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상업용 정액 생산을 위한 돼지 기준이 또 다시 변경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액 등 처리업’에서 사용하는 종돈 또는 번식용 씨돼지의 기준에 두록 품종의 산자수를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축산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두록 품종의 경우 산자수가 9두 이상이어야만 정액 생산을 위한 돼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종돈 및 인공수정 업계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도 표출되고 있다. 검정 종료 체중이 기존의 90kg에서 105kg으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해 9월 관련 기준 변경이 이뤄진 지 불과 6개월만에 다시 수정이 이뤄지는 것인데다, 그 필요성에 대한 논란도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관련기준 개정 과정에서 동일한 내용이 논의됐지만 이해 산업계의 반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DD(두록 ×두록)은 3원 교배시스템에서 종료 교배웅돈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번식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비육농장에서 그 능력이 발현될 기회가 없다”며 “따라서 종료교배웅돈의 번식성적이 우수하더라도 활용되지 않는 만큼 번식성적에 대한 개량의 의미가 없는데도 굳이 인공수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5만톤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5만1천994톤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8.2%, 전년동월 대비 7.6%가 각각 감소한 물량이다. 하지만 5만톤대의 수입량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돼지고기 수입량이 여전히 예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23만5천482톤에 달하며 전년동기 보다 16.5% 증가했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5월 수입된 돼지고기를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미국 1만7천498톤 ▲스페인 1만3천999톤 ▲캐나다 5천106톤 ▲독일 3천608톤 ▲네덜란드 2천775톤 ▲칠레 2천49톤 ▲브라질 1천922톤 ▲오스트리아 1천43톤의 순이었다. 최근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를 주도해 왔던 스페인산이 다소 큰 폭으로 감소, 전년수준으로 내려 앉으며 미국산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그러나 ASF 금수조치 해제 이후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량이 다시 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위별로는 지난 5월 앞다리가 2만3천330톤으로 전월대비 3.8%, 전년동월 대비 10.7%가 각각 줄었다. 삼겹살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는 오는 6월24일 KT대전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제28회 신기술양돈워크숍을 개최한다. ‘유전 · 영양 · 데이터의 융합으로 생산성 극대화’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데이터로 찾는 농장 문제와 해법(안기홍 양돈연구소 안기홍 박사) ▲고능력 모돈의 자돈, 비육돈 영양 전략(카길ANH 김지훈 박사) ▲자궁염, 방광염 관리로 총산을 높이자(팜스코 이미주 수의사) ▲세계 종돈의 진화와 한국 돈육 품질의 미래(토픽스 노르스빈 Hans Hoevink 아시아지역 매니저) ▲MSY 30두 달성과 ICT 활용 사례(다비육종 이장걸 소장) ▲데이터 기반 품질 균일화와 가치향상(호은팜스 박경원 대표) 등 다양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5월 돼지 출하가 감소하면서 돼지가격의 강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출하된 돼지는 141만4천787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4.8%, 전월대비 5.7% 감소한 물량이다. 지난해 여름 폭염의 후유증, 지난 겨울 PRRS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출하할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공휴일로 인해 작업일수가 18일에 불과한 점도 5월 큰폭의 돼지 출하두수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작업일수를 감안한 5월의 일 평균 돼지 출하두수는 7만8천599두로 전년동월(20일, 7만5천31두)을 상회하기도 했다. 다만 돼지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돼지 출하량이 많지 않은 시기에는 휴일을 전후로 나올 물량은 다 나온다고 보면 된다. 5월 한달 물량으로 따져보면 작업일수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 없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은 돼지 도매시장 상장물량 감소로 이어지며 돼지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 5월 돼지 가격은 지육 kg당 평균 6천388원(등외, 제주 제외)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3.4%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사무국이 지난 1일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업무 전문성과 조직 기여도, 직무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부국장) 오민정 ▲(부장) 정광진 ▲(차장) 구경민이, 한돈협회는 ▲(부장) 정병일 ▲(차장) 송설경 ▲(과장) 김이슬이 각각 승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 호봉 승급도 이뤄졌다. 한돈자조금의 ▲한돈연구소 부소장 이병석 ▲부장 김동완 ▲부장 이인호 ▲과장 김동균 ▲과장 한정섭이, 한돈협회의 ▲전무 조진현 ▲실장 최재혁 ▲부장 오유환 ▲차장 김승회 ▲과장 김하제 등 각각 5명씩 10명이 그 대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 평균 상회…PRRS 여파 PSY 전년 보단 감소 생산성 양극화 ‘심화’…사료비 비중도 소폭 낮아져 국내 최대 양돈조직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조합원들의 지난 2025년 양돈 성적표는 어땠을까. 지난 5월26일 대전ICC호텔에서 개최된 ‘도드람양돈농협 전산 및 경영분석과 동물병원 연구사례 발표회’에서 그 결과가 공개됐다. 전산성적으로 본 지난해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의 생산성은 다소 하락한 반면 두당 수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과 3.3두 격차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전산 참여 150농가(모돈 6만8천700두)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PSY는 평균 25.7두를 기록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연구소가 전국 양돈농가들의 평균적인 생산성 지표로 활용되 고 있는 ‘한돈팜스’를 분석한 결과 보다 3.3두 많았다. 다만 전년 보다는 0.1두가 감소, 2020년 이후 매년 이어져 온 번식구간 생산성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도드람양돈농협은 PSY 감소농가들의 절반(48.3%)이 PRR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관리자의 변동이나 미흡(24.1%) 요인도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0~1산차 폐사비중 2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이 운영하는 ‘다비퀸 30클럽’에 올들어서만 5개 농장이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다비퀸 30 클럽’은 다비육종의 고능력 종돈 사용 농가 가운데 연간 PSY 30두 이상을 달성한 최고 수준의 우수농장을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그만큼 다비육종 종돈의 유전적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금강축산(충남 부여) ▲대덕농장(전북 정읍) ▲대원농장(경기 이천) ▲신벌농장(경남 진주) ▲표준농장(충남 보령) 등 5개 농장이 ‘다비퀸 30클럽’의 12~16호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 모두 철저한 기본 관리 및 질병 통제, 정밀 사양 관리를 통해 비약적인 번식 성적 개선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다비육종이 지속해서 개량해 온 종돈 유전자의 우수성과 농가의 체계적인 현장 관리 기술이 결합할 때 폭발적인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사실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다비육종은 전북 정읍의 인솔육종(주)(대표이사 이윤택)도 종돈생산기지에 합류하며 호남을 비롯해 충남 · 영남권역에 대한 종돈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게됐다. 다비육종은 지난 15일 인솔육종과 종돈생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허가받지 않은 가축용 소독약품에 대한 현실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방역당국과 생산자단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ASF가 발생한 양돈농가의 살처분 보상금 평가 과정에서 미허가 소독제품 사용이 감액 사유로 지적받는 사례가 확인됐다. 물론 해당농가와 같은 IGR-1형 양돈장 ASF에 대해서는 감액 없는 살처분 보상금 지급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전망이다.하지만 정부 방침이 현실화 된다고 해도 올초 ASF 발생농가에 국한될 가능성이 클 뿐 만 아니라 소독제 효과에 대한 양돈현장의 관심과 수많은 출시 제품 등을 감안할 때 언제라도 미허가 소독제품 사용으로 인해 낭패를 보는 농가가 출현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 예방 대책이 절실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양돈농가가 소독약의 허가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방역당국은 동물약품으로 표시되지 않거나, 허가받지 않은 제품에 대한 관리 및 제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인데다, 살처분 보상 관련 기준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소독약 유통 단계에서의 구분 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범 사회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출산율 끌어올리기’에 힘을 보탠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26일부터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기 위한 ‘한돈과 함께하는 다둥이네 행복 충전 프로젝트 캠페인’에 돌입했다. 오는 6월 14일까지 20일간 한돈자조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미성년 자녀 2인 이상을 둔 가정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게시물 공유 인증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한돈케이크를 선물하고 싶은 이유’ 등의 사연을 ‘신청 구글폼(https://forms.gle/QLn4sPJRhDqjZgLn9)’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돈자조금은 총 100가정을 선정, 가구당 약 20만 원 상당의 한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추석·연말 시즌 한돈 신선육(2kg)을 추가 제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식탁을 선물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15일 이뤄지며 7월4일에는 선정된 가정 일부를 영화관에 초청해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이기홍 위원장은 “저출산 시대 속에서 다자녀 가정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의 종돈 생산기지에 전북 정읍의 인솔육종(주)(대표이사 이윤택)이 새로이 합류했다. 이에따라 다비육종은 호남을 비롯해 충남 · 영남권역에 대한 종돈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게됐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솔육종과 종돈생산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2일부터 인솔육종에서 생산된 다비퀸-S(F1) 후보돈을 분양하기 시작했다. 모돈 50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인 인솔육종은 주변에 다른 양돈장이 없고, 인근 도로와도 300m 이상 떨어져 있어 지리적으로 우수한 방역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구나 농장 내부가 '오염-준청결-청결 지역'으로 구분돼 철저한 차단방역이 이뤄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사료 및 출하 차량의 농장 내부 진입이 원천적으로 불가하다. 전 구간에 걸쳐 하절기 집중 관리 시스템도 구축돼 사계절 내내 종돈의 생산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인솔육종은 특히 호남고속도로 김제 IC와 15분 거리에 위치, 호남권역은 물론, 충남 및 영남 남부권역까지 신속하고 원활한 종돈 공급이 가능해 졌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인솔육종과의 종돈생산 협약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생산 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인공지능(AI) 기반 축산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양돈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 지원에 나선다. 축평원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2026년 기업 데이터 연계·활용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AI 기술 적용 양돈기업 생산·수익 향상 지원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에 분산된 축산데이터를 통합·연계·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반 분석 서비스를 통해 양돈 농가의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축평원은 양돈 경영관리 및 AI 서비스 전문 민간기업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구축되는 서비스는 총 7개 분야다. 주요 내용은 ▲지능형 생산·경영 진단 ▲머신러닝 기반 출하·수익 예측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맞춤형 컨설팅 ▲모돈 생애 생산성 지수 산정 ▲도체 영상 기반 품질 진단 ▲지능형 사료 조합 분석 ▲호흡기 질병 조기 감지 등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농장별 적정 출하시기와 예상 수익을 예측하고,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호흡기 질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또 도체 품질평가 이미지와 등급 데이터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체등급 판정기준 개정을 통해 국내 돼지 평균 출하체중을 늘려보자는 정부 방침과 관련, 양돈업계에 이어 육가공업계의 입장도 정리됐다. 돼지 상위등급(1+, 1등급)의 도체중 기준을 전반적으로 끌어 올리되, 등지방두께와 2등급 기준은 현행을 유지하자는 게 그 골격이다. 이는 상위등급 도체중 기준의 상한선만 조정하자는 양돈업계의 입장과 차이를 보이는 것이어서 정부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4일 긴급 이사회를 갖고, 돼지 도체등급 판정기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 확대를 위한 도체중 상향의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공감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에 따라 도체등급 판정기준상 상위등급 도체중의 상하한선을 각각 2kg씩 높이는 한편 등지방 두께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출하체중 증가에 따른 과지방 심화 가능성은 사전 차단해야 한다는 게 그 배경이다. 2등급 기준도 현행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도체등급 판정기준 개정시 품질에 미치는 영향, 농장별 사양관리 수준 및 계절별 차이 등을 감안, 현장 시범 적용 등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