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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절벽에 돼지고기 육가공업체 울상

소비 촉진책 마련 절실


설 연휴 이후 일제히 지갑을 닫는 소비 절벽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비 촉진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8일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에서 돼지고기 판매량 급감이 예상치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삼삼데이 행사에도 돼지고기를 판매하지 하지 못한 물량이 많아 대리점들의 반품요구가 거센 상황인데다, 설 명절 이전에 판매하지 못한 물량마저 명절이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판매에 영향이 미쳐 소비 촉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미투(ME TOO) 운동이 이어지면서 회식과 모임이 줄어 돼지고기 판매량에까지 파급됨에 따라 소비부진으로 인한 육가공업체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돼지 1일 도축두수가 8만두에 육박하는 등 공급은 많은데 비해 소비가 뒷받침 되지 못해 돼지고기를 냉동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
더군다나 돼지고기를 냉장 보관 하다가 냉동으로 전환하게 되면 품질저하로 인해 반품이 많게 돼 기존 판매물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어쩔 수 없이 냉동을 할 수 밖에 없어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소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5월이 되면 PED(돼지 유행성 설사병)와 같은 질병으로 인해 돼지 출하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탕박기준 4천원 초반대인 현 시점에서 냉동을 시켜놔야 물량 부족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월 돼지 평균가격은 탕박기준 kg당 4천원~4천200원으로 내다봤다.
이날 참석자들은 “3월이 되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인데도 소비가 크게 늘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돼지고기 소비 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잔류물질 검출성분 정확히 알고 대비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유 국가 잔류물질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과 관련, 낙농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식약처는 국가차원의 우유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원유에 대한 ‘국가잔류물질관리체계(NRP)’ 구축 및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잔류물질관리체계는 농축수산물의 유해 잔류물질에 대한 인체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원인 추적조사를 통해 위해 농축산물을 차단하는 체계이며,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국내 사용이 허가되지 않아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잔류물질에 대해 불검출 수준(0.01ppm)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식약처 주관의 정부·생산자·유업체·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가 구성되어 회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낙농여건에 부합하는 검사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낙농업계는 농가 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검사여건 마련을 위한 충분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와 낙농진흥회 등은 낙농가 계도를 위해 잔류물질(살충제, 구충제, 제초제, 항생제) 주의사항 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하는 등 홍보 중에 있으며, 잔류물질 검사가 진행될 경우 원인규명 및 책임부담이 명확하게 정리될 수 있는 방안이

자돈 구제역백신 2회 접종 사실상 의무화 양돈현장 반발 속 혼선·갈등 심화 전문가들 보완대책 시급 한 목소리 정부의 ‘구제역 예방접종 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 개정으로 지난 2월부터 자돈에 대한 구제역백신 2회 접종이 사실상 의무화 되면서 양돈현장의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가뜩이나 피해가 심각한 이상육 발생이 더 늘 것이라는 현실과 제도 사이에서 많은 양돈농가들이 갈등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양돈농가는 “이상육 때문에 경제적 피해가 적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육가공업체와도 많이 싸웠다. 이런 상황에 그나마 한번 찌르던 것을 두 번으로 늘리면 이상육 발생도 그만큼 증가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상육만 고려하면 2회 접종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러나 법규정을 위반하는 것인 만큼 정말 고민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전남의 한 양돈농가도 “그동안 1회 접종만으로도 만족할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 그런데 굳이 2회로 늘리라는 이유를 모르겠다” 며 “일단 다른 농가들의 결정을 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만큼 관망하는 농가들이 적지 않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같은 추세는 양돈농가들의 백신구매량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일선 축협의 한 관계자는 “아직 시행초기인데다 양돈농가 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