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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계, 여성 CEO

[고희경 박사((주)利人 대표이사)]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축산농가의 환경문제입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으려면 우선 축산농가의 환경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주)이인 대표이사 고희경박사는 “농장경영 개선의 0순위는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우리나라의 농장이 깨끗하고 축산물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깊이 주지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희경박사는 “올해 축산신문에서 유심히 본 기사는 지난 5월 게재된 특집 악취를 잡아라”라고 전제하고 “그래서 축산신문이 올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크린팜 운동이 독자들로부터 날로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희경박사는 “소비자들도 우리나라의 축산농가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지를 잘 아는 만큼 이해를 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그런데 실제적으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속담처럼 나중에 입주한 아파트 주민에 의해서 축산농가가 농장을 이전하는 기막힌 경우가 발생하고 있잖느냐”고 반문했다.
고희경박사는 이어 “현실적으로 악취스트레스 때문에 동물들에게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소할 환경이 부족하다”고 제시하고 “우리 (주)利人은 이름에서도 보다시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제품만을 생산하고 제품을 만드는 원재료 자체도 먹는 굴 껍질이 주재료이며 제품 생산 자체가 환경을 살리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이인에서 생산한 Clean-S1(크린에스원)은 무독성의 살균력을 가진 악취제거제이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무독성과 살모넬라, 비브리오, 대장균, 세균성 이질, 녹농균이 99.9% 이상 살균력을 검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lean-S1은 단순히 냄새를 덮는 개념이 아니라 원천적으로 냄새를 제거하여 새로운 취기원이 발생하지 않는 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을 고희경박사가 가끔 얼굴에 뿌리고 입에도 넣어 보는 것은 사람이 먹는 동물에게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경구독성시험, 피부자극시험, 안 점막 자극실험에서 무자극, 무독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실험은 국내도 중요하지만 해외수출용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엄격하게 제품관리를 했다는 것이 고희경박사의 주장이다.
따라서 이 악취제거제를 사용하게 되면 가축들의 스트레스 감소와 육질, 유질의 개선효과로 결국은 수입이 증대되기 때문에 축산농가 경영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함을 고희경박사는 확신하고 있다. 고희경박사는 현재 선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학자이기도 하다.


[이성자 대표((주)아이앤비)] “대한민국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하며 이 땅의 모든 생명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고자 최근 유기배합사료를 개발하여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아이앤비 이성자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유기배합사료의 주원료는 대두박·옥수수·통밀 등 순수 유기농 곡물로 에너지원을 요구하는 전 축종에 CORN MIX, 단백질을 요구하는 전 축종에 SOY MIX 두 제품이다”라고 말하고 “이 제품은 앞으로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성자대표는 “모든 원료는 유기사료검사기준에 적합한 사료 안전성과 품질검사에 합격하였으며 동물의약품 잔류여부, 중금속 및 농약 잔류검사, GMO검사까지 마친 안전한 원료로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 유기축산의 시행과정에서 발생이 우려되는 유기농사료원료를 충분히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자대표는 “중국 흑룡강룡기유기식품개발유한회사로부터 유기사료 원료를 수입키로 하고 지난 2월 계약을 체결하고 6월말 3백톤을 수입, 7월부터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룡기유기식품개발유한회사는 IFOAM에 가입되어 있는 OFDC차이나(중국의 유기농인증기관)로부터 유기가공자인증을 받은 업체이다.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00년부터 유기농곡물을 생산하고 있다. 내몽고 소재 자체농장과 흑룡강성·길림성·요령성에 분포되어 있는 협업농장 6개소와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계약재배품목은 유기배합사료 원료로 활용하는 옥수수를 비롯 대두박·소맥·대맥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성자대표는 “지난 2월 흑룡강룡기유기식품개발유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유기사료 원료 3백톤을 수입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에 1만톤을, 미국에 2천톤을 각각 수출하고 중국내에서 4∼5천톤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열린 ‘제3회 친환경 유기농박람회’를 참관한 중국 흑룡강룡기유기식품개발유한공사 진덕강대표는 “미국과 EC등 축산선진국에서는 최근 구제역 등으로 인해 유기농사료 수요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성자대표는 “우리 소비자들도 유기농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축산농가 역시 유기농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유기농사료는 늘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와 미래의 식탁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축산농가들은 앞으로 유기농사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이성자대표의 설명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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