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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냉동 돈가스, 日 시장 경쟁력 충분”

육류유통수출입협, 열처리 돈육가공품 수출전략 발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등심·후지육 최대 52% 저렴…CAS 돈가스 상품성 ↑
소시지, 천연케이싱 사용 조직감 있는 입자형 제품 권장

 

일본가격보다 저가인 등심, 후지육을 원료로 만든 소시지, 돈가스의 수출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지육가격이 kg당 5천원대여도 대일 수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지난달 28일 군포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처리 돈육가공품의 수출전략 기술개발 발표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강식 육류유통수출입협회 고문은 열처리 돈육가공품 대일수출 가능성 조사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는 비육돈 기준 정육 생산량 52kg 중 비선호 부위가 23.4kg으로 45%를 차지하고 있고 2013년 기준 지육가격 3천891원 대비 부위별 가격지수의 경우 삼겹살 303%, 목심 275%을 차지하는 반면 등심 103%, 후지 84%를 차지 있다고 소개했다.
FTA체결 등으로 글로벌화 된 시장에서 비선호 부위 지육가격대비 120~150% 가격 형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중국과 태국에서 수입된 돈가스는 빵가루를 입힌 제품이고, 미국과 기타국은 차액관세 회피를 위한 제품이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현지보다 41.3~52.1% 저가인 등심과 후지육을 원료로 한 소시지를 수출할 수 있으며  현지보다 12.9~84.0% 고가인 삼겹살과 목심을 원료로한 베이컨 등은 수출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다인제주는 시범판매용으로 428엔(4천708원)에 수출했다.
이를 위해 기름에 튀긴 돈가스를 영하 60℃에서 급속냉동시킨 특수냉동방식인 CAS(Cells Alive System) 돈가스를 개발했으며, 냉동방법과 저장기간별 품질평가 결과, 조직감과 색감, 맛, 기호도에서 CAS돈가스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차이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CAS돈가스 수출대책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일석 교수는 일본 현지제품을 조사해 본 결과 조직감 향상을 위해 유화형보다 입자형 소시지가 유리하며, 조직감 향상을 위한 첨가제 사용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염도도 국산보다 0.65 높은편이며, 돈육위주의 천연케이싱을 사용한 제품생산이 필요하며 봉지형 MAP포장으로 150g이하의 총량을 함유한 제품을 권장했다.
한편 특수냉동 돈가스를 일본시장에 시범 판매해본 보리재팬의 이준희 대표는 기름에 튀긴 냉동돈가스는 일본에 없는 제품으로 식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입돈가스와 통돈가스를 시식해본 결과 통돈가스가 상품성 뿐만 아니라 식감·맛이 일본산보다 낫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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