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가치 확산, 건강한 꿀벌 생태계 조성 및 전문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한국양봉발전 협의체’<사진>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5월 27일 농협 본점 중회의실에서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 대한꿀벌수의사회(회장 임윤규),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동물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박연진), 한국청년양봉회(대표 김명진) 등 유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양봉업과 꿀벌 생태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단체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 건강한 꿀벌 생태계 조성과 공익적 가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단체들은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각 단체는 물론 국내 양봉산업 전반의 공동 발전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속가능한 양봉업 발전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건강한 꿀벌 생태계 조성 및 꿀벌복지 증진 ▲학술·정책·교육·홍보 분야 공동 협력 ▲전문가·생산자·관련 단체 간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 ▲기타 상호 발전과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1년간 공석이던 전무직에 문세정(만60세·사진) 씨를 신임 전무로 내정하고, 이달 1일 자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문세정 신임 전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정부·공공기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온 행정·정책 전문가다. 정책사업 수행은 물론 경영관리, 홍보, 대외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김천 출신인 문 전무는 1988년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행정원을 거쳐 서울연구원(산업진흥원) 기획팀 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5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에서 경영기획팀 차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국회사무처에서 국회의원실 비서관(5급)과 보좌관(4급)을 지냈고,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인협회 사무국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전략기획부 차장 등 다양한 기관에서 조직 운영과 정책 기획 업무를 수행해 왔다. 문세정 신임 전무는 “한국양봉협회의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과 효율적 운영을 비롯해 양봉직불제 및 의무자조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자조금위원회(위원장 박근호)는 지난 5월 25일, 양봉협회 인천시지회 소속 고남섭 강화지부장의 양봉장에서 유명 요리사 강레오 셰프를 초청해, 올해 갓 수확한 아까시꽃꿀을 활용한 돈 토마호크(돈마호크) 요리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산 꿀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까시꽃꿀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돈마호크는 돼지 등심과 등갈비 뼈를 길게 붙여 커팅한 부위로, 두툼한 비주얼 덕분에 집에서도 스테이크처럼 즐기기 좋다. 이날 요리 시연장에는 김인식 인천지회장을 비롯해 김정열 사무국장, 고남섭 강화지부장과 양봉협회 사무국 박성치 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레오 셰프는 이탈리아 전통요리 전문 셰프이자 방송인으로 잘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농업에도 종사하며, ‘걍레오’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도 새로 개설하여 맹활동 중이다. 이날 강레오 셰프는 벌꿀을 직접 채밀해 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이어 국산 한돈을 활용한 ‘꿀 돈마호크’ 신 메뉴를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두툼한 돈마호크에 천연 단맛인 아까시꿀을 더해 풍부한 단맛과 육즙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아까시꿀은 은은한 단맛이 돼지고기와 조화롭게 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양봉작목반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지난 5월 31일 장안사 일원에서 ‘제13회 기장 봉한꿀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 산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장의 풍부한 밀원에서 채취된 천연꿀인 ‘기장 봉한꿀’의 우수함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벌꿀과 꿀떡 시식회를 비롯해 밀납, 프로폴리스, 꽃가루(화분) 등 양봉 산물 할인 판매장도 운영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기장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봉한꿀을 직접 채밀하는 과정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기장군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이 기장 친환경 봉한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장=권재만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벌꿀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까시꽃꿀 채밀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북부권 작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 일대에서 ‘2026년 벌꿀 작황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아까시꽃꿀은 국내 벌꿀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품목이다.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꼽히며, 국내 양봉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자원이기도 하다. 아까시나무는 주로 5~6월 사이 꽃이 피는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개화 시기가 점차 4~5월로 앞당겨지는 추세다. 이 시기에 집중적인 채밀이 이뤄지는 만큼 농가의 연간 수익과도 직결된다. 특히 아까시나무는 다른 밀원식물에 비해 개화기 꿀 생산량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채밀 효율이 높아 산업적 가치가 크다. 다만 개화 기간이 짧고 기상 조건에 따라 꽃 개화량과 꿀 채밀량 편차가 크게 발생해 해마다 생산량 변동성이 큰 점은 한계로 꼽힌다. 올해는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약 4~5일가량 빨라지면서 생산 차질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채밀 기간 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기온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벌꿀 작황이 모처럼 기대치를 웃돌면서 양봉농가의 경영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생산비 상승과 수입 벌꿀 증가, 소비 부진 우려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소비 둔화와 수입 벌꿀과의 경쟁에 취약한 국내 양봉업의 구조적 한계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대량으로 유입되는 수입 벌꿀은 국내 양봉농가의 수익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국내 벌꿀 유통 구조는 직거래 비중이 약 70%에 달해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농가 수익이 크게 흔들리는 특성을 보인다. 더욱이나 소비 부진까지 겹칠 경우 경영 불안정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상황 때문에 올해처럼 벌꿀 생산량이 많이 늘어나도 양봉농가의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공급이 급증하면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판로 확보 경쟁까지 심해져 오히려 농가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구조적 취약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국내 양봉 산업은 작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가격 불안과 수익성 악화가 반복되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5월 20일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꿀벌을 보호하고 인류와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도모하기 위한 ‘과학 기반의 밀원(꿀샘식물) 숲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5년간 전국에 축구장 2만4천955배 면적에 달하는 총 1만7천818ha의 밀원숲을 조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연간 밀원숲 조성 목표를 기존 3천ha에서 4천ha로 상향하고, 단순 면적 확대를 넘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질적 전환에 나선다. ‘밀원숲 조성’ 정책 핵심은 꿀벌의 생존력을 높이고 채밀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밀원식물을 섭취한 꿀벌은 수명이 최대 60% 늘어나고, 번식력(50%)과 면역력(20%)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주요 수종인 쉬나무는 ha당 잠재 꿀 생산량이 400kg으로, 기존 아까시나무(38kg)보다 10배 이상 높아 효율적인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광나무, 회화나무 등 15종을 밀원식물로 추가 지정했으며, 쉬나무, 이나무, 헛개나무, 피나무 등 고기능성 수종을 적극 도입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국산 아까시꽃꿀과 베트남산 아카시아 벌꿀을 과학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핵심 유전정보를 확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수입산 벌꿀의 국산 둔갑 유통·판매를 방지하고, 국내 양봉 농가 보호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아카시아 벌꿀’로 불리는 벌꿀의 주요 밀원은 북미가 원산지인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에서 생산되는 벌꿀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밀원은 ‘아카시아(Acacia)’로 국내 아까시나무와는 전혀 다른 종으로 국산 아까시꽃꿀에 비해 색이 진하고 맛과 향도 전혀 다르다. 또한 꽃 색깔과 생물학적 분류도 뚜렷하게 다르지만, 벌꿀로 유통될 때 육안이나 단순 성분 분석만으로는 원산지 판별이 어려웠다. 특히 최근 들어 한·베트남 FTA 체결로 관세가 낮아진 상황에서 봇물 터지듯 밀려오는 베트남산 벌꿀로 국내 양봉산업 기반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아까시나무와 베트남 아카시아나무의 잎에서 DNA를 추출해 유전자를 정밀 분석한 결과, 종과 지리적 기원에 따라 특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이상기후와 꿀벌 개체수 감소, 병해충 문제 등으로 해마다 벌꿀 생산량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올해는 중부권을 중심으로 아까시꽃꿀 작황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평년작 수준을 웃도는 꿀 생산량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봉농가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는 앞서 아까시나무 꽃 개화 초기 저온과 강우·강풍 등의 영향으로 남부권 채밀이 부진했던 일부 남부 지역과 달리 중부권 지역을 중심으로는 채밀 기간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기온과 일조량이 유지되면서, 꿀벌 활동이 활발해진 데 따라 꿀 생산량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봉 업계에서는 “기상 조건, 꽃의 상태와 이동양봉 위치 선정, 채밀 주력군 봉군 세력 등에 의해 한해 벌꿀 생산량을 좌우할 만큼 꿀은 하늘이 절반, 벌 관리가 절반이라고 할 정도”라며 기상 여건과 봉군(벌무리) 관리 수준에 따라 개인 간의 생산량이 극명한 차이를 보여왔다. 유밀 기간에 비가 오거나 저온 현상이 이어지면 꽃꿀 분비가 급감하고, 일교차가 적당하고 맑은 날이 이어질수록 벌꿀 채밀량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경기 포천, 강원 철원 등 북부권도 평년보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그동안 가구·악기·인테리어·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오동나무가 최근 양봉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오동나무 꽃에서 유밀되는 꿀 생산량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중부 이남의 해발 400m 이하 비옥한 지역에 간헐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오동나무 꽃은 전체적으로 연한 보라색을 띠며 꽃 안쪽에 연노란색을 지니고 있으며, 목재가 가볍고 뒤틀림이 적어 예부터 가구·악기·공예재료로 많이 이용됐다. 오동나무는 속성수 중에서도 가장 빨리 자라는 대표적인 내화 수송 중 하나로, 예로부터 귀한 나무로 여겨왔을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가치와 목재로서의 활용 가치 또한 매우 높은 수종 중 하나다. 특히 오동나무는 조림한 지 2~3년이 지나면 풍성한 꽃이 개화하며 개화 기간도 한 달간 지속되고 꽃에서 유밀되는 꿀 함유량도 다른 꿀샘식물(밀원수)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꿀샘식물 자원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목재 생산에 있어 경제성도 매우 우수하다. 오동나무는 성장 속도가 빨리 자라면서도 목재의 튼튼한 특성을 보여서 중량에 비해 강도가 매우 강하다. 그래서 여러 가구와 악기를 만드는 데 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과 국내 양봉업계가 5월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기념해 ‘2026 꿀벌런(Honey Bee Run)’행사를 온라인으로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2026 꿀벌런’ 행사는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대사 예르네이 뮐러)이 주최하고, 후원으로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농심, 축산물품질평가원, 어반비즈서울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 추진 목적은 세계 꿀벌의 날 의미 확산 및 꿀벌 보호의 시급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비롯해 ▲국산 양봉산물의 우수성과 양봉농가의 공익적 가치(수분 매개·생태계 보전)에 대한 홍보 강화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의 협력을 통한 양봉산업 글로벌 위상 제고 및 한-슬로베니아 교류 기반 공고화 ▲MZ세대 또는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ESG 기부형 러닝 캠페인을 통해 양봉자조금의 사회적 홍보 활동 가시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참여 방식은 꿀벌 보호 메시지에 공감하는 일반 시민 누구나 선착순 1천명이 가능하며, 접수는 온라인 신청(www.animallace.com)→굿즈(기념품) 수령→거리 인증→기록증 발급→인스타 인증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수익금 전액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는 관내 양봉 등록농가 199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양봉 등록농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직접 양봉 농가를 방문해 사육 현황을 자세히 조사하고 현장에서 농가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조사는 ▲양봉산물 생산 지원 보조금(포장재 지원 등) 3년간 미신청 농가 ▲농업경영체 등록 군수와 양봉 등록 군수가 50군 이상 차이 나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중점 진행한다. 양봉농가 등록 기준은 토종 꿀벌 10군 이상, 서양종 꿀벌 30군 이상이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기초통계자료를 확보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내년 양봉산업 육성 지원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주시는 관내 양봉 기자재 지원사업에 총 1억3천400만원(지방비 60%, 자부담 40%)을 투입하여 관내 양봉 등록농가 중 선정된 53개 농가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으로는 벌통, 채밀기, 훈연기, 스테인리스 드럼통 등 양봉 사육과 벌꿀 생산에 필요한 기자재들을 지원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