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돼지거래가 탕박 전환 대정부 건의문 채택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육류유통수출협, 돈가안정 도모…전국 2천여명 서명 담아


육가공업계가 돼지거래기준가격의 탕박가격을 전환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박병철)는 지난 22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소회의실에서 이사회<사진>를 열고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돼지고기 시장 가격결정체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작은 시장변화에도 급등락하는 현상을 매년 반복해 돈육산업 발전 전반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탕박가격을 전환에 찬성하는 서명 인원은 전국적으로 2천여명이 이른다.
우선 육류수출협회는 건의문에서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박피물량은 주로 가격이 높은 암퇘지 위주로, 가격을 왜곡 상승시키고 있고, 13개 도매시장 중 6개 도매시장에서만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피거래는 돈피를 벗겨 표면이 노출된 상태로 거래됨으로써 지육 운송과정이나 부분육 제품화 작업시 탕박에 비해 지육표면 오염이 장기간 노출되고 온도변화에 민감해 위생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농가나 육가공업체 등 관련 업계에서는 위와 같은 박피가격 거래의 문제점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나 가격이 수익과 직결되는 민감한 사항이고, 박피와 탕박가격의 비교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 탕박가격 전환 추진시 농가의 반대로 무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내륙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제주산 탕박(제주흑돈)을 전국 탕박가격에서 제외하고 암수 자연성비(5:5)가 반영된 가중평균 가격으로 고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부에서는 돈육시장의 돼지거래 정산기준 가격이 박피에서 탕박으로 조속히 전환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주관의 논의기구로 민관합동으로 ‘돼지거래기준가격의 탕박전환 추진’을 위한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