵살해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수의사회는 “묵묵부답, 주먹구구, 독불행정 등 정부 방역정책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 정부는 하루 빨리 전문가, 현장 목소리링 귀 기울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소와 돼지의 질병 사례를 대상으로 원격병리진단 서비스에 들어갔다.이를 통해 농장에서 폐사한 소, 돼지를 관할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역본부로 의뢰할 경우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의 병리전문가가 부검 결과를 시·도 시험소 직원들에게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한다.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 중인 사례라면, 검역본부 병리전문가가 온라인으로 부검 사진과 병원체 검사 결과를 살펴보며 해당 시험소 담당자와 실시간 논의한다.일반적으로 질병진단은 검사 의뢰에서 결과 통지까지 약 2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시·도 병리진단 담당자와 검역본부가 공동으로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담당자가 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검역본부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가야 한다.이번에 추가된 원격병리진단 서비스는 이러한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시·도 담당자와 검역본부 전문가가 현상 상황에 맞추어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낼 수 있게 된다.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동물질병 분야에서도 비대면 원격진단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격병리진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축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테린+톡소이드 이중방어…다양한 항원 함유 반응 최소화·효과 지속…20년 가까이 꾸준한 인기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헤모백(Hemobec)’은 ‘대표 흉막폐렴 백신’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2004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 20년 가까이 양돈농가로부터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어서다. 이렇게 오래 동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탁월한 효능·안전성 때문이다. ‘헤모백’은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라는 차별화 무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1차적으로 세균 침투를 막고, 증식을 억제할 항체를 형성한다. 2차적으로는 침투 세균이 분비한 독소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든다. 게다가 다양한 항원을 함유해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폐사와 위축돈수, 그리고 출하두수,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봤다는 현장적용 사례가 무수하다. 이와 더불어 ‘헤모백’에 탑재된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한다. 또한 출하까지 효과를 지속되게 한다. 강현봉 대표는 “여전히 많은 양돈장에서는 고질병으로 흉막폐렴을 꼽는다. 흉막폐렴이 발생할 경우 다큰 돼지가 갑자기 폐사하는 등 그 피해가 워낙 큰 까닭이다”고 설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작년 1월 매장 인수…우수제품 발굴 역량집중 고객우선 ‘박리다매' 전략…사업영역 확장 계획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자리잡고 있는 혜인동물약품(대표 조수목·사진). 코미팜 등 동물약품 제조업체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조수목 대표가 지난해 1월 인수하면서 종합 동물약품 판매점으로 거듭났다. 찬 겨울 이른 시간대이지만, 벌써 매장 안에는 희끗희끗 어르신 등 손님이 제법 있다. 조수목 대표는 “손님 대다수는 이웃, 시장 방문객 등 동네 사람들”이라고 귀띔했다. “다 아는 분들인데, 비싸게 팔 수 있나요. 마진을 최대한 줄이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 매장입니다.” 취급품목은 참 다양하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용 사료·약품·용품 뿐 아니라 소, 닭 등 산업동물용 영양제·면역증강제·치료보조제·약품 등을 판매한다. 최근에는 난각강화제 ‘카디맥스’를 발굴·공급하는 등 우수 제품 찾기에 열중이다. “제 때, 적절한 제품을 추천한다고 할까요. 고객입장이 돼 비용을 줄이면서도, 꼭 필요한 제품이 무엇일까를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동물약품 제조업체에서 쌓은 영업·마케팅 경험·지식 등을 자주 활용한다”며 “고객과 상담을 나누다보면, 그 때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총 576명이 올해 수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4일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제66회 수의사국가시험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출신 599명, 외국 대학 출신 6명 등 총 605명이 응시했다.이 중 576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5.2%, 합격자 평균 점수는 274점이었다.수의사국가시험에는 국내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외국 대학을 졸업한 경우 수의학사 학위와 그 나라 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응시 가능하다.합격 기준은 총 4과목(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350문제 중 총점 60% 이상, 과목별 점수 4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검역본부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수의사 면허취득에 관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이어 다음달 중순 수의사 면허증을 발급하게 된다. 조백희 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은 “꼼꼼하고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서도 결시 및 중도 포기없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농약‧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잔류물질정보’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했다. ‘잔류물질정보’ 누리집은 국내에 기준이 설정된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은 물론 기준이 미설정된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에 대해서도 안전정보와 시험법, 물리‧화학적 특성, 관련 표준품 현황 등 전문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주요 개편 내용은 ▲농약‧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제‧개정 시 실시간 정보 제공 ▲표준품 보유현황 실시간 공개 ▲국내‧외 공인기관의 검증된 최신 정보 제공 등이다.기존에는 농약과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을 제‧개정하는 경우 변경된 정보를 수동 입력해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앞으로는 잔류허용기준 자동 입력 시스템을 구현해 변경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또한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일선 검사기관이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의 잔류검사 등을 위해 긴급히 필요로 하는 표준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보유하고 있는 표준품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최신 정보는 자주 찾는 메뉴는 첫화면에 배치하고 검색기능을 추가해서 사용자 중심의 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과학 작용기전 효과·안전 입증 ‘동물용의약품’ 허가 사료 섭취량 증진…증체·출하일령단축·육질 개선 돼지에게는 밀사, 이동, 사료 교체, 온도·습도 변화, 질병발생 등 스트레스 유발요인이 참 많다. 이 스트레스는 돼지 사료섭취량을 뚝 떨어뜨리고, 성장을 지연시킨다. 양돈장 입장에서는 출하일령 지연, 돈사 회전율 악화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 바이오라인(대표 권동일)은 최근 돼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양돈장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성장촉진용 사료첨가제 ‘에피그로산’을 출시했다. ‘에피그로산’은 인체에서 식욕촉진을 목적으로 사용 중인 ‘시프로헵타딘’과 소화효소 분비촉진 작용을 하는 ‘산사’를 유효성분으로 한다. ‘에피그로산’은 임상·비임상 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에서 유효성, 독성, 잔류성 시험 등을 실시해 동물용의약품으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에피그로산’은 대학 시험 결과, 돼지 체중, 증체량, 사료섭취량, 사료요구율, 영양소 소화율 등 생산성 지표를 크게 개선시켰다. 증체효과는 약품 투여 중지 후에도 지속됐다. 등지방 두께는 변화되지 않았고, 오히려 근육량이 증가해 육질등급이 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이달 10~21일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이력관리제도 위반행위를 특별단속한다.수입 쇠고기·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전국 축산물위생 영업장과 이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신판매 영업장이 대상이다.단속에서는 거래신고,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확인하게 된다.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최대 500만원)를 부과받는다.정승교 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설 맞이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영업장에서는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이력제도를 철저히 이행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뉴팜(주) 동약사업부는 경기 성남에 있는 본사 회의실에서 목표 달성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2년 새해 신규 사업 성공 등에 매진키로 다짐했다. 이날 이원석 대한뉴팜 부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동약사업부 성장을 이끌어낸 임직원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4월 준공한 대한뉴팜 산학연센터를 통해 연구개발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향남 공장 프로젝트를 수립, 향후 지속 성장할 수 토대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특히 “2022년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분야로 진출하는 등 대한뉴팜 동약사업부가 턴어라운드(Turn Around)를 추진하는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