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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가격 인상 놓고 ‘충돌’

사료업계측 “참을 만큼 참았다”
생산자측 “우리보다 더 어렵겠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놓고 사료업체와 생산자간 이견이 크게 나타나면서 충돌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환율 1% 상승시 배합사료 가격 인상요인이 0.65∼0.67%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인상을 단행했거나 단행할 계획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 인상을 했어야 하는데 예기치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축산생산자들과 고통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인상을 미뤄왔다는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인상을 미룰 수 없는 한계점에 봉착했다며 인상의 불가피성을 호소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옥수수 가격(톤)의 경우 2019년 9월 국제시세가 217달러(통관가격 198달러)·12월 221달러(통관가격 199달러)에서 새해 들어 1월 223달러(통관가격 201달러)·2월 3일 현재 223달러(통관가격 205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2019년 9월 1천197원·12월 1천176원에서 2020년 1월 1천168원·2월 3일 현재 1천192원을 나타내면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배합사료 원가에서 원재료비 비중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구조상 사료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사료업계의 입장이다.
반면, 생산자측에서는 사료업계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라면서도 축산농민들이 처한 어려움에 비하면 사료업계는 극복할 수 있는 어려움이라면서 인상을 자제하거나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배합사료 원가에서 원재료비 비중이 89.99를 차지하고, 원재료비 중 수입비중은 75%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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