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광역한우 브랜드 ‘토바우’가 탄탄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수도권 농협마트에 입점하며 국내 대표 한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농협에서 열린 상생협약식<사진>에는 최기중 토바우 운영협의회 회장과 김형규 태안농협장을 비롯한 양측 조합장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바우는 수도권 지역에 한우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김형규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태안농협은 전국 80개 조합 및 기관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농협 설립 기본 이념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토바우와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 한우를 제공받아 소비자들에게 많이 공급하고, 상생 협약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중 회장은 “충남 한우 브랜드 토바우가 결실의 단계에 이르렀다”며 “화성 농협과의 협약은 충남 한우인의 자부심으로 키운 토바우를 수도권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농·축협 간 상생협약을 확대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후 진행된 토바우 등심 시식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토바우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며 상생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은 논산시축산관련단체협의회 및 논산계룡축협 여성회와 함께 논산시에 임직원의 정성으로 마련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인재 육성에 작으나마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논산계룡축협 정창영 조합장은 구랍 30일 여성회와 논산시축산관련단체협의회 임원진과 같이 논산시청에서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갖고 백성현 시장에게 축산인의 정성이 담긴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논산계룡축협 임직원의 성금, 논산계룡축협 여성회의 동지팥죽 행사로 만든 성금, 한우·한돈·양계협회, 낙우회, 양봉·염소협회를 비롯한 축종별 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성금으로 마련됐다. 논산시는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을 논산시 장학회를 통해 관내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중 선발된 장학생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논산계룡축협은 매년 논산시 관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서 용기와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전념해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8일 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축산계장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각 지역으로 배분된 16명의 축산계장과 윤주보 조합장, 사업 부문별 상무들이 참석해 올해 울산축협이 펼쳐나갈 다양한 사업을 설명하고 조합과 현장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윤주보 조합장은 올해 첫 축산계장 간담회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뜻을 표하며 “오늘의 자리가 울산축협이 한발 더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우농가의 경우 퇴비처리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이며 울산축협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퇴비공장 건립을 위한 TF팀을 출범,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나가고자 한다”며 “축협과 지역별 축산계장들이 힘을 합쳐 퇴비공장의 준공을 가시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합이 펼치고 있는 사업 중 조합원과 밀접한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으로 축산계장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특히, 염소사육 농가들의 염소경매시장 개장에 대한 요구가 있는 만큼 유통의 투명성과 농가들의 편익증대를 위해 가축시장을 활용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민생 안정과 농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주요 축산물 중심으로 수급 위험 관리를 강화하면서 친환경 축산업 기반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 원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지난 13일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민생 안정 및 농촌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 2025년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축산물 수급 관리 강화, 환경친화적 농업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의 소득안정과 경영 지원을 위해 직불제와 수입안정보험을 중심으로 농업인 소득 모델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선제적 수급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민생에 영향이 큰 주요 축산물(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을 중심으로 수급 관리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생육 단계별 위험 진단체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단기 사육 한우 시범 판매·유통(6월) 후 별도 등급제 도입(올 하반기) 및 온라인 거래를 확대(목표 2천800억원)한다는 것.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생태를 고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해수위, 공청회서 여야 의원들 높은 관심 피력 형평성 문제 아닌 정부 의지가 근본적 문제 지적도 전문가들도 “법적인 문제 사항 없다” 의견 일치 한우법 제정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점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지난 14일 한우산업 지원 관련법에 대한 공청회<사진>를 열고, 한우산업 지원 관련 법률안(7건)에 대해 의견수렴 및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 농해수위 간사)은 “정부는 한우산업 지원 관련법이 제정되면 타 축종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축산법으로 대체하겠다고 한다”며 “타 축종들과의 균형적인 지원 문제는 한우법 제정이냐, 축산법 개정이냐가 아니다. 정부의 의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우산업과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한우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농해수위 간사)은 “한우법 제정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기존 한우법이 여·야 합의가 충분치 못한 상태로 진행돼 정부 차원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농가들을 위해 여·야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독일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이 전면 금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독일 연방식품농업부가 물소에서 구제역 발생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함에 따라 1월 10일(독일 선적일 기준)부터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소재 물소 농장에서 사육 중인 물소 3마리가 폐사해 독일국가표준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독일의 이번 구제역은 지난 1988년 이후 37년 만에 발생한 것이며, 유럽 내에서는 2011년 불가리아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첫 발생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지난 10일 선적분부터 적용하고, 수입금지일 전 14일 이내(2024년 12월 27일 이후)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하는 돼지고기 등에 대해서도 구제역 검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일 발생지역과 가까운 폴란드 등 인접 국가에 대한 구제역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어기구 위원장, ‘농업인 소득보장 기본법’ 제정안 발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 사진)이 지난 13일 ‘농업인 소득보장 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제정안은 어기구 위원장이 지난 22대 총선 후보 공약이었던 ‘농민기본법’의 일환으로, 농업인의 소득과 권리를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한 법안이다. 어기구 의원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 생산성은 떨어지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식량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49.3% 로 절반 수준이며, 곡물자급률은 22.3% 에 불과하다. 특히, 한해 농사지어 얻는 농업소득은 수십 년째 천만원대에 머무르고 있어 불안정하고 낮은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이에 ▲농업인 소득보장에 대한 기본·시행계획 수립 ▲농업인기초연금 지급 및 농업인안전보험 지원 ▲농업인 고용 지원 등에 대한 시책 수립 및 시행하도록 하는 것 등을 담은 ‘농업인 소득보장 기본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어기구 위원장은 “농업은 국민 먹거리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희용 의원, 관련 내용 담은 가전법 개정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사진)이 축산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 농가의 협의에 따라 살처분 또는 도태 가축의 보상금 지급 대상을 결정토록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정희용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살처분 또는 도태 가축의 소유자가 축산계열화사업자인 경우 수급권 차원에서 계약사육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4년 5월 30일 살처분 보상금을 계약사육 농가에만 지급하는 것은 입법 형성의 한계를 벗어나 가축의 소유자인 축산계열화사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법 개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희용 의원은 다만 살처분 등 명령으로 손실을 입은 가축의 가치에는 사육비, 가축 사료비, 사육에 들어간 노동력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축산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 농가가 협의에 의해 보상금을 분배·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음을 주목했다. 따라서 축산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 농가 당사자 간 협의한 바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되, 협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할 수 없는 경우 ‘가축전염병피해보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3일 경남 창녕 소재 육용오리 농장(20천여수 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오리농가에 대해 고병원성 AI 발생시기 사육기간 중 3회(발생지역 4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해당 농장은 이같은 정기예찰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 발생이 확인됐다. 이로써 올 겨울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는 총 23건(인천 1, 세종 1, 경기 4, 강원 1, 충북 3, 충남 3, 전북 7, 전남 2, 경북 1)이 발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돼지고기·계란 할인지원 통해 소비자 가격 안정 도모 농림축산식품부가 명절을 맞아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0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인 16만8천톤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투입해 총 28개 품목에 대한 할인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설 대책의 안정적 추진 등을 위해 최근 유통되고 있는 채소, 과일, 과채, 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품목별 특성에 부합하는 수급안정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물과 관련해서는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 2024년 12월 돼지 도축 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하는 등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으로 평가했다. 다만,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할인지원과 한돈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계란의 경우 1월 현재 산란계 사육수수가 8천135만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고, 일일 계란 생산량도 5천243만개로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제로 계란 도·소매가격이
중국산 오리고기 시장교란 심각…“추가 관세 부과 등 대책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오리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갱신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평년 연간 5천톤 정도 수입되던 열처리 오리육은 2022년 7천177톤이 수입됐으며, 2023년에는 1만378톤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11월까지의 집계 만으로도 1만2천272톤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대 수입량을 기록했다. 오리고기 수입량이 늘어난 원인으로 햇수로 8년째 시행 중인 사육제한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이 꼽힌다. 지난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도입된 오리 사육제한은 방역을 이유로 여전히 시행 중이며, 기존 AI 발생지역 및 중점방역관리지구 등 AI 위험지역 내에 위치한 오리농가 200호 이상이 매년 겨울마다 4개월간 오리 사육을 못하고 있다. 이는 전체 농가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오리 수입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 이는 당시 고병원성 AI 발생이 많아짐에 따라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안그래도 오리 사육제한으로 사육 마릿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AI로 인한 피해가 커지며 가격이 급등했고 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농림축산식품부)=오는 20일 경기도 안성 소재 도드람양돈농협을 찾아, 설 명절 성수기 축산물 도매시장 현장 점검과 축산물 수급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