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돼지 출하두수 감소에도 돈육 재고 증가

육류유통수출협, 회원사 대상 조사 결과
지난 연말 재고 물량 전월대비 5.8%↑
수요부진 주 원인…수입육은 크게 감소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돼지 출하 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돈육 재고량은 증가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2017년 12월 기준,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돈육  재고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체 재고량은 3만4천137톤으로 전월대비 5.8% 증가했다. 전년 12월 3만4천740톤과 비교하면 1.7% 감소했다.
돼지 출하두수는 145만5천두로 전월대비 9.3% 감소했고, 가공업체 작업두수도 96만4천22두로 전월과 비교해 9.8% 줄었음에도 수요부진 등의 원인으로 재고량은 증가했다. 게다가 방학이라 급식납품 감소까지 이어졌다.
삼겹살(7천284톤)과 전지(4천347톤), 후지(1만1천48톤)의 재고량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수입 삼겹살(679톤)과 앞다리(665톤) 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냉장삼겹살 가격이 9천원인데 반해 냉동삼겹살은 1만500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냉동육이 냉장육보다 더 비싼 기현상을 보였다.
이런 현상을 놓고 업계에서는 최근 소비부진으로 삼겹살이 헐값에도 팔리지 않다보니 유통기한에 부담이 없는 냉동육으로 판매 방식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 봄철 수요에 대비한 것으로도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육가공업체들은 냉동육 재고 부담이 없다”며 “그러나 한파에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식당들의 장사가 안 되면서 예상치 않게 재고가 더 늘어난 상황이지만 지금의 돈가가 연중 최저가로 판단해 작업량을 늘리다보니 냉동육의 가격이 더 비싸게 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