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강원 ‘한우농장', 암소·수송아지 감쪽같이 버짐 사라져 치료·예방 사례 속속…골치 ‘버짐병' 해결사 자리매김 강원 영월에 있는 한우농장(대표 엄규환). 번식우 80두, 육성우 70두 등 총 150두 한우를 키우고 있는 한우목장이다. 목장이름이 ‘한우농장’이다. 이 목장은 개량·번식 우수 농가로 지역 내에서 정평이 나있다. 올해 한마리 송아지 폐사도 없는 등 생산성도 매우 높다. 결코 쉽게 일궈낸 성과가 아니다. 이 목장 역시 질병 등 어려움을 이기고, 성장해 왔다. 특히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병)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엄규환 대표는 “소독, 청소, 환기 등 축사 위생에 최선을 다했다. 그래도 매년 송아지에서 버짐이 발생하고는 했다. 송아지가 태어날 때마다 너무 신경쓰였다.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영양제를 급여하기도, 유황, 카네스텐, 바셀린 등을 섞어서 만든 민간치료법도 적용해 봤다. 전부 허사였다”고 전했다. 이 때 원무역상사가 내놓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병)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사진>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엄 대표는 “한 암소는 민간치료법 등으로 10개월 이상 치료했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포성 면역 유도…음수접종 편리성도 갖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국내 처음으로 조류메타뉴모바이러스(뉴모) 감염 예방 생백신 ‘네모박(NEMOVAC)’<사진>을 출시했다. 뉴모 감염증은 닭에서 기침, 재채기,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산란 중에는 산란율 저하와 탈색란 등 계란 품질 이상을 유발한다. 특히 호흡기를 손상시켜 전염성 기관지염, 마이코플라즈마증, 대장균증 등 2차 감염 위험이 커지고, 폐사율 증가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뉴모 감염증을 방어하려면 세포성 면역, 호흡기 국소면역을 자극하는 생독백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여러국가에서는 생독백신과 사독백신을 조합·사용해 뉴모 감염증을 예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모박’은 전세계 판매 1위 뉴모 생백신이라며, 수많은 실험과 현장 적용을 통해 산란율 개선 등 그 효능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음수접종으로 편리성까지 더한 ‘네모박’이 골칫거리 질병 뉴모 감염증 고민을 덜어내고, 농장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업계 긴밀 소통…전략품목 육성 등 탄력 뒷받침 ‘지원사업 설명회’ 갖고 물류난 등 애로사항 해법 모색 동물약품 수출은 매년 성장해 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9%다. 코로나19 사태가 덮친 올해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동물약품 수출액(추정치)은 2천735억원에 달한다. 전년동기 대비 12% 가량 늘었다. 원료는 신규시장 개척이, 완제품(화학제, 백신 등)은 주력시장 확대가 이러한 성장세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마다 시장 흐름을 발빠르게 읽고, 능동대응했기에 가능했다. 그 과정에서는 민·관 협력이 한몫했다. 지난 15일 분당 소재 서머셋 센트럴호텔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림축산검역본부·한국동물약품협회 주관으로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농식품부는 내년 지원사업에 대해 항목별 내용, 조건, 사업주관 등을 세세히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그 평가 기준, 방법 등을 알렸다. 이후 자유토론을 통해 지원사업 지침과 관련 애로사항,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업계에서는 수출 여건이 많이 변화한 만큼, 이에 따라 지원사업 내역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자회사인 한수약품(대표 허주형)은 지난 10월 26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 이엘티사이언스(대표 최형규)와 개‧고양이 아토피 피부면역 개선제인 ‘아토카인 캡슐’ 출시와 관련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원료 공급, 이엘티사이언스는 제조, 한수약품은 동물병원에 유통⋅판매를 맡게 될 예정이다.‘아토카인 캡슐’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독자 개발해 생산하는 사균체배양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IDCC3201 열처리배양건조물을 함유하고 있다.이엘티사이언스에서 동물용의약품으로 개발해 아토피견에 대한 자체 시험결과 아토피 완화효과가 입증됐다. 아울러 No 스테로이드, No 화학물질로 어리거나 허약한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동물약품이다.한수약품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관련 시장 및 제품 수요 또한 가파르게 성장, 다변화하고 있다”며 “검증된 원료와 성분 등을 바탕으로 제품 및 브랜드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카보풀 어주번트 안전성 확보…합리적 가격 공급도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9월말 내놓은 써코바이러스 백신 ‘써코가드-V’<사진>. 3주령 자돈에 1회 접종해 돼지 써코바이러스 2b형을 출하 시까지 방어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옵티팜과 기술 제휴해 첨단 VLP(Virus Like Particle) 기술을 ‘써코가드-V’에 탑재했다. VLP 기술은 바이러스와 동일한 외피구조를 갖고 있지만, 유전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효과적으로 체액성 면역과 세포매개성 면역을 동시에 유도한다. 특히 감염성과 증식 능력이 없는 안전한 백신항원 제조가 가능해 진다. 백신 제조 시에는 혈청이 들어가지 않는다. VLP 기술에 더해 ‘써코가드-V’는 녹십자수의약품의 차별화된 정제 과정을 통해 비특이적 단백질 및 세포찌꺼기를 제거해 백신접종에 따른 부작용(발열, 통증, 식불 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자체개발한 카보폴(Carbopol) 면역보좌제(Adjuvant)를 사용,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사독백신 대비 항원량도 더 많다. 실험 결과 위축돈 발생률, 폐사율, 일당증체량,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녹십자수의약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내놓고 있는 돼지·소 호흡기 주사제 엑스티 주사제가 카자흐스탄 등록 허가를 완료했다.엑스티 주사제는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돼지·소 호흡기 주사제다. 국내에는 지난해 8월 출시됐다.우진비앤지는 엑스티 주사제를 돼지·소에 적용해 호흡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예방한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진비앤지는 “그동안 정체됐던 해외 수출시장이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등록 허가를 발판삼아 활발한 수출 길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검토 가이드라인’ 개정본<사진>을 발간했다.이번 개정본에서는 인허가 자료 준비 등 관련업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예를 들어 가축용 살충제 시험 지침의 경우 진드기 등 주요 외부 해충별 활용 가능한 시험 모델을 선정하고, 시험방법과 판정기준 등 ‘살충제 효력시험 가이드라인’을 추가했다.또한 젖소·산란계 등 축종별로 구체화한 잔류성 시험지침(검역본부 고시)을 마련하고 잔류성 시험계획서와 결과보고서 세부 양식을 추가해 시험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화학 제제에는 원료약품 및 분량의 별첨 규격(별규) 부표 작성법을, 생물학적 제제에는 시드 로트 시스템 도입에 대비해 참고자료를 수록했다.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기준에 대한 일관성·투명성을 제고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내놓고 있는 돼지·소 호흡기 주사제 엑스티 주사제<사진>가 카자흐스탄 등록 허가를 완료했다.엑스티 주사제는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돼지·호흡기 주사제다. 국내에는 지난해 8월 출시됐다.우진비앤지는 엑스티 주사제를 돼지·소에 적용해 호흡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예방한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진비앤지는 “그동안 정체됐던 해외 수출시장이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등록 허가를 발판삼아 활발한 수출 길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검토 가이드라인’ 개정본을 발간했다.이번 개정본에서는 인허가 자료 준비 등 관련업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예를 들어 가축용 살충제 시험 지침의 경우 진드기 등 주요 외부 해충별 활용 가능한 시험 모델을 선정하고, 시험방법과 판정기준 등 ‘살충제 효력시험 가이드라인‘을 추가했다.또한 젖소·산란계 등 축종별로 구체화한 잔류성 시험지침(검역본부 고시)을 마련하고 잔류성 시험계획서와 결과보고서 세부 양식을 추가해 시험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화학 제제에는 원료약품 및 분량의 별첨 규격(별규) 부표 작성법을, 생물학적 제제에는 시드 로트 시스템 도입에 대비해 참고자료를 수록했다.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기준이 일관성·투명성을 제고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지난 10월 28일 뉴질랜드 정부 MPI(The 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로부터 콕시듐 감염 치료제 ‘콕시스탑’에 대해 최종 등록증(Certificate of Registration)을 받았다.‘콕시스탑’은 톨트라주릴을 주성분으로 하며, 돼지와 소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원충성 질병인 콕시듐 감염증을 치료·예방한다. 3~7일령 자돈에 두당 1ml 경구투여, 5~6주령 송아지 체중 10kg당 3ml 경구투여하면 된다.우진비앤지는 이에 앞서 호주에 콕시스탑을 등록·출시한 바 있다.우진비앤지는 내년부터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 희석배수 ‘경제적’…액상으로 겨울철 사용 편리 우성양행(대표 김수)이 내놓고 있는 원클린액은 겨울철에도 높은 효과를 발휘하는 동물용 액상소독제다. 원클린액은 복합산성제제다. 소독 효과는 광범위하고, 용법에 따라 사용 시 환경 생태계에 유해를 주지 않는다. 좋은 소독제는 유기물(분변, 분뇨 등) 내 침투 효과가 뛰어나야 한다. 아울러 외부환경(햇빛, pH, 경도, 온도 등)에 안정성이 강해야 한다. 또한 취급이 용이하고 살포 시 냄새와 자극이 적어야 한다. 원클린액은 특수제법으로 제조된다. 조성 특허(제10-1440375호, 살균 및 소독 상승효과를 갖는 소독제 및 이의 제조방법)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유기물 환경에서도 세척력, 침투력이 매우 우수하다. 희석배수도 높아 경제적이다. 특히 액상제품이라 겨울철에 잘 녹고, 취급이 편하다. 일반세균류는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바이러스(FMD), 돼지유행성설사(PED),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빠른 시간에 완전히 살멸시킨다. 방역 저지선을 확실하게 구축한다. 한우 5대 질병 중 하나인 우결핵에 대해 살멸 효과를 국내 전문 연구기관에서 검증받았다. 우성양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확한 유효희석배수 설정…소독효율 크게 향상 기대 동물약품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소독제 효력 검증에 나선다. 이번에는 세균 질병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8월 소독제 공동 세균 효력시험에 참여할 수요조사를 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추가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총 123개 품목이 응했다. 협회는 이어 이달 12일까지 효력시험을 실시할 시험기관 공모에 들어갔다. 협회는 최저가 입찰을 통해 2개 우선협상 대상을 선정한 뒤, 개별 면담 후 시험실시기관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대표세균 즉 살모넬라를 이용해 보다 정확한 소독제 유효희석배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 시험 골자다. 시험기간은 두달 가량 잡고 있지만, 올해 안에 시험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에 보조를 맞추어 지난 10월 21일 소독제 유효희석배수 결정시험법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업체는 이 결과를 갖고, 희석배수 재설정 등 소독제 허가변경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업체들이 품목허가 상황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효력시험에 나서는 것은 참 이례적이다. 다시는 소독효력 논란을 겪지 않으려는 의지가 가득 담겨있다. 특히 그간 소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