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애완동물용제제 품목신고 요령 교육’<사진>을 열고 그 절차, 방법 등을 알렸다.이날 교육에는 72개사 90여명이 참석했다.동물약품협회는 지난해 협회 품목신고 건수는 865건으로 지난 6년간 2.5배 늘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신규 업체 수가 증가해 품목신고 기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품목신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춘선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관은 ‘품목신고 관련 법령 및 관리규정’을 시작으로 협회 품목신고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애완동물용제제 품목신고 절차와 요령’ 등에 대해 상세히 교육했다.김 사무관은 “동물약품 취급규칙에 따라 제조·수입업자 등은 고시된 품목의 경우 한국동물약품협회에 품목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VLP 기술을 적용한 써코바이러스 백신 ‘써코가드-V’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써코가드-V’는 3주령 자돈에 1회 접종해 돼지 써코바이러스 2b형을 출하 시까지 방어한다.‘써코가드-V’에는 옵티팜과 기술제휴해 VLP(Virus Like Particle) 기술을 탑재했다.VLP 기술은 바이러스 외피나 피막단백질과 같이 동물의 면역계와 외래 항원결정기로 인식하는 바이러스 구조단백질 분자를 활용한 차세대 백신이다. VLP는 유전물질을 갖고 있지 않기에 감염을 일으키지 않고 체내에 투입해 면역계가 특정 병원체에 대한 면역반응을 수행하고 면역기억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신 제조 시에는 혈청이 들어가지 않으며 녹십자수의약품의 차별화된 정제 과정을 통해 비특이적 단백질 및 세포찌꺼기를 제거해 백신접종에 따른 부작용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써코가드-V’는 VLP 기술과 함께 면역보좌제(Adjuvant)로 카보폴(Carbopol)을 사용해 Whole Virus를 이용했던 자사의 기존 사독 백신에 비해 체액성 면역과 세포매개성 면역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 항원량도 더 많다.옵티팜(Optipharm)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친환경성 내동성 소독제 ‘에코라인’<사진>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에코라인 주성분은 식품첨가물에도 등록돼 있는 안전한 성분이다. 살포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며 겨울철에도 잘 얼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바이러스 등에 뛰어난 소독효과를 입증받았다.고려비엔피는 “‘에코라인’이 올 겨울철 축사 내외부 소독, 거점소독 등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방‘아리아백 플러스주’ 우리나라 인접 O·A형 백신주…국내 방역 가치 높아이중오일 부형제 ‘이상육 최소화·면역력 지속' 확보 ‘아리아백 플러스주’는 동방(대표 이지훈)이 수입,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러시아산 O+A형 구제역백신이다. 지난 2019년부터 우리나라 축산현장에 지속적으로 쓰이며 구제역 방역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아리아백 플러스주’는 FGBI ‘ARRIAH’(이하 아리아)에서 생산한다.아리아는 러시아 연방정부에 의해 설립된 동식물위생감독청에 소속돼 있다. 러시아 가축질병을 컨트롤하고 예찰하는 기관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지역 구제역 표준연구소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아리아는 러시아를 비롯해 주변국에서 분리된 구제역바이러스 균주를 보유·연구해 구제역백신을 생산, 지역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아리아백 플러스주’는 과거부터 가장 최근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 균주를 면밀히 분석해 ‘O형 프리모스키’주와 ‘A형 자바이칼스키’주를 백신주로 탑재하고 있다.‘프리모스크’와 ‘자바이칼스크’ 지역은 우리나라와 인접한 러시아, 중국, 북한, 몽골 접경지역이다. 이곳에서 분리된 구제역바이러스는 지역순환해 우리나라로 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나라별 맞춤형 공략 방안 논의…내달 제2차 세미나 예정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동물약품 수출 열정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1년 제1차 동물약품 수출 학술세미나’<사진>를 열고, 해외시장 동향과 진출방안 등을 살폈다. 이날 세미나는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사업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 4개국을 대상으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동물약품 인허가 담당자 등이 강사로 참여해 각국 축산업 현황과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 등을 알렸다. 특히 돼지 사육두수 증가(말레이시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돼지 사육두수 절반 축소(필리핀), 처방받지 않은 항생제 사용 불가(방글라데시), 우유 생산량 전세계 3위(파키스탄) 등 각국 동물약품 시장 특징을 소개했다. 동물약품협회는 오는 10월 중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2021년 제2차 학술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곤 회장은 “우리나라 동물약품 품질경쟁력이 많이 올라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벽 바람이 벌써 차갑게 느껴진다. 환절기다. 낮과 밤 온도 차이가 심한 환절기에는 아무래도 질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질병 위협도 더 커진다. 한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이 때 과학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물약품은 철통방역에 큰 힘이 된다. 이번 ‘방역은 과학이다' 기획시리즈가 질병에서 자유로운 축산업을 만들어가는 촉매제가 됐으면 한다. 화농 등 이상육 감소…현장사례 무수 질병 방역 첫걸음·생산성 개선 도우미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3년 공동연구 끝에 국내 처음으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 주’를 내놨다. 지난 2010년 출시됐으니 10년 이상 ‘대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로 활약해 오고 있다. 벌써 8천만두분 이상 판매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도축육 화농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인기비결은 단연 탁월한 효과다.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야곱팜스 최상락 대표는 “‘안티VS-2 주’를 꽤 오래 사용하고 있다. ‘안티VS-2 주’가 구제역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사료섭취 감소, 위축, 증체율 저하 등 여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수의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승진인사와 조직정비를 단행했다.수의사회는 지난 1일부로 기획정책국 기획팀 김동완 차장을 부장 및 기획정책국장 직무대행으로 승진 발령했다.또한 기획정책국 학술팀 김보람 주임을 대리로 승진시켰다.수의사회는 승진인사와 더불어 자격시험 관리 업무 등을 담당할 동물의료평가팀을 기획정책국 내에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환경평가검수 통과, 해외진출 청신호…미국 수출 타진도 지앤비솔루션(대표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확실한 냄새저감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앤비솔루션은 최근 중국 당국이 운영하고 있는 양돈장 ‘감남현초농제운목축업유한공사’로부터 지난해 9~10월 실시한 ‘친환경 효소 탈취제(바이오매직) 사용 실험 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공사는 제1차 환경평가검수 때 냄새가 표준을 초과해 배출기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검수에 실패했다. 유한공사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15일간 바이오매직을 1대50 비율로 희석해 돈사에 뿌렸다. 결과,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돈사 냄새가 확 줄었다. 10월 14일 진행된 제2차 환경평가검수에서는 돈사 4동 모두 냄새 환경보호 검수 표준 안으로 들어갔다. 유한공사는 “‘바이오매직’ 냄새저감 효과가 대단하다. 돈사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만족스럽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특히 이를 통해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직원 업무 의욕이 높아졌다.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앤비솔루션은 “2년 전 이 중국 유한공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랄르망드코리아 출범 후 첫 제품이 국내에 도착했다.랄르망드코리아(대표 최시영)는 지난 8월 26일 자사의 대표 상품인 레뷰셀 SC와 레뷰셀 SB 10톤이 국내에 도착했다고 알렸다.레뷰셀SC(Levucell SC)는 반추동물 전용 생효모 제품으로 반추위의 발달 촉진과 기능을 최적화함으로써 소가 섭취한 영양소의 흡수 및 이용률을 향상시킨다. 결과적으로 소에서 유량 증가, 육량성적 개선 및 산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단위동물 전용 생효모 제품인 레뷰셀SB(Levucell SB)는 장관 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 장기능을 높여준다. 모돈에 적용하는 경우 포유성적 및 초유품질 개선을 통하여 포유자돈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임신돈에는 사산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돈에 적용 시에는 이유자돈 설사의 발생을 감소시키며, 전반적인 자돈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이들 제품은 랄르망드사의 대표 상품으로 수입이 완료됨에 따라 랄르망드코리아는 본격적 국내 마케팅 활동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향후 다양한 제품군을 국내에 소개 및 판매하고자 지속적인 수입 계획을 이미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초 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무역상사(대표 임동원)는 지난 8월 26일 소·송아지 백선균증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사진>에 대해 조달청 등록(계약번호 : 00216207700-1)을 완료했다.‘트리코벤’은 원무역상사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국내 최초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생독백신이다.백선균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특히 접종 후 부작용, 잔류 여부 등에서 안전성이 우수하다.원무역상사는 이번 조달청 등록을 통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축산단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낼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 지원이 이뤄진다면 그만큼 농가 비용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돼 백선균증 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임동원 대표는 “‘트리코벤’이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한우농가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 골칫거리 백선균증에 대한 해결책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애로사항을 풀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참돔 이리도바이러스 불활화 백신(제품명 이뮤니스 메가 백)에 대해 최종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이 백신은 참돔에서 치명적인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사독(불활화) 백신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 및 허가받았다. 우진비앤지의 첫 어류 백신기도 하다.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참돔, 돌돔, 넙치, 농어 등에서 높은 폐사율과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우진비앤지 백신팀은 부경대 정현도 교수팀(수산백신연구센터 국책사업)과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실제 임상실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최종 허가 완료된 ‘이뮤니스 메가 백’은 돌돔을 대상으로 어체 1마리당 0.1ml 복강접종으로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이리도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필드의 기대가 큰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테린·톡소이드 ‘이중 방어기전’…안전성도 우수 환절기 양돈장을 위협하는 질병을 꼽으라고 하면 흉막폐렴이 꼭 들어간다. 흉막폐렴은 다큰 돼지가 갑자기 폐사하는 등 그 피해가 크다. 낮과 밤 기온이 15도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에 더욱 극성을 부린다. 전문가들은 국내 상당수 양돈장에 흉막폐렴이 감염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헤모백(Hemobec)’이 흉막폐렴 피해를 줄일 대안이 되고 있다. ‘헤모백’은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하는 돼지 흉막폐렴 백신이다. 지난 2004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 20년 가까이 꾸준하게 농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우수 효능과 안전성은 ‘대표 흉막폐렴 백신’으로 굳건한 입지를 다지게 했다. ‘헤모백’은 박테린+톡소이드 기술을 탑재, 1차적으로 세균 침투를 막고 2차적으로 침투 세균이 분비한 독소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든다.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한다. 효과는 출하까지 지속된다. 수많은 현장적용을 통해 위축돈·폐사돈수 감소 등 생산성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강현봉 대표는 “흉막폐렴 등 질병관리에 따라 환절기 양돈장 생산성이 좌우된다.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