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업체, 비축·공동구매 등 리스크 관리 필요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고 원료가격이 올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주요 원료 공급처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기업이 원료 감산 또는 생산중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후베이, 텐진, 산동 등 중국 지역 내 동물약품 원료 생산 기업은 올 1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공장 문을 닫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환경문제다. 여기에 중국 내 전력난, 석탄수급, 북경 동계올림픽 등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당분간 원료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는 미리 물량을 주문하는 등 원료 비축에 들어갔다. 한켠에서는 부형제, 유리병 등을 공동구매해 비용감소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중국 기업 외 대안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동물약품 원료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원료 리스크를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잔류우려·내성걱정 ‘NO’…해외시장서도 맹활약 축종 전용 제품 출시…연구개발 양어용으로 확대 씨티씨바이오가 내놓고 있는 ‘벡터페이즈(BacterPhage)’<사진>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를 주 원료로 하고 있는 사료첨가제다. 씨티씨바이오는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와 기술제휴해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해 냈다. 이 박테리오파지는 ‘bacteria’와 ‘phagein’ 합성어다. ‘박테리아를 먹다 또는 먹어치운다’는 뜻을 지닌다.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익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내성도, 잔류 우려도, 부작용도 전혀 없다. 동물용 항생제대체제로 한껏 주목받는 이유다. 미국 FDA, USDA 등으로부터는 식품, 육가공 등에 사용을 인증받았다. 국내에서는 2010년 처음으로 살모넬라 갈리나룸 박테리오파지, 살모넬라 티피뮤리움 박테리오파지 등이 사료공정서에 등재, 사료첨가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살모넬라 엔테라이티디스 박테리오파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박테리오파지, 대장균 박테리오파지 등이 사료공정서에 추가 등재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러한 트렌드에 능동부응, 여러 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부 10~20% 인상 단행…농가 구입 부감 커져 연초부터 동물약품 판매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들은 공급가격을 이미 10~20% 인상했거나, 이 수준으로 인상을 앞두고 있다. 원료 등 원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들은 항생제 등 원료와 부형제의 경우 1년 전 대비, 적게는 20~30%, 많게는 100% 이상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스, 포장지, 라벨지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최소 10% 이상 다 올라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은 그 인상분을 업체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부득이 동물약품 공급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매상 등에 남아있는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조만간 동물약품 판매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 동물약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사료가격 인상 등에 따라 농가 비용 부담이 커진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동물약품 업계 역시 원가압박이 너무 커졌다. 상생 축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동물약품 공급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매년 새 제품이 나오지만, 극히 일부만이 ‘히트’ 반열에 오른다. 히트제품은 한결같이 최고기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이렇게 동물약품 시장에서는 기술경쟁이 뜨겁다. 임인년 새해, 올 한해를 달굴 기술력으로 무장한 제품을 소개한다. ‘써코플렉스’·‘PRRS 생독’ 혼합·제조…1ml·1회 접종 농장 맞춤 프로그램…높은 효능·안전성에 편리성까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최근 내놓은 ‘플렉스 CP’<사진>는 돼지써코바이러스연관질병(PCVAD)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혼합(콤보) 백신이다. ‘플렉스 CP’는 각각 써코백신과 PRRS백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인겔백 PRRS 생독’ 등 두 백신으로 구성돼 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급성형, 준임상형, 만성형 써코질병을 예방한다. 특히 PCV2a, PCV2b, PCV2d 등 다양한 써코바이러스2형에 대해 뛰어난 교차방어 능력을 가진다. 이를 통해 폐사율·도태율 감소, 증체 향상, 균일도 개선 등 높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동물약품 업체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써코백신 시장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조병기 대표·석영이 차장·허정윤 대리 유공자상 중앙백신연구소·한풍산업이 2021년 동물약품 수출 업체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30일 동물약품 수출 업체상·유공자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이 상은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별도 시상식없이 해당회사로 전달될 예정이다. 중앙백신연구소와 한풍산업은 2021년 코로나19에도 불구, 수출액, 수출국가를 늘리는 등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 이번에 동물약품 수출 업체상을 타게 됐다. 특히 우수 품질 동물약품을 수출, 한국산 동물약품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 석영이 우진비앤지 차장, 허정윤 한국동물약품협회 대리는 동물약품 수출 유공자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동물약품 수출 업체상과 유공자상은 매해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실적 신장 등 동물약품 수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한국조에티스는 2022년 1월 1일자로 이성기 신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이성기 대표는 20여년간 한국화이자 등 인체 제약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2019년 한국조에티스 반려동물 사업부장으로 입사한 후 피부질환 치료제인 사이토포인트 성공적인 론칭을 기획하는 등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특히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도 전자상거래(Zoetis for you)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반려동물 사업부 두 자리수 성장을 이끌어냈다.이성기 신임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국에 대표직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갖는다”면서도 “조에티스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고객만족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앞으로 1년 더 검역본부를 이끌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박봉균 검역본부장 1년 임기연장 내용을 담은 공문을 검역본부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박 본부장은 2023년 1월 31일까지 검역본부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박 본부장은 지난 2016년 2월 1일 제3대 검역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7년간 검역본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술경쟁 가속…반려동물·의료기기 등 영토확장 나서 올해 동물약품 산업은 코로나19 그림자에 묻혀 출발했다. 코로나19는 서서히 동물약품 산업을 조여왔다. 지난해만해도 축산필수품이라는 인식에 동물약품 산업은 그리 타격을 입지 않았다. 버틸 만했다. 올해는 달랐다. 전반적으로 꽤 높았던 축산물 가격에도 불구, 축산농가들은 동물약품 사용을 주저했다. 불안감에 도통 지갑을 열지 않았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총 5천845억7천만원. 전년동기 6천116억7천만원 대비 4.4% 줄었다. 대다수 품목이 오그라들었다. 사료첨가용이 696억6천만원으로 10.5%, 동물투여용은 5천55억7천만원으로 3.7% 하락세를 걸었다. 수치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동물약품 업계 체감은 상당했다. ‘팔게 없다’ ‘도대체 무엇을 팔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푸념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마이너스를 찍었던 동물약품 수출은 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0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3천50억원. 전년동기 2천747억원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원료 1천394억원(전년동기 대비 17.5% ↑), 완제 1천656억원(6.1% ↑)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재심사·재평가와 관련 규제가 크게 개선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7일 동물약품 재심사·재평가 규제 개선 내용을 담아 ‘신약 등의 재심사 기준’과 ‘동물용의약품 및 동물용의료기기 재평가 실시에 관한 기준’ 고시를 개정했다.재심사는 신약 등 개발·허가 과정에서 확인하지 못한 새로운 이상 사례와 그 발생상황, 안전성·유효성에 미치는 요인 등을 재심사하는 허가관리제도다.재평가는 이미 허가된 약품 또는 기기의 안전성·유효성을 최신 수의학·약학 수준에서 재평가하는 제도다.동물약품 업계는 소수 축종에 허가된 신약의 재심사에 필요한 조사대상 동물 섭외 등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신약 등의 재심사 기준’을 개정해 소수 축종(사슴 등)에 조사대상 동물을 연간 2개소 200두에서 60두 이상으로 완화했다.또한 ‘동물용의약품 및 동물용의료기기 재평가 실시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동물용의약품·동물용의료기기 재평가 시 업체별·품목별 재평가 시안에 대한 업체 열람기한을 기존 20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9개 우수업체 선정, 사례 공유…자발적 품질 향상 유도 한동,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메디안디노스틱이 올 한해 자발적으로 동물약품 품질 향상에 노력한 업체로 평가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2일 ‘2021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 우수 업체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자율점검제는 동물약품 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업종별 균등하게 포상할 수 있도록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수입·의료기기 등 3개 업종으로 구분했다. 아울러 자율점검 대상 선정, 세부 추진계획 수립, 자율점검 추진 실적, 결과분석, 취약 분야 개선방안(결과), 기타(자료 충실성) 등 단계별 평가했다. 그 결과 한동,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메디안디노스틱 등 3개사가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우수업체에는 우진비앤지, 이글벳, 이엘티사이언스, 녹십자수의약품, 우성양행, 한국히프라,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베트올, 버박코리아 등 9개사가 뽑혔다. 검역본부는 최우수업체 및 우수업체에게 각각 농식품부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그리고 포상금을 수여해 품질향상을 위한 업계의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점검 우수 사례 등을 공유키로 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글벳(대표 강태성)이 회사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했다. 아울러 반려동물 사업 부문 BI(Brand Identity)를 제정했다. 새로운 CI와 BI는 2022년부터 모든 제작물과 홍보에 활용된다. 이글벳 ‘CI’는 블루와 오렌지컬러가 조합된 모던하며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다. 블루컬러는 지난 50년 동안 동물약품만을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전통과 신뢰감을 내포하고 있다. 오렌지컬러는 이글벳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반려동물 사업을 상징하고 있다. CI의 ‘V’ 부분은 독수리 부리를 새롭게 해석하고 형상화함으로써 역동적이며,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담고 있다.이글벳은 반려동물사업부 이름을 ‘하루웰’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고객친화적인 기업으로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반려동물 사업 BI ‘하루웰(haruwell)’은 브라운과 그린컬러의 조합으로 내츄럴과 웰빙, 건강함 등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글벳은 국내 동물약품 업체 중 유일하게 ‘EU-GMP인증’을 받은 업체로서 호주 Abbey사, Randlab사에게 주사제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핀란드 오리온사와도 이버맥틴 주사제 공급계약을 맺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최근 영문 홈페이지 리뉴얼을 마쳤다. 새로운 홈페이지에서는 한글 뿐 아니라 영문으로도 회사 소개, 제품 소개, 컨택트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만나 볼 수 있다.이에 더해 축종별·제제별로 제품을 구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도 큰 강점이다.특히 반응형 시스템을 구축, 모바일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우성양행은 이번 영문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우성양행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