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확대·신성장 동력 확충 기대
농림축산식품부가 중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나선다.
농축산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농식품분야 수출확대 및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앞으로 중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 식품기업들은 고품질의 안전한 식품생산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었다.
또 중국 식품기업 11곳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그중 2개 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실제 입주를 위한 외국인 투자신고까지 마친 상태이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최근 양국이 정식으로 서명한 한·중FTA의 영향으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 정부도 ‘조우추취(走出去)’ 정책을 통해 자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장려하고 있어 중국 식품기업들에 대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축산부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연태시에 투자유치전담팀을 파견,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개시했다.
농축산부는 이번 연태시 투자유치 활동 뿐 아니라 앞으로도 중국 식품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남아경제의 중심지이자 중국 화교들의 경제적 영향력이 큰 싱가포르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이번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활동 기간 동안 많은 중국과 싱가포르 식품기업들이 한국의 고품질 원료 농산물을 활용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중국과 싱가포르 뿐 아니라 더 많은 해외 식품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1:1 투자상담을 개최하는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입주기업들을 위한 R&D·인력·수출지원 등 기업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