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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친환경 폐사축 처리 제품 특선>자체 처리로 질병 전파 차단, 비용 절감·효율성 ‘업’ 순기능

에코세진 / 초고속 가축폐사 처리기 ‘SPC-200S’ 개발 공급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폐사축 파쇄, 발효부식 소멸화…1회당 최대 200㎏ 처리
기존 처리방식 한계점 극복…광범위 산업으로 적용 가능

 

가축 사육이 많지 않았던 지난날에는 가축 사육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원이 크게 주목받지 않았었다. 현재는 사육 규모가 전업화·대형화에 발생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분뇨에 의한 냄새와 수질오염, 토양오염. 대기오염으로 문제시되고 있으며, 환경오염 문제는 민원 발생에서 최다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축산의 갈 길은 가축분뇨에 의한 냄새와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크게 주목받고 있어 정부는 가축분뇨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 가축 사육과 환경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질병과 밀집 사육에서 발생하고 있는 폐사된 가축의 사체를 처리하는데 농가는 어려움을 갖고 있다. 폐사축 처리는 수질과 대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처리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그런 만큼 이에 초점을 맞춰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폐사축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처리 장비 및 방법은 축산농가에서는 사육 형태가 대규모화되고, 농장 내 가축의 폐사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나 마땅한 처리 방법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유지비용이 경제적인 폐사축 처리 장비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정부는 8대 방역 시설 의무화(폐사체 보관시설은 2023년 12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2022년 6월 말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규칙 개정을 했고,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방역실, 전실, 물품 보관시설, 방조·방충망, 입·출하대 7대 방역 시설 의무화가 시행됐다.
폐사축 처리의 가장 효율적인 방식은 농장에서 나오는 폐사축을 해당 농장에서 자체 처리하여 해소하는 방법이 가장 방역적인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일부 농장은 폐사축을 냉장 또는 냉동 보관 후 렌더링 전문 업체에 따라 위탁처리 하고 있다. 비용은 kg당 500~900원 정도 선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는 렌더링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고 있으나 보조사업이 영원히 지속할 수 없고 향후 보조사업이 종료될 수도 있다.
전용 스크루 펌프, 고착슬러리 분해 펌프, 2구 액비교반폭기 펌프, 초강력 만능식 쥬브펌프, 링와류 스크루 탈수 고액분리기 및 축산환경 전문기업 에코세진(대표 임문주)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폐사축을 초강력 파쇄·분쇄기와 미생물에 의한 초고속 발효기를 2단계 가축폐사축 처리기 SPC-200S를 개발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파쇄기는 특수재질의 고강도 열처리된 초경 파쇄 날을 채택하여 내마모성으로 수명은 오래가고 예리한 칼날로 절단 과정에서 부하량을 감소시킨다.
처리 대상은 새끼돼지부터 비육돈과 모돈용으로 1회당 100∼200kg 처리한다. 소비전력은 7.5∼11kW로 크기는 0.8(W)×2.4(L)×1.9(H)로 파쇄하여 일부는 퇴비장에서 퇴비화 처리하거나 렌더링과 발효재와 함께 발효 처리할 수 있고 분량을 줄여 냉동 보관 후 렌더링 업체에 위탁처리로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발효기는 별도의 제작으로 파쇄된 폐사축을 발효 부식하거나 소멸화 제품으로 스테인리스(sus304)로 제작했다. 이에 따라 수명이 길고 농장의 규모에 맞게 3t∼8t으로 3중 구조(발효조+재킷+단열재+외장)로 제작,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간접가열 방식을 채택하여 온도의 균일성을 유지하면서 고른 발효가 일어나며 발효기의 핵심인 교반기를 이중리본타입으로 제작, 내용물의 순환이 원활하다.
임문주 대표는 “동물 전염병으로 발생하는 가축 처리 등의 비용 손실 문제가 국가적인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 처리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가축 질병 분야뿐 아니라 환경, 화학, 식품·사료 등 미래 환경·생명공학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코세진의 처리 방법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어 “렌더링(수거) 처리방식은 질병을 전파할 우려가 있어 자체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 방역상 효과적”이라며 “대부분 농장에서 폐사체 처리는 대부분 주 1회씩 사용하고 있으며 처리비용과 효율성을 계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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