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최초 양방향 도끼형 칼날 도입…처리시간 대폭 감소
일일 6회 운전, 1천800㎏ 처리 가능…전력소모 크게 줄여
가축 사육두수가 대형화되면서 그에 따른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그로 인한 폐사 가축의 처리가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그대로 살처분하여 매몰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지만 환경문제 야기 등 또 다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들어 부쩍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폐사축 처리기다. 폐사축을 처리하는데도 경제성 등 여러 가지 고려 요소가 적지 않다.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처리기를 선정, 소개한다.
축산환경기업 가인엔지니어링(대표 천상준)은 지난 30년간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으로 도전과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위해 축분발효기, 고액분리기 등 환경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폐사축이 질병과 지하수 및 수질오염원으로의 지적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는 대기오염원으로 규제를 받자 친환경 폐사축 처리기를 개발, 공급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그간 현장 중심의 기술력으로 특허(제10-2340739호)와 상표를 보유하고 차세대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정진하고 있다. 최고의 기술력으로 축산인에게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천상준 대표는 “가인 폐사축 처리기는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뛰어난 기술과 30년 이상의 로타리식 교반기 약 500대 이상을 제작한 경험의 결과물”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간 교반기를 제작 공급하면서 원활한 교반을 위한 로터리(교반) 칼날이 중요한 점을 파악하고, 국내 최초 발명 특허인 양방향 도끼형 칼날을 도입, 칼날과 브래킷의 간격이 2cm로 좁아 내용물을 아주 작게 파쇄하여 처리물이 감기거나 끼이는 문제가 없으며 기존 제품 대비 부하 규율을 약 50~90%로 줄여 처리시간이 대폭 감소했다.
국내 최초 양방향 도끼형 칼날 사용으로 부하 규율을 기존의 30% 이하로 내린데다 전기료 절감으로 1회 전기료 12kW×4시간=48kW×60원=2천880원. 이는 타사 제품 대비 전기료 1천회 운전할 때 약 2천800만원 절감 가능과 처리용량 타사 24시간 동안 1회 운전 약 300kg 처리에 비교하면 가인폐사축처리기는 24시간 동안 6회 운전 약 300kg×6회=1천800kg 처리로 처리용량이 가능하다.
교반기의 핵심인 로터리 축은 지름 90m/m 환봉 사용으로 튼튼한 로터리 축에 있다. 축분처리 로터리 기술을 접목한 로터리는 폐사축 처리기에 적용하여 정방향(양 측면으로 몰림), 역방향(중앙으로 몰림) 병행 사용으로 고른 교반작업으로 분해시간을 단축한다.
처리기에 헤어드라이어 방식으로 고온의 공기를 투입에 풍량을 조절하는 부로워와 초고온 공기 히터의 작동을 기존 보일러 방식이 아닌 헤어드라이어 방식을 사용하여 완벽한 살균이 가능하고 처리기 구석구석 고른 온도로 폐사축을 건조 분말화한다.
가인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가인폐사축은 투입 배출이 자유롭게 입구가 커 스키드 로더로 투입하고 처리된 사체는 교반기 날에 의해 원활한 배출 하도록 했다. 분쇄와 고른 교반과 높은 온도로 파쇄 처리 물의 상태가 입자가 작고 뼈가 보이지 않고 분말화로 사용하기 편하다. 절단, 파쇄, 교반, 내통온도 150℃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최초 헤어드라이어 방식의 고열공기 투입 히터 온도 약 800℃로 멸균과 열분해가 동시에 빠르게 진행된다.
GI-60형은 소비전력 약 6w/hr, 규격(가로×세로×높이) 2,000mm×900m×1,500m, 기계 중량 약 1,2t, 처리용량 60ℓ로 양계장과 자돈용, 염소 등 중소가축 처리용이며, GI-1400형은 소비전력 약 12kW/hr, 규격(가로×세로×높이) 2,800mm×1,000mm×1,700mm, 기계 중량 약 2.0ton, 처리용량 1,400ℓ 비육 및 모돈, 송아지용이고, GI-1800형은 소비전력 약 14kW/hr, 규격(가로×세로×높이) 3,100mm×1,200mm×1,800mm, 기계 중량 약 2.5ton, 처리용량 1,800ℓ비육 및 모돈, 송아지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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