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2024년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9년 연속이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1등급 도드람한돈이 서울시내 학교 및 유치원에 공급된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청소년의 건강증진 및 친환경 농업 발전 도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 관내 각급 학교에 안전한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기관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로 급식사업을 담당하는 ㈜도드람푸드시스템은 사료부터 농장, 도축, 가공까지 전 과정 HACCP 인증을 받아 고품질의 돈육을 생산하고 있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1등급 한돈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이하여 대대적인 우리돼지 한돈 할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 앞서 한돈몰을 통해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삼겹살 1kg과 목심 1kg이 세트인 ‘꾸러미 하나’를 선착순으로 한 사람당 50% 할인 혜택가에 제공, 분위기를 띄여온 한돈자조금은 오는 3월4일부터 8일까지 2차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야외 오프라인 판매 행사도 마련됐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월 29일 서울(동아미디어센터 앞)에 이어 오는 3월 2일~3일에는 청주시 삼겹살거리에서 특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꾸러미(한돈 삼겹살1kg+삼겹살1kg 또는 목살1kg)를 2만 원에 준비된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 한정 판매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와 농협에서도 삼겹살데이 열기를 이어간다. 한돈협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전국의 각 지부 및 지역판매처와 연계해 한돈을 부위별로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농협에서는 3월 3일까지 20% 이상 할인된 한돈 삼겹살을 라이블리, 양돈농협, 유통계열사 등 여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이 외에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부터 PRRS와 PED 등 정부의 돼지소모성질환 컨설팅 지원 사업이 달라지게 됐다. 예산 규모는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농가당 사업비를 대폭 축소하되, 대상농가는 늘리겠다는 게 그 골자다. ‘날림사업’ 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있는 가운데 돼지소모성질환 발생 현황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 파악이 우선이라는 목소리에도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05년부터 약 10년간 시행해 온 ‘돼지소모성질환 컨설팅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PED 및 PRRS 모니터링 확대사업’으로 개선키로 하고 수요 조사에 착수했다. 단순히 사업 대상농가에 대한 컨설팅 뿐 만 아니라 PED, PRRS의 발생 현황 및 피해규모를 파악, 이동제한과 가축재해보험 보상금 기준 등 관련규정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대상 농가에 대해서는 PED백신(G2b) 지원사업 우선 지급의 혜택도 부여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기존 286개소였던 지원대상 농가를 올해부터는 858개소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다만 전체적인 예산규모(286억원)는 변화가 없다보니 개소당 1천만원(국비 · 지방비 각 300만원, 자담 400만원)이었던 사업비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읍공장 더불어 직영시대 ‘개막’…숙원 실현 “때깔부터 달라” 폭발적 반응…신규 수요 이어 준공 두달만에 ‘풀가동’…‘강한 도드람’ 뒷받침 <이천사료공장은> ● 부 지 : 7천769평 ● 제조시설 : 1천757평 ● 부대시설 : 389평 ● 생산품목 : 양돈전용사료 ● 생산능력 : 월 1만5천톤<일 8시간, 25일 기준> 지난 1987년 경기도 이천과 여주에서 돼지를 키우던 6명의 양돈농가들이 이천의 모처에 모였다. ‘어떻게 하면 사료를 싸게 사고, 돼지를 잘 팔 수 있는지’ 방법을 찾기 위해서 였다. 특별한 이름도 없었기에 ‘무명회’ 로 명명되기도 했지만 이날의 작은 모임은 3년 후인 1990년 10월 도드람양돈농협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사료독립’을 빼놓고 도드람양돈농협 탄생의 배경을 설명할 수 없는 이유다. 이후 도드람양돈농협 모든 조합원들의 숙원이 돼 왔음은 물론이다. 그로부터 다시 34년후인 2024년 도드람양돈농협은 직영 (주)디에스피드 이천사료 공장(이하 이천사료공장)의 출범과 함께 마침내 ‘사료독립’ 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집착 수준’ 품질관리 도드람일반산업단지(설성면 진상미로 728번지)에 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혈관 질환 모형 동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돼지 혈관 세포 특이 발현 조절 유전자 프로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돼지 혈관 세포 특이 발현 조절 유전자 프로모터는 유전자의 전사를 조절하는 DNA 특정 부위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며, 유전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발현될지 결정하는 염기서열이다. 농진청 연구진이 돼지 혈관 세포에서 강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돼지 대동맥에서 분리한 혈관 세포와 대조군인 돼지 섬유아세포, 신장 상피세포에 대해 전사체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한 결과 돼지 혈관 세포에서 차등 발현하는 유전자 243개를 일차적으로 추출, 인간 유전자 정보와 비교한 다음 34개 후보 유전자를 선별했다. 이 가운데 발현량 차이가 많은 3개 유전자를 다시 선정, 돼지 체내 여타 조직에서의 발현 여부를 비교 분석한 결과 ESAM(Endothelial cell-specific adhesion molecule, 혈관 내피 세포 특이 부착 문자) 유전자가 혈관에서 보통 수준보다 훨씬 많이 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ESAM 유전자의 상위 염기서열 구조를 분석해 ESAM1.0 프로모터를 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 일본 · 베트남 · 필리핀 4개국 공동 발전도모 합의 ‘교류 협력강화 MOU’ 체결…정기행사 ·인력교류 등 추진 아시아 양돈산업계의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북미와 유럽 등에 밀려 ‘변방’에 머물러 있던 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양돈의 주도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 양돈 생산자단체들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아시아 양돈산업의 국제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MOU’ 를 체결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 자리에서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한돈협회 회장단과 일본돼지고기생산자협회(Japan Pork Producers Associations), 베트남축산업협회(Vietnam Husbandry Association),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National Federation of Hog Farmers, Inc.), 필리핀 양돈재단(Philippine Swine Foundation) 등이 참석했다. 이에따라 4개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사료가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 조합원들에게도 본격 공급된다. 지난해 11월 체결한 사료거래 계약에 따른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가 매월 한수이북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2천톤의 물량 가운데 우선적으로 1천200톤을 2월부터 파주연천축협 돈모닝 조합원 21개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원활한 사료 공급을 위해 사료거래 계약과 함께 포천 지역에 신규 하치장을 확보하기도 했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최근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돌입한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 공장에서 생산한 양질의 직영 사료를 한수이북지역 조합원 농가 및 파주연천축협 조합원 농가에 원활히 공급, 생산성 향상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포천지역 신규 하치장 운영을 계기로 회원 농가 외에도 한수이북지역 전체 농가에 양질의 도드람 사료 공급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한수이북지역은 ASF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현재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면서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드람의 투명하고 공정한 사료 가격 책정 시스템과 우수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사료가격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1월1일 가격 인하에 이은 추가 조치로 조합원들은 사료비 부담을 크게 덜게됐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고분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조합사료 전품목에 대해 kg당 20원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kg당 30원 인하 조치를 감안할 때 서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은 할인기간 동안 지난해와 비교해 kg 50원의 사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최근 소비 부진과 돼지가격 하락에 따라 조합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나누고자 조합사료 할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조금이나 조합원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육 피해 해소를 위해 피내접종용 백신 도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돼지질병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구제역 대책반은 지난 15 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구제역 백신의 피내접종 효과와 함께 전용백신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엑스피바이오 이원형 대표에 이어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개발 및 산업화 계획’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농림축산검역본부 박성환 연구사는 구제역 백신의 피내접종 실험을 통해 예방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이상육 피해는 최소화 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근육 접종시 27%에 달했던 이상육 발생률이 피내접종 이후 2.8% 까지 감소했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박성환 연구사는 그러나 FVC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구제역 백신 국산화 일정’에 따르면 피내접종용 백신 제품은 근육접종용 백신의 시험생산이 우선 예정된 오는 2026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나 구제역 백신 국산화 자체가 민간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다며 사실상 피내접종용 백신 생산 일정의 조정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계와 양돈 농가 등은 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이준길)는 지난 15일 대전 유성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원 AI센터간 기술 정보 교류 확대와 함께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본격 추진된다. 돼지유전자협회는 특히 한국종돈업경영인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돈AI센터 건립과 관련, 두 단체간 협약을 통한 상생 기반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돼지유전자협회가 핵돈AI센터에 대한 기술적 지원 등 협조를 하되, 종돈업경영인회는 순종용 정액만 생산하는 등 상호 경쟁없이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그 골자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종돈장간 우수 유전자 공유를 위해 전북 임실에 후보돈 30두를 포함해 총 100두 규모의 핵돈AI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원구 동진 BLS대표가 감사로 재선임 됐다. 팜솔루션 김한상 대표의 신규회원 가입도 원안 통과됐다. 이준길 돼지유전자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득경영안정자금을 통한 ASF 이동제한 피해 최소화 경험을 설명하면서 “회원 AI센터는 평소 판매량 증빙이 가능토록 대한한돈협회나 한국종축개량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사진)이 당초 계획의 2배에 육박하는 당기순익을 지난해 기록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0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2024년 정기총회 를 갖고 모두 4조203억원에 달하는 지난해 사업 결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당초 사업목표에 육박(98%)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질적인 측면에서 사업 성과는 더 두드러졌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해 71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두며 당초 사업계획 목표(37억원)의 194%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출자배당 13억500만원, 이용고배당 7억4천만원 등 모두 20억4천만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하는 한편 사업준비금 19억원을 적립하는 등 모두 40억원을 배당 및 적립키로 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이날 총회에서 “올해도 조합 임직원들은 사업의 조기추진과 선제적 연체 및 손익관리, 경제사업 활성 화 등을 통해 건전결산을 실현하고 조합원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만 탈퇴조합원 지분 환급 등에 따른 자본금 감소가 우려된다. 경기북부도축장 건립 등 신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서는 자기자본금 확대가 필수적인 만큼 출자금 증대에 적극 참여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조용한’ 삼겹살데이 시즌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최근 불거진 삼겹살 품질이슈 가 그 배경이 되고 있다. 육가공업체와 대형마트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년 삼겹살데이를 전후로 할인폭이나 물량, 홍보 등 모든 면에서 연중 최대규모의 프로모션이 이뤄져 왔다. 구정 설 명절 이후 소비 감소와 함께 맥을 못추던 돼지가격도 이맘 때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왔다. 하지만 올해 삼겹살데이 시즌에는 이전 수준의 프로모션이나 분위기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육가공업계와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한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지난 19일 “삼겹살데이가 얼마남지 않았지만 행사 물량을 얼마나 가져 갈지, 또 가격은 어떻게 맞춰야 할지 거래처(대형유통점)와 구체적인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삼겹살 품질 이슈로 인해 거래처들 마다 행사를 키우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지방 1cm 이내’로 삼겹살 품질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이후 각 거래처에서 줄자를 가지고 와 공급 제품들을 점검할 정도”라며 “지금까지는 원료돈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거래처의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