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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일 줄 모르는 돼지 부산물 가격

도축 줄어 오름세 지속…두내장값 전년比 2배 올라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순대 유통업계, 원가 상승 부담·물량확보 어려움 호소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돼지 부산물 가격도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두 내장의 경우 8월 현재 평균 1두 기준 2만4천원으로 전년대비 2배가 상승했다. 또한 국내산 도축물량이 줄어들면서 돼지부산물의 수입도 크게 늘었다. 3월부터 6월까지 수입된 양은 3천911톤으로 지난해 한해 동안 수입한 2천355톤보다 많은 양이다. 올 상반기까지 수입된 양은 4천260톤이다. 돼지 부산물인 1두 기준 두 내장 가격은 최근 2만4천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순대를 가공하는 업체나 순댓국집은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부터 2만1천원, 5월 2만2천원, 6월 2만3천원 7월 2만3천원으로 2만 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금까지 오름세가 계속됐다. 향후에도 이 가격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육가공업계 관계자는 “두 내장의 경우 국내에서 원하는 스펙대로 전량 수입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냉장과 냉동의 맛의 차이가 커서 업체들이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수입 부산물과 국내산으로 쓰이는 용도도 틀리고 순댓국집에서 사용하는 제품들과 스펙이 틀려서 앞으로 6월까지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수입과 대체할 수 없는 품목이 돈육 부산물이다. 육가공업체들도 고돈가로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어 가격이 오름에 따라 최종소비자인 순대가공업체들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대를 가공하거나 순댓국집으로 전량 납품하고 있는 업체들이 물량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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