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수 효과 힘입어 신규 고객 증가세 무역상사(대표 임동원)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사진>에 대한 재구매율이 높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번 써본 축산농가들은 ‘트리코벤’을 다시 찾고 있다. 탁월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트리코벤’은 소·송아지 백선균증 예방 뿐 아니라 치료 효과를 갖고 있다. 실험결과 95~98% 완치효과를 나타냈다. 접종 후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등 안전성도 우수하다. 임동원 대표는 “‘트리코벤’ 사용농가로부터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전달받고 있다. ‘트리코벤’이 한우농가 필수 약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물류비 상승 등 영향 불구 여전히 잠재력 높아 업계, 해외 개척 위한 세미나 등 잇따라 개최…고삐 조여 동물약품 수출 성장세는 한풀 꺾였지만, 업계의 수출 열정은 전혀 식지 않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은 1천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87억원과 비교해 8.5% 줄었다. 올 상반기 수출액은 원료 804억원(전년동기 대비 14.0% ↓), 완제 832억원(2.5% ↓) 등 총 1천636억원(8.5% ↓)을 보였다. 원료 수출의 경우 중국, 러시아 수입중단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완제 수출에는 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 코로나19 지속 확산, 물류비 상승 등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동물약품 업계는 그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온 만큼, 앞으로 수출이 정상궤도로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중단됐던 동물약품 수출 학술세미나를 재개하는 등 다시 수출 고삐를 바짝 움켜잡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1년 제2차 동물약품 해외마켓 동향과 진출방안 학술세미나’<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봉쇄방역에서 상생·소통 방역으로 전환...농장동물병원 육성도 수의사들이 국무조정실 산하에 인수공통감염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사람·동물질병관리지원단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7일 분당 소재 대한수의사회를 방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수의산업 관련 대선공약을 건의했다.이날 대한수의사회는 “사람 감염병 중 60% 이상이 동물에서 시작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이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 업무를 부처별 산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제도가 상이한 것은 물론, 정보공유 미비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국무조정실 산하에 직속기구인 사람·동물질병관리지원단을 신설해 연구, 초동대처 등 인수공통감염병 실무 업무를 담당토록 해야한다”고 밝혔다.대한수의사회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 국가경제와 축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가축 살처분·입식금지 등 봉쇄 방역에서 탈피, 상생·소통·과학 방역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울러 “농장동물병원 수의사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압분출 주사액, 주사침 역할…효과 높고 편리성 우수 백신접종도 과학…전용백신 사용 시 대여서비스 제공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은 지난 9월 30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아이달 그랜드 세미나’를 열고, 무침 피내주사기 ‘아이달 3G’를 알렸다. 이날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발표에 따르면, 대다수 백신접종 과정에서는 1두1침이 요구된다. 하지만 일손부족, 비용, 폐기물 문제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에 따라 자돈의 경우 1복1침 등으로 타협해 접종이 이뤄지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주사침은 근육과 혈관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묻어 다른 돼지에 바이러스를 노출시킬 수 있다. 불활화 또는 사멸될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혈증이나 폐혈증처럼 혈류를 타고 증식할 수 있는 장기에 감염되기도 한다. ‘아이달 3G’는 이러한 일반주사침이 겪을 수 있는 가축질병 수평전파를 막아낸다. ‘아이달 3G’는 첨단과학으로 중무장돼 있다. 백신을 고압으로 분출시켜 표피를 뚫고 진피(피내)에 백신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물리적 주사침이 아닌 백신액 자체가 주사침 역할을 한다. ‘아이달 3G’를 떼어내 다시 다른 돼지에 접촉하면 ‘아이달 3G’는 마치 주사침을 새로 바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돼지 써코바이러스·마이코플라즈마 복합예방백신 ‘이뮤니스 디엠백’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지난 9월 1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우진비앤지 백신팀은 최근 국내에서 분리된 ‘써코바이러스’와 서울대·원광대가 국내 도축장에서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병변을 보이는 돼지의 폐에서 분리한 ‘마이코플라즈마’를 백신주로 사용해 ‘이뮤니스 디엠백’을 개발했다.우진비앤지는 자체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백신접종군에서 비접종 대조군 대비 혈중 항원수준과 폐렴병변 등이 유의성 있게 낮은 것을 확인했다.우진비앤지는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이뮤니스 디엠백’ 효능과 안전성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문제되고 있는 써코바이러스 유전자형 2a, 2b, 2d 교차 방어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와 유욱준 KAIST 명예교수가 제10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결선투표에 올랐다.한림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명철)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개월에 걸쳐 제10대 한림원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전자투표 방식)를 진행했다.제10대 한림원장에는 박영우 서울대 명예교수(이학부), 박용호 서울대 명예교수(농수산학부), 성창모 고려대 특임교수(정책학부), 유욱준 KAIST 명예교수(이학부) 등 총 4명(성명 가나다순)이 입후보했다.1차 투표 결과 정회원 490명 중 398명이 참여(투표율 81.22%), 투표 유효조건 ‘과반수’를 충족했다.하지만 ‘과반수 득표자’를 충족한 후보자는 없었다.이에 따라 선관위는 원장선출규정에 의거해 다득표자 2인(박용호 후보, 유욱준 후보, 성명 가나다순)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치르기로 했다.2차 투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에 이명헌 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을 임명했다. 이명헌 신임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1965년 2월 생으로, 충남대 수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다. 미국 미주리대 수의과대학에서는 객원연구원 학위를 받았다.검역본부에서는 질병진단과장, 구제역진단과장, 동물약품관리과장, AI연구진단과장, 연구기획과장 등을 맡았다.대한수의사회 학술홍보위원회·공직발전특별위원회 위원,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 학술편집위원, 대한수의학회 부회장, 한국예방수의학회 수석부회장 등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하다.‘동물질병진단지침’ 등 전문서적 4종을 비롯해 학술논문 140편, 특허 22건 등 연구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이명헌 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악성가축질병이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꼼꼼하고도 체계적인 방역을 통해 축산업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작년 대비 4배 연구비…전북 정읍 이전 투자 협약 성장 박차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지난 6월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에 이어 최근 올해 ‘우수벤처기업’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케어사이드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기업 부설 수의임상·의약연구소가 지정됐다.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올해 상반기에 100여개의 기업 부설연구소가 지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 중 발표평가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제조업 분야 19개, 서비스 분야 10개 기업연구소가 선정됐다. 케어사이드는 동물용의약품 전문회사로 제조업 분야에 선정돼 3년 간 국가R&D사업 선정 우대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우수벤처기업 인증사업은 비상장 벤처기업 대상 최근 3년간의 경영성과를 토대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거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곳을 발굴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30% 더 많은 370여개의 벤처기업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Rapid AIV Ag’, 2004년 이후 AI 방역현장에서 맹활약 ‘AIV Ab ELISA’, 보균동물 항체 검출…AI 스크리닝 유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병원성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 중국 등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많이 나오고 있어서다.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Rapid AIV Ag’<왼쪽>는 세계 최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래피드 키트다. 2004년 이후 국내 AI 방역정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라피 원리를 이용해 닭 또는 오리(야생동물 제외) 구강이나 총배설강, 분변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다. 체외진단용 키트다. 민감도, 특이도 등에서 높은 검사 정확도를 가진다. 게다가 필터캡을 적용해 검사방법이 편리하다. 지난해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서브타입 검출이 가능했다. 아울러 서브타입별 성능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오리 개체에서는 기허가 제품보다 우수 성능을 입증받았다. ‘Rapid AIV Ag’는 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회 농장동물특위, 6개 업소 고발…정부에 단속 촉구 뉴스 사회면에 종종 등장하는 ‘사무장병원’. 의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차린 병원을 통칭한다. ‘사무장병원’은 엄연히 불법이다. 의료법에서는 의사만이 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그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법인 등 예외가 있다.) ‘사무장동물병원’도 마찬가지다. 수의사법에서는 동물병원 개설 자격을 수의사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보통 ‘사무장동물병원’은 수의사가 아닌 개인이 수의사를 고용해 동물병원을 개설하는 형태를 띤다. 아예 수의사를 고용하지 않은 ‘사무장동물병원’도 제법 있다. 당연히 모두 불법이다. 실제 지난해 법원에서는 수의사 면허를 빌려 ‘사무장동물병원’을 차리고, 항생제 등을 판매한 동물약품 도매상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해당 수의사에게는 유죄 판결을 내렸다. ‘사무장동물병원’은 지난 2013년 8월 수의사 처방제가 도입된 이후 횡행하기 시작했다. 처방제가 시행되면서 동물약품 도매상은 고객이 처방전을 들고와야만 처방대상 동물약품을 팔 수 있다. 이 처방전은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가 발급한다. 동물약품 도매상 입장에서는 처방전을 끊어줄 동물병원(수의사)이 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을 받아 ‘진료 정보 표준화’, ‘동물 진료 표준화’, ‘동물 의료 산업 발전방안’ 등 3개 연구용역을 수행할 연구자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냈다.농림축산식품부 ‘수의사법’ 개정 등에 따라 동물병원 질환 및 치료 행위 코드화, 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 등 단계적으로 동물병원 진료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중장기 동물의료 산업 발전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입찰공고에 따르면, ‘진료 정보 표준화’ 연구용역의 경우 과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9개월 이내, 추정금액(부가가치세 포함)은 1억5천만원 이내다.‘동물 진료 표준화’는 계약일로부터 9개월 이내, 2억원 이내, ‘동물 의료 산업 발전방안’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 5천만원 이내다.연구용역 제안서, 가격입찰서 등 입찰서류는 오는 9월 28일 16시까지 대한수의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대한수의사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심의회에서 협상적격자를 선정한 후 협상적격자 중 평가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협상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첨단 항원정제기술 탑재·3중 어쥬번트 사용 광범위 방어효과 입증…강력면역 지속 제공 ㈜동방(대표 이지훈)은 최근 돼지의 써코바이러스 타입2(PCV2)와 마이코플라스마(M.hyopneumoniae)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합제백신인 ‘써코마이코가드’<사진>를 출시했다. ‘써코마이코가드’는 미국 팜게이트(Pharmgate)社에서 개발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동방은 이미 시판 중인 ‘마이코가드원타임’과 함께 ‘써코마이코가드’를 국내에 판매한다. ‘써코마이코가드’는 광범위 방어력이 특징이다. PCV2b 재조합 항원을 사용해 해외 및 국내에 분포돼 있는 다양한 써코바이러스 타입(PCV2a/PCV2b/PCV2d)에 대해 우수한 방어효과를 가진다. 그 검증은 여러 차례 필드 테스트를 거쳐 이미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써코바이러스 타입2d와 타입2b의 복합감염 비율이 높은 국내 농장에 적용했을 때도 방어효과가 매우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써코마이코가드’에는 ‘마이코가드원타임’으로 입증된 우수 항원정제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 기술은 특히 국내 허가된 근육접종용 써코·마이코 복합백신 중 가장 적은 ‘1ml 1회 근육접종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