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농가 협력…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박차 후계농가 조직력 탄탄…선진개량 시스템 이해도 높아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 윤현상 본부장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남은 한우사육두 수로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고, 전남도가 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 다. 또한, 풍부한 국내산 조사료가 생산되는 곳으로 한우와 젖소의 사육여건 면에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유리한 곳이기 도 하다. 고흥군, 영암군 등은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상위권에 여러 차례 입상한 농가들이 많다. 그만 큼 한우개량에 대한 관심이 일찍부터 시작된 곳이기도 하지만 아직 개량에 대해 무관심한 농가들도 적지 않다. 윤 본부장은 “한우 분야만 보면 개량 고수들이 많지만 반대로 아직 자연종 부를 하고 있는 농가들도 없지 않다. 등 록률도 시군별로 차이가 크게 벌어진 다. 전남도에서 특히 한우개량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 전체적인 개 량 수준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 했다. 협회 차원에서도 전남광주지역본부 에 김태원 자문관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해 관리하고 있다. 종개협 전남광주지역
등심 1등급인데도 특유의 육향 일품…입맛 매료 상차림비 1인 4천원에 신선한 반찬 한상 가득 시골 인심 두둑한 한우탕까지…“줄설만 하네 화제의 식당이다. 작년에 두 차례, 올해 한 차례 총 세 차례에 걸쳐 한우고기 판매가격 을 낮춘 곳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송규봉 전북지역본부장이 전북 김제시 소재 총체보리한우정육식당에서 직접 사서 먹어보고, 어떤지를 체험하는 기사를 써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난 기꺼이 그러겠노라고 했다. 총체보리한우정육식당은 전북한우조합(조 합장 김희동)이 운영하는 곳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그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평범한 농촌식당인데? 주말이면 대기표? 김제시는 2024년 4월 기준 인구 8만 4천명에 주력산업은 농업으로 특히 쌀농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이다. 최근 주목을 받는 혁신도시 등의 모습과도 거리가 멀다. 지극히 평범 한 농촌에 가깝다. 총체보리한우식당에 유리한 조건은 찾기 어렵다. 꼽자면 그나마 왕복 4차선 도로에서 가깝다는 정도. 여기는 모든 자영업자가 최악의 불경기라 말하는 요즘 시기에도 주말에는 번호표를 받아 기다려야 할 정도다. 그 비밀을 알아내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바로 내가 사서 먹어보는 것이다. 지난 14일 화요
한우도매가 하락 예측했지만 위탁사육 중단 안해 위험부담 크다고 떠넘기기 보단 함께 위기 넘을 것 농가-유통 불신의 벽 허물고 한우시장 변화 도모 (주)민속한우 권혁수 대표이사는 한우농가로서 큰 성공을 이룬 입지전적의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위탁사육 시스템으로 한우 농가를 소작농으로 전락시킨 인물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한우전문기자로서 그를 만나보지 않을 수 없었다.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민속LPC 권혁수 대표의 사무실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우선창 자문관과 함께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사업가로서 최선을 다할 뿐 사무실로 향하는 복도와 사무실 벽면에는 온갖 감사장과 수상패, 감사패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우 자문관은 “만나보면 알겠지만 무척 소탈한 사람이고, 솔직한 사람”이라고 권 대표를 소개했다. 실제 그의 첫인상은 성공한 사업가라기보다는 편안한 인상을 주는 사람이었고, 부정적 시각이 없지 않았던 나는 그에게 양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와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권 대표는 “물론 알고 있으며, 크게 신경 쓰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난 정치인이 아니고, 세간의 평가에 일일이 신경 쓰고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만큼의 충분
“금송처럼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 될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정원이 ‘개원 12주년’을 맞아 기념수 이식행사를 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22일, 개원 12주년(5월 23일)을 기념해 세종시 조치원에 있는 기념수(금송)의 이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이식한 금송은 지난 ’15년 농정원이 조치원으로 이전할 당시 이전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심어졌었다. 하지만 지난 ’21년 농정원이 현 위치로 이전함에 따라 세종시에서 관리되고 있었다. 이를 개원 12주년을 기념하며 본원으로 이식해온 것. 이날 행사에는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박공영 회장, 한국농업현장교수연합회 박현근 회장,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장수용 회장, 전국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협의회 공홍식 회장,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 전영식 부회장 등이 참석해 ‘농업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금송을 심었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꼿꼿한 기상을 상징하는 금송처럼 농정원도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혁신성장을 이끌고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염성·환경성 동시 예방 '유방염 새 솔루션 자리매김' 사용농가 '탈출' 피드백 속속...항생제 오남용 방지 효과도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이 국내 판매하고 있는 젖소 유방염백신 ‘히프라 스타박’이 높은 효능에 힘입어 낙농가 필수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히프라 스타박’은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 히프라에서 생산한다. ‘히프라 스타박’은 전염성과 환경성 유방염을 한꺼번에 예방한다. 국내 유일 젖소 유방염 복합백신이다. 더욱이 국내에서 많이 유방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병원체 황색포도상구균 감염과 전파를 막는다. 또한 환경성 병원체 대장균으로부터 젖소를 보호한다. 실험결과 전염성 병원체 감염재생산지수를 뚝 떨어뜨렸고, 30일 더 빠른 치료효과를 가져다줬다. 환경성 병원체에 대해서는 유방염 증상을 완화해 도태율을 줄였고, 유량, 유고형분을 증가시켰다. 씨티씨백은 “여전히 낙농현장에서는 ‘유방염만 없어도 목장 할만 하다’고 토로한다”며 “치료보다 예방을 통해 유방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프라 스타박’은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사용농가로부터 그 지긋지긋한 유방염으로부터 탈출했다는 피드백을 듣는다. 이렇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제석 박사. 접이식 간이 보정틀 사용법 교육 모습. 축산과학원에서 30여년 한우 번식, 육종을 연구해 온 우제석 박사가 정년 퇴임 후 경기 화성 향남면에 가축육종번식연구소를 열었다. 가축육종번식연구소는 한우 인공수정, 수정란이식, 난소결찰 등 번식관련 각종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현장애로기술 시험사업, 한우 우방내 접이식 보정틀 시범사업 등에 뛰어든다. 특히 번식, 육종 애로사항을 해결할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우 박사는 축산과학원 재직 중 한 가축인공수정사가 한우에 받혀 중상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우방 칸박이에 부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 보정틀을 개발했다. 실증시험을 거친 후, 현재 시범사업으로 보급되고 있다. 또한 실제와 동일한 암소 생식기를 장착한 한우인공수정모형을 개발, 한우 인공수정교육에 많은 도우을 줬다. 우 소장은 “최근 한우 산업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우수기술 등을 보급, 농가마다 최신 기술을 습득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자에 지역축협(2) 진경만 서울축협장, 김용준 상주축협장, 품목축협(2) 이재식 부경양돈조합장, 최기생 홍성낙협장이 확정됐다. 전국축협 조합장들은 5월 23일 농협본관에서 지역별, 품목별 농협중앙회 이사 추천 회의를 갖고 후보자를 선출했다. 이사후보자는 농협중앙회 대의원회를 거쳐 7월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강원 철원에서 ASF 확진 농장이 나오면서 정부가 지난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21일 강원 철원 양돈농가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경북 영덕(1월15일)과 경기 파주(1월18일) 이후 4개월 만이다.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 이후로는 전국에서 41번째 발생이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강원도와 철원군은 농장 살처분, 소독 등 초동방역 조치와 역학 관련 농장 검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접경지역 시군은 추가 발생 위험이 크므로 농장점검과 소독 등에 소홀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축산농가가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교육하고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지난해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전국면적 3만1천784ha…’90년 이래 지속 감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지난 2023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지관리 실태조사는 전국 초지의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초지 이용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3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초지면적은 국토 전체면적의 약 0.3% 규모인 3만1천784㏊로 조사됐다. 초지면적은 1년간 230㏊(0.7%)가 감소했다. 초지전용·산림환원 등으로 244㏊가 초지에서 제외됐으며, 사료작물 재배 등 목적으로 14㏊가 새로 조성됐다. 초지 감소 사유는 주택·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121㏊)과 농업용지(49㏊) 등으로 총 170㏊가 전용됐고, 산림 환원과 초지 기능 상실 등으로 74㏊가 초지에서 해제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만5천435㏊(전체의 49%)로 가장 많은 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강원(4천944㏊), 충남(2천307㏊), 전남(1천900㏊)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중요 산업시설로의 전용 등으로 전년 대비 초지면적 감소 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멕시코 칸쿤에서 낭보...인도·네덜란드 압도적 따돌려 세계 굵직 수의계 행사 모두 개최...성공개최에 총력 다짐 오는 2028년 세계우병학회((World Buiatrics Congress, WBC)가 우리나라 제주에서 열린다. 세계우병학회는 소 임상분야 최대규모 국제회의다. 우리나라 수의사들은 지난 22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32차 세계우병학회(WBC 2024)에 유치단 30여명을 파견, 제34차 세계우병학회(WBC 2028)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우병학회 개최지는 이사진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에 따라 유치단은 이사진과 개별접촉해 한국개최에 따른 기대효과를 알리는 등 왕성한 유치활동을 펼쳤다. 결과 인도, 네덜란드 등 경쟁국을 12대2라는 압도적 차이로 따돌리고 한국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1년 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WSAVA), 2012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WVC)에 이어 이번 2028년 세계우병학회(WBC)까지 굵직한 세계 수의계 행사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유치단은 세계우병학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소 임상분야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세계수준으로 한 단계 더 발
중앙부처·가금업계 ‘민관합동 워크숍서 결의’ 현장 의견 반영 SOP 관련 제도개선 추진 계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 예방과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1일 양일간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가금 계열화 사업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는 ‘민관 합동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민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민관 합동으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실천 결의를 다지기 위함이다. 워크숍 첫날 농식품부 한훈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자단체, 가금 계열화 사업자, 방역 공무원 등 민관 합동으로 ‘차단방역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방역 결의를 다지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한마음 다짐 대회’가 열렸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농식품부가 고병원성 AI 방역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을, 환경부는 국내·외 야생동물 AI 발생 관련 정부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사전에 마련한 ‘방역 전략지도’에 대한 발표 시간을 갖고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도 했다.
사육기간 단축·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소 사육방식 개선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의 현황을 살피기 위해 충북 증평의 대창농장(대표 연호경)을 찾아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의견을 청취했다. 대창농장은 시범사업 참여농가들 중에서도 소 사육기간 단축에 대한 결과가 우수한 농장이다. 이날 현장 보고는 박수진 실장을 비롯, 농협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차의수 한우국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은 농식품부와 농협이 지난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한우 유전형질에 따른 최적 출하 월령을 도출해 사육 기간을 단축하고 사육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줄여보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농협 안성목장의 소 600마리를 4가지 조건(유전능력·사육기간·영양수준·사료종류)에 따라 사육하며 ▲유전능력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탄소배출량 조사·연구 ▲송아지 유전능력 평가시스템 고도화 등 6개 연구과제를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농가들에게도 지원을 받아 시범사업을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