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인 기자]
영월 양돈장 발생 따라…현장 방역대책 대폭 강화
인접지역 긴급예찰 결과 이상없어…정밀검사 추진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 제천, 단양 , 충주지역을 포함한 도내 전역에 ASF위험주의보‘ 를 발령했다.
강원도 영월의 흑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충북도는 이에따라 의심축 발생 및 멧돼지 폐사체 발견시 즉시 신고하되,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나 사람 등에 대해 소독과 통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월지역을 포함한 등산, 나물채취, 수렵활동도 전면 금지토록 했다.
충북도는 또 향후 양돈농장 내 전파차단 위해 ▲생석회벨트 구축, 농장 매일 청소, 장화갈아신기,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4단계 농가 소독 강화 ▲치료 목적외 외부인 농장 출입 금지 ▲축산관계자 발생지 방문 자제 ▲축산차량 출입시설 개선, ▲야생동물 기피제 재설치 ▲방목사육 금지 등 현장 방역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도 대책본부는 “인접지역에서 ASF가 발생, 그 어느 때보다 도내 유입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양돈농가, 관련 산업 종사자, 도민 모두의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양돈장 ASF가 발생한 영월 흑돼지 농장 방역대(10km)에는 충북 제천 소재 4개 양돈장이 포함돼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 농가를 포함한 인접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긴급예찰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밀검사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