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주도의 '돼지 이분도체 반입 허용' 논란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을 제주도 가축방역심의회가 개최된다. 정부의 강력한 방역대책에도 불구, ASF의 전국 확산이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정 제주’ 사수라는 제주 양돈업계의 바램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월2일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요령’ 개정을 통해 2월5일부터 타 시도산 돼지고기 이분도체 반출을 전격 허용했다. 그러나 제주 양돈업계는 행정절차 마저 무시한 일방통행식 도정으로 인해 제주도민 모두의 노력으로 유지돼 온 청정환경 붕괴와 함께 축산을 비롯한 제주경제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각계 요로에 관심과 지지를 호소해 왔다.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 이하 제주한돈협회)는 특히 제주도의회에 대한 청원을 통해 돼지 이분도체 반입이 가져올 심각한 부작용을 설명하며 도의회 차원의 대책을 건의했다. 제주한돈협회는 이번 청원을 통해 상시 발생하고 있는 ASF 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제주도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와 함께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SF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2016년 ‘나 100% 우유’를 출시하여 지난해 국내 우유시장 점유율 50.7%를 달성한 서울우유협동조합. 지난주 출시한 ‘A2+ 우유’로 ‘국내 우유시장점유율을 앞으로 어느 정도 올릴 수 있을까’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유가공협회 이창범 회장, 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전국고객센터협의회 강철영 회장, 건국대학교 이홍구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A2+(플러스) 우유 출시회<사진>’를 열고, 대대적인 신제품 론칭을 알리며 A2 우유로의 낙농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제품 A2+ 우유를 선보였고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보였다. 특히 서울우유는 이날 현재 29농가의 하루 평균 27톤의 원유로 생산하는 ‘A2+ 우유’를 올해 말까지 전체 원유(1천900톤)대비 중 3%인 50톤으로 늘려 ‘A2+ 우유’를 생산한다는 것이 1차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는 앞으로 전 조합원 목장과 공장의 전 라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돈 설사·위축·모돈 폐사 유발 등 생산성 지표 무너뜨려 "악성질병보다 더 큰 재앙” 볼멘소리도…효과적 대응전략 주효 지난 겨울 유독 PED, PRRS 발생이 많았다. 봄철 날씨가 풀렸지만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욱이 PED는 G2b, PRRS는 리니지1이라는 강독성이 더욱 활개를 치고 있다. 그 피해는 상당하다. PED는 자돈폐사, 위축 등을, PRRS는 모돈폐사, 유산 등을 유발하며 생산성을 뚝 깎아내렸다.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등 생산성 지표를 많이 떨어뜨린 원흉으로 PED, PRRS가 지목된다. 그 사이 PED, PRRS는 가장 풀기 어려운 질병으로 자리매김해나갔다. 양돈현장에서는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악성질병보다 더 큰 재앙이라는 볼멘 소리가 흘러나온다. 현장에서는 해법 찾기에 한창이다. 특히 백신이다. 백신은 생산성 도둑 PED, PRRS 질병으로부터 ‘경찰 삼단봉’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 특성상 백신만으로는 PED, PRRS 방어에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소독, 차량통제 등 차단방역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더해 백신 역시 첨단기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G2b PED·고병원성 PRRS 유행…백신만으로 방어 한계 PED, 인공감염 자제…출입차량·돈사 내외부 소독 철저 PRRS, 북미·유럽형 동시접종 금물…입식돈 계류 필요 양돈현장에는 여전히 질병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PED, PRRS 발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PED, PRRS는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오히려 양돈현장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재난형질병보다 더 큰 재앙이 된다고 토로한다. 이에 따라 양돈현장에서는 백신접종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PED, PRRS 굴레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질병전문가 이경기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 연구관으로부터 PED, PRRS 발생현황과 특성, 효율적 대응방안 등을 들어봤다. -이번 겨울 PED 발생은 많았나요. 물론 PED는 겨울철에 다발합니다. 그렇다고 겨울철 질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겨울철보다는 적지만, 계절가리지 않고 사계절 상시 발생합니다. PED 발생은 숫자로만 파악할 수 없습니다. 집계되지 않는 건수가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 수년간은 주춤, 활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1월에서 4월 사이에 발생률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성미생물연구소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대성 PED-Q 피그백주’ G2b 생독·사독 백신 라인업…빈틈없는 방어력 확보 PED-Q Live, 농가맞춤형 경구·근육 선택…혁신제품 선정 PED-Q, 접종 스트레스 없이 면역 UP…모체이행항체 증가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이훈구)는 생독백신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를 지난 2022년 출시하며 기존 사독백신 ‘대성 PED-Q 피그백주’와 함께 물 샐틈없는 PED 백신접종 프로그램 완성체를 꾸렸다. 두 백신 모두 현 유행주 G2b를 탑재, 효능을 더 높였다.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백신주(HSGP-G2b)에 대성미생물연구소 기술력이 더해져 탄생했다. 경구투여 뿐 아니라 근육주사가 가능한 국내 최초 G2b 생독백신이다. 농장 상황에 따라 경구투여·근육주사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근육주사의 경우 바이러스 배출, 돌연변이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효과는 확실하다.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모돈에서 초유 면역이 형성됐다. 포유자돈에서는 초유 항체를 획득했고, 설사 증상과 폐사율이 확 줄었다. 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인겔백 PRRS 생독백신(MLV)’ ‘PRRS백신 골든 스탠다드’…27년 째 국내 시장 독보적 1위 북미형·유럽형·혼합감염형 ‘교차방어'…감염돈군 안정화 솔루션 써코백신과 혼합접종 등 편리성까지…PRRS 컨트롤 특급 해결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내놓고 있는 ‘인겔백 PRRS 생독백신(MLV)’은 약독화 PRRS 생백신이다. PRRS를 방어해 유산, 자돈 폐사, 호흡기 증상, 성장저하 등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한다. ‘인겔백 PRRS 생독백신(MLV)’은 ‘PRRS백신 골든 스탠다드’라고 불릴만큼, 전세계 PRRS 백신을 대표한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96년 소개됐다. 이후 27년 이상 국내 PRRS 백신 시장에서 1등 제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 비결에는 단연 효능과 안전성이 있다. ‘인겔백 PRRS 생독백신(MLV)’은 북미형이지만 북미형 효능에 머물지 않는다. 광범위 교차방어를 통해 북미·유럽형 혼합감염, 유럽형, 변이주 등 다양한 PRRS를 막아낸다. 더욱이 농장내 바이러스를 외부로 밀어내고 야외 바이러스 순환을 차단해 PRRS 감염돈군을 안정화시켜 준다. 양돈현장에는 ‘인겔백 PR
내년 9월부터 상향된 케이지 사육면적 기준 적용 민간 이어 국가기관서도 비슷한 연구결과 발표 “생산량 급감으로 가격 급등…충분한 조율 필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시행 1년여를 앞두고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크다. 내년 9월 1일부터 산란계농장에서는 사육면적을 수당 0.05㎡에서 0.075㎡로 확대해야 하지만 일선농가들이 당장 대응키 어려운 것은 물론, 사육면적 확대로 인해 계란 생산량이 급감, 가격이 최소 24%에서 최대 57%까지 큰 폭으로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정부는 ‘축산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산란계 케이지 적정사육면적을 수당 0.05㎡에서 0.075㎡로 상향했다. 다만 신규농장부터 적용시켰으며 기존의 농장은 7년의 유예기간에 따라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기존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 원안대로 내년 9월부터 산란계 사육면적이 조정되면계란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최소 24%에서 최대 57%까지 큰 폭으로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민간은 물론 국가 연구기관에서도 발표됐다. 이에 정부에서도 관련 보고서를 분석, 조만간 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세종공주축협(조합장 이은승)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지역별 조합사업설명회 <사진>를 열어 당면한 조합사업추진 현황과 올해 역점추진할 조합사업을 설명한 후 조합 구성원 모두의 단합으로 올해 사업목표 조기 달성을 결의했다. 세종공주축협 사업설명회는 지난 3월 25일 공주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주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작돼 29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세종지역 설명회까지 조합원의 참여와 관심 속에 조합사업을 알리고 조합원의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이은승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세종공주축협은 힘든 축산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사업참여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조합사업을 이용하면서 느낀 개선할 사항이나 조합사업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으면 최대한 조합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공주축협은 정부가 한우가격안정화 대책으로 추진하는 미경산우·저능력우 감소에 앞장서고 교육지원사업과 조합원실익사업을 역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공주축협은 지난해 대백제전 기간에 무려 17일간 한우고기무료시식회 및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해서 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알밤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또한 지난해 건전결산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이형주 조합장)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서포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방취림 조성<사진> 행사를 가졌다. 방취림 조성 사업은 축산냄새 확산 방지를 위한 완충지대 조성 및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구축키 위해 2017년부터 농협 축산경제를 중심으로 실천하고 있는 범 농협운동으로 이날 사천축협 측은 농장 환경 정비 및 목백합과 목수국, 사철나무, 황금측백 등 133 그루를 식재하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오늘날 축산현장은 환경문제와 대두돼 이웃과의 부정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만큼 농가의 자발적 환경개선 실천 의지와 함께 이웃과 함께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현장 구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취림 조성 행사에 함께 한 이형주 조합장은 “축산물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생산현장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결국 환경문제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며 “사천축협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친환경 축산의 실천으로 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이 지역 여성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지난 8일 북구지점 회의실에서 노래교실을 개강<사진>했다. 올해 처음으로 노래교실의 문을 활짝 열고 앞으로 3개월간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게 될 울산축협 노래교실은,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신대양 씨가 초대강사로 나서 이번 강좌의 문을 두드린 63명의 지역여성들과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특히, 울산축협은 노래교실을 년 4회, 분기별 1회씩 개강해 그동안 지역민으로 부터 받아온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주보 조합장은 “울산축협이 전국 농협 중 선두그룹으로 성장한 만큼 그 명성에 걸맞게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래교실을 개강한 것이다. 이 자리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5기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조건택 현위원장이 연임됐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닭고기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1명)과 대의원회 의장(1명), 감사(2명)의 선출이 진행됐다. 가장 관심이 주목됐던 위원장선거에서는 조건택 현위원장이 김선동 후보를 제치고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조건택 위원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닭고기자조금 부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축협과 인천축협은 지난 3월 29일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사진>을 갖고, 인천축협이 금산축협에 도농상생자금 10억원을 전달했다. 금산축협과 인천축협은 이날 충남 금산에 있는 인천축협 금산한우연구사업센터에서 김봉수 금산축협 조합장과 홍순철 인천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양 조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농조합간 상생방안의 하나로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홍순철 조합장은 인천축협 산악회 회원 150여명과 함께 인천축협 금산한우연구사업센터에서 가진 시산제에 참석, 올 한해 무사고 안전산행을 기원한 후 도농상생협력 자금 전달식에서 양조합간 상생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도농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양 조합은 이번 상생자금 전달식에서 도농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농협의 균형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봉수 조합장은 “도농상생자금을 전달해준 인천축협 임직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런 도농상생 자금이 도시와 농촌조합간 상생발전에 새로운 시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